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 비싼 진료비로 치과진료를 받지 못했던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진료서비스의 길이 열렸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날마다좋은날은 3월 18일 봉은사에서 치과진료 전용버스 마련을 기념하는 ‘무사운행 기원법회’를 봉행하고, 찾아가는 치과진료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공개된 치과진료차량은 미국항공우주국 NASA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와 치과 치료용 의자, 무선 X-ray 등 최신식 진료장비를 갖췄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손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리프트를 장착했다. 날마다좋은날은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 연우야의 무료진료 사업을 치과진료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이동치과진료 사업계획을 세웠다. 이후 전시회와 음악회를 통한 모연과 구자선 단장의 보시 등을
장로 대통령의 ‘개신교 내각’구성으로 불교계 안팎에서 종교편향 정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례대표를 노린 개신교계 정당들까지 4·9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종교정당은 통일교의 ‘평화통일가정당’과 기성 개신교계의 ‘기독사랑실천당’등 두 곳이다. 특히 ‘가정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총선 슬로건을 내걸고 18대 총선에 올인한 가정당은 전국 245개 선거구 전체에 후보자를 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미 240여 명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통일교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가정당이 공천 후보자들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하자 이에 뒤질세라 기존 개신교계의 발걸
붓다의 생애를 통해 수행과 나눔의 생활화를 독려하는 강좌가 열린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개발원(이사장 허경만)은 열반인인 3월 22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붓다의 생애와 가르침’ 대중강좌 시작을 알리는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불교인재개발원은 기념법회를 시작으로 3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불교인재개발원 교육관에서 ‘붓다의 생애와 가르침’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열반절부터 부처님오신날까지 정진주간으로 삼아 부처님의 일대기를 되짚어보고, 수행과 나눔이 생활화하는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강좌는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를 비롯해 동국대학교 황순일, 위덕대학교 권기현·이태승 교수 등이 부처님 전생기, 탄생기, 출가수행기, 성도기 초전법륜기, 교화
무소유를 상징하는 발우가 세상을 경책하기 위해 전시장으로 향한다. 발우는 수행자들의 소욕지족의 삶을 대변하는 상징물 중의 하나.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고도 더 갖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이들을 꾸짖는 특별한 전시이기에 여느 전시와는 다른 여운을 갖게 한다. 몽운사와 중앙신도회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세상을 담는 그릇 발우展’에서는 세계 14개국 발우 100여점과 고승대덕 선서화 200여 점과 도자기 등의 전시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특히 달라이라마와 까르마파 등의 발우 등도 함께 전시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고승대덕 뿐 아니라 한국의 큰스님들의 발우를 직접 보며 깨달음의 세계로 안내하고 깊은 사유를 갖게 할 이번 전시는 물질적 가치에 함몰된 현대인들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 이와 함께
감히 국내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라고 불러도 좋을 가수 웅산〈사진〉이 3월 30일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불교집안에서 태어나 법명으로 재즈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웅산. 그는 우울한 발라드에서부터 강한 비트의 노래까지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의 완벽하게 소화해내 국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재즈가수다. 때문에 그의 노래는 한번 들으면 마니아가 될 수밖에 없는 ‘마력을 가진 가수’로도 유명하다. 중앙신도회 반갑다연우야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웅산은 언제나 콘서트장에서 객석을 압도해 버린다. 17살 때 천태종 구인사로 출가하겠다고 입산하기도 했던 불교와의 인연은 결국 ‘재즈로 불교를 알리겠다’는 포부로까지 이어져 그의 노래는 곧 찬불가이기도 하다. 허스키한 음색이 더욱 매력적인 그의 콘서트는 LG아트센터에서 오후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날마다좋은날이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치과진료버스를 운영한다. 날마다좋은날은 3월 1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봉은사에서 치과진료버스 마련을 기념하는 ‘무사운행 기원법회’를 봉행한다. 날마다좋은날은 2006년 4월 불교의료지원단 ‘반갑다 연우야’를 조직, 종합검진과 진료장비를 탑재한 버스를 이용해 찾아가는 무료진료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진료 과정에 치아 부분이 더해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고, 전시회와 음악회를 통한 모연과 구자선 단장의 보시 등을 통해 이날 버스를 마련하게 됐다. 치과진료버스는 이동의 자유로움은 물론 휠체어리프트 등 편의시설을 갖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날마다좋은날을 이날 법회를 통해 복지시설, 농어촌
“내포·가야산권역은 국보와 보물 등 문화유산이 산재할 뿐만 아니라 동양적 조화로움을 갖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세계유산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서산 가야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내포·가야산권역의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 등재를 위한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신도회는 2월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한국 자연·문화유산의 세계복합유산 등재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세계복합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한국에서는 불국사 등 문화유산 8점, 자연유산 1곳이 지정돼 있을 뿐 복합유산으로 등재된 곳은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이날 포럼에서 ‘내포·가야산의 가치’를 주제로 기조 발제한 불교정책기획단 한광용 정책위원은 “내포·가야산권역에는 최고(最古) 목조 건축
지난 2월 27일 교계 100여개 단체가 동참하는 ‘생명의 강 지키기 불교행동’이 출범한데 이어 조계종 종립선원 문경 봉암사가 ‘생명평화 발원 대법회’ 봉행을 추진하는 등 한반도 대운하 백지화를 촉구하는 교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조계종 중앙신도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대한불교청년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등 교계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2월 27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생명의 강 지키기 불교행동(이하 불교행동)’ 출범식을 봉행했다. 불교행동은 한반도 대운하 저지를 위한 교계의 조직적 대응을 위해 구성된 연합모임으로, 대표에는 대흥사 전 주지 보선 스님과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박광서 대표가 선임됐다. 불교행동은 출범 선언문에서 “산과 강을 파헤치는 것은 한반도의 뼈를
‘대한불교조계종 종립 동국대학교 로스쿨 대책위원회’는 2월 26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2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에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을 선임했다. 대책위는 법타 스님을 위원장으로 선임한데 이어 동국대학교 총동문회, 석림동문회, 법대 동문회, 총무원 기획실장 스님을 위원으로 추가 선임했다. 이에 따라 동국대 로스쿨 대책위원은 기존 11명에서 15명으로 확대됐다. 대책위는 또 회의의 효율성 확대를 위해 위원장을 비롯해 총무부장 원학 스님, 용주사 주지 정호 스님, 동국대법인 법인사무처장 정안 스님, 최순열 학사부총장 등 5명을 소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대책위는 이어 서명운동을 비롯해 현수막 게시, 로스쿨 유치 기원 법회 및 대규모 항의집회 등 가능한 대응책 마련을 소위원회에 일임했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2월 18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불기 2552년 재가불자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신년하례법회 동참 대중들은 이날 한국불교가 세계 인류문화 창달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국운융성과 인재불사, 운융살림을 이룰 수 있도록 수행 정진할 것을 발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이춘호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은 2월 18일 국무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춘호 부회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여성부 장관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국토의 근간을 훼손하고 살생을 자행하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반대한다.”조계종 종립선원 봉암사 대중 스님들이 2월 18일 한반도 대운하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 교계의 파장이 예상된다. 스님들은 대운하 계획 철회를 위한 ‘종교인 생명평화 순례’를 지지하며,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운하 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운하 건설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봉암사 대중 스님들은 성명에서 “반생명적 개발의 광풍을 생명과 평화의 숨결로 돌리고자 운하 예정지 순례에 나선 종교인들을 온 마음으로 지지한다”며 “불살생의 계율을 으뜸으로 삼는 우리 불제자들은 수많은 생명의 목숨을 앗아갈 대운하 건설 계획의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스님들은 특히 반생명의 현장을 묵인하는 것은
서산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내포·가야산권의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 등재를 위한 포럼이 열린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2월 27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자연·문화유산의 세계복합유산 등재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서산마애삼존불이 위치한 가야산 일원을 중심 모델로 우리 국토의 자연환경과 문화재를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함으로써 국가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존, 관리,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환경·문화재 정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준 △내포문화권 문화재 △불교문화의 심미적 가치와 보존 등이 논의된다. 포럼 후에는 ‘내포·가야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조계종과 동국대가 동국대의 로스쿨 예비인가 탈락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며 구성한 ‘동국대 로스쿨 대책위’의 1차 회의가 성원 미달로 무산되면서 ‘불교계의 로스쿨 유치 의지가 실종됐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동국대 로스쿨 대책위원회(이하 로스쿨 대책위)는 지난 2월 15일 동국대 교무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하려 했으나 총 11명의 위원 가운데 5명만이 참석, 성원미달로 무산됐다.이날 회의는 그 동안 종단과 동국대가 정치적 이해관계로 불협화음이 계속됐던 것과 달리 로스쿨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공동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교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당초 로스쿨 대책위는 동국대가 로스쿨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직후인 2월 2일 종단 집행부와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 동국대 관계자가 참석한 긴급연석회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인숙)이 2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3차 여성 불자 108인 선정 기념식’을 봉행했다. 여성 불자 108인에는 경제, 교계단체, 교육연구, 문화예술, 보건의료, 사회단체, 사회복지, 언론출판, 연예, 자원봉사, 전문인, 포교신행 등 12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 여성 불자들이 선정됐다. 김인숙 원장은 “여성 불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문 인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108인 선정 사업이 세 번째 갈무리를 했다”며 “3차 108인에 선정된 여성 불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승만 부인으로 다시 태어나 섭수정법(攝受正法)하겠다는 서원을 하자”고 말했다. 여성 불자 108인은 교계 및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인으로 활동 중인 여성 불자들의 자긍심과 위상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2월 18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불기 2552년 재가불자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신년하례법회 동참 대중은 이날 한국불교가 세계 인류문화 창달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국운융성과 인재불사, 운융살림을 이룰 수 있도록 수행 정진할 것을 발원했다. 이와 함께 올 한해 불교문화 홍보와 재정확보를 위해 연(蓮)을 소재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포교원장 혜총 스님을 비롯해 중앙신도회장 김의정, 국회 정각회장 김해봉 의원을 비롯해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동국대의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예비인가 탈락과 관련해 종단과 학교가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구성된 ‘조계종 로스쿨 대책위’의 첫 회의가 성원미달로 연기됐다. 조계종 로스쿨 대책위는 2월 15일 오후 3시 동국대 본관 5층 교무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하려 했지만 총 11명의 위원 가운데 5명이 참석, 정족수 부족으로 정식 안건을 상정하지 못하고 차기 회의 일정만을 논의한 채 마무리했다. 로스쿨 대책위는 지난 2월 2일 종단 집행부와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 동국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석회의에서 결의된 사항으로, 동국대 로스쿨 유치를 위한 종단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대책위는 용주사 주지 정호 스님,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
“붓다의 인간평등, 생명존중, 이타주의적 가르침과 실천은 불교사회복지뿐 아니라 전체 사회복지가 추구하는 근본이념으로도 그 가치가 충분하다.” 경전에 근거한 불교사회복지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2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무난장학회가 주최하고 날마다좋은날과 동국불교사회복지회가 주관한 ‘불교사회복지학 지침서 발간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일본 불교대학 사회복지학부 박광준 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하며 “한국불교는 부처님의 인간평등, 생명존중, 자리이타와 같이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불교사회복지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사회복지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그 개인과 그가 속한 사회의 변화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불교사회복지 지침 마련을 위한 심포지움이 열린다.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날마다좋은날과 동국불교사회복지회는 2월 13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사회복지’를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심포지움은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사회복지 활동 제시를 통해 교계의 참여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움 내용은 지침서 형식으로 정리돼 발간된다. 일본 불교대학 사회복지학부 박광준 교수의 주제 발표로 시작될 심포지움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대표이사 성운 스님, 한림대 사회과학대학 나병균 학장, 동국대 인도철학과 김호성 교수, 광진노인복지관 신재원 부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날마다좋은날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불교사회복지의 이념을 정립하고 실천적 복지활동의 체계적인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가 1월 30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 전법회관 건립기금 5억 원을 전달했다. 김의정 회장은 “50년 만에 마련되는 전법회관 건립을 계기로 스님과 신도, 종단과 신도회가 더 밀접하고 유기적인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