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9월6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 포교원장 혜총, 중앙종회의장 원행, 전 군종교구장 정우, 원로의원 일면 스님이 각각 등록했다. 이에 따라 제36대 총무원장선거는 4자 대결로 확정됐다.조계종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9월4~6일 후보등록을 진행한 결과 9월4일 오전 혜총, 원행, 정우 스님이 등록한 데 이어 6일 오후 일면 스님이 등록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중앙선과위 업무개시에 앞서 후보등록을 진행할 경우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배정한다. 추첨결과 기호 1번에 혜총 스님, 2번에 원행 스님
9월28일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9월4일 후보등록을 시작한 가운데 조계종 대각회 이사장 혜총, 중앙종회의장 원행, 전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이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조계종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혜총, 원행, 정우 스님은 9월4일 오전 중앙선관위 사무처의 업무시작에 앞서 대리인을 통해 후보등록을 진행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중앙선관위의 업무개시에 앞서 후보등록을 진행할 경우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배정한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에 혜총 스님, 2번에 원행 스님, 3번에 정우 스님이 확정됐다.당초 전 포교원장 지원 스님과 고운
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스님의 거취를 둘러싸고 진행되었던 갈등과 혼란이 일단락되었다. 총무원장스님의 사의 표명, 중앙종회의 불신임안 의결, 원로회의의 인준 등을 거치면서 총무원장스님은 임기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스님 개인의 상처도 물론 크겠지만 이 기간 동안 입은 조계종 전체의 상흔을 생각하면 소름이 돋을 정도이다. 어쨌든 조계종은 이제 종헌종법에 따라 제36대 총무원장을 새롭게 선출하는 선거 국면으로 접어든 상태이다.지난 제35대 총무원장 선거 과정이 다시 떠오른다. 불교계 매체에서는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8월29일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일을 9월28일로 공고하면서 총무원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이에 따라 종단 안팎에서는 누가 차기 총무원장으로 선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선거는 35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갑작스런 퇴진에 따른 것으로 준비기간이 짧고, 제17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와 맞물려 진행된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른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역대 총무원장 선거는 중앙종회 각 종책모임이 중심이 돼 자체적으로 후보를 낙점하고, 후보등록과 선거운동을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따라서 후보의 조직력에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일을 9월28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조계종은 빠르게 선거체제로 전환될 듯 보인다.중앙선관위는 8월22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42차 회의를 열고,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일을 확정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제35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갑작스런 사직으로 종단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차기 총무원장을 선출해 종단 안정을 이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에 앞서 중앙종회 의장단도 종단 안정을 이유로 차기 총무원장 선거일을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8월21일 자진사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11월1일 총무원장에 취임한지 294일 만이다.설정 스님은 현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선승으로 많은 불자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때문에 앞서 열린 총무원장 선거에서도 설정 스님은 선거인단 319명 가운데 234표(73%)를 획득, 82표를 얻는 데 그친 수불 스님을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절대 다수의 지지로 당선된 만큼 설정 총무원장 체제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그러나 총무원장 선거과정에서 제기된 친자의혹은 설정 스님이 총무원장을 수행하는 데 걸림돌이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차기 주지후보에 자현 스님이 당선됐다.고운사는 8월9일 고운사 선체험관에서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하고 자현 스님을 차기 주지후보로 선출했다.1994년 산중총회법 시행 이래 고운사에서는 처음 진행된 주지후보 경선에는 전체 선거인단 97명 중 89명이 참석했다. 투표결과 기호 2번 자현 스님은 54표, 기호 1번 호성 스님은 35표를 획득했다. 기호 3번 도현 스님은 8월6일 주지후보를 사퇴했다.당선증을 교부 받은 자현 스님은 “기회를 준 교구 내 대중스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선거 결과는 끝이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16교구본사 주지후보에 출마한 호성·자현·도현 스님의 자격에 모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중앙선관위는 8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40차 회의를 열고 고운사 주지후보 3명의 자격을 인준했다. 8월9일 예정된 고운사 주지후보 선출 산중총회를 앞두고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주지후보자 자격심사를 진행, ‘이상 없음’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1994년 산중총회법 시행 이후 고운사 주지선거는 처음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기호 1번 호성 스님은 1986년 문경 봉암사에서 수선안거를 마친
조계종 호법부가 ‘금권선거’ 등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에게 공권정지 10년의 징계심판을 청구했다. 호법부가 지난 10월 제35대 총무원장 선거 직후 수불 스님의 금품살포 의혹을 조사한 지 7개월만이다.호법부(부장 진우 스님)에 따르면 공권정지 10년 징계에 적용된 혐의는 금품살포, 사전선거운동, 상대후보 비방 문자발송, 등원 불응 등 4개다.실제 수불 스님은 선거 전부터 전국 교구본사를 다니며 국장단 등 소임자들에게 대중공양이라는 명분으로 돈을 제공했다. 의혹이 확산되자 수불 스님은 총무원장 선거 3개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선출제도 개선 특별위원회가 ‘가장 불교적인 방식으로 대표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표명한 다음 날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직선제든 간선제든 선거는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선거제도 개선 주장이 제기된 게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새해벽두에 중앙종회와 총무원이 동시에 의지를 밝힌 건 이례적이다. 35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드러난 폐해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승단 저변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35대 총무원장 선거가 지금도 회자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선거 과정에서 흑색선전 방식과 함께 금품선거
2017년은 불교계 안팎으로 새로운 변화의 기운이 움튼 해였다. 외적으로는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했으며 내적으로는 조계종 총무원장과 태고종 총무원장이 선출되는 등 새로운 집행부가 잇따라 출범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석가탄신일’을 ‘부처님오신날’로 명칭을 변경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불교계 내부에서만 통용됐던 ‘부처님오신날’이 공식 명칭으로 사용된다. 반면 지난 50년간 정부와 줄다리기를 했던 ‘종교인 과세’가 내년 1월1일 시행이 결정됐다. 그러나 시행세칙을 놓고 종교계와 정부간 의견이 엇갈려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진각종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가 설정 스님의 당선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종단 분위기도 서서히 안정을 되찾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극심한 혼란이 이어졌다. 후보자에 대한 무분별한 의혹제기와 비방이 원인이기도 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선거법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총무원장 선거 때마다 불거진 교구 선거인단 선출문제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벌어졌고, 후보자간 종책 대결은 구호에만 그쳤다. 또 금권선거를 막겠다며 선거 1년 전부터 어떤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할 수 없다고 규정했지만 ‘대중공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