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나눕시다. 생명을 나눕시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활동해온 생명나눔실천회(이사장 법장 스님)가 창립 5주년을 맞아 4월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창립 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축하공연, 비디오 상영, 감사장 수여, 투병사례 발표, 화장서약 및 장기기증 연중 캠페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종림 혜림정사 주지 스님이 공로패를, 국회사무처 소나무모임과 불교방송 '무명을 밝히고' 제작팀, 봉은사 보현회가 감사패를, 김명자씨 등 9명이 봉사상을 각각 수여 받았다.
부처님이 컴퓨터를 통해 우리에게 다가온다. 문사수법우회(문사수법우회.법사 김태영) 회원 10여명이 지난 93년 12월부터 94년 6월까지 컴퓨터 언어인 C언어를 사용 컴퓨터에 글과 그림이 동시에 뜨는 프로그램 `부처님일대기'를 제작해냈다. 이 부처님일대기 프로그램은 부처님 탄생에서 열반까지 9개 항목을 주제별로 나눠 분류돼 있고 각 제목당 관련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컴퓨터가 가지고 있는 그림(그래픽) 기능을 활용 1백37개의 그림이 지원된다. 부처님일대기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IBM PC AT/286이상 호환기종 △MS-DOS 3.30판 호환기종 △VGA급 이상 그래픽 카드 △5MB이상의 하드 디스크 여유공간 등이 구비되면 된다. 부처님일대기 프로그램은 2H
경내 장애물 투성…경사로·전용화장실 등 설치 자원봉사자 배치…'자비베푸는 곳' 인상 심어야 불자장애인들은 바람이 하나 있다. 언제 어디서고 부처님을 뵙고 싶으면 절에가서 마음대로 뵙는 것. 일반인들에게야 산사든 도심포교당이든 이용하는데 별 불편이 없지만 이들에게는 장애가 하나둘이 아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장애인들이 절을 찾는데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은 계단이 너무 많다는 것. 모든사찰에는 수많은 계단이 있어 지체장애인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라면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참배하기 힘들다. 이런 현실에서 경사로는 좋은 대안. 도심포교당의 경우는 승강기가 설치돼 있는 곳을 임대하면 좋다. 설사 대웅전까지 올라가
※후원자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은 중학교 1학년생인 보람이 급식비를 후원해 줄 사람을찾는다. 보람이의 아버지는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고 어머니도 기계사고로 한쪽팔을 전혀 쓸수 없는 형편. 보람이는 급식비 3만 4,000원을 마련하지 못해 점심을굶고 있다. 02)806-1376∼7. △구로종합사회복지관은 지체장애인인 김모씨 후원자를 찾는다. 김씨는 15년 전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됐다. 부인이 가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두 아이들교육과 노모 봉양하기가 힘든 실정. 02)852-0525 ※물품·현금 △덕유사회복지관=생활보호대상가정에 보낼 쌀 및 현금. 032)325-2161 △송파재가노인복지센터=무의탁독거노인 결연, 매월 1구좌(1만원) 이상 후원. 02)203-3677
장애인들이 제작한 봉축기념카드가 선보인다.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혜창 스님)은 최근 20여 명의 장애인이 제작한 입체봉축 기념 카드 판매에 나섰다. 복지관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장애인 가정에 경제적 보탬을 주자는 취지에서 봉축위와 한 기획사로부터 무상으로 디자인을 제공받아 봉축 카드를 제작하고 있다. 이 입체카드는 누구나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 재료비를 제외한 수익금 대부분은 인건비로 지출돼 장애인 재활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봉축 카드 제작에 대한 장애인들의 열의도 높다. 장애인들은 복지관 6층 작업실에서 밤늦도록 구슬땀을 흘리며 카드를 만든다. 자정 무렵까지 야근하는 일도허다하다. 이들이 제작한 봉축 카드에
각 PC통신 불교동호회 연대모임이 결성된다. 신비로 부처님세상 김상일 대표시삽을 비롯해 유니텔 부처님나라 정경자 대표시삽, 나우누리 부처님마을 김진현, 대표시삽 넷츠고 불교동호회 권상목 대표시삽은4월 10일 천안에서 'PC통신 불교동호회 연대를 위한 제1차 준비모임'을 갖고 각동호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7∼8월 중에 'PC통신 불교동호회 연대모임(약칭 통불연)'을 발족하기로 했다. 준비모임은 또 통불연에 지도법사단, 회장(또는 의장), 부회장단(각 불교동호회대표시삽), 총무국, 조직국, 포교·교화국 등 조직체계를 갖추기로 하고 다음달열릴 '제2차 준비모임'에서 임원진을 구성하기로 했다. 임원진은 각 분기별로 정기모임을 갖게 된다. 준비모임은 이와 함께 각 동호회의 의견
염불만일회는 5월 2일부터 1주일간 중국 염불정토 성지순례를 갖는다. 이번 순례에는 여산의 대림사와 동림사 등 중국 염불정토 사상의 발상지를 찾아 그곳 방장 스님의 법문을 듣고,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다. 김재일 법사와 안동일 재가연합 대표(변호사)가 인솔하는 이번 중국 정토 성지순례 및 자매결연을 계기로 상호 방문 및 양국 염불정토성지 순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02)732-1217 ※동참자 명단 - 1285 이미송 1284 전형호 1283 전형준 1282 김정희 1281 전광일 1393 윤순 1392 황평성 1347 문형주 1316 장선희 1315 권탄준 1359 홍춘옥1295 기명자 1300 나선희 1400 조현숙 1355 도영의 1354 김경희 1353 전경주
불교장기수후원회(상임대표 성관 스님)가 후원회 운영 전반을 관장할 운영위원장직을 신설하고 상임대표, 공동대표, 운영위원장, 집행위원장 등 새 임원을 선출하는 등 체제를 정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후원회는 4월 14일 조계종 포교원 회의실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 운영위원장직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칙개정안을 심의·통과시켰다. 또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부의장 성관 스님을 상임대표로, 전국불교운동연합 배영진 의장과 청년여래회 박진우씨, 새불교운동승가회에서 추천하는 사람 1명 등 3명을 공동대표로,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집행위원 혜조 스님을 운영위원장으로, 어울림산악회 정익현씨를 집행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회칙 개정에 따라 새로 선출된 운영위원장은 △후원회 운영
독실한 불자였던 고 최순미(23 동대경주부속병원 방사선과 근무)씨는 갑작스런 뇌정맥 출혈로 인생에 있어서 꽃을 피우기도 전에 삶을 마감했지만 장기를 기증 6명에게 새삶을 줘 감동을 주고 있다. 고 취순미씨는 방사선과에서 4년간 일해오면서 경주부속병원이 벌였던 장기 기증운동에 동참 기꺼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서약을 했다. 갑작스런 뇌정맥 출혈로 쓰러진 고 최순미씨는 지난 1일 중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회복되지 못했다. 그러나 고 최순미씨의 불꽃같은 삶은 6명에게 새 삶을 주었다. 고 최순미씨는 신장 2개, 심장판막 1개, 각막2개, 간1개를 기증 6명에게 산다는 기쁨을 주었던 것이다. 항상 발랄하고 사무실의 분위기를 밝게 했던 고 최순미씨였기에 주위사람들은 슬픔을 참지
월산 스님 부도탑 및 탑비 기공식이 4월 15일 오후 2시 불국사 경내에서 문도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원로회의 의장 탄성 스님, 재심호계위원장 월서 스님,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 법주사 주지 혜광 스님 등 문도들과 이원식 경주시장이 참석했다. 월산 스님의 부도탑 및 탑비는 오는 2000년 8월 15일경 스님의 열반 3주기에 맞추어 완공될 예정이다. 경주=황도 기자
지난 26일 봉행된 혜광맹인불자회 창립 6주년 기념법회에 참석, 점자 프린트 용지에 적힌 천수경을 손으로 읽는 시각장애인 주봉철(61)거사의 얼굴은 어느 때보다도 밝았다. 같은 처지에 있는 맹인 1백50여명이 모여 합동으로 천수경을 봉독한 것도 기쁘고 여러 스님들이 나와서 설법한 법문을 듣는것도 좋았기 때문이다. "앞은 못보지만 손끝에서 읽혀지는 부처님 법문이 너무 좋다"는 주봉철거사는 부처님 법을 알게된 것이 너무 소중하지만 자신이 부처님 법을 마음편하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늘 갖고 있다. 이 바람은 이날 참석한 다른 불자들이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법회를 개최해 오고있고 이 행사를 준비한 원상(혜광맹인불자회 신행도량 선림원 주지)스님도 마찬가지이다.
【파리=김연경 통신원】가톨릭 국가인 프랑스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불교가 뿌리를 내리고 있어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파리 근교에 있는 `한국불교 조계종 승보사찰 송광사 파리본원 길상사'라는 긴 이름의 절이 바로 그 도량이다. 현재 70만명으로 추산되는 프랑스내의 불교인구 중 인도와 중국, 그리고 동남아시아계가 55만, 순수한 프랑스인이 15만으로서 한국인 불자는 그 숫자속에 끼어 있지 않으나 길상사가 프랑스 정부에 불교사찰로 정식등록하므로써 한국불교의 프랑스 진출의 터가 마련됐다. 지금으로 부터 2년전, 법정스님을 회주로 모시고 출범한 길상사의 신도는 80%가 유학생이다. "나라를 떠나 학업을 닦는 한국인들의 마음의 안식처이며 서로를 의지하는 모
△이영우 어린이 = 신장암을 앓고 있다. 광주 대자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3월초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2∼3회의 항암 치료와 수술, 방사선 치료를 더 받아야 한다. 치료에 1,500여 만원이 더 들어가야 하지만 아버지 이경률씨가 실직한 상태라 비용 마련이 여의치 않다. 어머니 성정란씨도 정신지체 2급인이영우 어린이 형을 돌보느라 일을 할 수 없다. 문의 : 생명나눔실천회 광주본부. 062)228-9098 △옥수종합사회복지관 = 노인 무료급식 보조, 결식 청소년 도시락 준비, 무의탁노인 밑반찬 준비, 차량지원, 무료한글교실, 무료 이·미용. 02)2282-1100 △본동종합사회복지관 = 노인들에게 옷을 만들어줄 재단·재봉사. 02)817-8052∼4 △대광맹인불자회 =
"이곳엔 절이 없습니다. 이곳 범등사와 비구니스님이 주석하는 불광사를 단 두곳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교회가 1백50여개소에 이르는 것과 비교한다면 불교가 시급히 손을 써야 할 지역이지요" 지난해 11월부터 일산 신도시내 법등사에 주석하면서 불음을 전파하고 있는 해종스님은 개척자의 각오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서 이주해오는 불자들이 마땅히 갈 사찰이 없어서 신심이 흐트러지는 않을까'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교회와 어린이 선교원 등으로 수십만이 사는 이 지역에서 참진리가 발을 붙이지 못하는 비극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해종스님은 일산신도시에 자리를 잡은 지난 4~5개월 동안 갖가지 조바심과 안타까움으로 편히 밤잠을 자본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일산을 부
“화장(火葬)은 이웃에게 몸을 나눠주는 보시행입니다.” 생명나눔실천회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영조 스님)는 4월 18일 광주 증심사와 무등산 등산로 입구에서 '장기기증 활성화와 화장문화 정착을 위한 삶을 나눕시다.생명을 나눕시다.'란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영조 스님을 비롯한 손양호생명나눔실천회 상임이사, 지역 불자 등 사부대중 450여 명은 생명나눔 대법회를봉행한 후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및 화장 유언 캠페인을 실시하고 이들에게 '화장,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서약을 받았다. 화장유언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한 사람은 436명으로 집계됐으며 사후각막, 뇌사시 장기 등을 기증하겠다고 서약한 사람은 총 198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주지역본부는 이날 광주지역 대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회장 설조 스님, 이하 경불련)은 지난 9월 27일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미륵의 손가락에 숨은 뜻은' 이라는 주제로 무료공개강의를 열었다. 경불련이 처음으로 마련한 시민대학을 기념하기 위해 연 무료공개강의는《우리문화의 수수께끼》, 《마을로 간 미륵》의 저자 주강현(민속문화유산연구실장)박사가 맡았다. 주 박사는 “경불련의 시민운동은 서구적인 시민운동과 다른 전통적인 토양과 민족적인 메시아인 미륵사상에서 도출해야 한다”고 말하고 △깡통과식혜의 만남 △문명과 야만의 잣대, 개고기 △마을미륵, 미륵은 왜 마을로내려갔는가 △박물관 속의 미륵, 손가락에 숨은 뜻은 등을 통해 서구적인시각을 탈피해 우리문화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과 잣대를 제시하고 불교적인 시민운동의
명성여고 학부모 위한 교리강좌 명성여자고등학교(교장 이원주)는 10월 7일 학부모를 위한 불교교리강좌를 개설했다. 열린불교와 평생교육차원에서 마련한 불교교리강좌는 부처님의 생애, 불교기초교리, 불자예절, 불교의 가정관, 교육관 등 학부모와 자녀사이의 갈등을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02)452-8655 레크리에이션포교회 지도자과정 불교레크리에이션 포교회(회장 법현스님)는 오는 10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불교레크리에이션 전문지도자과정을 개설한다. 각 사찰 어린이와 중고등학생회 법회지도자들을 대상으로한 전문지도자과정은 각종 프로그램 작성법, 불교교리, 찬불가, 리더쉽, 싱어롱, 레크리에이션론, 캠프,심성개발
【대구】대구의 대표적인 명소인 약전골목 중심에 도심포교원을 운영하면서 점심을 거르는 노인들에게 매일 무료급식을 하고 있는 자비의 집(원장퇴설 스님)이 개소 8개월째를 맞이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자비행의 장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8월 개소와 더불어 무료 점심공양을 하고 있는 자비의 집에는 매일1백~1백50여명의 노인들이 찾아와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 선방에서 수행하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에서 실천하고자 자비의 집을 개설한 포교원장 퇴설스님은 "풍요를 자랑하는 우리 사회의 뒤안길에서 소외되어 한끼의 점심도 해결하지 못하는 많은 이웃이 있다는게 가슴 아프다"고 말한다. 현재 자비의 집을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매일 이십여만원에 달한다. 이 비용은 포교당을 운영하면서
포교 사각지대 육군교도소에 대한 위문법회가 사단법인 한국불교교화원(원장 운월 스님) 주최로 9월30일 오후 2시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있는 육군 ○○부대 육군교도소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95년 개최 이후 2년만에 열린 이번 육군교도소 위문공연은 한국불교교화원, 동림동문회, 사단법인 자비와 행함이 하나되어회, 불교여래원, 동국대불교대학원 총동문사회복지회, 도림사 등 각 교계단체의 후원으로 열렸다.약 1백50여명의 스님 및 사부대중들이 참가한 이날 위문법회에서는 불자가수회 봉사단, 한울타리봉사회, 남인수기념사업회봉사단원 약 30여명이 위문공연을 했으며 약8백여명분의 과일, 다과, 음료수, 법공양(책)등이 전달됐다. 기결수 및 미결수 약2백여명이 참관한 이날 법회에서 사단법인
올해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는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장엄물 등으로 예년과는다른 색다른 분위기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개화산 미타사(주지 송강 스님)는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팔모등을 올해도 선보일 예정이다. 미타사의 팔모등은 기존의 등살에 한지를 붙여 부처님과 산사의 정경 등을 그림으로 직접 그려 넣은 것으로 촛불을 밝히면 은은한 멋이 풍겨 나온다. 상징등은 '연꽃속에 탑'으로 연꽃이피고 질때마다 탑이 꽃 속에서 나오고 들어가는 장면을 연출한다. 강남 봉은사(주지 원혜 스님)는 사찰명이 인쇄된 '만월등(滿月燈)'을 들고 제등행진에 참가한다. 또 약 2,500여개의 컵연등을 제작, 연등축제 구경나온 시민들에게 나눠줘 부처님과의 인연을 맺도록 한다. 봉은사의 장엄등으로는 봉은사 판전에서 경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