인사동 마야문화원이 6월 6일 강화도 벽전도예에서 ‘도자기 1일 체험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마야문화원 제1기 도예반 종강 기념으로 실시하는 가마실습행사로 도자기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나 도예에 관심있는 불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후에는 전등사 및 선원사를 참배할 예정이다. 02)722-1050
영화 ‘달마야 놀자’, 사찰 일상 조명-불자 박신양 주연7월 크랭크 인, 11월 개봉 예정 코믹 영화 ‘달마야 놀자’에 영화배우 박신양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달마야 놀자’는 조직 폭력배 재규로 분한 박신양이 절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조직의 배반으로 습격을 당한 조직폭력배 재규 일당이 상황이 종결될 때까지 산속으로 피신해 들어가고 다섯 명의 스님이 있는 조용한 암자를 무작정 들어가 주지스님을 인질 삼아 암자에 머물려 한다는 시놉시스. 불청객으로부터 암자를 지키려는 스님들과의 갈등을 그렸다. 박신양이 재규역을 맡은 외에 불곰에 박상면, 날치에 강성진, 왕구라에 김수로, 막내에 홍경인이 등장한다. 현재 박철관 감독은 경상도와 전라도 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책을 가까이 하고 많이 읽는 것은 여러모로 이롭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가정의 자녀들도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교계단체들이 운영하는 도서관의 책들은 70∼80% 가량이 어린이 성장을 돕는 책들이다. 동화책부터 만화책, 위인전, 백과사전, 전래동화, 과학전집, 역사책 등 어린이들이 자라는데 필요한 내용을 모두 갖추고 있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책을 도서관 바깥으로도 빌려갈 수 있다.
“학교는 우리의 독무대” 방과후 틈틈히 쌓은 실력으로 파라미타 밴드부는 벌써 두 번 무대에 서보기도 했다. 명성여중 불쌍한 학우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작은사랑 큰 나눔 콘서트’와 동대부중 파라미타 창단식 때 초대받아 벌인 축하공연이 그것이다. 파라미타 밴드부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강유경(3학년) 양은 “딱딱한 학교에서 이렇게 마음껏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소모임이 생겨 학교 다닐 맛 난다”고 말했다. 방과후 틈틈히 쌓은 실력으로 파라미타 밴드부는 벌써 두 번 무대에 서보기도 했다. 명성여중 불쌍한 학우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작은사랑 큰 나눔 콘서트’와 동대부중 파라미타 창단식 때 초대받아 벌인 축하공연이 그것이다. 파라미타 밴드부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강유경(3학년) 양은
남북 최고 지도자인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6월 평양에서 만나 “남북의 평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은 6·15 공동 선언을 발표한지 만 1년이 됐다. 남북 두 정상의 만남으로 종교계를 비롯한 문화, 경제 등 각분야의 남북 교류는 급류를 타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적지 않았다. 6·15 선언 이후 불교계 역시 일방적인 지원 위주의 ‘단방향 대북 교류’에서 벗어나 북 사찰 복원이나 남북 불교의 동질성 회복 등을 위한 ‘쌍방향 교류’로 전환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달리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년간 남북 불교계의 교류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녘 하늘에 3000개의 연등을 밝히는 등 외형적인 성과는 일구어 냈으나 대북 창구의 정비와 남북 불교의 하나됨을 위한 연구
“전통 가면극이나 인형극 등 민속놀이는 양반이나 승려 등 특권 지배 계급이나 악독한 착취자에 대한 폭로-풍자를 담고 있다. 특히 가면극 작품은 착취자를 규탄하고 행복한 근로 생활에 대한 노동자의 염원 등을 주로 다루고 있는 빼어난 전통놀이이다.”조선문학예술동맹출판부가 지난 66년 펴낸 [조선민간극]에 소개되어 있는 가면극이나 인형극에 대한 평가이다. [조선민간극]에 수록돼 있듯이 북한에서 가면극이나 인형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까닭은 피지배자들의 지배자들에 항거한 개혁 정신이나 노동자들의 일상 생활을 진솔하게 담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에서 전승되고 있는 가면극이나 인형극 중 스님이나 불교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는 함경북도 재가승 마을의 ‘주지놀이’와 황해도 장연 지방의 ‘꼭두각시놀음’ 등
白雲兮行太虛 長風兮卷滄海 백운혜행태허 장풍혜권창해 其來兮何終 其去兮安在 기래혜하종 기래혜안재 菴中高臥兮閑道人 月作燈兮松作蓋 암중고와혜한도인 월작등혜송작개 -牧隱 흰 구름! 태허를 흘러가고 거센바람! 창해를 말아들이네 불어옴은 어디서 그치며 흘러감은 어디서 멈추나뇨 암자에서 베개 높이 누워있는 한 도인이여 소나무가 일산이 되어주네 목은이 幻菴스님에게 지어준 記文 끝에 적은 頌이다. 유자들이 스님에게 준 시가 이토록 호방한 아름다움을 지닐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 閑道人이시여. 누워있지만 말고 사바세계로 내려와 중생에게 일산이 되어줄 생각은 없소
조계사서 제20차 불청대회 개최 “청년이전에 불자 되는게 중요” 청년회의 목소리가 죽는다는 이유로 종단에서 무상으로 임대해 준 사무실을 과감히 반납한 데 이어, 서울시 시정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대한불청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주인공 김규범 회장.〈사진〉 그는 지금도 대한불청 자립과 불교NGO로의 전환을 목표로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다. 그가 6월 9일 서울 조계사 열린 제 20차 불청대회에서 청년불자들에게 내 놓은 화두는 ‘불자의 근본’이었다. “청년이기 이전에 불자로서 지키고 새겨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 하는 가장 근원적인 질문들을 던진 것이다. “지금까지는 불청이 청년의 역할만을 고민했을 뿐이지만 중요한 것은 청년 이전에 불자라는 고민이
구름.돌.물.해 이 모두 십장생무늬에 든다. 이들엔 수명길기를 바라는, 장생(長生)사상이 들어있다. 이런 세상 속에 깨끗함으로 피어난 연꽃 또한 변함없는 청정세상이 계속되기를 기원하는 것이 아닐런지. 끊임없는 파도, 걸림없는 구름 변함없는 돌. 이 모든 이연에도 걸림 없기를…
전북불교대학과 함께 전북불교교육의 중흥을 견인하고 있는 화엄불교대학(교무처장 이원일)은 5월 31일 오후 7시 전북불교회관 1층에 부설 불교도서관을 개관했다. 불교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89년 설립된 화엄불교대학은 불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도서관을 개방해 불법홍포에 나설 계획이다. 대학은 5000여권의 장서를 구비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이원일 교무처장은 “장서를 확충해 도서관 규모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를 이해하는 방법으로 개론서나 관련 논문을 읽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깊은 이해는 원전에 대한 연구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원전강독을 통해 많은 이들이 불교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7월 초 불교원전강독반을 개설하는 보조사상연구원 실장 인경 스님은 “올 하반기부터 국제세미나, 학술발표회, 학술서 출간 등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일반인은 물론 대학원생들도 배울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7월 첫째 주부터 실시되는 이번 강의는 ‘팔리어 강자’ ‘권수정혜결사문’ ‘법계도기총수록’ 등을 강독하며 각각 수, 목, 금요일 오후 7시부터 100분간 진행된다. 강사로는 인경 스님을 비롯해 김종명 박사와 안승준 씨가 맡는다. 접수는 6월 30일까지 하면 된다
태고 보우 국사 탄신 700주년을 맞아 올해 초 창립된 한국불교 태고학회 회장 무공 스님은 지난 5월 28일 태고 보우 국사 유적지 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유적지를 답사하며 태고 보우 국사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절감했다”는 스님은 “지금까지 학계가 소모적인 종조 논쟁에 빠져 태고 보우 국사의 불교사적 위치나 업적을 제대로 평가하는 일에 소흘했다”고 지적했다. 스님은 특히 태고 보우 국사의 원융불교 사상과 일불승 사상을 강조하며 “종파불교로 치닫고 있는 우리나라 불교가 전통의 통불교 체계로 환원하기 위해서는 태고 보우 국사의 원융불교 사상에 대한 연구가 무엇보다도 선행돼야 한다”며 “태고 학회가 유적지 발굴과 태고 국사의 사상 연구를 통해 그 초석
동악미술사학회(회장 장충식)는 6월 16일 오후 2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제6회 월례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이공린의 산수화 고찰(중앙대 강사 장준석) △석굴암 불국사 관련 1차 사료의 귀납적 해석-창건주체 및 동기를 중심으로(노천중학교 교사 성낙주) △중국문화유적답사-대족석굴을 중심으로(가천미술관 윤열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02)2260-3845
한국민족운동사학회는 6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대우재단빌딩 8층에서 ‘한국 근대민족운동과 종교’란 주제로 특집 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발표회에서 불교와 관련된 논문으로는 △1920년대 화엄사본산 승격운동(중앙대 한동민) △불교계의 3. 1운동과 대한승려연합회 선언서(고려대 김순석) △한용운의 구세 논리와 현실인식(부산경성대 강미자) 등 논문이 발표된다. 논평자로는 김광식, 김창수, 이경순 씨 등이 나선다. 02)3479-0300
새얼문화재단과 인천 문화재위원회는 6월 2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고려 팔만대장경과 강화도’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인사 고려대장도감판에 관한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위한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전 성균관대 천혜봉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대장도감판 대장경 조성의 동기와 사상(정신문화연구원 교수 허흥식) △선원사지와 대장도감(동국대 박물관장 장충식) △고려대장경 판각과 판각장소 문제(문화재연구소 실장 박상국) △고려대장경 각성자(영남대 교수 김윤곤) 등 논문이 발표된다. 032)885-3611
불교학을 전공한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조계종 포교원은 6월 27·28일 이틀간 봉화군 청량사에서 제2회 불교 전공 교수 초청 ‘산사의 만남’을 개최한다. 포교원이 불교를 전공하는 일반대학의 교수나 강사들의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종단의 포교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담(종립학교관리위원회 위원장) 스님의 기조강의와 이중표(전남대) 교수의 주제발제를 중심으로 교육부 정책과 국공립 대학의 철학·사학과의 변화과정을 중심으로 학계일반 철학·사학계에서 불교학의 소외과정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 △조계종에 대한 요구사항과 종책반영에 대한 제언 등 프로그램도 있을 예정이다. 02)720-7060
백제불교문화의 면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설립되는 등 백제불교의 문화유적을 정비하는 사업이 시작됐다.부여군은 6월 5일 백제문화유적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부여읍 동남리 정림사지내에 정림사지전시관 기공식을 갖고 백제문화권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전시관은 대지 8413평, 건축연면적 952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세워진다. 전체모양은 만(卍)자의 기본형을 변형한 형태이다. 부여군 문화관광과 여홍기 담당관은 “백제불교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메인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 원전어이기도 한 범어음(梵語音)의 한글표기법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인도철학회(회장 김선근)가 6월 2일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개최한 학술발표대회에서 동국대 이지수 교수는 “범어 한글표기를 교육부의 외국어 표기법에 맞출 것이 아니라 원음에 가까운 표기법을 사용해 통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지수 교수는 “범어의 한글표기법이나 범어의 발음법이 각양각색이어서 후학들이나 피교육자들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통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교수 주장에 따르면 범어의 한글표기란 영자화된 범자의 한글표기가 아니라 범음(梵音)의 한글표기이며, 교육부의 ‘외국어 표기법’과 범음의 한글표기법은 전혀 다른 범주라는 것. 또 범음의 한글표기법은 범어의 음운체계와 범음
“불교수행법 중 으뜸은 묵조선” 1000년 이어온 대중적인 전통 수행법 “묵조선(默照禪)은 간화선(看話禪)과 더불어 선불교의 큰 흐름을 형성했던 선법(禪法)의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는 간화선 일색의 배타적 풍토로 인해 이에 대한 정당한 평가도 없이 ‘삿된 선(邪禪)’이라는 비판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이번 연구서는 묵조선을 올바로 소개함으로써 이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한 시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첫 묵조선 해설서인 좬묵조선 연구좭(민족사)를 펴낸 김호귀(동국대 강사·불교문화연구원 연구원) 박사. 그는 간화선이 일부 수승한 수행자들의 전유물처럼 돼버린 현재 교계 상황에서 묵조선은 새로운 선수행관 확립 및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좋은벗 풍경소리(대표 덕신 스님)가 찬불동요 모음집 ‘으뜸(I), 버금(II), 딸림(III)’을 발표했다. 찬불동요의 제작 및 보급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풍경소리가 7년 동안 제작해 온 풍경소리 1집부터 11집까지 200여 곡의 노래 중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효과적이었던 90곡을 엄선해 3장의 CD로 엮은 것. 풍경소리가 이번에 제작한 ‘으뜸’ 베스트 앨범은 (주)도레미미디어사의 전격적인 후원으로 교보문고와 영풍문고를 중심으로 한 대형 할인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90곡이 수록된 CD 3장의 가격은 15000원. 풍경소리 대표 덕신 스님은 “어린이 불자들의 정서에 맞는 예쁜 곡들로만 앨범이 제작돼 불교 어린이 포교 뿐 아니라 자녀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음반”이라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