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너무 어렵다는 것이 일반인들의 인상이다. 물론 불교의 역사가 유구하고 긴 세월 속에서 수많은 수도자와 그들의 수행의 산물들이 문헌으로 남겨졌으니 그럴만도 하겠지만, 그럴수록 불교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일반인들에게 쉽고 분명하게 전달해주어야 할 것이다. 2003년 새해가 되어 유명한 교단의 전통 사찰에서 조실스님들이 이른바 '법어'를 발표하였다. 그런데 그것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내용이 어려워서라면 그거야 듣는 이들 쪽에 책임이 있겠지만, 사실은 그것보다는 전달하는 용어가 불문명하고 일상적인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 굳이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 각 단위 사찰에서 이루어지는 정기 법회의 예를 보더라도 경우는 마찬가지이다. 그것이 초하루 법회이던 관음재일이나 지장재일이던
'삼귀의(三歸依)'란 무엇인가. 삼보(三寶)에 귀의하는 것을 말한다. 삼보는 불보(佛寶) 즉 깨달음을 이룩한 부처님, 법보(法寶)는 부처님이 설하신 교법, 승보(僧寶)는 교법대로 수행하는 자이다. 우리가 삼귀의문을 봉독하는 것은 부처님에 귀의하고, 부처님 법에 귀의하고, 교법대로 수행하는 자에게 귀의한다는 것이다. 그럼 왜 삼보에 귀의하는가. 부처님은 최상·무상의 인격 완성자이기 때문에 귀의하고, 교법은 부처님에 의해 잘 설해진 진실이기 때문에 귀의하고, 불교교단은 평등화합의 이상사회이기 때문에 귀의한다. 요사이 '귀의승(歸依僧)'을 '스님들께 귀의합니다'로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 귀의문은 스님·신도 모두가 같이 봉독하는 글이다. '스님들께 귀의하는 것'과 '불교교단에 귀의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
지난 12월 27일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설치 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이번 주민 투표는 통영시가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 주민의 의사를 반영하겠다는 의도에서였다. 그러나 이번 투표를 지켜보면서 아직까지도 자신들의 목적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관권투표를 불사하는 실태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 지방세원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를 강행하려고 했던 통영시가 이번 선거를 주관하는 것 자체로 이번 주민투표는 통영시민 전체의 의견으로 보기에 어렵다. 주민투표를 실시한다는 통영시의 담화문에는 사업에 대한 당위성으로 일관돼 있어 이미 주민들이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없었다. 또 미륵산 환경파괴를 막아야 한다는 환경단체들의 입장을 표명한 유인물은 이미 통영시가 대부분 회수, 폐기처분 해버려
촛불이 이리도 밝은 빛을 가지고 있을 줄 미처 알지 못했다. 광화문에서 촛불은 스스로를 태우며 저물어 가는 한 해를 환히 밝히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광화문에 모인 3만 여명의 시민들은 미선이와 효순이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저마다의 눈망울에 또 하나의 촛불을 밝히고, 미국의 오만함과 정부 당국의 소극적인 태도를 질책하면서 소리 없이 울부짖고 있었다. 서럽다. 설움이 기도를 막아 숨을 쉴 수가 없을 것 같다. 촛불집회가 계속되는 동안에도 술취한 미군이 한국인을 폭행하는 등 미군에 의한 범죄는 끊임없이 반복됐다. 죄를 짓고도 당당한 이들, 치욕과 모멸감을 당하고도 뭐라 외치지 못하는 정부가 원망스럽지만 온 국민이 현실을 직시하고 하나되어 촛불로 미국에 대응하는 모습을 볼 때면 한국인이라는 것이
착오로 생긴 불기적용 고집땐 자칫 국제사회서 망신당할 수도 해마다 1월 1일이 되면 불교 신문기자들에겐 으레 고민거리가 하나 다가온다. 새해가 되었으니 신문의 1면의 연도(年度) 표기를 지난해에 1년을 더 보태서 서기 2002년은 2003년으로, 불기 2546년은 2547년으로 바꿔줘야 하는데, 이 중 불기가 해마다 개운치 않은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와서 그 원인을 굳이 파헤칠 의도는 없지만, 한국불교계는 세계 각국이 사용하고 있는 불기보다 한 해를 앞서가고 있다. 다시 말해 세계의 모든(스리랑카 제외) 불교국가들이 올해(2003년)의 불기를 2546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유독 한국불교계는 한 해가 빠른 2547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불기를 제
해인·송광율원 등 올 신입생 2배 이상 증원 계율 중요성 인식…수좌-학승 입방 잇따라 승가와 재가의 계율의식이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율원을 중심으로 계율을 공부하려는 율사지망생이 크게 늘고 있다. 해인율원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7명 모집에 12명이 신청해 율원 개원 32년만에 처음으로 시험을 치러 신입생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는 모집 인원을 대폭 늘려 1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그러나 2월 모집을 앞두고 벌써 입방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올해 신입생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또 매년 입학생이 한 두 명에 불과하던 송광율원도 지난해 이례적으로 4명이 입학한데 이어 올해도 최소 4∼5명의 스님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되고
'동대 질적 변화 없을 땐 낙오 불가피' 정대 차기 이사장 2일 시무식서 밝혀 '그 동안 전 이사장 녹원 스님과 송석구 총장의 노력으로 동국대가 양적인 팽창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질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할 때다. 동국대가 변화하지 않고서는 낙오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서 기존의 줄대기 풍토도 완전히 없앨 것이다.' 동국대 이사장 직무대행 정대 스님이 1월 2일 정각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향후 학교운영의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동국학원 이사 현성 스님과 송석구 총장 등 보직교수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시무식에서 정대 스님은 '예전에는 불교학과 경찰행정학과 국문과 연극영화학과 등이 전통있는 학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그 평가가 현격히 떨어졌다'며
사원聯-동화사 화합 '개가'…653평 매머드급 신행단체-기관 하나로…10일 공동 성도법회 대구 지역 불교계의 20년 숙원사업이었던 '대구불교회관 건립 불사'가 오는 3월 회향한다. 대구사원주지연합회(회장 원명 스님)와 동화사(주지 지성 스님)가 대구 지역 불교의 화합과 포교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대구의 한 복판인 남구 대명동에 건립한 '대구불교회관'은 대지 면적 183평에 건물 면적만도 653평에 달하는 매머드급 규모로, 벌써부터 대구 지역 포교의 중심 축으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원주지연합회가 지하 1층에 지상 5층 건물을 17억원에 매입해 마련한 '대구불교회관'에는 신행 단체와 불교 기관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사무실을 별도로 두었다. 또 시민선방을 비
북한산 관통도 백지화 공약 실천을 촉구하는 시민환경단체들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수락산불암산 관통도로 저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는 지난 1월 2일 대통령 정권 인수위원회 산하 국민참여센터를 방문해 북한산 관통도 건설 백지화 공약 실천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의견서를 전달했다. 연석회의는 '의견서'에서 '북한산 관통도 건설을 백지화시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중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를 전면 중지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연석회의는 '현 노선의 백지화를 전제로 민-관-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노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대안노선을 찾는 작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북한산 관통도 백지화 토의를 위한 노무현 대통
정토회(대표 유수 스님)가 1080명의 신도 및 일반인들이 가정에서 발우공양과 쓰레기 제로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1080운동'을 펼친다. '쓰레기 제로 1080운동'이란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제로로 만드는 환경운동실천운동이다. 발우공양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목적으로 10살부터 80살까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2002년 3월부터 정토회는 회원 중심으로 '1080운동'을 시범실시하고 올해부터는 일반인들을 중심으로 대중화를 계획한다. 이 모임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수행으로 생활습관을 바꾸고 의식을 전환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토회는 2003년 1월부터 환경운동에 동참할 실천단을 지속적으로 모집한다. 또 「발우공양」이라는 책을 발간해 400만부를 일반인들에
통영 용화사(주지 선곡 스님)는 미륵산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기 위해 단행했던 산문폐쇄 조치를 불자신행공간 확보차원에서 지난 12월 31일 일시 해제했다. 용화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찰을 찾는 신도들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2월 17일부터 실시했던 산문폐쇄 조치를 31일 오전 10시부터 1월 15일까지 일시 해제한다고 밝혔다. 용화사 주지 선곡 스님은 '이번 조치는 통영시의 무리한 공사 강행에 반대해 실시했던 산문폐쇄 조치가 불자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는 의견이 많아 연말 연시 신도 및 주민들에게 신행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교계와 시민단체는 지난 12월 27일 통영시가 실시한 케이블카 사업 주민투표와 관련해 부정투표 문제점을 지적하고 투표결
장기기증-환경-이웃돕기 방생법회 2월 2일부터 7차례 대구 영남불교대학 관음사(회주 우학 스님)가 2월 한달 동안 장기기증운동과 헌혈, 불우 이웃 돕기 등을 주제로 한 방생법회를 봉행한다. 바람직한 방생법회의 모델을 제시하고 불교 생명나눔운동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7차례에 걸쳐 실시하는 관음사 방생법회에는 매회 대구 지역 재가 불자 1000여명이 동참해 방생의 참 뜻을 알리는 보살행을 실천한다. 첫 방생 법회는 2월 2일 복지 시설인 예천 연꽃마을에서 거행되며 영남불교대학을 졸업한 재가불자 1000여 명은 연꽃마을에서 생활하는 노인과 지체 장애인, 유아 등을 위한 잔치를 마련해 시행한다. 참가 대중 모두가 장기 기증을 약속하는 생명나눔법회는 2월 10일 오전 1
대한불교청년회가 군법당을 다니며 불법을 접해온 군 제대자 포교에 적극 나선다. 대한불청(회장 정상옥)은 침체된 청년포교 활성화를 주도하고, 군법당을 다니며 신심을 다져온 군불자들이 제대 후에도 신행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대자 포교에 나설 방침이다. 정상옥 회장은 '군법당을 다니며 불교를 접하고 신심을 다져온 군 불자들이 제대 후에 청년불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포교에 나설 방침'이라며 '군불교위원회에 제대 군인들에 관한 정보공유를 협조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군불교위 관계자는 '공식 요청이 있을 경우 청년포교 차원에서 정보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불교위는 전국 군법당을 통합 관리할 프로그램을 개발, 1월 중에 배포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군불교위 군법당 통합
강원지역에 불교계 첫 장애인 시설이 이 달 내에 문을 연다. 조계종사회복지법인(이사장 정대 스님)은 지난해 12월 13일 강릉시로부터 강릉시장애인복지관을 위탁받았다. 강릉시는 지난해 12월 6일 복지관 위탁 업체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조계종복지재단을 위탁업체로 선정했다. 강릉시 측은 '그 동안 강원도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오는 1월 중순 개원을 앞두고 있는 장애인복지관 운영은 제4교구본사 월정사에서 맡았다. 강릉시 장애인복지관은 연건평 630평 규모로 자원봉사실, 도서실, 작업치료실 등 각종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다. 관장 현해 스님은 '중생구제를 실현해 지역 복지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미군 장갑차에 의한 살해된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등을 촉구하며 지난해 12월 2일부터 단식농성을 벌렸던 불교계를 비롯한 각 종교 성직자들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단식 기도회를 종료했다. 진관 스님, 수경 스님 등 불교계 대표와 문귀현 신부 등 10여 명의 각 종교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드리는 글'을 채택 발표했다. 각 종교계 대표들은 이 글에서 '우리 종교인들은 모든 종교가 공히 주창하는 생명과 평화가 넘치는 세상을 희망하기에 이번 두 여중생 사망사건의 해결에 있어 무엇보다도 '공의와 정의'가 그 잣대로 삼아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미군병사에 대한 한국법정에서의
말레이시아 불자들은 폐허가 된 아프가니스탄의 불교 문화재복원 활동을 임오년 일어났던 세계 불교계 사건 가운데 가장 큰 뉴스로 선정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말레이시아의 유력 불교뉴스 인터넷 신문인 불교뉴스네트워크(BNN)는 아프가니스탄 불교문화재 복원활동을 포함한 2002년 세계 10대 불교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BNN이 밝힌 세계 불교 10대 뉴스 중 단연 으뜸으로 꼽는 것은 아프가니스탄의 폐허 속 불교문화재 복원 활동이다. 전쟁, 종교간의 갈등 등으로 폐허가 된 아프가니스탄에서 바미얀 대불 등 파괴된 다양한 불교문화재를 복원하려는 세계 불교도들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됐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전 세계 문화재 복원 전문가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복원비를 지원 요청하는 등 불교문화재 복
최근 인도불교계는 불가촉 천민과 석가족 중심으로 한 불교개종운동도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지만 고엔카(S.N. Goenka:1925- )에 의한 위파사나 불교 수행법이 확산되고 있다. 인도 위파사나 수행법은 고엔카 계통의 수행법을 전승하고 있다. 고엔카는 인도인이지만 미얀마에서 태어났고 사업가로 활동했다. 1976년에는 봄베이 근처에 이가뜨부리에 담마기리(Dhammagiri) 수행센터와 위파사나 국제아카데미를 설립해 현재 인도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의 각 나라에 센터가 설립되는 등 위파사나 열기가 세계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인도 국내에는 34개의 수행센터들이 설립돼 있어 매년 다양한 코스의 수행이 이뤄지고 있다. 고엔카의 지도법은 어떤 불교철학에서 다루는 형이상학이나 논리학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인 동시에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불교신자 가운데 한 명인 리처드 기어가 에이즈 퇴치운동을 위해 최근 인도를 방문했다. 리처드 기어는 '에이즈로부터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전 세계인들이 인도를 도와 인도정부와 함께 에이즈 예방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달라이라마의 열렬한 숭배자이기도 한 기어는 인도에 대해서도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기로 유명하다. 특히 기어는 인도가 영화제작에 있어서도 많은 투자를 하는 나라인 만큼 인도의 영화배우들과 제작사가 힘을 모은다면 에이즈 퇴치를 위한 기금모금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기어는 우선적으로 산모로부터 에이즈가 영아에게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일차적으로 모아진 성금은 에이즈에
세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불교와 기독교, 힌두교, 유대교, 유교, 도교 신도 및 무신론자로 구성된 등반대가 오는 5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천848m) 등정에 나선다. 세계 각 종교인들로 구성된 등반대는 지난해 12월 31일 네팔 카투만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등반대장을 맡은 미국인 랜스 트럼블은 '1953년 5월 29일 에드먼드 힐러리경의 에베레스트 첫 등정 5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에레베스트 등정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포교사단 장의 봉사팀(수석팀장 박금천) 포교사들은 지난해 12월 29일 경북 구미시 선산에 있는 불교 복지 시설 '해뜨는 집'을 방문해 원생들을 위로했다. 대구·경북 포교사단 포교사들은 조계종 영명사가 운영하고 있는 '해 뜨는 집'에 쌀과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 원생들에게 보시했다. 설복 영명사 주지 겸 '해 뜨는 집' 원장 스님은 '불교의 핵심은 지혜와 자비'라고 강조하면서 '포교사들은 더 많은 불우 이웃을 위해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