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산하 동국학원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는 8월 30일 회의를 열어 출석 요청에 불응한 동국학원 이사회 감사 향적 스님과 무관 스님을 종법에 따라 의법조치 하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이날 “수 차례에 걸려 출석을 요청했음에도 불응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종법에 따라 의법조치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현직 감사에 대한 해임도 동국학원 이사회에 촉구하기도했다.
불교여성개발원 2주년 세미나 계획 11월 26일 '행동하는 여성' 주제로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은 오는 11월 26일 창립 2주년을 맞아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주제는 '실천하는 불교, 행동하는 여성'으로 불교여성개발원이 지난 2년간 활동해온 상황을 점검하고 불교여성개발원의 역할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나누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혜숙 동대 사회교육원 교수가 '여성 불자의 정체성에 대한 소고'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불교여성운동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방송작가 이윤수 씨가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한주영 불교여성개발원 연구과장이 '불교여성개발원 2년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02)722-2101
조계종 호법부와 문화부는 지난 8월초 화엄사, 실상사, 보경사, 청룡사, 광덕사, 백양사, 영혈사, 보살사 등 8개 사찰을 방범·방화시범사찰로 지정하고 7개 업체의 방범장치를 설치 운영토록 한데 이어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모의 침투를 실시했다. 8개 시범사찰을 대상으로 각 1회씩 실시된 이번 모의침투에서는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됐다. 화엄사에서는 새벽에 모의범인들이 대웅전에 침투해 열쇠를 절단하고 나한상을 절취했으나 경보시스템이 작동하면서 4분만에 검거되기도 했다. 호법부와 문화부는 그러나 사찰의 방법체계가 여전히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시스템 작동 여부 확인, 사찰의 대응상황점검, 방범업체 대응방법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형
서울경찰기동대 제1기동대는 1월 5일 오전 10시부터 기동대 1층 회의실에서 신년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법회에는 부대장 홍완선 경정, 대한불자가수회 남강수 명예회장 등을 비롯한 부대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지도법사로 초청된 임희웅(조계종 포교사단 종교편향특별위원장) 포교사는 '올 한해도 타인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불자로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법회를 끝난 뒤 남강수 씨 지도로 찬불가 '보현행원'를 비롯해 '소양강처녀' 등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강북장애인복지관서 1년 째 무료 발 맛사지 치료 엄지회(회장 진정민)는 이름 그대로 발과 연관이 있는 단체다. 이름에서 짐작하듯 발반사요법(족부반사요법)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병을 치료하는 자원봉사자 모임이다. 지난해 7월 결성돼 벌써 1년째 강북장애인복지관에서 매주 빠지지 않고 장애인과 중풍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어 복지관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가 됐다. 발반사 요법은 손과 도구를 이용해 발의 경락과 혈을 누르고 주물러 몸의 아픈 부위를 낮게 하는 치료법. 엄지회 회원 모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들로 실력은 이미 보통 수준을 넘는다. “남을 발을 만진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하다보면 지팡이 짚던 사람이 지팡이를
영주시장애인복지관이 8월28일 개관됐다. 강북장애인복지관, 경주장애인복지관, 제천장애인복지관에 이어 교계에서 운영하는 4번째 복지관이다. 초대 관장에는 청량사 지현 스님이 선임됐다. 영주시장애인복지관은 영주시에서 유일한 장애인복지관으로 시에 등록된 3000여명 장애인들의 재활과 취업 등을 돕게 된다.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에는 의료재활사업, 교육재활사업, 직업재활사업 등이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일일이 장애인을 찾아가는 재가복지사업과 지역복지사업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복지관은 대지 326.36평에, 건평 305.45평으로 5월 25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영주시로부터 위탁받은 것이다. 지현스님은 “전문적인 기법을 도입해 전국에서 가장 이상적인 복지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올해 보건복지부가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사회 '시니어클럽' 사업 기관을 선정한 결과 15곳 가운데 교계에서 운영하는 복지관 6곳이 선정됐다고 한다. 특히 경쟁 상대인 개신교와 가톨릭의 경우 각각 1곳만이 겨우 선정됐다는 소식은 교계 복지 사업이 어느덧 타종교를 뛰어 넘을 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가슴 뿌듯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교계 복지관을 유독 많이 선정한 이유에 대해 노인들의 경제·사회 활동의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타종교기관이나 복지관에 비해 우수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교계의 노인 복지에 있어 이제 교계가 월등히 앞서가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며 또한 앞으로 노인복지만큼은 교계가 선도하고 있다는
독자 여러분이 기억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조계종 포교원은 올해를 '군 포교 진흥의 해'로 지정했었다. 포교원과 군불교위원회가 지난달 26일 군불교 진흥을 기원하며 개최한 후원의 밤은 불자들의 군 포교 활성화에 거는 기대와 지원이 구두선으로 그치지 않을 것임을 그나마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여간해서는 주머니를 열지 않는 깐깐한 이들이 이 날 만큼은 흔쾌히 보시금을 내는 모습을 보며 제대로 공부한 불자들은 역시 마음씀씀이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각 종교계가 군복무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포(선)교 행위에 주력하는 근본적인 이유야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불교는 여기에 한가지가 더 추가된다. 어린이포교-청소년포교가 아무래도 취약하다보니 많은 젊은 세대들이 입대 후 군법당을 통해서 비로소 불교와 만나게
녹원 동국학원 이사장 스님이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이사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히고 직무대행에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목했다. 따라서 정대 원장의 향후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녹원 스님은 11월 29일 동국대 본관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2002년 12월 20일부로 동국학원 이사장직을 사임한다'며 '후임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정대 총무원장 스님께서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아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불교병원의 순조로운 개원과 후임 총장의 선임 등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저의 사임이 이러한 난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사퇴의 변을 덧붙였다. 이로써 11년 동안 계속됐던 녹원 동국학원 이사장 체제가 막을 내렸다. 이와 관련 법등 스님은
서부교육청은 공립중학교 교사 O씨가 교육기본법 6조 2항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이를 묵인하고 위법행위에 대해 교권보호의 차원이라는 이유로 O씨를 싸고돌아 사건을 축소하려하고 있다. (관련기사 본지 701호 참조) 서부교육청은 O씨가 학생들에게 특정 종교를 교육한 것과 관련, 4월 4일 사실확인서를 받고도 이를 묵과하려하고 있다. 서부교육청 윤명숙 중등과장은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결론 지어 교육법위반으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4월 9일 본지 기자와의 면담에서 밝혔다. 또 윤명숙 중등과장은 “인성교육차원에서 종교내용도 교양의 한 부분일 수 있다”고 “교사의 징계를 원한다면 고발하라”며 “고발시 제 3자(본 신문사)가 아닌 학부모 또는 학생이 직접 증거자료를 첨부해 고발하라”고 말했다. 서
불교는 너무 어렵다는 것이 일반인들의 인상이다. 물론 불교의 역사가 유구하고 긴 세월 속에서 수많은 수도자와 그들의 수행의 산물들이 문헌으로 남겨졌으니 그럴만도 하겠지만, 그럴수록 불교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일반인들에게 쉽고 분명하게 전달해주어야 할 것이다. 2003년 새해가 되어 유명한 교단의 전통 사찰에서 조실스님들이 이른바 '법어'를 발표하였다. 그런데 그것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내용이 어려워서라면 그거야 듣는 이들 쪽에 책임이 있겠지만, 사실은 그것보다는 전달하는 용어가 불문명하고 일상적인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 굳이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 각 단위 사찰에서 이루어지는 정기 법회의 예를 보더라도 경우는 마찬가지이다. 그것이 초하루 법회이던 관음재일이나 지장재일이던
착오로 생긴 불기적용 고집땐 자칫 국제사회서 망신당할 수도 해마다 1월 1일이 되면 불교 신문기자들에겐 으레 고민거리가 하나 다가온다. 새해가 되었으니 신문의 1면의 연도(年度) 표기를 지난해에 1년을 더 보태서 서기 2002년은 2003년으로, 불기 2546년은 2547년으로 바꿔줘야 하는데, 이 중 불기가 해마다 개운치 않은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와서 그 원인을 굳이 파헤칠 의도는 없지만, 한국불교계는 세계 각국이 사용하고 있는 불기보다 한 해를 앞서가고 있다. 다시 말해 세계의 모든(스리랑카 제외) 불교국가들이 올해(2003년)의 불기를 2546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유독 한국불교계는 한 해가 빠른 2547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불기를 제
강원지역에 불교계 첫 장애인 시설이 이 달 내에 문을 연다. 조계종사회복지법인(이사장 정대 스님)은 지난해 12월 13일 강릉시로부터 강릉시장애인복지관을 위탁받았다. 강릉시는 지난해 12월 6일 복지관 위탁 업체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조계종복지재단을 위탁업체로 선정했다. 강릉시 측은 '그 동안 강원도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오는 1월 중순 개원을 앞두고 있는 장애인복지관 운영은 제4교구본사 월정사에서 맡았다. 강릉시 장애인복지관은 연건평 630평 규모로 자원봉사실, 도서실, 작업치료실 등 각종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다. 관장 현해 스님은 '중생구제를 실현해 지역 복지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구·경북 포교사단 장의 봉사팀(수석팀장 박금천) 포교사들은 지난해 12월 29일 경북 구미시 선산에 있는 불교 복지 시설 '해뜨는 집'을 방문해 원생들을 위로했다. 대구·경북 포교사단 포교사들은 조계종 영명사가 운영하고 있는 '해 뜨는 집'에 쌀과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 원생들에게 보시했다. 설복 영명사 주지 겸 '해 뜨는 집' 원장 스님은 '불교의 핵심은 지혜와 자비'라고 강조하면서 '포교사들은 더 많은 불우 이웃을 위해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
대한불교조계종 전국교법사단(단장 박영동 법사)은 지난 해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양평 미리내청소년수련관에서 제13회 전국종립학교 불교학생회 간부학생수련회를 개최했다. 전국 불교종립학교의 2003년도 임원예정자들 250여명은 불교 리더쉽 강의, 불교의식 실습, 법회진행요령, 불교교리퀴즈 등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장기자랑, 눈썰매타기 등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
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조우영)와 미얀마 선원(주지 산디마 스님)은 지난 12월 29일 미얀마 선원에서 제 2회 한-미얀마 불자 친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양국 불자들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특히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노동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태종사 도성 스님, 동명불원 주지 덕천 스님, 국제포교사회 조우영 회장 등 사부대중 15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월 8일(수) △부산 맑고향기롭게 '겨울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오후 2시, 동의대 자연대 강당, 11일까지. 051)898-2672 △광주 무각사 '성도재일 7일 정진법회-김열권 법사'=오전 11시30분, 무각사 대웅전. 062)375-6057 △봉원사 '안양소년원 수계식'=오전 10시, 안양소년원. 02)392-3007 9일(목) △자비신행회 '아미타경의 세계와 정토수행법 강좌-대원사 현장스님'=오후 2시, 자비신행회 교육관. 062)234-2732 △수원포교당 '불자음악인 작은 음악회'=오후 7시30분, 불교문화원 만불보전. 031)255-2692 △송광암 거금선원 '겨울수련회'=오후 5시, 송광암, 12일까지. 061)843-8488 △동국대 불교대학원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지역 활성화 모델 제시…본말사 포교망 구축 수도권포교연구委 구성…신행정보망 구축 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 스님)이 2003년을 '지역포교 활성화의 해'로 선언하고 수도권 포교활성화를 위한 수도권포교연구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본말사 포교행정망 구축에 주력한다. 포교원은 수도권 주요 사찰이 직접 참여하는 수도권포교연구위원회를 구성, 지역포교 활성화의 모델을 제시하고 장기적으로 이를 수도권 포교위원회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각급 신도회의 현황을 파악, 본말사와 연계하는 본말사 포교행정망 구축과 사찰별 신행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포교의 근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포교원은 또 신도재교육을 교구본사로 이관해 본사차원의 신도관리체계를 확립하는 등 기본교육과 전문교육을 정착
'경북지역엔 봉사 사각지대 Zero' 선언 12개 사찰 300여 불자 '봉사연대 발원' 장애인-독거노인-상담 봉사에 진력 '울진, 안동, 문경 등 경북일대 복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불우이웃들에게 자비의 손길을 전하겠습니다.' 조계종 11교구본사 불국사를 중심으로 10여 개 사찰 봉사단을 거미줄처럼 엮은 불국사 자원봉사단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으로 보살행을 펼쳐 '불교 네트워크 봉사단'으로 거듭난다. 지난해 9월 경주 불국사(주지 종상 스님) 신도회를 중심으로 경북지역 10여 사찰 봉사회가 모여 조직된 불국사 자원봉사단은 그 동안 지역 사찰 신도회의 일회성 행사나, 봉사에 참여하는 인원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한시적인 봉사관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12월 4일(수) △피안사회복지관 '2002 불우이웃 김장 담궈주기'=오전 10시, 인천 피안사회복지관, 6일까지. 032)873-9223 △금강정진회 '대구 팔공산 갓바위 성지순례'=오전 8시, 부산 부전역 앞 출발. 051)632-0383 △동산반야회 '직장인을 위한 불교교리강좌 개강'=오후 7시, 2003년 2월 29일까지. 02)732-1206 △통도사 '화엄산림 대법회 입재'=오전 10시, 통도사 설법전, 2003년 1월 2일까지. 055)382-7182 △자양복지관 '자비로운 사람들을 위한 송년의 밤'=오후 4시, 서울부페. 02)458-1664 △전남 불락사 '동안거 결재 100일 기도'=오전 11시, 불락사. 061)782-5420 △서울노인복지센터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송년모임 좋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