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인간에 있을 때에 아이들이 살생하고 고기 먹는 것을 돕거나 기뻐하였으니, 살생한 까닭에 목숨이 짧고, 기뻐한 까닭에 괴로우리라. 그리하여 똑같은 과보를 받고 지옥에 들리라.” “그들을 내 몸과 바꾸어 비교해 보라. 남을 시켜 죽이게 해서도, 스스로 죽여서도 안 된다.” 천축사서 법문 듣고 불문에 입문 천축사 법당 한 쪽에 앉아 있던 중년의 한 남자가 움찔거렸다.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듯 멍한 눈빛에는 긴장감마저 서렸다. 떨리는 두 손은 연신 식은땀을 훔쳤다. 이대로는 안 된다. 중년의 한 남자는 그 길로 산신각에 올랐다. 참회하고 또 참회했다. 다신 살생하지 않겠노라고. 당시 마흔 아홉이었던 중앙신도회 구자선(72·덕암) 고문은 그렇게 불제자의 삶을 서원했다. 1937년 전북 부안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와 서울시의원불자회가 공동주최하는 제4회 한강행복문화축제가 10월 27일 오전 11시부터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 제2한강교 아래서 열린다. 천만 서울시민의 젖줄인 한강의 생태를 복원하고 한강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중앙신도회가 매년 진행해온 한강행복문화축제는 올해에도 ‘한강사랑’ ‘한강치유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전 11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한강사랑기원제는 한국전쟁 당시 한강을 건너다 희생된 시민과 군인을 비롯해 매년 한강에서 투신자살한 영가들을 위로하기 위한 천도재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소원지 달기, 가을운동회 등 한강의 아름다운과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행사들이 준비된다. 한강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동참이 늘고 있다. 02)733
10월 24일(수) ▲순천 송광사 ‘금강산림법회-법흥 스님’=오전 11시, 송광사. 061)755-0108 ▲불교상담개발원 ‘10월 슈퍼비전-청소년사이버성상담’=저녁 7시, 조계사 교육관 2층. 02)737-8803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층 급식비 지원 기금 마련 바자회’=오전 10시, 영등포 공군회관 앞. 02)831-2755 ▲지혜로운 여성·불광사 ‘가정과 불교 강좌-바람직한 가정과 부부상’=저녁 7시 30분, 불광사 교육관. 02)417-2551 10월 25일(목) ▲대한불교포교사단 ‘포교사단 5대 단장 선거’=오후 4시, 중앙포교사단 강당. 02)927-0588 ▲부산 홍법사 ‘개원 4주년 상단탱화 및 야외 석조 불상 점안식’=오전 10시, 홍법사. 051)508-0345 ▲조계종 군종교구 ‘
“참회진언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조계종 종립특별선원으로 1982년부터 지금까지 25년간 초파일을 제외하고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됐던 금단의 성역. ‘문 없는 문’을 열어젖히기 위해 생사를 건 수행자들의 치열함만이 존재한다는 선승들의 영원한 고향 문경 봉암사. 거센 폭풍우도 숨죽여 지날 만큼 침묵과 고요에 잠겨있던 이곳 천년고찰 봉암사가 10월 19일 거대한 메아리에 휩싸였다. 조계종이 이날 개최한 봉암사 결사 60주년 기념대법회는 꼭 60년 전 이곳에서 탄생했던 현대판 신화 ‘봉암사 결사’라는 프리즘을 통해 오늘날 한국불교의 자화상을 함께 들여다보고 참회하는 결연한 자리였다. 동시에 수행종풍을 진작시켜 한국불교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3D 업종도 마다하지 않는 이주 노동자만도 42만명에 달하는 우리 사회, 과연 이 땅에서 이주 노동자와 외국인들은 우리의 이웃인가. 지난 10여년간 이 땅에서 일하다가 숨진 이주 노동자를 위한 천도재가 10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삼각산 화계사(주지 수경)의 열린마루무대에서 엄수된다.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도 이역만리 한국에서 ‘코리안 드림’을 좇다가 숨을 거둔 이주 노동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참회의 법석이자, 화해 마당이다. 세계 12위 경제 대국을 자랑하는 한국에서 숨진 이주 노동자 수는 대략 3000여명 안팎, 그 수치 역시 추정치에 불과하다. 사망 원인 혹은 유해 처리, 보상 현황에 대한 명확한 통계치도 없는 게 현실이다. ‘이주 사망 노동자 천도재 봉행위원회
조계사는 7일 손도장 찍기 행사를 통해 버마의 민주화를 기원했다. 버마의 민주화를 지지하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교계 각계로 확산되고 있다. 조계종중앙신도회는 10월 10일 조계종국제포교사회, 대한불교청년회, 조계종, 천태종, 진각종 등 주요 종단 실무자들과 함께 버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삼보 훼손의 실태 파악을 위한 불교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중앙신도회 윤천수 부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불교대책위원회는 버마의 민주화 운동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중국-러시아-한국정부-UN의 외교적 노력 촉구 △한국 및 국제사회에 버마 실태를 알리기 위한 순회강연 및 사진전 개최 △버마 현지 조사단 구성과 현지 파견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불교대책위 발족의
대만 불광산사의 신도조직인 불광회 중화총회와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 이하 중신회)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양국을 대표하는 불교신도 조직인 대만 불광회 중화총회와 중신회는 10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정식으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결연은 한국과 대만 불교계의 교류를 더욱 다양하게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가능하게 됐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두 단체는 향후 포교사업을 비롯한 각종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국을 수시로 방문하며 불교문화교류를 전개하게 된다. 중신회 김의정 회장은 이날 “한국과 중국의 불교계는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 다른 불교국가에 모범이 돼 왔다”며 “그 전통을 이어 오늘 양국의 신도조직이 자매결연을 맺
“25년 전, 이제 막 태동을 시작한 불광산사가 1300년 전통의 통도사와 결연을 맺을 후 지금까지 한국의 장자 종단인 조계종과 인연을 이어온 것에 감사드립니다. 더욱이 10월 15일에는 불광산사 신도회와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결연을 맺기로 해 더욱 감격스럽습니다.” 금강산 신계사 낙성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대만 불광산사 대표단장 심정 스님이 10월 11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대만 국제불광회 중화총회장인 심정 스님은 25년 전 1300년 역사의 ‘큰형 통도사’가 이제 막 대만 불교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꼬마 불광산사’에 결연 제안을 해온 이후 지금까지 인연을 맺고 있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심정 스님은 “한국불교가 중국불교와 맥을 같
스님 최소 300여 명 이상이 살해됐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버마사태의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한 불교대책위원회가 꾸려진다. 조계종중앙신도회와 조계종국제포교사회, 대한부교청년회, 그리고 조계·천태·진각종 등 종단 집행부 관련 부처 등은 버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삼보 훼손의 실태파악을 위한 불교대책위원회 구성에 뜻을 모으고 10월 10일 중앙신도회 교육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중앙신도회 윤천수 부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활동을 시작한 불교대책위원회는 버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뜻을 같이하는 불교계 단체들의 지속적인 결합과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버마 관련 단체들과의 협조를 통해 신속하며 구체적인 대응을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불교대책위원회는 △국제적인 불교단체의 성명과 지지를 이끌
‘겨레의 보살’이자, 근세 불교의 개혁과 정화를 주도한 선지식으로 추앙받는 용성 진종(龍城 震鍾) 조사의 탄생성지인 전북 장수 죽림산하가 조사의 덕화와 가르침을 기리려는 5000여 사부대중의 찬탄으로 메아리쳤다. 장수 죽림정사(조실 도문, 주지 법륜)가 10월 9일 용성 스님의 오도 121주년을 기념하고 15년간의 탄생성지 성역화 불사의 낙성을 축하하는 ‘죽림정사 낙성회향법회’를 거행했다. ‘백용성 조사 생가복원추진위원회’가 1993년 생가 부지 13530㎡를 매입한 이후 쉼 없이 성역화 불사를 추진한 끝에 완성된 죽림정사에는 일제 강점기 당시 용성 조사가 견인했던 독립운동과 일본의 왜색 불교에 의해 유린돼 가던 근세 불교의 중흥을 위한 족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용성 스님의 생가(99㎡=33평)를
미디어사회에서 언론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만큼 그 의무 또한 막중하다는 것은 두 말할 나위없다. 어떤 기사든 일단 보도되면 이후 정정을 하더라도 훼손된 신뢰와 명예를 되찾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불교와 관련된 일반 신문이나 방송 보도를 보면 언론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의무조차 망각하고 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보광사 관련 보도에서 확연히 드러나듯 그곳에 문화재가 있다는 것은 전화 한 통화만 해도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음으로서 오보를 내고, 더욱이 잘못된 보도가 다른 언론사에서 확대 재생산함으로써 불교계를 연일 곤혹에 빠뜨리고 있다. 종단협, 중앙종회, 교구본사주지회의, 중앙신도회 등이 언론사의 보도 태도에 문제를 지적하고 나온 것도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개발원이 생활강좌의 일환으로 10월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하는 투자심리학 강좌 ‘투자는 아무나 하나, 유식(唯識)으로 하는 투자학’의 강사 우승택〈사진〉 씨는 “선천전인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고칠 수 있는 방법”으로 유식을 손꼽았다. “불교의 유식은 수행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자신의 습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유식을 알면 자신과 남에 대해서 알 수 있고 결국 자신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전환은 물론 세상을 보는 눈까지도 바꾸는 것은 이번 강좌의 큰 줄기이지만 매 강좌마다 30분 정도 수강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개인적인 투자
한국의 종교인들이 10월 2일 주한 버마대사관 앞에서 버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고 군부 독재를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버마 승단에 의해 평화적으로 시작된 시위가 군사정권의 무력진압으로 인한 유혈사태로 번지자 한국 불교계는 군사정권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인권위원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등은 9월 27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종단협은 “이번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스님들에 대한 대규모 무력사용이 우려된다”면서 “더 이상 무력진압으로 인해 스님과 국민들이 희생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인권위와 재가연대도 “폭력적인 시위진압을 즉각 중단하라”며 버마 사
최근 일반 방송과 언론이 ‘신정아 사건’과 관련해 불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오보나 과장된 기사가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불교에 대한 언론의 무차별적 공세 배경에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는 의혹도 잇따르고 있다. 조계종총무원 ‘정견브리핑’(10월 2일자)에 따르면 조선일보는 9월 21일 1면 톱기사에서 2005년 동국대 이사장이었던 현해스님이 회주로 있는 강원도 월정사가 2005년 신정아 씨가 교수로 임용됐던 해인 2005년부터 3년간 집중적으로 국고지원을 받았다고 한나라당 박찬숙의원의 자료를 근거로 보도했다. 특히 조선일보는 ‘월정사에 신 씨 교수임용 때부터 국고47억 지원’ ‘문화재청 3년간 집중… 한나라당 “또 다른 대통령 최측근 개입”’
108번뇌를 벗으려는 5천 불자들의 분홍빛 연꽃 물결이 충주시 중앙탑(국보 제6호) 일대를 수놓았다. 108산사순례기도회는 지난 9월 15일 충북 충주시 중앙탑 특설무대에서 창립 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기념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해 108산사순례회 회주 혜자, 청담문도회 대표 현성, 김의정 중앙신도회장 등 교계 주요 스님 및 재가불자들과 박석휘 농협중앙회부회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김호복 충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서 버스 108대를 타고 온 5천여 불자들이 분홍 물결을 일으키는 진풍경을 연출한 이번 법회 역시 한미 FTA 등 농수산물 수입 압력으로 신음하는 농촌을 살리고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중앙탑 탑돌이, 초코파이 5만개 군부대 전달, 1만여 개의 사과등(燈)을
계절은 시나브로 가을인데 날은 아직도 30도를 오르내리던 지난 9월 10일. 인천공항 입국장 문이 열리자 백발이 성성한 여인이 성큼 걸음을 내딛었다. 쏟아지는 카메라 세례. 자신을 바라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손들어 미소 짓던 여인은 멀리서 기다리고 있던 외국인이 다가오자 서로를 끌어안았다. 그 외국인은 남편의 절친한 친구이자 남편이 고국에서 구금되자 유럽에서 석방운동에 앞장섰던 세계적인 작곡가 프란시스 트래비스. 둘 사이에 짧은 대화가 오고 갔지만, 말보다도 무거운 벅찬 소회가 둘을 휘감았다. 故 윤이상 선생의 무인 이수자(80) 여사가 고국 땅을 밟던 날 하늘은 그렇게도 파랬다. 9월 10일 남편 영가와 함께 귀국 40년만이다. 세상이 바뀌어도 4번이나 바뀌었을 동안 이 나라는 얼마나 많은 변화를 이뤘
19. 멸죄(滅罪) 조계종 중앙신도회 중국선종사찰순례단이 혜능 스님의 출생지인 국은사로 들어서고 있다. 만약 대승의 참된 참회를 깨달으면 삿된 것은 제해지고 바른 것을 행함에 죄가 없다. 삿된 것은 ‘있다’‘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복을 닦으면 죄 지음이 없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삿된 것을 없애고 옳은 것만 자꾸 행하면 행해가는 자체가 수행이고 복을 짓는 것이 됩니다. 따라서 행하는 거기에는 죄가 없습니다. 업(業)이라는 게 무엇입니까. ‘있다’‘없다’로 생각하고 사고하고 행동하면 그것이 업입니다. 그러면 내가 실체가 없고 공이고 무아라는 것을 아는 그날부터는 어떤 행위를 짓던지 그것은 업이 아닙니다. 이게 바로 그 말입니다. 그러면 그런 사람은
제17대 대선후보를 초청해 불교정책토론회를 갖는 준비위원회가 공식 발족된다. 불교기자협회와 재가단체, 불교정책기획단 등은 오는 9월 10일 ‘제17대 대선후보초청 불교정책토론회(이하 대선정책 토론준비위)’의 첫 공식회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9월 7일 현재) 특히 대선정책 토론준비위는 불교계를 대표하는 단일협의체라는 대표성을 갖고 있어 더욱 의미를 갖는다. 매주 1회 정례회를 개최하는 대선정책 토론준비위 실무는 불교정책기획단이 맡았으며 첫날 공식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정과 함께 향후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선정책 토론준비위는 제17대 대선 후보들을 초청해 불교정책에 대해 듣고 토론하는 자리로 후보들의 불교 애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회의에 앞서
공무원 자비명상 지도마가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 국장 스님은 8월 30일 제주도에서 열린 ‘시·도 종무행정 담당공무원 워크숍’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비명상을 지도했다. 덕주사, 다라니철야정진원경 충북 제천시 월악산 덕주사 주지 스님은 9월 1일 덕주사 마애불 옆 극락전에서 신묘장구대다라니 철야정진 기도를 봉행했다. 16회 행원문화상 시상식주영운 행원문화재단 이사장은 9월 14일 오후 2시 성북구 안안동 승가원 강당에서 제 16회 행원문화상 시상식을 갖는다. 중앙신도회관 기공식김의정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은 지난 9월 3일 새로운 중앙신도회관인 전법회관의 기공식을 거행했다.
세계불교도우의회(회장 팬와나메티. 약칭 WFB)가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 이하 중심회)의 회원 가입을 결의했다.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73차 WFB 집행이사회는 중신회가 2006년 3월 WFB에 제출한 회원가입 신청에 대한 심의를 진행, 회원가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중신회는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WFB의 총회 인준을 받아 회원으로 최종 결정된다. 특히 집행위원회의 결의 사항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총회에서 인준되는 것이 WFB의 통례였던 점으로 미루어 중신회의 WFB 회원 가입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WFB는 1950년 미얀마의 양곤에서 결성된 세계불교도의 포괄적 국제협력조직으로 WFB 한국지부위원회는 1963년 결성됐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