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0월29일 단양 공설운동장에서 ‘제39회 상월원각대조사기 전국청년회 배구대회 및 천태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종정 도용, 총무원장 춘광, 종의회의장 도원,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정정당당한 승부와 배려하는 미덕, 그리고 함께 어울려 즐기는 마음에서 화합과 상생의 아름다운 인연이 꽃피는 것”이라며 “오늘 행사를 위해 전국에서 동참해 주신 각 사찰 주지스님과 관계자, 청년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대회는 배구와 배드민턴, 승
자승 스님은 2009년 10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조계종 행정수반 역할을 수행했다. 쉼 없는 자비나눔행으로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보듬고, 연착륙시킨 종무혁신으로 불교중흥을 꾀했다. 재임 기간 중 노동자를 위한 무차대회, 승려복지회 출범, 송광사 오불도 환수,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 설립 등 굵직한 성과들이 적지 않다. 용산·세월호 참사에 진심 위로무차대회로 노동자 등 만발공양의료 등 승려복지제도 전면 시행성보환수로 불교문화 가치 향상쇄신 입법으로 종무행정 개선◆자비의 사회화, 소통=자승 스님은 8년 동안 사회적
익산불교신도연합회(회장 이택회)가 9월15일 익산시청 광장에서 ‘제10회 자비의 연탄나누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익산불교사암연합회장 일행 스님(정각사 주지)과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익산불교신도연합회 소속 마한거사림, 대원회, 능인회, 이리불교대학 동문과 포교사단 익산지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 이어 이택회 익산불교신도연합회장을 비롯한 불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연탄을 배달했다. 2008년부터 자비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해온 익산불교신도연합회는 올해로 10년를 맞고 있다. 매년 54가구에 200장씩 1
미이산탑사·쌍봉사·고림사9월28일 자비의 연탄나눔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 고림사(주지 성목 스님) 등 진안지역 사찰들은 9월28일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진)와 함께 9월28일 ‘사랑나눔 연탄나눔 축제’를 통해 51가구에 연탄 1만5300장을 전달했다. 이날 마이산 탑사는 연탄 4500장을 진안읍 은천4길 양현자씨를 비롯해 15가구에 전달했다. 쌍봉사와 고림사 신도들도 봉사에 동참, 각각 7가구에 2,100장과 5가구에 1,5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떡볶이 스님으로 유명한 진안 광명사 주지 송
진안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 스님)가 9월20일 산약초타운에서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진)와 함께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갑룡장학회 이사장 진성, 총무 정해, 교무 해동 스님 등 탑사 스님과 진안 광명사 주지 송운 스님,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 진안군의회 박명석 의장, 김용진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 장학생과 학부모, 지역봉사단체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진안군 자원봉사센터(김용진 센터장)가 주최하고,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가 주관해 진안군 자원봉사센터 최미자 사무국장 사회로
진안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 섬김봉사단이 백운면 지역 어르신과 복지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잔치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9월9일 진안군 백운면 면사무소 강당에서 열린 어르신 섬김봉사 행사에는 쌍봉사 섬김봉사단을 비롯해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진), 진안군1365가족봉사단이 동참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 250여명에게 자장면, 떡, 과일, 음료 등을 대접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50여명에게는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했다. 진안군 자원봉사단체들은 연잎밥, 방향제, 수제쿠키, 핸드드립 커피, 허브파우치 등을 만들어 선물했다. 쌍봉사 주지
충남 부여 내산면 청향산에 위치한 미암사(조실 만청 스님)는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볼거리가 많은 사찰이다. 길이 30m, 높이 7m 규모의 세계 최대 열반상을 비롯해 33층 높이의 진신사리탑, 간절히 기도하면 소원을 이뤄준다는 쌀바위(충남도지방문화재 제371호)까지 이곳을 찾는 불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유다. 여기에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공양, 장애인 및 차상위계층 후원 등 자비나눔 활동까지 펼치는 푸근함마저 갖춰 지역사회에도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다. 무왕 때 창건…
서울 노원구 주민들은 매년 1월1일 일출을 손꼽아 기다린다. 새해 첫 일출에 의미를 부여하는 마음이야 전국 모든 지역이 다르지 않겠지만, 노원구 주민들에게는 조금 남다른 기대감이 더해진다. 매년 1월1일 새벽,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노원구만의 특별한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바로 노원구불교사암연합회(회장 선묵혜자 스님, 도안사 주지)가 주최·주관하고 노원구청에서 후원하는 ‘불암산 해맞이 행사’다. 매년 20여년간 ‘해맞이 행사’종교 넘어선 주민 축제의 장지역사회 소통에 남다른 관심사찰 30여곳…침체
사암연합회 회의 참석율 90%. 매월 열리는 정기회의에 연합회 소속 사찰 주지 스님 10명 중 9명이 참석한다는 뜻이다. 그 어떤 지역의 잘나가는 사암연합회에서도 보지 못한 이 특별한 수치의 주인은 바로 군산불교사암연합회. 작지만 강한 모임으로 전북 지역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하다. 소속 사찰은 종파와 종단을 통틀어 11곳에 불과하다. 그러나 모든 스님들이 지역 불교를 위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는 점에서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다. 종단 초월한 11개 사찰매달 회의 참석률 90%열악한 지역 상황 속에서다각도로 적극
진안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는 5월4일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 마령면봉사단(단장 채권자),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진)와 함께 마령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진안군 마령면 어르신 섬김봉사’를 열었다.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을 비롯해 이항로 진안군수, 김용진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 조준열 마령면장, 쌍봉사 신도회, 진안군1365가족봉사단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행사에서 쌍봉사는 고무놀이, 윷놀이 등의 전래놀이체험과 방향제 만들기, 미니 연잎밥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
진안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와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가 화재로 생활터전을 잃은 지역민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했다.마이산탑사와 쌍봉사는 전주연탄은행과 함께 후원해 완공한 ‘사랑의 집 2호’ 입주식을 4월21일 봉행했다.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진)가 주관한 입주식에는 모금활동과 재능기부를 이어온 자원봉사자는 물론, 쌍봉사 주지 보경, 마이산탑사 총무 정해 스님과 이항로 진안군수, 박명석 진안군의회 의장, 윤국춘 전주연탄은행 대표 등이 참석했다.‘사랑의 집 2호’의 주인공은 진안군 정천면에 거주했던 이모(52)씨다. 지
어쩌면 이렇게도불경스런 잡념들을 싹싹 핥아서깨끗이 비워놨을까요볕 좋은 절집 뜨락에가부좌 튼 개밥그릇 하나고요히 반짝입니다.단단하게 박힌금강(金剛)말뚝에 묶여 무심히먼 산을 바라보다가 어슬렁 일어나앞발로 굴리고 밟고으르렁 그르렁 물어뜯다가끌어안고 뒹굴다 찌그러진,어느 경지에 이르면 그렇게 제 밥그릇을 마음대로가지고 놀 수 있을까요테두리에잘근잘근 씹어 외운이빨경전이 시리게 촘촘히박혀있는, 그 정신꼼꼼히 읽어내려 가다보면어느 대목에선가할 일 없으면가서 밥그릇이나 씻어라 그러는시의 제목이 ‘밥그릇 경전’이다. 가을날 눈부시게 노란 은행 단
군산시 중심에 자리 잡은 월명공원은 군산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안식처다. 이곳은 아름다운 서해와 시가지의 모습이 한눈에 펼쳐지고, 벚꽃 화려한 봄과 녹색 향 머금은 여름, 단풍 아름다운 가을, 눈꽃 가득한 겨울 등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해 군산시민뿐 아니라 군산을 방문한 이들도 즐겨 찾는 장소다. 이 월명공원 초입에 군산시민의 도량 흥천사가 있다. 기도·정진으로 도량 기반 마련불사 중심엔 언제나 수행·포교반야유치원 통해 불연 심어줘청소년·이주민 위한 불사 매진흥천사는 우리네 근현대사 속 희로애락을 같이 한다. 출발은 1904년
진안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는 4월1일 큰법당 낙성식 및 석가모니불·약사여래불·관세음보살·지장보살 개금 점안식을 봉행했다. 증명법사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도광 스님을 비롯해 주지 보경 스님, 이항로 진안군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함께했다.태고종 전북종무원장 도광 스님은 “끊임없는 기도로 수행정진하며 부처님 법 실천에 앞장서주신 보경 스님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자비 실천을 위해 주변을 살피는 사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주지 보경 스님은 사부대중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삼배를 올린 뒤 “극락이 따로 있
창립 4주년에 불과한 신생 연합회이지만 여느 불교연합회보다 활발한 자비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단체가 있다.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 그리고 천혜의 해안 절경인 이기대와 신선대가 위치한 명소이자 북항을 통한 물류의 관문 그리고 유엔공원이 자리한 부산 남구 지역의 사찰이 연대한 모임, 남구불교연합회(회장 지원 스님)다. 2013년 수영구에서 분리창립 4년만에 위상 확립군부대 위문·일일찻집 등자비나눔 중심으로 행보부산 남구불교연합회는 수영구불교연합회와 통합돼 운영되던 기존 연합체에서 지난 2013년 7월 독립해 새롭게 출발했다. 남구와 수영구
호랑이가 물어간 아이였다. 두 살배기 아직 말문도 트이지 않은 아이가 호구에 물렸으니 살아있으리라는 희망은 그저 부여잡고 있는 실오라기였다. 그래도 어머니는 온 산을 뒤졌다. 동네사람들까지 모두 나섰다. 그 소란에 호랑이도 겁을 먹었을까. 산허리 어딘가에서 아이를 찾았다. 사람들은 ‘호랑이가 버리고 간 것이 분명하다’ 했다. 놀란 가슴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호랑이가 ‘내 밥 도로 가져가겠다’며 나타날 것만 같았다. 어머니는 하루가 멀다고 절을 찾아 산신기도를 올렸다. 그곳에 비구니 보성 스님이 있었다. 한국전쟁 직후 출가득도학인들
진안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와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는 3월16일 각 사찰에서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진)에 이웃사랑 백미 1600kg을 전달했다. 마이산탑사와 쌍봉사는 2013년부터 매년 공양미를 모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시해왔다.마이산탑사 총무 정해 스님은 “나누는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이라며 “탑사에서 불자들이 소원을 빌며 보시한 공양미가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도 “부처님 자비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기부문화 활성화에 함께
점심 무렵 산책을 나갔다. 햇볕을 쬐기 위해서였다. 노루꼬리만 한 햇볕이 스러지기 전에 서둘렀다. 옛날 사람들은 표현력도 참 대단하다. 겨울 햇볕이 얼마나 짧으면 개꼬리도 아니고 노루꼬리라 했을까. 사물에 대한 진지한 관찰에서만 나올 수 있는 비유다. 지금도 이 비유법을 대체할 만한 표현이 없는 것을 보면 그만큼 우리가 사물을 건성건성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가능하면 하루에 한 번은 집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예전에는 이런 시간도 아까워 방안에 꼼짝하지 않고 앉아 있었다. 발이 시리면 전기방석을 깔고, 등이 시리면 등에 전
익산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4대 종교 성지가 동시에 존재하는 지역이다. 개신교 ‘두동교회 성지’와 원불교 전법성지이자 교세의 중심인 중앙총부가 대표적이다. 한국 가톨릭 역사상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나바위 성지를 비롯해 순교지도 두루 분포돼 있다. 불교도 만만치 않다. 백제 때 동양 최대규모의 사찰인 백제불교문화의 산실 미륵사지가 익산에 위치하고 있다. 천년고찰 숭림사와 석불사, 심곡사, 관음사까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을 보유한 사찰도 네 곳이나 있다. 4대 종교 성지 동시에 존재원불교·기독교, 남다른 강세교회수, 사찰보다 40배 이
2월8일, 돈관 스님 5000만원 쾌척2월6일, 효탄 스님·각평 스님도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스님들의 기부가 잇따랐다.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은 2월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동국대 경주캠퍼스 발전기금 5000만원을 쾌척했다. 돈관스님은 “불교종립대학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발전과 불교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서울 심택사 주지 효탄 스님은 2월6일 성역화불사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효탄 스님은 “성역화 사업의 원만회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