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종단 이주인권協, 5월17일 기자회견고용허가제 폐지 등 실질적 대책 촉구불교, 원불교, 가톨릭, 개신교 성직자들이 새 정부를 향해 이주민 인권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4대종단 이주인권협의회는 5월17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에 인종차별금지 법제화를 요청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실천위원 보영 스님과 원불교 인권위원회 이주인권협의회 집행위원장 최서연 교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주민소위원회 위원장 김은경 목사, 천주교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총무 이상민 신부가 차례로 각 종단별
전북지역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권익·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쳐온 좋은이웃(회장 정용기)이 5월7일 완주 중앙공원 축구장에서 ‘2017년 전북외국인 친선 축구대회’를 열었다. 완주산업단지 외국인 노동자와 대한민국 근로자 등 6개국 8개 팀 총 25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대회에서는 미얀마팀이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우즈벡팀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참가자들은 공양을 함께하고 경품 등을 나누며 마무리됐다.좋은이웃은 2004년 정용기 회장이 외국인 노동자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위로하기 위한 발원을 하면서
전주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3일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또한 이주민들을 대거 초청해 ‘제10회 천년전주한지 전통등 만들기 대회’와 ‘제3회 행복한 다꿈 어울림 문화축제한마당’을 개최했다. 봉축법회는 부처님 일생을 설명하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어린이 율동, 참좋은우리절 청소년그룹사운드, 참좋은우리절 합창단 축하공연과 법회, 인연불공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천년전주한지 전통등 만들기 대회를 열고 전주시장상(송수현), 전라북도교육감상(김대현), 전라북도지사상(왕위페이)을 수여한 뒤 모든 출품작을 경내에
5월3일, 부처님오신날 맞아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10명 조계종 서울 삼성산 호압사 신도들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아온 장학금을 지역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회향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호압사(주지 우봉 스님)와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5월3일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지역 다문화가정 초·중학생 10명에게 ‘선재동자 장학금’ 총 500만원을 수여했다. 호압사와 일일시호일은 지난해 봉축법요식에서도 금천구청의 추천을 받은 장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12월21일 업무
올해 연등회는 4월29일 아기부처님 탄생을 찬탄하는 연등법회로 개막해 다음날 전통문화마당의 연등놀이로 회향하기까지 시종일관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4월29~30일 환희로 장엄모든 차별·갈등해소 발원연등법회 1만여 대중 동참5월3일 조계사서 법요식특히 연등법회의 식전무대로 진행된 연희단의 화려한 축하무대는 봉축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환희의 법석으로 주목받았다. 어린이·청소년·청년 등으로 구성된 연희단은 1년간 갈고닦은 흥겨운 율동으로 대중들을 축제의 장으로 이끌었고, 동국대 대운동장을 가득 메운 1만여 대중들은 그 신명나는 무대
조계종 국제전법단(단장 계성 스님)이 5월5~15일 미국 현지 포교현황을 파악하고자 자비로 연수를 실시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LA 달마사, LA 한국교육원에서 2박3일 동안 교육원 인증 승려연수교육 ‘미국불교 전법 현황과 포교전략’도 진행된다. 연수에서는 국제전법단장 계성, 부단장 도제, 장애인과 소외이웃 아픔을 함께해 온 덕신,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과 LA조계종연합회장 현일, LA 달마사 주지 정범 스님이 승려교육을 담당한다. 해외포교 전법사의 사명, 미서부 한국불교 전법 역사, 대한민국 외국인주민 현황과 포교 활성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IDIA합창단 등 연꽃향기합창단이 미국에서 음성공양을 올린다. IDIA합창단(단장 박상규)은 5월6~7일 미국 LA한국교육원 1층 공연장과 고려사에서 찬불가 공연을 펼친다. IDIA합창단 주축으로 불교여성개발원 위즈덤합창단’, 법련사 불일합창단, 미국 남가주 불교합창단이 ‘연꽃향기합창단’으로 뭉쳐 함께 음성공양한다. ‘붓다의 메아리 연꽃이 되어’를 주제로 기획된 공연은 부처님의 중생 교화를 축복하고 온 세상이 하나 되길 바라는 원력을 담았다. 공연에서는 김영균 불자 작곡가가 창작한 ‘서곡’과 편곡한 ‘만남’을 선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스님)이 대학교 MT(Membership Training) 문화 개선을 위해 템플스테이를 개방한다.문화사업단은 4월12일 “MT본래의 목적인 학우들 간의 친목도모와 단합 결속력을 높여 줄 수 있도록 사찰과 대학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5월 서울대와 동국대, 한국외국어대, 한국체육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MT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MT템플스테이는 대학가 MT에서 벌어지는 각종 음주사고와 선후배 서열나누기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새로운 문화를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사업단은
“부처님도 참 성가시겠다. 그치? 누나 사람들이 자꾸자꾸 조르기만 하니까 부처님은 꼼짝도 않고 있는 걸 거야.”불자 감소 돌파구 고심기복 넘어 보살행 지향구체적 실천 본격 시동신행혁신 저변 확대로인터넷 교육 강화 시사디지털대학·평생교육원신도기본·전문교육부터신행 의미·방법 등 제시고 정채봉 동화작가 작품 ‘오세암’ 길손이의 말이다. 조계종 7대 포교원 핵심종책 이유 중 하나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과 포교원이 1년 동안 고심해온 대목이다. 게다가 불교인구 300만명 감소라는 통계 결과도 발표됐다. 기복에만 치중된 신행내용과 형식에 변화
향도교육(沈香敎育) 및 위빠사나 수행처 이루향서원(원장 정진단)이 4월11~15일 서울 안국동차관에서 ‘침향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침향은 물론 단향, 용연향, 사향 등 평소에 보기 힘든 진귀한 향료들이 전시될 예정이다.침향(沉香)은 나무가 벼락을 맞거나 벌레가 먹어 상처를 입었을 때, 세균의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나오는 수지(樹脂)가 뭉쳐져 만들어진 것이다. 물에 가라앉는다고 하여 침향 또는 침수향이라 부르며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중국 남부 등 열대와 아열대에서 주로 나온다. 침향
동아시아 불교권의 특징으로서 또 하나 지적할 수 있는 것은 현실중시의 경향과 국가불교로서의 색채가 농후한 점이다. 원래 인도불교에서는 현실세계(世間)와 이상세계(出世間)를 구분하는 이원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어서 현실은 고통의 세계로서 벗어나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였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이상세계보다는 현실세계를 중시하는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내세(來世)의 문제까지도 현실세계의 연장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여 주었다. 그러므로 불교에 대한 기대도 이상보다는 현실에서의 역할을 중시하여 개인적으로는 양재초복(禳災招福)이나 무병장수(無病長壽)
한역대장경을 근거로 성립된 동아시아 불교권의 또 다른 공통적인 특징은 대승불교를 중심으로 발전되었다는 점이다. 이 점은 스리랑카·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타이 등 남아시아 불교권이 소승불교(小乘佛敎 또는 上座佛敎)를 중심으로 전개된 것과 크게 다르다. 인도불교의 발전과정에서 본다면 원시(原始 또는 根本)불교에서 소승[部派]불교로 발전하고, 다시 대승불교가 흥기하였는데, 중국에 불교가 전래된 시대는 인도에서 이미 대승불교가 융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로부터 중국에 전해진 불교는 인도불교의 발전과정과는 상관없이 대승과 소승이 뒤섞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