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와 영남불교대학·관음사가 성당·교회와 공동으로 12월 25일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실시한다. 불교와 기독교 간 예수 탄생 축하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종교 지도자들이 '이웃 종교사랑'을 실천하는 장으로 평가받아 벌써부터 대구 지역 종교인과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성 동화사 주지 스님은 오는 12월 25일 오전 11시 대구 계산성당에서 열리는 예수 탄생일 미사에 참석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가톨릭 신자들에게 전한다. 동화사는 지성 스님이 계산성당을 방문하기에 앞서 사찰 앞 봉황문 삼거리에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한다'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어 팔공산 인근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구었다. 대구 지역에서 조계종 본사를 대표하는 스님이
불교 관련 자료들의 DB화와 불교 정보의 디지털화를 전담하게 될 조계종 한국불교정보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이 내년 1월께 발족된다. 도현 조계종 기획실장 스님은 '정부로부터 전국 862개 전통사찰의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이를 전담할 한국불교정보화사업단 구성하기로 12월 17일 종무회의를 통해 결의했다'고 밝혔다. 정보화사업단은 총무원장 직속 기관으로 기획실장이 당연직 단장을 맡게 되고, 정책위원회, 사업단 운영위원회, 사업단 실무팀 등 3개 분야로 나눠 불교 관련 정보화 사업을 총괄한다. 정보화사업단의 1차 사업은 전통사찰의 역사와 전설, 건축구조, 소장 문화재 등을 DB화 해, 인터넷 구축을 통해 서비스하는 정보화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지난 11월 국회 의결을 거쳐 정부로부터
조계종 교육원은 2003년 주요사업과제로 출가종책 수립, 기본교육기관 재정비 추진, 수행체계 확립 등을 채택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한다. 교육원은 12월 16일 교육원장실에서 제60차 교육원회의를 개최하고 2003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확정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교육원이 이번 사업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출가종책 수립이다. 출가 연령이 40세 이하로 줄어드는 것과 관련해 향후 출가자가 대폭 줄어들 것을 대비해 일반인들이 출가의 의미와 내용을 제대로 알고 발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체계적인 안내서를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구(니)계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수해야하는 종단 기본교육기관인 동국대, 중앙승가대, 강원 등 교육체계가 통일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 이에 대한
상담개발원 법인화 추진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이 불교상담의 공신력 제고와 체계 확립을 위해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이근후)은 상담기관으로서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확정, 2003년 3월 법인 설립을 위한 첫 행사로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불교상담개발원의 법인화 추진은 자비의 전화 설립 이후 10년 이상 누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불교상담의 전형적인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심정섭 기자 내년 예산 232억 확정 진각종, 의료법인 검토 단계 진각종 종의회(의장 진산 대정사)는 12월 17일 종의회 회의실에서 제333회 임시 종의회를 열어 올 예산보다 57억300만원을 증액
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 스님)이 12월 14일 시행한 제14회 포교대상 시상식에서는 전에 볼 수 없었던 특별상 시상식이 있었다. 주인공은 군법당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현물로 보시받은 석탑이 '뇌물 수수'로 둔갑되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는 김태복 장군. 김 장군은 '억울한 누명을 벗고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 군불교 중흥에 기여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실추된 명예를 되찾고 군 포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8년 30사단 불교신도회장으로 호국 비호사 창건, 국방부 원광사 중창불사 총도감 등으로 헌신하며 군장병 포교에 기여해 온 김 장군은 97년 101여단 백일사 건립 과정에서 뇌물 수수 혐의로 군사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그 억울함을 대법원에 상고해
대한불교조계종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회장 운광 스님)는 지난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불광사에서 '제30회 겨울불교학교를 위한 지도자 강습회'를 개최했다. '우리도 부처님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습회는 어린이, 학생회 지도법사 등 70여명이 참석해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 법회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강습회에서는 추운 날씨로 인해 여름불교학교에 비해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겨울불교학교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도자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소개됐다. 찬불동요배우기, 도구제작 및 놀이 체험, 힙합댄스, 종이접기, 전래놀이 등 그 동안 겨울불교학교에서 시도하지 못한 프로그램들이 소개돼 어린이와
'포교활동 열심히 했더니 부처님 가피로 큰 상 받았습니다' 대한불자가수회 김활선 회장은 지난 12월 10일 (사)한국연예협회에서 주관한 제9회 선행연예인 표창 수여식에서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다. 47년간 가수 생활을 해온 김 회장은 평소 불자가수회원들과 함께 교도소, 구치소, 병원 등을 방문해 위문 공연을 하는 등 선행이 알려져 상을 받게 됐다. 김 회장은 또 조계종 포교원에서 주최한 포교대상 원력상도 수상해 상복이 터진 한해가 됐다. '불자 가수로서 소외된 이웃을 찾아 포교하는 것은 당연한 거죠. 타종교 연예인에 비해 수는 적지만 불자가수회원들과 함께 활동을 더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김 회장은 현재 (사)한국연예협회에 등록한 가수 중 90%가 타종교인인 현실을 지적하며 젊은 불자가수
'백서를 통해 불교 내용을 좀 더 정확하게 알리고 홍보해 불교 내용이 왜곡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2월 16일 조계종 종교편향대책위와 공동으로 '제7차 교육과정 교과서 백서'를 발간한 김형중 파라미타 청소년문화연구소 소장은 '교과서에 나타난 불교 내용 왜곡 문제는 교과서를 편찬하는 전문가들이 불교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에서 기인한 것'이라면서 '백서를 통해 잘못된 불교 관련 내용을 바로잡고 정확하게 알리기 하기 위함'이라고 백서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에는 파라미타 청소년문화연구소가 지난 6월과 9월 2차례 개최한 '제 7차 교육과정에 나타난 불교내용 오류'라는 세미나에서 제기됐던 문제들과 개선방향을 중심으로 현직 교사들에 의해 교과서에 나
국제포교사회 한-미얀마 친선 행사 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조우영)는 12월 29일 서울 암사동 미얀마선원에서 '제2회 한-미얀마 불자친선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내에 거주하는 미얀마들과 불교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의 불교문화소개, 국악연주, 찬불가공연, 미얀마 전통무용소개 등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미얀마 대사를 포함 약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02)722-2206 은평구청불심회 강화 성지순례 서울은평구청불심회(회장 이길영)는 12월 28·29일 강화도로 성지순례를 떠난다. 강화 보문사와 전등사 등을 찾게 될 순례에서는 임오년을 돌아보고 계미년 새해를 뜻 깊게 맞기 위해 관음기도도량에서 옛 선인들의 호국정신을 더듬어
금정산-북한산 관통 백지화'최대성과' 기복-대승불교 정체성 논쟁 주목 끌어 불기 2546년 임오년이 저물고 있다. 교계는 북 불교계와 단청 지원 불사에 대해 합의하는 등 남북 교류를 한 단계 끌어 올렸고 사부대중은 북한산-천성산-금정산 관통도를 저지하기 위해 하나로 뭉치는 등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이에 본지는 올해 교계에서 일어났던 일 중 가장 많이 관심을 끌었던 뉴스를 선별해 '올해의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편집자 1. 북한산-금정산 관통도 백지화 전국 사찰과 불자들은 북한산과 금정산-천성산을 관통하는 터널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 공사 현장에 선원을 개원하고 삼보일배 정진을 시행한 불교계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로부터 '산을
경기도 성남지역 불교·가톨릭 성직자들이 앞장서 환경운동연합 추진위를 발족, 2002년 3월 출범한다. 성남환경운동연합추진위는 최근 발기인대회를 갖고 공동대표에 조계종 원적정사 주지 운광 스님과 천주교 성남동성당 문병학 주임신부를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추진위는 12월 19일 “환경친화적 정책전환과 청소년환경교육 강화, 쾌적한 환경수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추진위 발족과 환경련 출범의 배경을 밝혔다. 추진위 발기인으로는 종교계를 비롯해 지역 인사 14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구체적 출범 준비과정을 거쳐 2002년 3월 창립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심정섭 기자
1. '환경파괴 관통도 불가'한 목소리 올해 교계의 가장 큰 쟁점은 서울 순환외곽고속도로 북한산 관통도와 천성산-금정산 고속철도 관통도 건설 저지였다. 본지는 관통도로 건설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훼손과 피해 등을 알리는 한편 스님들의 농성장인 철마선원에서 벌어진 LG건설사측의 비구니 스님 폭행 사건, 승복 위장 폭력배 침탈 사건 등을 상세히 보도함으로써, 여론을 돌리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또 이회창-노무현 대통령 후보 인터뷰를 통해 관통도 건설 백지화 공약을 이끌어 냈다. 2. 전세계에 한국불교 전통문화 전파 '2002 한·일 월드컵'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불교전통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불교를 해외에 전파하기 위해 처음 시행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외국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조계종 지부 승인…남북통일선언 채택' 한국불교 위상 부상…판차실라 LA회의 개최 등 결의 남북 대표들의 '한반도의 자주적 평화통일' 공동선언으로 주목을 끈 제22차 세계불교도우의회(WFB) 쿠알라룸푸르 대회(12월 9일-13일)는 우리나라 불교도의 평화에 대한 의지와 신념을 세계 각국에 널리 천명한 것 외에 세계불교계에서 한국불교계의 위상이 크게 약진한 성과를 거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남북 불교계를 대표하는 조계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이하 조불련)이 공동으로 천명한 '한반도 자주적 평화통일 선언'은 핵문제를 계기로 조성되고 있는 최근 한반도의 긴장국면을 완화시키고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남북 불교도들의 염원을 세계불교도들의 지지와 지원 속에 강하게 각인시켰다는 각별한
회교국가 이유 참석률 저조 말레이시아 셀렝가(Selangar) 지역센터와 청년지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테러 사태로 인해 전 세계의 우려가 점증하는 가운데 이른바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이슬람 국가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참가국의 숫자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통상 100개 이상의 지회가 참석했지만 이번 대회는 불과 50여개 지회만이 참석 단출하게 진행됐다. 원불교 위상 크게 위축 '눈길' 국내에서는 신생종교를 표방하고 해외에서는 불교교단을 표방하며 WFB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원불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그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상임이사로 활동해온 전팔근 교무(원광대 교수)가 조계종 진월 스님과의 경선에서 탈락했고, WFBY의 경우 불교교단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회자격이 박탈되는
조계종 교육원(원장 무비 스님)이 외국인 스님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4개월의 교육과정을 개설, 2002년 3월부터 시행한다. 교육원은 이에 따라 동국대학교가 2002년 개설할 한국어과정에서 외국인 스님들이 한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한다. 교육원은 “서울 화계사, 계룡산 신원사, 송광사, 국제연등회관 등 국내에서 수행중인 외국인 스님들이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한국불교를 익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불교에 귀의해 수행중인 수행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교육원이 동국대에 의뢰해 개설하는 동국대 한국어과정은 2002년 3월 11일∼5월 17일, 9월 9일∼11월 15일 등 봄·가을 각각 2개월씩 진행된다. 한국어과정 진행 기간 중 수업은 월요일∼금요일까지이며 시간은 오전 9시∼
대한불교 원효종 10대 종정 법홍 스님의 추대법회가 12월 18일 경주시 보문단지 내 한국교육문화회관 2층 대연회장에서 조계종 원로 석주 스님을 비롯한 불국사 주지 성타, 범어사 주지 성오 스님, 이원식 경주시장 등 1500여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거행됐다. 원효종 종정으로 추대된 법홍 스님은 “원효 성사의 화쟁사상을 마음 속 깊이 새겨 대중불교, 생활불교를 활성화하기 정진할 것”을 발원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홈페이지 구축 연대 강화 … 150개지회 6000명 활동 조계종 포교원-감사원 불자회 찰떡 공조 ‘기폭제’ 올해 여러 직장??직능 불자회 가운데에서도 공무원불자회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공무원불자회는 지난 해 10월 47개 불자회로 시작, 현재 전국 150여개 단위 불자회에 약 6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할 만큼 성장했다. 그 저변에는 공무원불자연합회의 활발한 활동이 있었다. 공불연의 대별되는 성과는 우선 그동안 관리가 되지 못하고 전국에 산재해 있었던 지회를 전국네트워크망으로 조성한 것에 있다. 공불련은 이를 위해 연합회 홈페이지를 구축, 단위불자회의 의견을 상시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공식채널을 마련하고, 10명의 홈페이지 관리팀을 두어 지속적인 관리를 했다.
교수-관계자 한 목소리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성보박물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가차원의 보존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성보박물관의 효과적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를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종단 차원의 제도적 장치 마련 및 자체적으로 보수시설을 할 수 있는 보존과학실을 갖추어야 한다는 주장이 함께 제기됐다. 조계종 총무원 주관으로 3월 26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성보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직지사 박물관장 흥선 스님은 미리 배포된 발제문을 통해 “많은 성보박물관들이 재정적인 압박으로 운영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며 “정부기관과 종단은 건립 때만 일회적으로 지원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박물관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우리나라 조계의 선맥이 이어져온 지 600년. 한국불교 근현대사가 이어지는 동한 거대한 산맥을 이룬 선지식이 등장했지만 오래도록 스님들로부터 법문을 이어듣지 못해 그 아쉬움이 크다. 그들은 승재가를 막론하고 사부대중의 아둔한 안목을 일깨워주었던 선승들이다. [영원한 대자유]는 혜자 스님이 각 계보의 문중과 법손들의 고귀한 자료를 토대로 3년여의 노력 끝에 펴낸 고승열전이다. 19세기 초부터 20세기 말까지 살았던 근현대 고승 대덕 스님 33인의 삶을 집대성한 책이다. 특히 주요 법문과 대표적 일화, 그리고 오도송과 열반송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한국선종의 증흥조 경허, 천진불의 혜월, 한국선을 체계적으로 이끈 학명, 근세 한국불교의 거성 만공 스님을 비롯해 용성, 만암, 석우, 한암, 효봉
“아직도 불교계에서는 청거북 같은 생태계를 위해하는 동물을 방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꽃 심기’, ‘재첩 방생’과 같은 친환경적인 생태 방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생이라고 생각합니다.” 3월 16일 사찰생태연구소를 발족한 두레생태기행 김재일 회장은 “방생은 단순히 동물들을 아무 곳에나 풀어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진정한 의미의 방생은 생명체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생존활동을 개선하고 도와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불교계에서 실시해왔던 방생에 대해 김재일 회장은 “사찰 세를 과시하기 위한 몇몇 스님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방생이 전시적인 행사로 전락했다”며 “이로 인해 환경을 고려하기보다는 외래어종인 미꾸라지, 청거북 등 무분별한 방생이 행해지면서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는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