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 붓다클럽 총재(조계종 고문변호사)의 차녀 진영 양이 18일(금) 오후 5시 공항터미널 예식장(지하철 2호선 삼성역 6번 출구)에서 신랑 박신 군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02)551-0091
불교다큐멘터리를 찍겠다며 돌연 스크린에서 사라진 이연걸, 어느샌가 가정주부가 돼버린 임청하. ‘동방불패’의 두 연인이 최근 대만 불교행사에 모습을 나타냈다. 10월 21일 타이페이에서 열린 담마 드럼 마운틴 법회에 이연걸과 임청하가 나란히 참가했다. 〈사진〉 특히 이연걸은 이날 행사에 참가해 최근의 “이연걸이 불교수행을 하는데 지쳐서 곧 그만둘 것”이라는 루머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연걸은 「유나이티드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하루의 반을 불교 수행을 하는데, 그리고 나머지 반을 일을 하는데 쓰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영화계에서 잠시 은퇴한 이연걸은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일부러 대만을 방문했다. 이연걸은 지난 8월 1일 대만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10년간 세
러시아 연방 칼믹 공화국의 수도 엘리스타에 유럽에서 가장 큰 부처님이 모셔진다고 러시아 「네자비시마야 가제타 데일리」가 11월 1일 보도했다. 엘리스타의 유럽불교센터에 안치될 이 불상은 높이 9m의 입상으로, 특이하게도 부처님의 출가전 모습 즉 청년 고타마 싯타르타의 모습으로 제작됐다. 최근 ‘불교국가’로서의 정체성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칼믹공화국은 이 불상과 유럽불교센터의 오픈을 앞두고 한껏 고조된 분위기다. 이 불상은 블라디미르 바스킨이라는 건축가에 의해 제작됐으려, 현재 기공중인 유럽불교센터에 안치된다. 유럽불교센터는 9m 높이의 불상과 함께 12월 27일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만, 완전한 개원은 2006년 봄에나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사원에는 또 인도와 네팔의 조각가들이 제작한
세계 불교계 지도자들이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방콕 마하마쿠트 불교대학에서 모임을 갖고 세계 불교의 향방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세계불교지도자대회의 주제는 ‘세계화와 정보기술 그리고 테러리즘 시대에 있어 신앙의 역할’이었다. 인도와, 대승불교, 상좌부불교권 등 총 23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은 “현대 사회가 불교가 제시해야할 사회적 책임은 보다 폭넓은 이해를 증장시킬 수 있는 관점의 제시”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테러리즘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교도의 몫이 무엇인지 논의했다. 또 이들은 상좌부-대승권 불교계의 상호협력을 진작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했다.
중국 불교계 스님들이 에이즈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최근 중국에서는 5년뒤면 중국 에이즈 환자가 10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오는 등 에이지 확산에 대한 위기의식이 팽배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스님들이 유니세프(UNICEF)와 함께 에이즈 방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 윈난(雲南)성 진홍시 서남쪽에 위치한 시유앙반나 사원은 최근 사미를 대상으로 에이즈 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사찰 신도는 물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방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시유앙반나 사원이 위치한 진홍시는 세계 최대의 마약 생산지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과 맞닿은 곳이기도 하다. 이 사원은NGO단체‘불광(佛光)의 집’을 결성하고 유니세프와 함께 2003년부터 이 지역의 마약 및 에이즈 방지 운
“산스크리트 원전의 보물창고, 네팔에는 불교학자도 제대로 된 불교사원도 없다.” 불교학자의 자기반성치고는 상당히 강도가 센 이 발언은 네팔 트리뷰반대 역사학과 샹커 타파 교수〈사진〉의 비판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방문교수로 6개월간 한국을 방문한 샹커 타파 교수는 “불교의 최고사료가 결집돼 있는 네팔의 불교 연구 침체와 불교 수행전통의 퇴락”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네팔에는 13∼14세기 인도에서 건너온 어마어마한 불교자료들이 각 가정에 산재해 있을 정도로 불교학 사료의 보고이지만, 네팔 불교학자들의 연구부진으로 전혀 소개가 되지 않고 있다. 또한 사원의 승려들 또한 강원교육의 부실로 제대로 된 수행이나 연구를 전개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네팔불교는 점점더 껍데기만 남게 될 것이다.”
허리케인 ‘스탠’으로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은 과테말라에 자제공덕회의 자비의 손길이 도착할 전망이다. 대만 자제공덕회는 허리케인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과테말라의 여러 마을들을 조사하고, 폐허가 된 마을을 재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월초 아메리카 대륙의 허리를 강타한 스탠은 과테말라시티 서쪽 180㎞ 지점에 있는 파나바 마을을 너비 800m, 두께 4.5∼6m의 진흙으로 뒤덮는 등 90여개 마을을 휩쓸었다. 특히 진흙더미에 파묻힌 파나바, 찬차 두 마을은 통째로 ‘공동묘지’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보도하기도 했다. 자제공덕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강물의 범람으로 인해 대부분의 우물들이 오염됐으며, 넓은 규모의 경작지가 훼손돼 겨울에는 식량부족 현상까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0세기 초 프랑스로 반출됐다 실종 미국 화교 구매후 중국 정부에 양도 100년간 해외를 유랑하던 중국의 부처님이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갔다. 100년전 해외에 반출됐던 중국 허난성 뤄양시의 룽먼(龍門) 석굴의 부처님 머리가 중국으로 다시 반송됐다고 크리엔글리쉬 인터넷판이 10월 22일 보도했다. 약 1000년전에 제작된 이 부처님은 1920년대 도굴꾼들에 의해 해외로 밀반출됐다. 룽먼 석굴 연구가 왕 쩡구오 씨는 “룽먼 관련 전문가들은 두 석굴 불두가 도난되기 전에 찍은 많은 사진을 확보했다”며 “이 증거 사진들에 따르면 두 불두가 1920년대에 도난당했다”고 말했다. 두 불두와 함께 세 부처님 머리와 두 개의 전신상이 함께 룽먼 석굴로 돌아왔다. 이 문화재들은 20세기초 프랑스로
태국 파타니의 한 사원에서 스님 2명과 사원의 소년들이 잔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태국 경찰이 13명의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타이 뉴스 에이전시가 10월 24일 보도했다. 10월 22일 200여명의 경찰이 이 지역에 투입돼 파타니의 마이요, 파나레, 야링 지역을 집중 수색했으며, 이 지역에서 16명의 용의자를 검거했다. 그러나 그 중 3명은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해 풀어주었다고 태국 경찰은 발표했다. 10월 16일 파타니주 파나레 지역의 프롬프라시트 사원에 신분을 알 수 없는 강도들이 침입해 스님 2명과 10대의 사원 조수 2명을 살해했다. 이들은 살인 직후 프롬프라시트 사원에 방화를 하고 두 개의 큰 불상의 목을 자른 다음 사라졌다. 태국 파타니주 관련 공무원들은 “불교와
정치승 강력 비판 발언 “스리랑카 수도승들은 정치에서 물러나야 한다. 우리는 정치를 피하고 수행과 교학 공부에 몰두해야 한다.” 스리랑카 현직 국회의원인 우두웨 담마로카 스님〈사진〉이 AFP와의 인터뷰에서 던진 ‘자성어린’ 비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스리랑카에서는 지난해 4월 열린 총선에서 스님들 256명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했다. 물론 그 배경에는 스리랑카 내전에 대한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 싱할라 극우 민족주의자들의 시위, 서구 유럽의 내정 간섭, 스리랑카 민족주의자 승려의 갑작스런 죽음 등이 있었다. 결국 스님들은 National Sinhala Heritage(NSH) 신당을 창당하고 9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했다. 당시 쿠마라퉁가 대통령의 자
일본의 불교그룹이 중국 둔황지역의 복원을 돕는다고 「재팬 투데이」가 10월 24일 보도했다. 일본의 돈황 우호회라는 단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둔황을 복원하는 사업에 1200만 위엔을 보시하기로 한 것이다. 둔황 우의회는 2004년 봄부터 몽가오 동굴의 내벽과 벽화들의 일부를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둔황 아카데미측에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약 500개의 동굴이 있으며 그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4세기 경에 조성된 것이다. 일본 그룹의 기부는 두 동굴을 복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라고 둔황 아카데미는 밝혔다. 둔황석굴은 지난해 봄부터 석굴 복원을 위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관광객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삼선암은 금강산 만물상 중에서도 가장 큰 경관을 자랑하는 기이한 바위이다.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바위 우리 민족의 늠름한 기상을 상징한다. 예로부터 화가들이 이곳의 정취에 감동해 이 경관을 화폭에 담아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광주지사=김경태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