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얘기라고 해도 구태의연하지 않고 신선하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인생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봤다는 얘기도 들었구요.”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렸던 2001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인 동백상과 관객상을 받은 영화 ‘사경을 헤매다’는 절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일을 따듯한 시각으로 그린 영화다. 이 영화의 감독 박정범(26), 이형석(28) 씨는 영화를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묻자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고정관념으로 자리잡고 있는 특정한 방식만이 구도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스님들의 하루를 그린 이 영화에는 스님과 행자 두 명, 그리고 강아지가 등장한다. 반찬으로 갈치를 먹고, 자신의 햄버거를 강아지가 먹었다고 화내기도 하는 스님들은 또 고아원에 위문을 가기도 한
‘사이버문화재탐방’ 은 문화재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이트다. 문화재 답사를 떠나거나 과제 준비에도 유용한 이 사이트에는 문화재에 대한 각종 사진자료 및 친절한 안내까지 제공하고 있다. 보고 싶은 문화재를 찾아 사진을 축소하거나 확대도 할 수 있고 앞·뒤·좌·우가 모두 볼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테마여행, 지도여행, 탐방코스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돼 있으며, 이중 테마여행에는 다시 각 시대와 분야에 따라 23개로 다시 분류해 원하는 문화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지도여행에서는 문화재 이름이나 지역으로 문화재를 찾아볼 수 있으며, 검색기능도 갖추고 있다. 짧게는 1박2일에서 길게는 3박4일간에 걸쳐 효과적으로 문화재를 볼 수 있는 코스도 알려주고 있으
미국에서 한국 불교를 알리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 그 중에서도 미국인으로 한국 불교를 알리는 일을 하는 스님은 더더욱 적다. 그래서 숭산 스님의 제자인 미국인 무량 스님의 이야기는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KBS에서 올해 4월 30일 부처님 오신날 특집으로 방영한 다큐멘터리 ‘미국 스님 무량의 선 수행기’는 미국에서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스님의 출가와 수행을 소개한 것이다. 아침 예불부터 식사, 선 수행에 이어지는 하루. 특별한 것은 스님이 캘리포니아의 오지 테하차피 산에 절을 짓고 있다는 것이다. 6년 전부터 혼자 힘으로 절을 지어온 스님은 요사채를 지은데 이어 대웅전을 짓기 위해 고심하며 노력한다. 스님이 훌륭하고 존경받을 만한 것은 단순히 부지런히 일하고 애써서 공사하고 있다는데 있지 않다.
전통예술인의 공연무대로 꾸준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제24회 한국명무명인전이 13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전통무용과 국악의 맥을 잇고 있는 중견 문화 예술인 9명이 꾸미는 이번 무대에는 능화 스님의 바라춤과 전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김진홍 씨의 승무를 비롯하여 임이조(남원시립국악단 예술총감독) 씨의 한량무, 엄옥자(부산대 교수) 씨의 살풀이 춤 등이 공연된다. 052)275-9623~8
원로 시인이며 시서화에 두루 능한 김상옥 시인의 작은 전시회가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민예사랑에서 열리고 있다. 우리 옛 도자기를 모으면서 80 평생 축적해둔 높은 예술적 감식안과 시인 특유의 미적 감각이 담긴 고졸한 필선의 그림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한 시작 활동과 세월의 깊이를 더해 갈수록 오히려 더욱 맑아지는 서화로 후학에게 우리 고유 문학의 멋과 맛을 전해주고 있다. 02)732-5255
만다라와 디지털이 만났다. 6월12일부터 18일까지 부산 진구 부전동 영광갤러리에서 열리는 도열 스님의 만다라 개인전에는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완성된 3차원의 만다라 그림이 전시된다. 깨달음의 경지를 그림으로 나타내는 만다라는 스님들이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야 완성되는 수행의 한 방편. 정밀한 구도와 섬세한 색의 배치 등으로도 유명하다. 도열 스님의 작품은 이러한 만다라와 현대 사회를 대표하는 키워드인 디지털을 결합,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한 만다라 제작을 시도했다. 동시에 만다라의 형태도 평면에서 3차원의 이미지로 새롭게 표현함으로써 이 시대가 요구하는 깨달음에 대한 ‘정의’를 묻고 있다. “티베트 만다라 전시회를 보고 그 우주적 메시지에 이끌려 붓을 들기 시작했다”는 도열 스님은 “티베트의
흠뻑 물기를 머금은 분홍 꽃잎이 후드득 떨어진다. 문득 불어온 동풍 때문인가? 연꽃이 고개 숙여 흔들리는 듯 하지만 연 그림자 드리운 수면은 여전히 고요하다.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의 고결함과 넉넉한 여백의 미를 담고 있는 수증 스님의 연꽃그림전이 열린다.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경인미술관에서 열리는 ‘수증전’에는 스님이 2년간 그린 문인화 신작 35점이 전시된다. 지난 99년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린 ‘일지하엽수련전’ 이후 2년만에 만나는 스님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에는 연꽃 외에도 새, 수선, 석류 등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우리 자연의 숨은 장면들이 담겨졌다. 절 앞 텃밭을 가꾸거나 포행 길에서 만나는 다양한 생명들과의 대화가 더욱 깊어졌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마련된다. 미술학부 동창회(회장 진철문)는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예술대학 미술학부 창립 30주년 기념전 ‘동방의 빛’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술학부가 30년간 배출한 1500여 명의 동문 중 현재 미술계와 학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인 외에도 각계에서 역량을 넓히고 있는 동국대 미술인들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 ‘동방의 빛’은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온 동국 미술인들의 자부심의 표현이다. 특히 불교 미술을 전승, 새로운 시대문화에 맞는 창작을 통해 불교 미술에 있어 진정한 ‘동방의 빛’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미술계에서는 동국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 등 15명의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의원들이 '1급 기관인 문화재청을 차관청인 문화유산청으로 확대 개편해 달라'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3월 14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개정안은 행정자치위원회와 법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마련을 주도한 고흥길 의원은 '문화재청을 차관청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은 민족문화유산의 보존 관리 및 활용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한편 조계종은 최근 문화재청 차관급 승격 입법 추진에 대한 논평을 내고, '문화재의 도난 등 부끄러운 문화재 관리 정책을 한 차원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했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본격적인 봄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남녘에서 시작된 꽃바람이 조만간 전국을 꽃향기로 뒤덮을 기세다. 산수유, 벚꽃, 동백 등 이른봄에 꽃망울을 터뜨려 버린 꽃들은 벌써 내년을 기약하며 꽃잎을 떨구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봄꽃, 특히 야생화는 지금부터가 제 시절이다. 아침 저녁으로 남아있는 쌀쌀한 기운마저 물러가는 4월 초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야생화는 4월 중순이 돼서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단, 야생화는 개화 시기를 조절할 수 없고 꽃이 피고 지는 기간도 일정하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난해 첫 들꽃 축제를 열었던 통도사 서운암은 올해에도 야생 들꽃이 만발하는 4월 20일 '제2회 통도사 서운암 들꽃 축제'를 갖는다. 서운암 들꽃 축제는 특히 금낭화가 만발하는 시기에
5월 하순에 영상자료원에서 한국영화감독주간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3월의 이두용 감독부터 12월의 박종호 감독까지 대표작을 상영한다. 젊은 관객은 생소하지만 50대를 넘긴 전후세대에게는 낯익은 감독들의 영화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필자는 화요일(5월 22일)에 장일호 감독의 ‘석가모니’(1964)를 관람하기 위해 영상자료원에 갔다. 30년을 넘게 연출활동을 펼쳤던 장일호 감독이 그 자리에 참석하셨다. 그 분은 영화의 제작 배경과 현장에서 있었던 흥미있는 에피소드를 관객에게 들려주면서 감상 분위기를 북돋우고 계셨다. 장일호 감독은 신필름에서 연기지도 조감독으로 출발하여 ‘의적 일지매’(1961)로 감독 활동을 시작했다. ‘의적 일지매’의 성공은 사극 전문 감독으로 충무로에 알려지게 되
한국최초의 근대여성화가이자 재기 넘치는 문필가로 자유연예론과 신정조론을 외치며 개화기 신여성운동을 주도했던 나혜석 씨. 가부장제 남성사회의 성차별과 이중적 행태를 고발한 페미니스트였던 그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수원을 대표하는 독실한 불자로서의 그의 삶을 해석하는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수원포교당(주지 성관 스님)은 4월 1일부터 '나혜석 숨결따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나혜석 씨가 다닌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와 수원포교당으로 이어지는 매향천 일대를 가꾸는 '거리 꾸미기' 사업을 월 2회 실시한다. 또 '나혜석 작품 감상 평가회'와 '나혜석 거리 이전' 지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포교당은 5월말 청소년 나혜석 예술제 추진기획단을 구성하여 수원을 대표할 문화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김흥국 씨가 다시 방송 진행자로 청취자에게 돌아왔다. 방송가의 봄 개편으로 교통방송 '2시의 운전석' 진행을 맡아 지난 3월 17일부터 특유의 털털한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6개월만에 방송에 돌아온 그에게 청취자들의 반응은 감격할 만한 것이었다. '첫 방송이 나간 뒤 인터넷에 청취자들이 글을 많이 올리셨더라구요. 역시 김흥국은 노래하고 방송할 때 모습이 제일 어울린다구요. 연예계 선후배의 축하전화도 많이 받았죠. 특히 불자가수들과 해병대 불자회에서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셨습니다. ' 그는 예의 합장하는 모습으로 자신의 감격을 표현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서 그는 배운 것이 많았다고 했다. 고민도 많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모처럼 가족과 함께 불국사와 봉은사 등을 방문하며 마음을 가라앉힐 수
가섭마등과 축법란의 최초 번역설 분분 양계초-여징-탕용동 각각 다른 주장하고 번역원본 남아있지 않아 불교의 중국 전래에 관한 이야기 가운데 ‘감몽구법설(感夢求法說)’로 불리는 흥미로운 전설이 있다. 이 전설의 본 모습은 동한(東漢) 때 모자(牟子)가 지은 [모자이혹론]에 보이는데 그 내용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동한(東漢)의 황제 명제가 꿈에 금빛 나는 신인(神人)을 보았는데 길몽이라 여기고는 그 다음날 신하들에게 그것이 누군가 물었더니 인도의 부처(佛)라고 하였다. 이에 명제는 대월씨국(大月氏國, 아프가니스탄 일대)에 사신을 보내 [사십이장경]을 베껴 가져와서 난태(蘭台, 호북성 종상현)의 석실에 귀중하게 모셔놓았다. 그리고는 낙양(당시의 수도) 서문 밖에 절
인천시립무용단의 불교의식무용 작법무 공연이 4월 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인천의 춤 한국의 춤' 공연에서 선보이는 불교의식무용 작법무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 9주년 기념 공연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명발 바라춤, 법고춤, 도량게·운심게 나비춤, 타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인천시립무용단은 인천무형문화재 제10호 범패·작법무 보유자인 능화 스님의 지도를 받았다. 공연에는 불교의식무용 작법무를 비롯해 성주풀이춤, 나나니춤 등 3가지 인천지역의 춤과 입춤, 승무, 소고춤, 홍춤 등 한국 전통춤이 선보인다. 능화 스님은 '인천지역의 불교의식무용의 특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032)438-7774
염불 수행을 위한 명상음악 '나무아미타불'로 유명한 범능 스님이 4월 26일 미황사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번 산사콘서트는 스님의 3번째 음반 '삼경에 피는 꽃' 출반 기념 콘서트로 미황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또 산사체험과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따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행사일정은 공연 당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저녁 예불을 하고 8시 콘서트를 본 뒤에 오후 10시부터 범능 스님과 차 한잔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다음날 새벽 5시 30분에 아침공양을 한 뒤 주지스님의 미황사 소개와 달마산 산행 후 하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공간 부족으로 선착순 150명만 범능 스님 홈페이지(www.buleum.pe.kr)에서 신청을 받는다. 콘서트
고려시대에 널리 봉행되었으나 지금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우리나라의 전통차작법이 일본의 몇몇 대형사찰의 사원다례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차문화연구가인 신운학 고려차도종가 대표는 최근 '고려 인종때 송나라 사신으로 한반도를 방문했던 서긍(徐兢 1091~1153)이 기술한 『고려도경』에서 '접빈다례'라는 제목으로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 행다절차와 똑같은 형식의 작법이 일본 교토의 건인사와 상국사에서 천여년 이상 전해내려오고 있다'며 관련 자료를 본지에 알려왔다. 일본 교토 건인사에서 봉행되고 있는 '사두차회'의 한장면 신 대표는 '고려차의 행다 절차는 당나라의 차작법을 그대로 받아들였던 신라시대의 음다풍속과 달리 한민족 특유의 행다절차를 완성한 것으로 이러한 작법이 고려시대와
강화 선원사지에서 경전을 보관했던 장소로 추정되는 건물터와 함께 이를 증명하는 중요 유물들이 대거 출토됐다. 동국대 박물관 선원사지 발굴조사단은 6월 12일 강화 선원사지에서 4차 발굴조사 지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곳이 임시 궁궐터라는 일부 사학자들의 주장을 일축하고 절터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밝혔다. 동국대 박물관은 증거 자료로 불에 탄 금니 사경편과 묵서 사경편, 다수의 두루마리 사경축의 마무리 금동장식, 그리고 범자 무늬 등이 새겨진 와편 등을 제시했다. 또 이들 유물이 발견된 장소는 판전에서 찍어낸 경전을 보관하던 건물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발견된 朴氏·劉氏 등의 일반인의 성씨가 새겨진 막새도 이곳이 왕을 위해 지어진 가궐터가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
산청 율곡사 괘불탱, 고성 운흥사 영산회괘불탱 및 궤와 신·구법 천문도 등 불교문화재 3건이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최근 이들 3건의 불교문화재를 보물로 지정 예고하고 이를 관보에 고시했다. 지정 예고된 산청 율곡사 괘불탱은 보살형의 인물 한 분만을 단독으로 그린 독존탱으로 전반적인 보존상태가 양호할 뿐만 아니라, 단정하고 세련된 필선과 우아하고 균형 잡힌 신체비례 등으로 17세기 대표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고성 운흥사 영산회괘불탱은 괘불탱 화면 가득 석가삼존불을 배치한 18세기 작품으로 중후함이 특징이며 함께 지정예고 된 괘불괘는 정교하고 다양한 형태의 만·왕·십자(卍·王·十字) 및 범자(梵字) 무늬의 철제 장식이 투각 돼 있어 당시 금속공예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
불교대백과사전 편찬과 학술, 교육, 출판, 교화 등 5개 분야를 통해 한국불교사상의 체계화를 도모해온 가산불교문화연구원이 지난 16일로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원장 지관 스님은 1991년 연구원을 설립한 이래 쉬임 없는 추진력으로 동 연구원의 수많은 연구활동과 출판활동을 직접 이끌어 왔다. 한국불교 역사상 어느 누구도 자신하지 못했던 불교대백과사전 편찬 사업은 지난 99년을 기점으로 본격 출판기를 맞아 오는 7월에 제 4권이 발간되며 三藏을 통한 三學의 진흥을 꾀하는 연찬 선도작업, 해외교류를 통한 한국불교의 자료교환 정례화, 각종 심포지움 개최 등 수많은 학문적 성과는 가산불교문화연구원, 곧 지관 스님이 지난 10년간 이루어낸 대표적 업적으로 손꼽힌다. 지관 스님은 10주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