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정법사가 다라니 기도 등을 통해 불자들의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창원시에 코로나 극복을 위한 자비의 성금을 전달했다.
정법사(주지 도문 스님)는 12월29일 창원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코로나19 사랑의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법사는 창원시를 통해 성금 1000만 원을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게 생활하는 시민들을 위해 보시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정법사에서 다라니 기도 법회 등을 통해 불자들이 십시일반 모연한 기금이다. 전달식에는 김선정 정법사 신도대표를 비롯한 불자들과 허성무 창원시장 등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선정 정법사 신도 대표는 “모두가 어렵게 지내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평화로운 일상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며 “이 어려움을 극복하며 모든 시민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하는 데 정법사 불자들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도 “사찰에서도 어려움 이 많은 시기에 기꺼이 성금을 보내주신 정법사 불자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재난본부 등과 협의해 코로나로 피해가 극심한 시민을 지원하는데 성금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68호 / 2021년 1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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