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독경과 인성교육의 접점을 찾는 수련회가 열린다. ‘금강경’ 독경 수행모임 바른법연구원(대표 김원수)이 7월13~16일 충북 괴산 이화여대 고사리수련관에서 ‘제6회 금강경 연수원 수련회’를 실시한다. 수련회에서는 참가자들은 7~8명씩 7개조에 소속돼 매일 고 백성욱 박사가 토를 단 ‘금강반야바라밀경’을 독송한다. 하루 7독이 필수다. 특히 조별로 과제를 선정해 토의한 뒤 마지막 날 세미나에서 발표한다. ‘금강경’ 공부 필요요건,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인재, 일상에서 일체유심조, ‘금강경’을 통한 인재양성 교육법, ‘금강경
“내면을 검색하라.” 쏟아지는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검색하는 시대다. 선두주자격인 세계적 검색엔진 구글은 인간의 마음으로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명상 프로그램 ‘내면검색(Sesrch Inside Yourself)’을 구글 엔지니어에게 전파했다. 내면검색은 2014년 방한했던 차드 맹 탄(Chade Meng Tan)이 고안한 명상 기반 정서지능과 리더십 향상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내면검색에 선불교를 접목시킨 이가 노만 피셔(Norman Fischer, 72)다. 송광사 율주 지현, 상도선원장 미산,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과 권선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해남 미황사가 간화선 집중수행 ‘참사람의 향기’ 100회를 돌파했다. 미황사(주지 금강 스님)는 지난 2월18~25일 100번째 ‘참사람의 향기’를 마쳤다. 미황사에 따르면 8일 참선집중수행은 2005년부터 시작해 매월 한 번씩 쉬지 않고 12년째 진행됐다. 일반인이 수행기간 동안 묵언하며 하루 두 끼 식사와 12시간 좌선, 다도, 요가를 체험한다. 대중 울력 동참은 물론 선방 스님들이 맡는 소임을 부여 받고 단기출가 방식으로 정진하는 프로그램이 ‘참사람의 향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여여(如如)’
세계적인 검색엔진 구글에 영향을 끼친 선 스승 노만 피셔(Norman Fischer)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대중강단에 선다. 송광사 율주 지현, 상도선원장 미산,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과 권선아씨 등 다르마프렌즈는 2월28일 기자간담회에서 노만 피셔 대중강연 일정을 소개했다. 다르마프렌즈는 한국불교 전통에 새로운 역동을 불어넣기 위해 불교 스승들을 모셔서 법의 향기를 나누는 모임이다. 2013년 틱낫한 스님 방한을 주관하기도 했다. 다르마프렌즈 측에 따르면 노만 피셔는 샌프란시스코 젠 센터에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세계적인 사마타 위빠사나 지도자 파욱 사야도의 제자인 우 레와따 스님이 한국에서 집중수행을 이끈다. 행복한 수행공동체를 지향하는 모임 망갈라담마는 3월31일~4월9일 9박10일 동안 용인 법륜사에서 ‘사마타 위빠사나 명상 집중수행’을 개최한다. 수행일과는 새벽 4시 예불을 시작으로 1시30분~2시간씩 하루 5번 좌선을 실시한다. 수행동참자들은 좌선시간을 엄격히 지켜야한다. 레와따 스님과 수행면담은 오후에 2번 이뤄진다.망갈라담마 측 초청으로 방한하는 레와따 스님은 1999년 미얀마 파욱명상센터 파욱 사야도를 은사로 구족계를 수계했다
대승불교 교리를 배우면서 생활 속에 화두도 붙드는 대중강좌가 입춘 이후 잇따라 열린다.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2월10일~4월28일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생활참선 입문과정 제4기 강좌를 실시한다. 참선에 앞서 성철 스님 ‘백일법문’ 상권을 교재로 불교와 중도연기를 배운 뒤 화두 참선으로 삼매 체험을 돕는다. 무아·공의 이해, 중도연기의 실천, 중도연기의 체험과 실천, 간화선 수행체계, 화두 삼매 원리와 효능 그리고 화두 드는 법, 생활서 화두 드는 법, 화두 참선의 생활화와 경계 대처법 등 다양한 강의가 이어진다. 강의는 박희
6박7일 2250분 동안 눕지 않고 화두를 참구하는 겨울 철야정진이 마련됐다. 산청 보림선원(선원장 전근홍)이 12월31일 오후 9시부터 2017년 1월6일 오전 7시까지 1주일 동안 동계 철야정진을 실시한다. 1년에 여름과 겨울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열리는 1주일 철야정진으로 올해로 43년째다. 45분씩 50차례 좌선 실참백봉 거사 생전육성 설법철야정진 프로그램은 백봉 김기추 거사와 새말귀(新話頭) 소개, 백봉의 생전 육성 설법, 좌선, 차담·포행으로 구성됐다. 산청선원은 45분씩 50차례 총 37시간30분 좌선과 26시간 설법
‘헬조선’ ‘구포세대’ ‘금·흙수저론’ 등 모순적인 한국사회 구조 속에서 자탄하는 청년들의 탈출구는 어디쯤일까. 문수성지 오대산이 ‘행복한 마음출가’ 문을 연다.평창 월정사, 12월20~27일‘2016 마음출가학교’ 개최삼보일배·명상·발우공양 자유·치유·소통 체험의 장도법·인광·자현·조정래지친 몸·마음 달래는 특강조계종 제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12월20~27일 7박8일 동안 ‘2016 청년마음출가학교’를 실시한다. 월정사가 주관하고 조계종 교육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후원한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을 해도 스
“그대들은 굴레에서 해방됐다. 이제 법을 전하러 길을 떠나라. 많은 사람들 이익과 행복을 위해 세상을 불쌍히 여겨 길을 떠나라.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법, 조리와 표현이 잘 갖춰진 법을 설하라.”(부처님 전도선언)5주년 된 교정교화전법단11월19일 결집대회 개최법요집·수계법회 등 활동모범 교정불자 공로 표창향후 소년소녀 교정교화도창살 안으로 부처님 가르침 퍼뜨리는 사부대중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5년을 돌아보고 새 전법 의지를 굳건히 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11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불교의 대표적인 키워드인 ‘윤회’에 대한 개념 정립을 초기경전 ‘니까야’로 확인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해피법당, 1회 학술세미나역사문화기념관 12월3일단견 극복하는 계기 기대해피 스님 기조발제 이어지정토론·질의응답 방식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지도법사 해피 스님)은 12월3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근본경전연구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초기경전을 중심으로 공부를 이어 온 해피법당 측이 개원 후 처음으로 마련하는 ‘윤희의 진실’을 주제로 한 공개 학술세미나다.‘불교계의 중요 이슈에 답을 찾
천진불 겨울불교학교를 앞둔 어린이법회 지도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참신한 교육 프로그램을 배우는 기회가 열린다.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성행 스님)은 12월3~4일 경남 하동군청소년수련원에서 ‘제61차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회’를 개최한다. ‘부처님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어린이법회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인성교육’과 ‘등 만들기’ 프로그램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각 분야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단체인 한마음선원 한마음과학원이 ‘인성교육’, 조계종 연등회 보존위원회가 ‘등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어느 때보다 체
“그대들은 굴레에서 해방됐다. 이제 법을 전하러 길을 떠나라. 많은 사람들 이익과 행복을 위해 세상을 불쌍히 여겨 길을 떠나라.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법, 조리와 표현이 잘 갖춰진 법을 설하라.”(부처님 전도선언)창살 안으로 부처님 가르침 퍼뜨리는 사부대중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5년을 돌아보고 새 전법 의지를 굳건히 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이 11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16년 교정교화전법단 결집대회’를 개최했다. 출범 5주년을 맞아 교정교화전법단(단장 혜원 스님)과
“입으로 아미타부처님의 명호를 염송한 즉 삼계를 벗어나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하물며, 아미타부처님께 예배하고, 집중하여 염불하고, 찬탄하여 읊조리며, 극락의 불보살님과 장엄을 관하는 수행이겠는가.”(원효 스님 ‘아미타경소’ 중)영주 부석사 무하 스님10월31일 정토염불 회향무량수전·토굴 10년 정진 평생 전수염불 왕생 발원숙연이었다. ‘이뭣고’를 참구했다. 인천 용화선원 송담 스님이 내린 화두였다. 스님이 준 법명 우송(友松)에 우쭐하며 시민선방에 홀로 방부 들인 적도 있었다. 해인사 원당암 혜암 스님 아래 정진하기도 했다. 화두
동안거 결제를 앞두고 수행의 서원을 굳건히 하는 곳은 산중 선방만이 아니다. 도심 가정집에서라도 ‘마음출가’ 원력으로 수행을 이어가겠다는 재가불자들이 동안거 발원의 시간을 가졌다.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심산 스님)는 11월8일 부산 홍법사 대웅보전에서 ‘병신년 조계종 재가안거 수행 동안거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안거에는 20개 사찰 2000여명이 동참했으며, 입재식에도 800여명이 운집해 정진의 각오를 다졌다. 입재법회는 조계종 소의경전인 ‘금강경’ 한문 독송, 나를 깨우는 108배 수행에 이어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이 결
‘움직이는 선의 물결’ 선무도 근본도량이 12처 석굴사원 원형을 재조명하고 선무도의 가치를 되새긴다. 선무도 총본산 경주 골굴사11월5일 전통무예대회 개최12처 석굴사원 원형 조명6일 승군·호국영령 수륙재태권무 등 무예 대향연도선무도 총본산 경주 골굴사(주지 적운 스님)가 ‘골굴사 학술대회와 제14회 화랑과 승군의 후예 골굴사 전통무예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명에 ‘골굴사 학술대회’가 앞선 이유는 선무도 근본도량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서다. 골굴사 주지 적운 스님은 “불교 전통수행으로 몸과 마음과 호흡의 조화로 깨달음을 이루는 방편
10월1일부터 100일 동안 매일 오후 11시~다음날 오전 4시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 지관전에서 진행 중인 ‘법화산림 100만독 관음정진’ 열기가 뜨겁다. 매일 지관전에서 오후 11시부터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의 해설과 함께하는 법화경 독송이 1시간 동안 진행되고 이어 새벽 4시까지 관세음보살 정근 1만독을 100일 동안 100만독을 성취하는 수행으로 전개되는 덕분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법화경 독송과 해설은 심야 기도를 이어가는 삼광사 신도들이 관음정근뿐만 아니라 간경 수행도 겸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불
쏟아지는 가을비가 속절없이 내렸다. 오늘만큼은 멈춰달라고 애원해도 빗소리만 돌아올 뿐이었다. 태풍으로 집 잃고 차 잃고 사람 잃은 수재민들은 쓰라린 마음을 말리지도 못한 채 다시 적시고 있을 터였다. 그들처럼 아픔 속에 잠긴 이들이 하루 속히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전국 곳곳에서 가야산으로 모여들었다. ‘남을 위해 기도하자’를 가슴에 새기고 한 배 한 배에 스스로를 낮추고 또 낮춘 시간, 1000여 사부대중의 ‘지심귀명례’의 울림이 가야산 해인사의 빗줄기를 타고 더 큰 소리로 공명된 날이었다.해인사 백련암 성철스님 문도
여느 때보다 뜨거웠던 올 여름, 치열하게 정진한 스님들에게 청정 가사를 공양하는 까티나 법회가 잇달아 열린다. 향천·보리수·마하위하라국내 테라와다불교 단체서잇달아 까티나 가사 법회스님·재가 서로 공덕 쌓아 먼저 개원 17주년을 맞는 보리수선원(선원장 붓다락키따 스님)이 10월22일 오후 3시 선원 내 법당에서 한국테라와다불교 스님들을 초청해 ‘가사 보시법회’를 봉행한다. 02)517-2841이어 서울 향천선원(선원장 유혜림)·웰루와나수행공동체가 10월29일 오전 11시 선원에서 개원 15주년 기념 까티나 보시법회를 개최한다. 천안
“청정승가 집단에서 청정승가를 이룰 수 있는 계율에 대한 관심 부족이 안타깝다.”조계종 계단위원회와 율장연구회가 10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제4회 계율토론회’ 발제자들의 공감대다. 스님들에게 지남이 되는 기준이자 규범인 계율의 1700년 역사는 물론 단일계단 설립과 의미, 비구니 율맥 전수 등 유의미한 기록들이 ‘한국불교 계단사’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갈무리됐다. 반면 미흡한 계율교육, 율사 외 무관심 등 계율 정신에 대한 관심을 청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영축율학승가대학원장 덕문 스님은 ‘
‘스리랑카 불교 등불’로 알려진 냐나난단 테로 스님이 방한한다. 서울 참불선원이 남방 상좌부불교와 북방 대승불교 접점을 찾고자 초청했다. 세계명상센터 참불선원(선원장 각산 스님)은 최근 “10월14일 오전 10시30분 대치동 본 선원에서 키리밧고다 냐나난다 테로 스님 초청법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불선원에 따르면 냐나난다 테로 스님은 페타데니하 대학에서 팔리어를 가르치던 교수였다. 교수직을 버린 뒤 15년 동안 수행하다 1999년 설립한 마하매우나워 선원에서 17년간 새로운 불교운동을 주창했다. 신도 150만명과 출가 제자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