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의 변화를 요구하는 종도들의 바람이 담긴 종헌 개정안을 합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은 결과적으로 중앙종회가 이번 임시회를 생색내기의 장 장도로 여긴 것이고, 그 책임을 원로회의에 떠넘긴 것이다.”중앙종회NGO모니터단은 7월21일 ‘제198회 중앙종회 임시회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표했다. 모니터단은 “종헌종법을 만드는 중앙종회가 합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원로회의에서 인준될 수 없는 종헌안을 만들어 결과적으로 그 책임을 원로회의가 안고 가도록 했다”며 “법과 규칙을 만드는 중앙종회가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법절차를 무
삼화도량 영담 스님, 8일 간담회서 요구“엄정 조사해 호계원에 징계 청구하라”기자간담회에 성의 없는 답변으로 ‘빈축’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과정에서 종법위반 혐의가 있다며 지난 6월26일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을 호법부에 고발한 삼화도량 회장 영담 스님이 “엄정한 조사”를 요구했다.삼화도량 회장 영담 스님과 대변인 혜림‧장명 스님은 7월8일 호법부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은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총무원장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들과 자승 스님 개인에 대한 비위 사실에 대해 진상을 밝혀 위법 사실들이 있다면
25일 영담 스님 안건상정 앞서 반발“총무원, 여론수렴도 없이 무작정 개정”“야당에 책임 떠넘기기 위한 졸속 발의”총무원, 철회 불가했지만 종회 이월 결정이번 중앙종회에서 최대 이슈가 됐던 총무원장 선거인단 확대를 골자로 하는 종헌개정안이 영담 스님을 비롯한 일부 종회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막혀 무산됐다.조계종 중앙종회는 6월25일 오후 제198차 임시회를 속개하고 총무원장 선거인단 확대를 골자로 한 종헌개정안을 논의했다.그러나 안건 상정에 앞서 영담 스님이 “총무원이 종헌개정안을 발의하면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비구니 차별
25일 제적의원 80명 중 58명 참석비구니 호계위원·총무원장선거법 등민감 현안 다뤄 종단안팎서 초미관심 비구니스님들의 호계원 참여보장과 총무원장 선거인단 확대 등을 위한 종헌개정안을 비롯해 선거법, 법인법 대체입법 등 종법제개정안 등을 다룰 제198차 조계종 임시중앙종회가 개원됐다.조계종 중앙종회는 6월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의원 80명 가운데 58명 참석해 198차 임시회를 개원했다. 중앙종회 의장 향적 스님은 개회사에서 “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와 극락왕생과 실종자들을 하루 속히
198차 임시회 개원 앞두고 이목 집중종무보고·종책질의 생략…종법만 다뤄이해관계 얽힌 개정안 많아 관심 커져비구니 호계원 참여 이번엔 통과될까선거인단 확대 찬반 엇갈려 진통예상부동산관리법 개정도 통과여부에 촉각 비구니 스님들의 초심호계원 참여 보장과 총무원장 선거인단 확대 등을 위한 종헌개정안을 비롯해 법인법 대체입법과 선거법, 사찰부동산관리법 등 종법제개정안을 다룰 제198차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가 6월25일 개원된다.이번 임시회는 사실상 제15대 중앙종회의 마지막 회기라는 점에서 종헌종법 제개정안을 두고 어느 회기
21일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성명발표“동등한 선거권 부여는 시대적 요구” 6월25일 조계종 중앙종회 제198차 임시회를 앞두고 총무원장선거법 개정안의 통과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비구니종회의원들이 성명을 내고 “총무원장 선거법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비구니 종회의원들은 6월21일 성명을 통해 ‘총무원장 선거법 개정안’에서 선거인단을 기존 321명에서 6000여명으로 확대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비구니 스님들은 “그동안 교구본사나 중앙종회 등에 소속된 소수의 출가자만으로 선거인단이 구성되었기 때문에, 총
“민주적 종단 운영의 초석이 될 총무원장 선거 준직선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선거법이 개정되기를 요청합니다.”실천불교전국승가회(상임대표 퇴휴 스님)가 6월17일 총무원장 선거법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실천승가회는 “총무원장 선거인단을 ‘법계 대덕(혜덕) 이상의 승려’로 확대한 총무원의 선거법 개정 입법예고안을 적극 환영한다”며 “종단운영의 민주성을 제고시킬 이번 총무원장 선거법 개정안이 제198회 임시종회에서 통과돼 종도들의 열망을 외면하지 않는 중앙종회의 모습을 보여줄 것도 요청한다”고 밝혔다.실천승가회는 이어 “
16일 의장단·비구니 스님 초청 간담회“선거법 개정은 34대 집행부 공약사항”일부스님 “우려 많아 차기 종회서 처리”비구니 스님 “여론조사서 압도적 찬성”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최근 총무원이 발의한 총무원장 선거법 개정을 골자로 한 ‘종헌 및 선거법 개정안’의 6월 임시회 통과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자승 스님은 6월16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전국비구니회 임원 및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선거법 개정안의 6월 임시중앙종회 통과”를 당부했다.이날 간담회에
법보신문 홈페이지 설문조사에1만 5000여명 찬반 의사 표출본사주지·종회의원 부정적 반응25일 종회 통과 여부 이목집중 조계종 총무원이 승랍 20년 이상의 비구‧비구니 스님에게 총무원장 선거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종단 안팎에서 이에 대한 반응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법보신문 홈페이지(www.beopbo.com) 설문조사 코너에는 10여일 만에 1만 5000여명의 불자들이 참여해 찬반 의견을 펼치는 등 총무원장 선거법 개정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본지는 총무
여성에게 투표권이 없었던 1873년 미국. 수전 앤서니(1820~1906)는 신성한 선거장에 나타나 자격도 없는 투표를 하겠다고 시위를 벌였다. 결국 불법으로 규정돼 재판정에 섰다. 그 자리에서 그는 미국 역사에 길이 남는 명연설을 토해냈다.“헌법에 명시된 ‘우리(we)’는 현재의 우리들과 후손들의 반쪽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남성은 물론 여성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묻는다. ‘여성은 사람입니까?’그녀 특유의 간단명료한 논거가 전개됐다. ‘여성은 사람이 아니다’라 말할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여성도 ‘우리’에
조계종 총무원이 승랍 20년 이상인 스님에게 총무원장 선거권을 부여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한다. 총무원 의지대로라면 비구와 비구니를 구별하지 않고 평등한 참정권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니 환영할 만하다.총무원이 입법예고한 선거법 개정안에 따르면 총무원장 선거인단을 중앙종회의원과 법계 대덕·혜덕 이상의 스님으로 확대했다. 2014년 5월 대덕 이상의 비구 스님은 3052명, 혜덕 이상의 비구니 스님은 3117명이라고 하니 총 6169명의 스님들이 선거권을 갖는 셈이다. 조계종 스님이 1만여명이라고 볼 때 총무원장 선거권자는 60%
총무원, 21일 개정안 입법예고대덕·혜덕 이상 스님에 선거권6100명 총무원장선거 참여가능6월25일 임시종회에 개정 발의중앙종회 통과여부 여전히 변수조계종이 비구·비구니의 차별 없이 승랍 20년 이상인 스님에게 모두 총무원장 선거권을 부여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조계종 총무원은 5월21일 종단 홈페이지를 통해 총무원장 선거인단 구성을 대폭 확대하는 ‘종헌 및 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입법예고했다. 총무원은 입법예고를 통해 종도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6월25일 열리는 제198차 임시중앙종회에 발의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