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00사단 00연대 0대대 불교군종병으로 임명받은 사람입니다. 원래 대대에 군종병은 인가가 1명밖에 나질 않고 그 1명은 기독교 군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대대내에 교회밖에 없는 상황에서 불교가 겪는어려움은 상상외로 큽니다.(중략) 법사님은 사단에 1명밖에 안계시기 때문에 일반 병사들은 법사님 얼굴 한번 구경하기 조차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중략) 제가 있는 대대는 이제껏 불교군종병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다가 GOP(철책)투입을 앞두고 새로 생겨난 것이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도 막막합니다…” 컴퓨터 통신에 최근 올라온 한 군종병의 이같은 고민은 일부 몇몇 군종병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불교군종병에게 이러한 사실은 피부로 와닿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최전방
정곡 스님-중원의 차 선혜 스님-차 문화 고전 차(茶) 마시기라는 게 그렇다. 운이 좋아 차를 알게 되고, 자주 먹으면서 맛을조금 아는 수준까지는 무난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발전이 더디다. 미각이 아주 뛰어나고 호기심이 많아서 이런 저런 차를 구해서 차 맛 즐기기를 업그레이드하는경우는 좀 특별난 사람들의 이야기고 대개는 맛을 조금 아는 수준에서만 맴돌게되고만다. 바로 그런, 차 마시기의 상수(上手)가 되기 직전에서 주저 앉아버린 이들에게 꽤 쓸모있을 책이 두 권이나 나왔다. 정곡 스님의 《중원의 차》와 선혜 스님의 《차 문화 고전》이 바로 그 책. 앞의 책은 한마디로 중국차에 대한 일종의 백과사전과도 같은 책이다. 중원(中原:작가는 고대 우리의 영토가 중국대륙과 몽고를
부처님 당시의 인도사회는 한마디로 정치적 격동기였다. 북부인도지방에서는 바라문 중국(Madhyadesa)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바라문 문명이 쇠퇴하고 갠지스강 중류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명권이 형성되면서, 종래의 군소 부족국가들이 점차 통합하여 강력한 국가의 틀을 갖추게 된다. 초기 경전에서는 이것을 16대국(大國)으로 표현하고 있다. 16대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는 주로 공화정과 군주정의 두 가지 형태의 통치가 행해지고 있었고, 이들은 상호대립적인 관계에 있었다. 전제군주국가들은 주로 야무나강과 갠지스강 유역에 분포되어 있었으며 공화국은 히말라야의 산기슭에 인접해 있었다. 군주국가의 팽창에 맞서 공화국들은 존립을 위한 전쟁을 치러야 했으며, 군주국끼리의 큰 전쟁과 공화국끼리의 작은싸움
후원 △나눔의 집,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매월 1,000원 이상. 0347)768-0064 △구로종합사회복지관=생활이 어려운 노인. 02)852-0525 △삼전종합사회복지관=결식어린이와 청소년 위한 도시락 지원 및 장학사업. 02)421-6077 △본동종합사회복지관=결식어린이와 실직가정 어린이 무료 교육 및 음식지원. 자원봉사자 △능인종합사회복지관=재가복지 대상자 자녀 학습지도, 노인 및 장애인 차량 및반찬 지원. 02)571-2988 △구로종합사회복지관=노인 및 장애인 이동목욕, 어린이대상 우리 교실. 02)852-0525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장애인 이·미용.02)989-4215 △조계종 불자약사회 보리회, 서울불교청년회=실직자 및 불우노인 무료 투약. 4
대한적십자사, 농심마니회와 함께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123일간 백두대간을종주하고 있는 '산에 도라지를 심는 사람들'이 1차분 성금 1,000만원을 3월 29일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후원자들의 후원금과 종주에 참여하고 있는 원공 스님의 차비 등을 모아 마련된 것이다. 원공 스님을 비롯해 20여 명의 단원들은 종주 기간동안 산에 도라지를 심고 쓰레기를 치우며 정진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지역 사찰및 신행단체, 적십자 봉사자 등이 구간별로 참여하고 있다. 7월 25일 설악산 향로봉에서 회향한다.
대불청·범불교연대회의 활동 정우식씨 만성신부전증 투병…이식 비용 마련 '막막' 불교발전을 위해 용맹정진하던 청년불자가 만성신부전증으로 사경을 헤메고 있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동국대 총학생회장과 대한불교청년회 조직국장, 범불교연대회의 총무부장 등의소임을 맡아 헌신적으로 일했던 정우식(31)씨가 당사자.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있는 정씨는 현재 신장이 전혀 기능을 하지 못해이식을 받아야 할 처지이다. 정씨는 현재 신장 기증 대기자와 이식을 위한 교차적합검사를 받고 있다. 문제는 신장이식과 치료를 위해 들아가는 비용. 수술을 받을 경우 기증자분을포함해 1,500만원 정도가 들고, 수술 후에도 면역억제 치료를 위해 매월 50만원이상 약값이
심장병과 난치병을 앓고 있는 불우 이웃을 위한 수술비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주 감로심장회(이사장 보운 스님)가 중국 교포 소녀가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심장회는 중국 요령성 신만족자치현 홍모자향성 조선족촌에 살고 있는 최월향(9)양이 중국의 병원으로부터 현지에서는 불치병으로 통하는 선천성 심장병인 심장할로사증이란 진단 받아 10월 말께 수술을 받을 목적으로 입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술시기를 놓친 최양은 현재 걷는 것 조차 힘들 정도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장회는 최양의 수술비가1천만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자비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은행진주지점 652-01-0484-878 예금주 감로심장회) 한편 심장회는 18년간 얼굴의 혹 때
종단 소속 2,600여 사암이 동참한 가운데 '자비의 쌀 모으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태고종(총무원장 인곡 스님)은 3월 30일 성북구청에 쌀 3,000kg 성북구에 전달한데 이어 4월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부처님오신날 기념 '제2차 쌀 모으기운동'에 들어갔다.
"신세대가 좋아하는 것은 따로 있어요" 전방부대의 군법당은 한마디로 군인 여가활용장이다. 특히 매주 일요일열리는 법회는 군인들에겐 더할 나위없이 기다려지는 날. 종교행사가 없을경우 십중팔구는 작업에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법사중심의 일반적인 법문위주의 포교방식에서 과감하게 탈피, ‘기다려지는 일요일' ‘가고싶은 법당'을 표방하는 부대가 있다. 특히 군승단이 올연말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신세대장병에 맞는 새로운 포교프로그램 자료집을 만들 계획이어서 화제의 25사단 호국 비룡사 고현등 주지법사를 만나보았다. 고현등 법사는 일반법회가 아닌 군법회의 경우 사회와 다른 점이 많음을인식했다. 우선 학력^연고지^생활수준등이 제각각인 군인의 경우 특정한 주제
25년간 믿었던 종교를 불교로 바꾼 부부가 있다. 장윤애(37)-연정모(38)씨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 부부가 불교와의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아주 우연이었다. 건축업에 종사하는 연정모씨는 90년 일산의 한 포교당 건축설계를 맡게됐다. 불교는 우상을 믿는 종교라고 생각해온 그에게는 마른하늘에 날벼락같은 일이었다. 한사코 건축설계를 거절했던 그에게 포교당 주지스님은 '이번 포교당의 설계는 자네가 해야 하네. 자네, 불교가 어떤 종교인줄 아는가. 그래도 자네가 설계를 할 수 없다면 내게 수긍할 만한 이유를 대게나. 그러면 설계를 그만 두어도 좋네'라고 조건을 걸었다. '기독교의 우위성을 밝혀내고 말리라'라고 결심했던 그였지만 막상 불교에 대해선 하나도 몰랐다. 그
"법기(法器) 살찌우는 사찰음식…바른 음식문화 정착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집 장맛은 아무도 몰라 며느리도 몰라'. 이제 맛은 하나의 숨겨야할 비밀이다. 그만큼 맛도 하나의 개성이고, 개성은 자기만이 간직해야 멋이 나는 세상이다. 그런 마당에 하나부터 열까지 음식비법을 다 공개하는이가 있다. `선재스님의 푸른 맛 푸른 요리'. 매주 목 금 일요일(목 금 낮 12시, 일 오후 5시35분) 채널 32번 불교 텔레비전을 틀면 어김없이 자그마하고 고운 스님 한분이 요리사로 등장한다.승복이 주는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스님의 손길은 더 정갈하게 시청자들의입맛을 이끈다. 삼색송편, 무우 배추전, 두부김밥, 된장국수… . 족보에도없는 음식명들이 줄줄이 엮어져 나온다. 낯선 음식들이면, 맛
13일 창립식을 가진 법륜회 장애인불자회(회장 류봉근)공릉동 사무실에서 양쪽 다리가 불편해 잘 걸을 수 없는 안덕춘(41)씨를 한쪽 팔이 없는 명종윤(49)씨가 업고 나왔다. 이미 마당에 준비된 국수를 먹는 이들의 얼굴엔 기쁨이 가득했다. 4년간장애인들을 위해 법회를 열어주고 야유회도 열어준 법륜회(회장 원상식)가 법륜장애인불자회 창립을 도와줘 사무실 마련과 함께 현판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불교방송 교통통신원 불자회 3조에 회원들이 대부분 속해있는 법륜회는 4년전 설립된후 장애인들과 함께 법회를 진행하고 장애인들의 야유회를 개최해 왔다. 일반인들에게는 흔히 있는 야유회지만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거의 없는 중증장애인들에게는 자기이외의 세계를 경험하는 시간이기에 호응이대단하다. 이번
설악의 줄기가 동쪽바다로 내려뻗은 끝, 멀리 설악산을 뒤로 하고 끝없이 넓은 동해바다를 가슴에 안고선 오봉산 낙산사. 선지식 만나기 위해 떠났던 선재동자가 28번째에야 관세음보살을 만났던 것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신심만 돈독하면 관세음 진신은 물론 관세음의화신인 파랑새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그곳이 낙산사이다. 3대 해수 관음성지이기도한 낙산사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구구절절한 설화들이 내려오고 있다. 특히 창건설화만큼은 어느 사찰의 창건 설화보다 박진감이 흐르고 있다. 약 1천3백년여년전 의상스님은 동해안가에 관세음보살이 살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양양의 해안굴(지금은 관음굴)로 갔다. 의상스님은 을 염송하며 관세음보살을 찾았다. 이레동안 기도를 하다가 앉은 채로 물에
부처님께서는 어떤 인연으로 부처님이 되셨을까요? 이렇게 의문이 드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본생경(本生經)》을 읽어보셔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성불하시기 이전, 다시 말하면 수행자로써 닦아오신 여러 생의 얘기를 모아놓은 것이 바로 이 《본생경》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전기를 단편적으로 다루고 있는 경전을 제외하고 오직 부처님의 전기만을 다루고 있는 경전도 몇가지나 되는데, 《본생경》은 바로 그러한 불전문학(佛傳文學)에 속하는 경전의 하나입니다. 《본생경》의 산스크리트 원명은 '자아타카(Jataka)'로써 한역하면 본생담(本生譚) 또는 전생담(前生譚)이라고 합니다. 팔리어 경장에서는 소부(小部)에 들어있는데 547가지 얘기가 22장으로 나누어져 실려 있고 내
선을 이해하는데 가장 필요한 용어의 이해가 벽관이다. 벽관은 달마대사로부터 시작되는 선사상의 요체다.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선의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송대의 종감(宗鑑)이 저술한 《석문정통(釋門正統)》에 의하면 벽관은 이렇게 설명되고 있다. "이와 같이 마음을 안정(如是安心)함이란 벽관을 말한다. 객진위망(客塵僞妄)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벽'이라 한다. 마치 가옥 외벽이 외부의 풍진을 방지하는 것과 같이 객진위망을 근접시키지 않는 마음의 긴장, 그것이 벽관이다." 여기에서 객진이란 밖에서 오는 오염이다. 위망이란 작위적인 것을 말한다. 마치 거울을 덮은 먼지와 같은게 객진위망이다. 벽관은 이러한 해석을 바탕으로 설명한다면 객진위망이 달라붙지 않는 내면적인 마음의
전국염불만일회 아미타정토대학이 4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1기 정토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3년 과정으로 실시되는 정토법사 양성 과정의 교과목에는 아미타 신앙에 관련된 인도정토사, 중국정토사, 한국정토사, 무랑수경 등이있다. 교수진은 동국 보광 스님을 비롯한 무설정사 혜경 스님, 동국대 장휘옥 교수, 정태혁 교수, 주명철 교수, 정태혁 교수, 최봉수 교수, 동아대 강동균 교수등으로 구성돼 있다.제출 서류는 입학원서, 주민등록등본, 반명함판사진 등이며모집 인원은 정규반 50명, 통신반 50명이다. 입학식은 6월 3일 오후 7시 동산불교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02)732-1217 염불만일회 동참자 명단 1376 Eun Young Lee 1358 Dr. ik H Chang
부산불교연합봉축위원회를 비롯한 대구불교봉축위원회 등 각 지역 봉축위원회가 부처님 오신날 맞이 행사 일정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부산봉축위는 4월 6일 봉축위 결성법회를 갖고 5월 2일부터 부처님 오신날인22일까지 '내 사랑 부산! 부처님과 함께'란 슬로건으로 올해 봉축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5월 15일 오후 4시 부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시민문화축제에서는 선무도, 우바이 무용공연 등 불교색을 띤 공연이 진행된다. 부산 봉축 행사 중에는 무의탁 노인, 장애인, 실직자,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5월 9일부터 16일까지 이지역 불교복지관과 운전기사불자회, 사단법인 불국토 등이 주관하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앞장서 온 경주 '카루나의 모임'(회장 성형 스님)이 4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경주불교문화엑스포 문화행사장에서 카루나의 집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달마도를 비롯한 1,000여 점의 불화가 선 보일 예정이다. 불교교육원 사군자반의 협찬을 받아 불국사에서 부채 전시회도 가질 계획. 카루나의 모임은 지난 89년 소년·소녀 가장들의 자립 공간인 카루나의 집 조성 사업 계획을 확정짓고 지속적으로 기금 조성사업을 펼쳐왔다. 98년 12월 카루나의 집 대지를 매입했으며 지난 2월에는 이사회의를 열고 건립에 따른 자금 확보를 위해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한바 있다.
조직관리·전문인 양성 당면 과제 스님 관심·지원 뒷받침 있어야 불교의 교리는 본질적으로 남성과 여성이라는 차별의식을 가질 수 없다. 그러나 시대가 흐르면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열등한 위치로 전락하게 되었다는 것이많은 불교학자들의 견해다. 현재 한국불교 구성원의 대다수가 여성 불자이고 이들이 불교계에서 정체성을찾지 못한다면 한국불교 또한 정체성을 찾기란 요원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여전히 일반 사회서 뿐만 아니라 교계의 여성 차별 현상도 제도적 차별과 관습적 차별로 각각 나타나고 있다. 종헌종법과 산중총회법 등 법규에서 여성의 활동이 제약 당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지킬 수도 없고 지켜지지도 않는 비구니팔경계가아직도 여성을 통제하는 기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여성계의
견지동 조계사 건너편 진우빌딩1층으로 법보신문은 16면 증면대비등 사세확장에 따라 15일 사무실을 이전합니다. 불교정보의 산실인 견지동으로의 이전을 계기로 보다 다양하고 깊이있는 정보를 독자여러분께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 주소 서울 종로구 견지동87의1 진우빌딩1층 (110-170) ◇새 전화번호 대표전화 02)725-7010 발행인실 02)725-7011 편집국 02)725-7012 광고신청 02)725-7013 구독신청 02)725-7014 FAX 02)725-7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