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인 ‘낙화’ 의식이 지역 불교계의 원력과 정성으로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재현됐다. 세종사암연합회, 10월21일‘제1회 낙화전통축제’ 개최“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현”지역 화합의 장으로 성료세종시사암연합회 산하 낙화전통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10월21일 세종시 호수공원 무대섬에서 ‘제1회 낙화 전통문화축제-예술의 불꽃을 피우다’를 개최했다.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와 조계종, 종촌종합복지센터의 후원으로 마련된 낙화 축제는 세종시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통 문화 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성료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착한벗들, 2014년 최초 실시올해부터 복지시설 등서 강의일반인들 높은 호응 얻어내며다문화 사업 모범 사례 주목 사단법인 착한벗들(대표 회일 스님, 참좋은우리절 주지)이 진행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요리강사 양성 프로그램이 참여자와 일반인 모두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다문화 인식 전환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다.착한벗들의 결혼이주여성 요리강사 양성 프로그램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시작됐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국 요리를 일반인들에게 강의할 수 있는 실력을 배양해왔다. 착한벗들과 프로그램 참여 결혼이주여성들의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가 2014년도부터 캄보디아에서 추진해 온 지뢰제거 1차년도 사업을 완료했다.3년간 27개 마을서 244기 제거교육시설 건립·편의시설도 제공2017~2019년 코이카서 지원도지구촌공생회는 10월24일 “3년 동안 27개 마을 25만2000여평에서 지뢰 244기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3년 동안 15개 마을 13만 6000여평에서 지뢰를 제거하고자 했던 1차년도 사업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지구촌공생회의 캄보디아 지뢰제거사업은 2013년 시작됐다. 2012년 만해평화대상을 수상한 이사장 월주 스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과 이주민들이 불교의료봉사단 지원으로 독감을 예방했다. 날마다 좋은날(이사장 이기흥) 봉사단 반갑다 연우야(단장 황채운)는 10월13~15일 서울 서대문구 적십자병원에서 독감백신 접종 캠페인을 펼쳤다. 급격한 일교차로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도 예방이 쉽지 않은 다문화가정과 이주민들을 위해서다. 2013년부터 지속해온 캠페인이다. 3일 동안 적십자병원과 연계해 진행한 독감예방 백신접종에는 베트남, 미얀마, 네팔, 몽골, 러시아 등지서 온 이주민 235명이 병원을 찾았다. 황채운 단장은 “독감예방 백신접종을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이사장 이기흥) 소속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 연우야(단장 황채운)가 다문화가정 및 국내 거주 이주민들에게 무료 독감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2013년부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을 위한 나눔 캠페인이다.독감예방 접종은 10월13~15일 3일 동안 서울 서대문구 적십자병원에서 진행된다. 13, 14일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5일은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적십자병원 1층 로비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다. 대상은 베트남, 미얀마, 몽골, 태국, 네팔 등 국내 거주 이주민들이며 반갑다 연우야는 200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이토록 ‘간절하게’ 아름답다고 느끼던 때가 살면서 또 있었나 생각해본다. 미세먼지로 인해 연일 뿌옇게 흐리멍덩하던 하늘과, 창문을 꼭꼭 닫고 지내야 했던 경험들을 떠올려보면 요사이 이토록 청명한 하늘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생각해보면 선택지는 언제나 우리 손에 있었다. 파란 하늘아래서 살 것인지, 희뿌연 하늘 아래 갑갑한 마스크를 끼고 살아갈 것인지에 관한한.배기가스는 열섬현상 등 원인자동차 사망자도 연간 25만명공공 자전거 시스템의 도입은맑은 하늘과 공기 돌려받는 일일 년에 딱 두 번, 내가 살고 있는 서
주한베트남불자 원오도량 울산지역 불자회는 9월15~16일 울산 정토사(주지 덕진 스님)에서 ‘우란분절 효도법회’를 봉행했다. 베트남 전통 행사와 불교의식이 접목된 특별 행사도 열렸다. 정토사 삼천불전에서 베트남 신부 부탄하씨와 베트남 노동자 응우웬씨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베트남 어르신들 세족식도 마련됐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1360호 / 2016년 9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가 9월11일 ‘송광백련 나비채’ 행사에서 쌍지모(쌍가락지모임) 결연을 맺은 이주민가족과 신도를 초청해 위문하고 격려했다.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은 앞서 8월13일 ‘송광백련 나비채’ 행사에서 듀엣씨 등 베트남 이주민 5명과 한광수 신도회장 등 신도 5명의 결연을 주선했다.송광사는 이날 결연가족 등 16명을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명절음식을 대접했으며 정성어린 선물도 증정했다. 주지 법진 스님은 “풍요로운 추석이 한민족만의 명절이 아니라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명절이 되길
요즘은 저가 항공권이 많아서 직항을 타게 되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외국에 만행을 떠날 때는 경유하는 노선을 탔습니다. 베트남 공항에서 경유를 하기 위해선 10시간에서 20시간 정도 비행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다 보면 그 공항의 구석구석을 외우게 됩니다.한 생각 일으켜 방향 틀면수년 간 노력 공덕 잃게 돼윤회계 끝까지 하는 게 수행조바심 빠지는 것 경계해야베트남 공항에는 별 모양 간판을 하고 있는 커피숍이 있는데 그곳 의자가 가장 편해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글도 쓰고, 졸기도 하면서
당진 지역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산사음악회가 열려 훈훈함을 전했다.당진 보덕사(주지 정안 스님)는 8월28일 보덕사 경내 특별무대에서 ‘당진시민과 외국인근로자,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제9회 호수음악제’를 진행했다.이번 호수 음악제에는 당진사암연합회장 도문 스님(영랑사 주지)를 비롯한 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을 비롯해 미얀마 싼트미 스님, 스리랑카 담마끼띠 스님 등과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이종윤 당진시 의회의장과 장순미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호수음악제는 특
올리버 스톤(Oliver Stone)은 미국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정받는 영화감독 중 한명으로 한국에서도 낯설지 않은 인물이다. 스톤은 자주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1996년 그와 결혼한 한국인 정선정씨와 한국인의 피가 섞인 그의 딸 타라(Tara)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아시아의 문화와 역사에 해박하고 한국의 역사와 정치적 현안까지 두루 관심을 갖는 것은 스톤이 바로 불자이기 때문이다.수차례 오스카상을 수상했던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감독잘못된 사회·정치 날선 비판매일 명상으로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송광백련 나비채’ 행사의 일환으로 8월14일 경내에서 ‘베트남 이주 불교인 초청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 참석한 베트남 이주민과 가족 300여명은 자국 음식을 나눠먹으며 낯선 타국 생활의 시름을 달래는 한편,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세족식에서 어머니의 발을 정성스럽게 닦는 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hanmail.net[1356호 / 2016년 8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