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승가종(종정 월인 스님)은 4월 20일 군포교의 산실인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훈련장병을 위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수계법회에는 양산 불광사 주지 정산, 충주 해월사 주지 정일 등 문도스님과 유희열 포교사단 대전충남지단장, 불교어머니회 등이 동참해 연비와 수계의식을 지원했다. 승가종 종정 월인 스님은 훈련병들에게 수계증 전달하며 불제자다운 삶과 건강한 군생활을 당부했다.월인 스님은 “동진출가에 70여년 부처님 가르침 새기며 전법하고 있고, 죽는 날까지 전법의 원력은 다함이 없을 것”이라며 “수계를 통해 불제자로 거
청년 전법과 군포교 원력으로 전법의 바퀴를 굴려온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이 85세의 노구에도 군포교 50주년을 맞아 지난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 연무사에 이어 육군부사관학교 호국 충국사를 찾아 군 포교에 나섰다.익산 육군부사관학교(학교장 정덕성 소장) 호국 충국사(주지 신행 스님)는 3월 17일 금산사 조실 금산도영 스님(조계종 원로의원)을 계사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는 도영 스님을 비롯해 호국충국사 주지 신행 스님 등 스님들과 정덕성 육군부사관학교장, 정희성 재단법인 부사관학발전기금이사장, 이명섭 금강회장과 부사관 후보생
“큰스님 감사합니다!”호국연무사 법당을 채운 훈련병들이 박수와 함성으로 도영 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호국연무사(주지 진오 스님)는 3월 9일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조계종 원로의원)을 초청해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조실 금산 도영 큰스님 초청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수계법회에는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을 비롯해 송광사 주지 법진, 죽림정사 주지 창엄, 전북불교회관보현사 주지 제환 스님 등 스님 20여 명과 포교사단 익산지단, 불교어머니회, 금산사‧송광사 신도 등 100여 명과 훈련병 1800여 명이 동참했다.청년 전법과 군포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모든 수계 장병 대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전역 후에도 각 지역사찰에서 지속적인 신행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종특별교구장 법원 스님은 2월 15일 간담회를 열고 “전 수계 장병 대상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간 전국 군법당에서 수계법회가 이뤄졌으나 자료를 남기지 않아 정확한 인원 파악이 어려웠다. 특히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는 연간 10만 명의 수계자를 배출하나 장병들이 각 부대에 배치된 후 수계첩을 잃어버리거나 법명을 잊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이에 군종특별교구는 ‘개인정보동
세종 영평사 주지 환성 스님은 12월16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영평사 주지 환성 스님을 비롯해 신도회, 포교전법단, 불교어머니회가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장병 1000여 명이 계를 받아 부처님 제자로 거듭났다. 영평사 사부대중은 장병들을 격려하고 불보살님의 가피력으로 무탈한 군생활을 기원했다.전계사 환성 스님은 “들숨·날숨을 온전히 느끼면서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일심으로 아침, 점심, 저녁에 열 번씩 하면 복무기간 마음이 맑아지고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며 “수계의식은 일체중생의 행복을 위한 삶을 살 것
“지금 이 순간에도 전후방 각지에서 60만 장병들이 조국 수호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갓 20대가 된 대학생과 청년들에 불과합니다. 전법 포교의 오랜 경험과 제도적 기반을 갖춘 군불교를 중흥시켜 대학생 청년 포교의 선봉장에 나서겠습니다.”제7대 군종특별교구장에 취임한 법원 스님이 청년·대학생 전법 물결을 타고 한국불교 중흥의 초석을 다질 것을 천명했다. 법원 스님의 주도로 변모할 미래 군불교가 한국불교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대학생·청년 전법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조계종군
“부처님의 정법을 받들고 전법의지를 본받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포교사들은 재가불자로 부처님 법을 널리 알리고 교화하기 위해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신명을 바칠 것을 다짐합니다. 이웃과 사회를 위한 자비의 등불을 밝혀 불국정토로 만들 수 있는 부처님 제자가 되길 서원합니다.”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영석)은 9월9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제19회 팔재계수계대법회를 봉행하고 전법을 향한 결연한 의지와 각오를 다졌다. 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포교부장 선업, 포교연구실장 법정, 포교국장 문종, 신도국장 윤성,
조계종 원로의원 일면 스님(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이 9월2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주지 여일법사)에서 군 장병 1000여명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코로나 확산으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열린 수계법회에는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김병주 국회의원, 이용환 육군훈련소장, 정현숙 마하무용단장, 곽혜란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위원을 비롯해 충남 지역 포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법문, 참회, 연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수계 법사 일면 스님은 “오늘 받은 오계는 군 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영석)이 제1회 포교활동수기 공모 수상자를 발표했다. 포교사단은 포교사들의 포교활동을 격려하고 원력을 진작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포교활동수기 공모전을 진행했다.포교사단은 8월29일 본단 사무실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접수된 23편 가운데 수상작 3편을 선정했다. 공모전 심사는 포교원 신도국장 윤성 스님과 고명석 조계종 미래본부 명상프로그램 연구위원이 맡았다.제1회 포교수기공모전 대상은 가족 포교와 청소년·문화해설 등 교구 포교에 매진하는 모습을 담아낸 이석준 포교사의 ‘연꽃의 네가지 덕과 같은 포교를 하리라’가 차
1000여명의 군장병들이 부처님께 귀의하며 부처님 제자로 살 것을 서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논산 육군훈련소 호국 연무사(주지 여일 스님)는 7월22일 '금산사 조실 도영 대종사 초청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수계법회에는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을 비롯해 금산사 재무국장 제환(학림사 주지), 사회국장 우림(전북불교회관 주지), 전주 금선암 주지 덕산, 청주 정각사 주지 각진, 대전 죽림정사 주지 창엄, 진북사 동찬, 호국 연무사 주지 여일 스님 등 스님들과 육군훈련소 이용환 장군, 23연대장 정기중 대령, 30연대장 김경철 대
“대한불교종정협의회 신임 회장으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세상 곳곳에 전해지도록 저부터 앞장서 법을 펼치겠습니다. 군장병 포교를 비롯해 대중들을 부처님 품으로 인도하는 대작불사에 사부대중 모두 마음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립니다.”승가종 종정 월인 스님이 5월13일 대한불교종정협의회 제14대 회장에 추대됐다.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세심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청봉, 동봉, 정림, 지환, 도연, 도심 스님 등 종정협의회 소속 종단 종정 및 총무원장 80여명이 동참해 화산 스님의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행사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
격오지의 낙후된 군법당들을 불사하고 장병 복지에 힘쓰며 불국정토 구현에 이바지해온 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이상철 중장-지장작전사령부 참모장)가 창립 23주년을 맞아 2월25일 서울 국방부 호국원광사에서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국군불교후원회에서 사관생도·병사·군 자녀 31명에게 장학금 총 4700만원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법회에는 조계종 기획실장 성화 스님과 군종교구장 능원 스님, 진각종 포교부장 법공 정사를 비롯해 선봉사 월명 법사 등 선후배 군법사들, 박정이·전인구 장군(국군예비역불자연합회 명예회장), 김영석 조계종 포교사단장, 김
25년간 우유를 직접 배달하며 모은 돈으로 군인들에게 빵과 우유를 보시해온 이근표 포교사가 백만원력결집불사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이근표 포교사(65세, 진공)는 2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을 전달했다. 이 포교사는 “공수래공수거라는 말처럼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고자 한다"며 "작은 돈이지만 불교의 자산인 군 불자를 양성하는데 꼭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보시하게 됐다”고 말했다.원행 스님은 “크던 작던 남을 위해 재물을 보시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엄격한 회원제도와 매년 개최하는 수련회 등을 통해 단단한 모임의 틀을 만든 마하회(회장 현정 스님)의 저력은 교계 안팎에서 빛을 발했다. 마하회 창립 초기 스님들의 가장 큰 뜻은 재교육이었지만 모임이 꾸려지고 난 후 포교와 복지 활동에서 마하회가 두각을 나타낸 것은 자연스런운 성과였다. 포교, 교육, 재난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하회는 통큰 나눔을 실천하며 그 이름을 교계에 각인시켰다.마하회 설립을 제안하고 초기 회장을 역임한 부산 영화사 주지 명준 스님은 “회비로 모은 돈은 타인을 위해서 사용하자는데 초창기부터 뜻을 모았다”며
근현대 한국불교사에서 비구니스님들의 역할은 드러나지 않게 불교의 위상을 높여온 원동력이었다. 특히 크고 작은 모임을 통해 불사와 지역 포교, 인재양성 등을 상호 지원하며 불교 발전에 또 다른 원동력이 되어왔다. 법보신문은 전국비구니회와 공동기획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비구니모임을 발굴하고 역사와 활동을 조명해 한국불교 성장에 풀뿌리 역할을 해온 비구니스님들의 뜻깊은 활약을 기록하고자 한다. 편집자비구니스님들의 모임으로 첫 손에 꼽히는 단체는 단연 목련회(회장 수현 스님)다. 비구니스님들 사이에서 ‘원로급 비구니스님들의 모임’으로 알
대전 보문산에 자리한 참회기도 도량 형통사(주지 형진 스님)가 잇따른 자비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서 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형통사는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5월25일 경내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나눔의 쌀’ 전달식을 갖고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에게 쌀 7000kg(350포대)을 전달했다.주지 형진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려는 불자들의 보시로 마련된 쌀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모두가 행복해지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박용갑 구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2020년부터 군장병 수계법회에 삼귀의 십선계(十善戒)를 설하기로 한 가운데 첫 번째 법석이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봉행됐다.군종교구는 1월11일 호국연무사 큰법당에서 ‘불기 2564년 육군훈련소 불자 훈련병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군종교구장 선묵 스님과 김인건 육군훈련소장, 김한태 육군부사관학교장을 비롯해 훈련병 2000여명과 지역불자 500여명 등 사부대중 30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계사로 법석에 오른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군장병들에게 십선계를 전하고 일상에서 부처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내년부터 군복무 현실에 맞는 구체적인 실천지침을 군장병들에게 수계한다.군종교구(교구장 선묵혜자 스님)는 12월16일 “2020년부터 전국 400여개 군법당에서 장병들을 대상으로 삼귀의 십선계(十善戒)를 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장병들에게 재가오계가 아닌 십선계를 수계하는 주된 이유는 군복무 현실과의 괴리다. 매년 논산 육군훈련소를 비롯한 전국 군법당에서 오계 수계법회를 봉행하며 최근 5년간 평균 10만명의 불자를 양성했지만 이념에 치우진 계는 현실성이 떨어졌다. 군 특성상 불가피한 음주 상황 등 장병들이 지계와
매일 아침 일어나 천수경과 함께 신묘장구대다라니 7독 기도를 시작할 즈음, 남편과 아이들은 절이 아닌 집에서 아내의 그리고 엄마의 기도 소리를 듣고는 오히려 무척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훗날 웃으며 듣게 된 바로는, 나에 대한 염려 이전에 ‘과연 저 기도가 며칠이나 이어질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는 얘기였다. 돌이켜보면 가족들은 매서운 눈빛으로 나를 지켜보고 점검하며 한편으로는 응원해 주었던 셈이다.그러한 가족의 무관심한 듯한 관심이 나에게는 수행의 큰 자극이 됐다. 초반에는 어떻게 해서든 매일 아침 기도를 이어가고자
전국의 각 지역단 팀장까지 포교사단 단장 선거 투표권을 갖도록 한 정관 개정이 무산됐다.조계종 포교사단(단장 방창덕)은 8월24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삼천불전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선거권 확대 등 정관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표결 끝에 부결됐다. 총 305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87표, 반대 118표로 의결정족수 3분의2(202표)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부결된 정관 개정안은 13개 지역단의 각 팀장까지 총 444명의 대의원 모두에게 단장 선거권을 부여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50여명의 운영위원들로 이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