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노인들에게 부처님의 자비 손길을 전하기 위한 '릴레이 봉사'가 마련된다. 불교자원봉사연합회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서'부처님 품속에 하나되는 세상-자비릴레이 사찰 연합봉사'를 개최한다.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연합봉사에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과 자비수지침 시술, 이·미용, 영정사진 찍어드리기 등의 봉사와 함께 무차연등공양, 영산대재, 작은 음악회, 법요식, 탑돌이 등의 공연과 의식이 행해진다.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연합회 외에 영은사, 신흥사, 방생선원, 사천왕사, 원각사, 새마음 봉사회가 참여한다. 자원봉사연합회 이진원 간사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자원봉사활동이 사찰단위의 연합을 통해 이루어
예년에 비해 다채로운 행사로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사찰과 단체가 많아 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 봉은사(주지 원혜 스님)는 관불식(灌佛式)에 동참한 불자들에게 큼직한 알사탕 10만개와 서원쪽지 10만장을 나눠 주는 '서원의 사탕나눠주기' 행사를 기획, 눈길을 끌고 있다. 봉은사는 5월 22일 봉축 법요식에서 관불대 앞에 스님이 앉아 관욕을 마친 불자와 시민들에게 사탕을 나눠줌과 동시에 서원대에 꽂힌 서원 쪽지를나눠준다. 신라시대부터 전해오는 점찰법회를 현대화한 서원쪽지에는 예를 들어 '어려운 이웃을 돕겠습니다', '군포교에 힘쓰겠습니다', '매일 108배를 하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어 이것을 받은 불자들이 내년 부처님오신날까지 수행 원력으로 실천할 수 있게 한다는 의
자원봉사자 △맑고향기롭게 중앙모임=결식아동들에게 줄 밑반찬 나누기 자원봉사자.02)741-4696∼7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5월 30일 바쁜 농촌 일손 돕기 일환으로 기장군에서 방울토마토 수확. 051)898-2672∼3 △구로종합사회복지관=소년소녀가장 및 결손가정 어린이에게 학습지도. 02)852-0525 △능인종합사회복지관=청소년 동아리 및 자원봉사단 운영 보조, 매주 1∼2회 활동.02)571-2988 △한솔종합사회복지관=청소년 수화동아리 지도, 노인대학 노래강사, 가사·정서 가정 봉사원, 간병. 0342)716-4215 물품 △구로종합사회복지관=중풍노인 및 장애인 이동 목욕 봉사에 쓸 목욕 타올, 샴푸, 바디 클린저, 수건, 면도기, 비누, 속옷 등 물품. 02)
법보신문은 전 가족의 불자화, 불심(佛心)으로 가득한 가정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가정법회 교재를 매주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 삼귀의(가족 모두) ▨ 반야심경 봉독(집전 아버지) ▨ 5계 수지문 낭독(가족 모두) 저희 가족 모두는 살생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남의 물건을 탐내거나 훔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삿된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거짓말이나 험한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좋지 않은 음료나 술, 마약 등을 가까이 하지 않겠습니다. ▨ 찬불가(가족 모두 ‘홀로피는 연꽃'〈우성 작사, 서창업 작곡〉합창) ▨ 금주의 성구(낭독 자녀 2^나머지 가족은 합장한 채 눈을 감는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한승희) 중앙 및 서울·인천지부 소속 대학생 불자 50여명은 5월 9일 종로 인사동 대일빌딩앞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등을 밝히는 작은 마당'공연을 가졌다. 대불련 회원들은 이날 희망의 등 접수, 사진전, 노래공연, 컵연등 보시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 50여만원을 민족화합불교추진위원회에 북한동포돕기성금으로 전액 기증했다.
일본군에 의해 정신대로 끌려갔다가 50여년 만에 캄보디아에서 고국으로돌아온 훈할머니(본명 이남이· 72)가 10월 4일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를 방문했다. 외손녀 2명과 함께 온 훈할머니는 이날 “조국으로 돌아오게 해 준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은 “총무원에 있을 때정신대로 끌려갔다 온 할머니들을 보살피는 ‘나눔의 집'을 운영한 적이 있어 훈할머니 일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같이 불행한 할머니들을 보살피는일에 우리 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훈할머니는 이날 은해사 신도 2백여명과 함께 법회에 참석, 법타 스님의법문을 듣고 은해사 경내에 건축중인 성보박물관의 상량식에 참석했다. 한편 훈할머니는 10월6일 법무부로부터 국적
태고종강원교구종무원(원장 백운 스님)이 5월 14일부터 22일까지 8일간부처님 오신 뜻을 알리는 자비 나눔 행사를 갖는다. 강원교구가 이 기간 동안 실시하는 자비 나눔 행사로는 △5월 14일 춘천교도소 위문법회 △5월 15일 춘천소년원 법회 등을 들 수 있다. 한편 강원교구는 5월 22일 오후 7시 지역 사찰들과 함께 연등축제를 실시한다. 0361)254-6066
부산광역시 함지골청소년수련원(원장 지우 스님)은 6월 5일 오후 3시 30분 함지골 강당에서 제10회 함지골 열린음악회를 실시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 확대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열린음악회는 기악, 성악, 국악 등의 분야로 나누어 열린다. 051)405-5223
김형중 교법사를 비롯한 정선진 법사, 이욱태 법사 등 3명의 법사가 재단법인 불심홍법원(이사장 하도명화)의 제11회 홍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불심홍법원은 전국교법사단 사무총장 김형중 법사를 청소년 포교 활성화분야 대상자로, 정선진 군법사를 군포교 분야 대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부산해동중학교 이욱태 교법사는 《청소년 불교마당》을 편찬, 청소년 문서 포교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법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 민중불교연합 의장 서동석씨의 자택(구로2동 소재)이 20일 새벽3시 방화로 보이는 화재로 전소해, 중병중인 노모를 비롯 일가족 4명이 거리에 나앉는 안타까운 처지에 놓여있다. 서동석씨의 집은 목재를 된 낡은 가옥으로 순식간에 옷.가구 등 세간살이가 모두 불에 타버렸다. 현재 칠순이 넘는 노모는 화재 당시의 충격으로 인해 중풍이 악화돼 거동을 못하고 있고, 가족은 친척집 등으로 뿔뿔히 흩어져서 살고 있다. 새로 집을 지어야 하지만 대지가 시유지여서 불하를 받기위한 자금 마련도 요원한 상태이다. 더욱이 수십년간 모아 두었던 불교관련 주요 자료.사진 등 귀중한 물건들이 모두 불에 타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80년대에 민중불교운동연합 3기 의장을 역임했고 현재
중 동림사와 염불결연 세미나, 성지순례 공동개최키로 전국염불만일회(공동대표 김재일)가 중국 정토염불 신앙의 최초 발상지인여산 동림사와 5월 3일 염불 결연식을 가졌다. 김재일 공동대표와 동림사 방장 덕인 스님은 이날 해마다 양국의 염불 불교 문화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으며 양국 교환방문을 통해 염불 정진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 두 나라 염불 신앙에 관한 세미나를 합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덕인 스님은 오는 10월 중순께한국의 건봉사를 비롯한 염불 성지를 순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김재일 회장은 5월 2일부터 7일까지 중국 염불신앙 관련 자료 수집활동을 펼쳤다. 02)732-1215 동참자 명단 - 1513 남춘애 152
청소년 포교를 등한히 했던 과보가 청소년 층에 관한한 불교를 소수종교에 불과하다는 충격적인 결과로 돌아왔다. 명성여고 김형중 교법사가 95학년도 고입선발고사에 응시한 중학생 2백명의 응시원서에 나타난 종교분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포교는 이미 벼랑끝에 몰려있음이 확인됐다. 95학년도 고입선발고사 동부교육청 제8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 중학교 3년생 2백명의 종교분포는 불교가 12%(24명), 천주교가 14%(28명), 기독교가 42%(84명), 무종교가 33%(65명)으로 집계됐다. 불교는 우리나라 3대 종교중 최하위로 전락한 것이다. 94학년도 고입선발고사 수험생 종교분포에서도 불교 12%, 천주교 15%, 기독교 39%, 무종교 33%로 나타나 불교는 최하위를 면치 못
【평창=이학종 기자】오지인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신.최대규모의 불교유치원이 개원됐다. 19일 오전 11시 평창읍 극락사(주지 자용스님)는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님을 비롯 월정사 주지 현해스님 국회의원 김기수씨 등 사부대중 1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부설 연화유치원의 개원식을 성대히 봉행했다. 대지 4백평에 지상 2층 연건평 3백평 규모로 신축된 극락사 연화유치원은 1만 5천여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읍내 소재지에서는 드물게 1백20명 정원을 치열한 경합끝에 마무리한 상태. 이날 개원식에서 총무원장 월주스님은 법어를 통해 "오늘 새롭게 개원한 연화유치원의 성공적 건립은 우리나라 불교 유아포교의 새 장을 연 대작불사"라고 강조하고 "오늘 연화유치원의 개원을 계기로 종단에서도 어린이.유아포교의
최근 사찰 방화와 문화재 도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보안시스템에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 보안 업체가 교계에 진출, 호응을 얻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캡스. 캡스(CAPS·한국보안공사)는 일반 가정이나 은행등 주요 건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도난사고 예방을 전문으로 하는 보안 업체다. 불국사, 마곡사, 미타사 등 일부 사찰은 이미 보물급 문화재 도난 방지와 화재 예방 차원에서 이 업체의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화염,적외선, 열선감지기 등 캡스가 내놓은 보안 시설물은 다양하다. 출입문에 센서를 부착할 경우 문이 열리게 되면 즉각 경보음이 울린다. 적외선 감지기는 창문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많이 사용된다. 사람이 침입했을 경우 침입자의 열을 통해 감지하는 열선
금강불교대학 총동문회 정기총회가 지난 18일 오후 3시 금강불교대학 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창립 11주년 기념법회와 함께 열린 이 총회에서 회장에 박용관(5기회장.진영전기건설 대표)씨가 선출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면희(1기회장) 엄윤섭(2기회장) 이건재(3기회장)이단성(4기회장) 장석우(6기회장).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 총동문회장 이수환씨를 비롯 각 기수 회장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그 때 마야부인은 땅에 서서 손으로 바라챠 나무를 잡고 보살을 낳았으니 이것은 이 보살의 희귀한 일이요 미증유한 법이니라. 여래께서 성도한 뒤에 피로함도 없고 권태로움도 없으며 일체 번민의 모든 뿌리를 빼고 일체 모든 번뇌의 맺힘을 끊음이 마치 다라수 나무의 뿌리를 잘라 필경에 다시 나지 않음과 같아서 모양도 없고 형용도 없으며 뒤에 나는 법이 없나니 이것도 여래의 지난 옛날의 상서로운 징조였느니라. 〈불본행집경 수하탄생품 상〉 보살이 탄생하자 사람의 부축이 없이 곧 사방으로 거닐며 각 방면으로 7보를 걸었고 걸음마다 발을 들면 큰 연꽃이 솟아났었다. 7보씩 걷고 나서 사방을 둘러보고 눈을 깜빡이지도 않으며 입에서 절로 말이 나왔다. "이 세간 가운데 내가 가장 높구
한국모노레일, 사찰용 운반기 개발 시판에 나서 45도 급경사 운반 가능…시공시 자연훼손 없어 호응 모노레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한국모노레일(대표 황무영)이 사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랙크식 모노레일'을 개발, 시판에 나섰다. 02)546-2621) 모노레일(mono rail)은 철도레일과는 달리 한 줄의 레일로 돼있다. 30년전 일본에서 이미 개발돼 각종 운반수단과 노약자 수송용으로 쓰이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놀이기구나 장애자용 승강기로 활용되고 있다. 이 업체가 개발한 ‘랙크식모노레일'은 기존의 구멍식과 평철식 레일을개선, 안전도와 성능을 향상시켰다. 주로 도로가 없는 급경사지나 불규칙한지형에서 각종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데 사용된다. 운반기가 레일
중앙승가대학 비구니 수행관 준공 대법회가 지난 22일 10시에 개원사 대원암에서 성대히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서는 승찬(송광사 방장), 월주(조계종 총무원장),설정(조계종중앙종회 의장), 원산(조계종 교육원장), 월운(동대역경원장),천제(전 종정사서실장), 성우, 지관 스님, 이철(민주당)의원 등 5백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불자들의 인도성지순례길이 한결 편해졌다. 아시아나항공(대표 박삼구)은 10월1일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에서 인도의 수도 뉴델리를 잇는 정기 직항편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아시아나의 인도 뉴델리 직항 노선에는 2백60석 규모의 B767-300 항공기를 투입,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주2회 운항하게 된다. 운항일정은 서울에서 매주 수, 일요일 오후 8시5분 출발하여, 오후 11시30분(뉴델리 현지시각)에 도착하며, 뉴델리에서는 매주 월, 목요일 오전 1시 출발(현지시각), 오후 12시 5분(우리나라 시각)에 도착한다.
파우라바 제국의 몰락과 함께 바라문중국은 점점 쇠퇴하게 되었고, 그에따라 바라문 계급의 권세도 약화되어 갔다. 더욱이 시대가 흐르면서 바라문인구는 점점 증가하게 되었으므로, 모든 바라문이 베다의 교수나 제사의 시행에 대한 보시로 생활할 수는 없었다. 따라서 바라문들도 새로운 생계수단을 찾지 않을 수 없어 농사를 짓기도 하고 소를 기르기도 하고 걸식하기도하였다. 또한 바라문 중에는 의사, 심부름꾼, 안마사, 나무꾼, 상인, 소몰이꾼,도살자, 사냥꾼, 대상 안내인 등 잡역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게 된다.이러한 상황의 전개는 크샤트리아 계급이 더욱 강력한 정치적 힘을 발휘하여 제1의 계급으로 부상함에 따라 가속화되었을 것이다. 이제 바라문은 더이상 `위대한 신'일 수 없었고,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