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가 종교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종교를 가진 사람의 비율이 지난 10년 사이 52.9%에서 43.9%로 9.0%p나 감소했다는 점이다. 그 주된 원인은 젊은 층(10대~30대)에서 종교인구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각 종교별 인구변동도 대단히 크게 나타났다. 10년 전 861만이던 개신교 인구는 그 사이 106만이 늘어난 967만(19.7%)으로 나타난 반면, 같은 기간에 불교 인구는 1058만에서 297만이 줄어든 791만(15.5%), 가톨릭은 501만에서
전주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 스님)과 사단법인 착한벗들이 12월25일 참좋은우리절 3층 대법당에서 송년법회를 봉행했다. 주지 회일 스님을 비롯해 석현, 보경 스님과 신도 및 회원, 베트남불자회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회일 스님은 법문을 통해 “집착하면 나머지 삶이 보이지 않고 내 눈을 멀게 한다”며 “병신년을 마무리하고 정유년을 맞이하는 이때 내가 가지고 있는 집착을 내려놓고 수행과 기도로 정진해 실천으로 나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1년 동안 각 분야에서 모범적 신행활동을 펼쳐온 불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무애상
네팔 이주노동자들의 인권과 권익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온 동두천이주민센터 우르겐라마 스님 등 활동가 4명과 단체 2곳이 ‘올해의 불교활동가’로 선정됐다. 설법연구원장 동출 스님은 12월13일 서울 종로구 열린선원에서 ‘제13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불교활동가는 우르겐라마 스님을 비롯해 김양희 대한불교삼보회 포교사, 양행선 광주불교연합회 사무국장, 구수정 한국베트남평화재단 이사, 합천평화의집(한국원폭2세 환우생활쉼터), 416기억저장소 등 활동가 4명, 단체 2곳이다. 416기억저장소는 불교 단체는 아
동출 스님, 활동가 4명·단체 2곳 지원 네팔 이주노동자들의 인권과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온 동두천이주민센터 우르겐라마 스님 등 활동가 4명과 단체 2곳이 ‘올해의 불교활동가’로 선정됐다. 설법연구원장 동출 스님은 12월13일 서울 종로구 열린선원에서 ‘제13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불교활동가를 격려했다. 이번에 선정된 불교활동가는 동두천이주민센터 센터장 우르겐라마 스님을 비롯해 김양희 대한불교삼보회의 포교사, 양행선 광주불교연합회 사무국장, 구수정 한국베트남평화재단 이사, 합천평화의집(한국원폭2세 환우생활쉼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후 탈핵에너지교수모임 설립을 주도하며 탈핵운동에 앞장서온 이원영 수원대 교수가 2년간 26개국을 도보하는 ‘생명탈핵 실크로드 대장정’에 나선다. 도보 길만 1만1000㎞다.생명·탈핵 실크로드 준비단(상임대표 김영호)은 11월21일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출범식에는 불교사회정책연구소장 법응 스님, 일본 명통사 주지 나카지마테츠엔 스님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호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좌교수, 이선종 원불교 천지보은회 대표, 이원영 수원대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출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것’을 본다. 그것도 매일 하루 아침과 저녁이 다르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뉴스를 접하면 접할수록 실소도 할 수 없는 아연실색한 사실만 터져 나온다. 기업의 돈을 갈취하다시피 해 설립한 재단이 박 대통령 지시였다는 증언이 줄을 잇고, 베트남 외교관 임명에 최순실 입김이 작용했고, 언니 최순득에게 재산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더니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권까지 챙기려 했다는 보도도 쏟아지고 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례의 끝이 어딘지 그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 지경이다. 최순실 게이트에 박근혜
불교인권위원회가 수여하는 ‘제22회 불교인권상’ 수상자로 알리시아 코레데라 모랄레스 쿠바국제우호협회(ICAP) 부대표가 선정됐다. 불교인권위원회는 11월19일 서울 진관사에서 ‘불교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한다.불교인권상심사위원회(위원장 법산 스님)에 따르면 알리시아 코레데라 모랄레스는 쿠바국제우호협회에서 활동하며 전 세계 국가들과의 우호협력을 주도했다. 특히 베트남, 라오스, 몽골 등 빈곤국 의료지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앞장섰다. 심사위원회는 “국제 우호협력을 통해 정치와 인종을 뛰어넘어 인류애를 실천하는 알리시아 코레데라 모랄레스의
때 이른 추위가 옷깃을 파고든 11월 첫 주말, 아침부터 체육관에서 연이어 터져 나오는 시원한 함성에 훈훈함이 묻어났다. 이주민 200만 시대를 맞아 이주노동자와 결혼 이주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열린 것. 움츠러드는 추위에도 얼어붙지 않는 따뜻함에 전국 각지에서 이주민들이 모여 들었다.11월5일, 9개국서 500여명 참가 운동으로 어우러져 우정 쌓아환상호흡으로 나라별 경기 대항각 나라 전통 춤 등 공연도 펼쳐자승 스님, 1000만원 자비나눔한국인 70여명 봉사로 유대감도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상임대표 정호 스님)는 국제
아침부터 연이어 터져 나오는 시원한 함성소리가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주민 200만 시대를 맞아 이주노동자와 결혼 이주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열린 것.11월5일, 이주민 어울림 마당500여명 어우러져 우정 쌓아각 나라 전통 춤 등 공연 펼쳐자승 스님, 1000만원 자비나눔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상임대표 정호 스님)는 11월5일 서울 동국대부속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16년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에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몽골, 미얀마
힐링사찰 부산 삼광사 경내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세계음식문화축제가 열렸다.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11월2일 경내 백천공원에서 ‘제4회 세계 전통음식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삼광사가 매년 한 차례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이들이 직접 고향의 전통음식을 만들어서 선보이는 음식 축제의 장이다. 이번 축제에는 중국을 비롯해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등 8개국에서 동참했으며 한국을 대표해서는 전쟁 음식 체험의 일환으로 주먹밥도 만들어 선보였다. 이밖에도 전통혼례 체험, 떡메치기,
불교계가 매년 이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화합을 위해 개최해 온 ‘어울림한마당’이 올해 서울에서 열린다.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는 11월6일 서울 동국대부속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이주민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 네팔, 몽골, 미얀마, 스리랑카,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8개국 이주민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주민 어울림한마당은 이주민들의 지역적 접근성을 높이고 이주민 이슈를 환기하고자 매년 지역을 바꿔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조계종 총무원,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 조계종 중앙
6월30일 기준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200만명을 넘었다는 법무부의 발표가 얼마 전 있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9%에 해당한다. 이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5년 안에 체류 외국인은 300만명을 넘어서게 될 것이다.이주 경험이 이주민의 종교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논의는 이민자들의 국가인 미국에서 중요한 관심 주제이지만, 실은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그다지 사회학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합리성이 증가하는 산업사회에서는 세상의 탈주술화(disenchantment)가 심화되고 종교의 권위가 약화되리라는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