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형 키즈카페’ 민간시설 설치 신청이 진행 중인 가운데 불교계는 시설 설치 공모 참여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비해 기독교는 ‘선교’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 관련 시설들의 적극적 관심이 몰려 18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시의 홍보미흡과 불교계의 무관심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서울형 키즈카페’는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양육자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참여로 설치하는 실내공공놀이터다. 올해부터 아파트, 종교시설을 포함한 민간시설에까지 확대해나가고 있다. ‘엄
“모태불자여서 절을 많이 다녔고, 동국대도 나와 불교문화 사찰문화에도 익숙해요. 활동적인 걸 좋아해 운동도 같이하면 좋겠어요.”“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이번 만남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인연을 만들고 연말을 따뜻하게 지내고 싶어요.”조계사에서 열린 ‘만남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청춘들은 약간은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에 대해 어필했다. 서로에 대해 정보가 없는 상황, 이들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만 흘렀지만 마음에 드는 이성을 지목하며 소개를 이어나가자 분위기가 조금은 누그러졌다.서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상호 공통점을 찾는 게임
한국·스리랑카문화사회복지재단 감사 난다라타나(Nandaratana) 스님이 11월 10일 새벽(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입적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애도문을 통해 “난다라타나 스님의 입적에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며 “양국 불교 교류는 물론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한 스님이 다시 사바세계에 오시어 중생구제와 불교발전에 힘써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이 외국인 스님의 입적에 애도문을 내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난다라타나 스님은 세납 열 살 때 패엽경으로 유명한 스리랑카 중부 마텔리주 알루비하라 사
2023년 2~3월, 43일간 진행된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1700년 한국불교사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한국불교 중흥’이라는 원력으로 100여명의 사부대중이 함께 부처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인도와 네팔 불교성지 1167km를 오직 도보로 순례한 것은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었다. 그렇기에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침체된 한국불교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2019년 수행가풍 진작과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하며 동안거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를 진행한 자승 스님이 부처님이 태어나고 전법하
“나라와 국민을 부처님같이 여기는 지혜와 용기, 변치 않는 신심으로 정진하며 부처님의 법신이 법계에 두루하는 불국토가 되기를 발원합니다.”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가 창립 23주년을 기념해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산사의 하루를 체험하고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의 법문을 경청하며 ‘나랏일을 부처님같이·국민을 부처님같이·우리도 부처님같이’의 창립 서원을 새겼다.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정승윤, 이하 공불련)는 11월18~19일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창립 23주년 기념법회 및 대의원 총회’를 봉행했다. 이 법석은 한국공무원불자회가 창립 23주년을
조계종 법계위원회(위원장 법산 스님)가 11월17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승랍 30년 이상 스님에게 부여되는 종사·명덕 법계품서식을 봉행했다.법계위원장 법산 스님과 법계위원들이 증명한 가운데 종사 38명, 명덕 38명이 법계를 품수했다. 이날 스님 76명에게 종사·명덕 법계를 상징하는 21조 가사가 새롭게 수여됐다.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는 법계위원장 법산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금일 법계 품서는 종단의 지도자 위치에 오름이니, 더 높은 지위와 무거운 책임이 따르는 일”이라며 “출가할 때의 그 서원대로 위로는 생사해탈의 본분
쌀쌀해진 날씨 속 올해 수능도 끝이 났다. 그간 학업 고군분투로 지친 몸과 마음을 공기 좋고 물 맑은 산사에서 푸는 건 어떨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본인 부담 1만원으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2024학년도 수능 응시자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두근두근 특별 템플스테이’ 이벤트가 11월16일부터 12월15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58개 사찰이 명상, 산책, 문화유산 관람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수험생들을 맞이한다. 특
대한민국문인화대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중견화가로 활동하며 개인전 수익금을 아름다운동행 등에 희사했던 지원 최효임 화가 추모전이 열린다.조계사가 주최하고 조계사 직장직능 대승법회가 주관해 12월8~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나무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고인의 생전 유지를 계승하듯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후원 행사’로 진행된다. 평생 조계사를 의지처 삼고 성역화 불사와 이웃돕기를 수행으로 삼았던 고인의 원력이 변함없이 계승되는 자리다.올해 4월 타계한 최효임 화가는 2014년 제15회 대한민국문인화대전에서 대상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서울시의회 불자회를 만나 "일은 치열하게 하더라도 인간적인 존중과 이해를 놓쳐선 안된다"며 "이심전심 감동을 주고 받으며 의정 활동할 것"을 조언했다.서울시의회 불자회 ‘화엄회’(회장 남창진)가 11월15일 오후 1시 조계사 관음전에서 정기 법회를 열었다. 화엄회 고문 최기찬, 회장 남창진, 간사 황철규·임만균 등 16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화엄회 지도법사 우봉 스님과 조계사 부주지 탄보 스님도 함께했다.빠듯한 일정을 시간을 쪼개 화엄회 법회 현장을 찾은 진우 스님은 시의원 불자회원 한 명 한 명과 악수
가수 김다현양과 목비씨가 서울 조계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은 11월15일 대웅전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조계사가 홍보대사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가수 김다현양은 청학동 훈장으로 알려진 김봉곤씨의 딸로, mbn 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했으며미스트롯2에 출연해 전국민적 사랑을 받고있다.가수 겸 작사가 목비씨는 서울패밀리 보컬로 알려져있으며 록부터 트로트까지 장르를 가리지않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다. 현재 수미산원정대 6기로 입학해 불교공부에도 매진하고 있다.원명 스님에게 위촉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상임위원회가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에 법원 스님을 추천했다.군종특별교구는 11월15일 오후4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2023-1차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중앙종회의원 법원 스님을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으로 추천했다.차기 군종특별교구장으로 추천된 법원 스님은 보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고 1996년 직지사에서 보성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2003년 통도사에서 보성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총무원 조사국장, 선암사 직영사찰관리인, 군종특별교구 부교구장 등을 역임하고 제16~18대 3선 종회
조계종 단일계단 수계산림을 관장하는 전계대화상에 무관 대종사가 중임 추천됐다.원로회의(의장 자광 스님)는 11월15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제73회 회의를 열고, 무관 대종사 임기만료에 따른 차기 전계대화상에 무관 대종사를 재추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재적의원 19명 중 16명이 참석했다.전계대화상은 계법을 전하는 종단 최고의 계사이다. 계단의 설치, 운영, 수계식을 관장한다. 당연직 계단위원장을 맡아 계단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결정하는 계단위원을 위촉한다. 전계대화상은 원로회의의 추천으로 종정 예하가 위촉한다
“최초의 종교편향 대통령 이승만 국부론 고수” “이명박 정부의 뉴라이트 인사 중용” “참모진·장차관·군장성에 불교인사 제외” 등 윤석열 대통령의 거듭되는 친기독교 행보에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종교편향이 지속될 경우 범불교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계종 전국교본사주지협의회(회장 정도 스님)가 11월15일 “윤석열 정부의 종교 편향적 행보에 대해 경고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교구본사협의회에는 직할교구 조계사 담화, 제2교구 용주사 성효, 제3교구 신흥사 지혜, 제4교구 월정사 정념,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윤석열 정부의 거듭된 종교편향에 범불교 대응을 예고했다. 대통령실 '참모진'부터 '중앙부처' '군장성급' 인사에 기독교 색채가 뚜렷한 인물을 앉히려는 데 이어 "헌법 정신은 기독교 성경에서 나왔다"는 발언과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의 아버지'로 만들려는 정책 추진까지 노골적인 개신교 편향이 거듭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정도 스님)는 11월14일 오전 10시 예산 수덕사에서 제78차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종교편향에 적극 대응하기로 결의했다.회의에는 조계사 주지 담화(서
부처님을 닮고자 하는 불자들에게 부처님과 옛 선지식들의 발자취를 따르는 성지순례에 나서는 마음은 저마다 가진 사연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순례에 나서는 순례자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원을 세우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순례길에 임하기 마련이다.그 순례자들 스스로가 세운 원을 조금이라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이들이 있다. 바로 불교전문여행사를 이끄는 성지순례 길라잡이들이다. 이규술 성산여행사 대표도 그들 중 일인이다. 이규술 대표는 1995년 불교성지순례는 물론 실크로드와 중앙아시아 전문여행사를 표방하는 성산여행사를 설립했다. 198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불교광장 총재(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11월9일 서울 구룡사에서 티베트하우스재팬의 아리야 체왕 걀뽀 대표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불교광장 회동에서 ‘달라이라마 초청 법회’를 제안한 지 일주일 만이다. 이 자리에는 총무부장 성화, 사회부장 도심, 전 해외특별교구장 정우 스님(구룡사 회주), 티베트하우스코리아 원장 텐진 남카 스님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 차원에서 달라이라마 방한을 어떻게 추진할 지 구체화하기 위한 만남으로 관측된다. 정우 스님은 “종
조계종 새 법계위원장에 전 동국대 이사장 법산 스님이 선출됐다.조계종 법계위원회는 11월8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위원장으로 법산경일 대종사를 선출했다. 법산 스님은 지난해 3월에도 법계위원장으로 활동했었다.법계위원회는 수행력과 지도력을 상징하는 대종사 법계를 비롯해 각급 법계의 품서, 특별전형, 포상, 법계무효를 관장한다. 위원회는 총무원장이 중앙종회의 동의를 거쳐 위촉된 원로급 스님들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종단 내에서 권위가 높다.위원장을 선출하는 회의에 앞서, 새 법계위원들은 총무원장 진
“전국 사찰을 다닙니다. 그러다 보니 아주 심각한 문제점이 있더군요.”11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29회 중앙종회 정기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날 단상에 선 호암 스님 눈빛은 결연했다.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조계사 마당에서 문화재 발굴을 합니다. 이때 유물이 나왔습니다. 사찰 토지에서 나왔지만 그 사찰 소유가 아닙니다. 국가귀속으로 들어갑니다. 90일 공고를 하지만 연세 든 분들은 고시를 보기 쉽지 않죠. 그렇게 귀속된 문화재는 국공립 박물관 수장고로 들어갑니다. 그 순간 예경의 대상으로서 성보는 사라는
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김형규)이 11월1일 태국 이주민 우사씨에게 이주민 돕기 캠페인으로 모금한 5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10월10~31일 법보신문 독자들과 불자들이 보내온 성금으로 마련했다. 육류 가공 공장에서 일하던 우사씨는 올해 6월30일 장갑이 기계에 빨려 들어가며 팔이 절단되고 말았다. 사고 후유증도 심각한 상태다. 매번 나가는 재활치료비와 의수 제작 등을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하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56-51 (사)일일시호일. 070-4707-1080고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주윤식/불교신문 사장 삼조 스님/법무법인 남평 대표변호사 김경규/(사)미소원/(사)한국수소에너지기술연구조합이사장 이욱태/중앙종회의원 향문 스님/동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채석래/동국대와이즈캠퍼스 정각원장 철우 스님/(사)KYBA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사성암 주지 우석 스님/불갑사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