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전국비구니회장 후보 육문 스님 선거대책위원회가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할 것을 제안했다. 비구니계가 양분된 현 상황에서 선거 공정성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차기 회장 선출이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집행부가 대책위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육문 스님 선거대책위원회는 10월1일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를 찾아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위탁의 건’을 전달했다. 이는 현재 비구니회칙에 명시된 회장 선출 규정이 미비한데 따른
10월12일 제11대 전국비구니회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총회가 열린다. 전국비구니선원장 소임을 맡았던 육문 스님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종회의원과 전국비구니회 부회장을 지낸 바 있는 자민 스님의 출마도 유력해 보인다. 물론 제3의 인물이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단일후보가 나설 경우는 별 문제 없어 보이지만 경선일 경우 선거 자체가 파행으로 치달을 공산이 크다. 회칙에는 회장 선출은 정기총회에서 선출한다고만 되어 있을 뿐 그에 따른 절차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선거인단 구성부터가 문제다. 선거인단 자격이 명
10월12일 제11대 전국비구니회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총회를 앞두고 누가 차기 회장에 후보로 나설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비구니회장 선출은 전국비구니회 집행부와 열린비구니모임·비구니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열린비구니모임)간 양자 구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종단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전 전국비구니선원장 육문 스님이 공식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천안 연대선원 자민 스님도 최근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운달 스님과 일초 스님이 거론되고 있으며 제3의 인물이 출마할 가능성
9월3일 보궐선거서 63표 획득대흥사는 법인스님 무투표당선봉선사 주지후보 일관스님 선출 조계종 24교구본사 선운사 중앙종회의원 부안 개암사 주지 재안 스님이 선출됐다.재안 스님은 9월3일 선운사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6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서 63표를 획득해 47표를 얻는 데 그친 도솔암 주지 도완 스님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날 보궐선거에는 총 123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12명이 참가했다. 무효표는 2표.재안 스님은 이날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교구의 균형발전과 변화를 요구하는 대중스님들의 원력 덕분”이라며 “선운사가 수행과
8월10일 기자회견에서 주장총무원장 후보자 검증 거쳐계·정·혜 3명 최종 선출 뒤종정스님 ‘염화미소’로 결정사실상 ‘추첨’…논란 불가피 조계종 전 호계원장 법등 스님이 총무원장 선거제도의 폐해를 극복해야 한다며 ‘염화미소'라는 파격적인 선거제도를 제안했다. 선거인단이 투표로 총무원장을 결정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 검증을 거쳐 후보 3명을 선출하면 종정스님이 1명을 ‘염화미소’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종정스님이 최종 총무원장을 낙점하는 방식이지만 그 방법이 구체적이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전 호계원장 법등 스님은 8
8월9일 법등 스님과 긴급 모임“직선제 실현 현실적으로 어렵다”“법등스님 방안 최선은 아니지만선거제도 개선에 힘 모으자” 결의조계종 종책모임 삼화도량(회장 영담 스님)이 16대 중앙종회에서 우선 종책 과제로 내세웠던 ‘총무원장 직선제’를 사실상 접기로 했다. 대신 전 호계원장 법등 스님이 제안한 ‘종정 스님 간택 방식’ 등의 제도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삼화도량은 8월9일 오후 서울시내 모처에서 전 호계원장 법등 스님과 긴급 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모임에는 회장 영담 스님을 비롯해 종책위원장 장명 스님, 종회의원 법보, 원타,
8월10일 기자회견에서 제안할 듯후보추천위서 3명 복수추천한 뒤종정스님이 3명 중 1명 추첨방식선거 폐단 줄지만 추천위 구성 등공정성 의문·종도 의사 반영 안돼종헌 개정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 호계원장 법등 스님이 총무원장 스님 등과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파격적인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기존 선거 대신 검증을 거친 복수 후보 가운데 종정 스님이 최종 1명을 뽑는 방식으로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고종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적법한 종회의원 보궐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를 보완키로 했다. 총무원장 도산 스님이 제안한 ‘종도 대중공사’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비대위는 5월14일 성명서를 내고 “도산 스님과 지역교구 종무원장스님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후 적법한 종회의원 보궐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를 보완하겠다”며 “‘종도 대중공사’는 좋은 방안이라 생각돼 연석회의를 통해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비대위는 성명서에서 종법개정안을 종헌에 규정된 10명이 아닌 6명으로 발의해 처리한 것을
공주지원, 5월1일 최종 선고 같은 혐의 태진 스님도 무죄 법원 “업무방해 인정 어렵다”법원이 주지선거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된 공주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공주 갑사 주지 태진 스님에 대해서도 무죄를 판결했다.대전지법 공주지원 형사 1단독부(재판장 도영오)는 5월1일 주지선거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금품을 살포해 종단의 선거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원경 스님과 태진 스님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법원은 “원경 스님이 선거기간에 유권자들에게 돈을 준 사실, 돈을 유권자에게
A 스님, 4월22일 수원지검에 제출“호텔·음식점 등서 돈 받았다”진술함께 돈 받은 10명 스님 명단 제출재적승 반발…비상대책위 구성추진“성월스님 비리의혹 공개할 것”예고성월 스님 “난 돈 준 적 없다”항변화성 용주사 주지 성월 스님이 지난해 8월 주지 선거과정에서 산중총회 구성원들에게 돈을 뿌린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이 주지선거에서 돈을 돌린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법원의 선고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용주사 주지까지 돈 선거로 검찰조사를 받게 되면서 종단 안팎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용주사 재적승
“계율적으로나 사회법 기준에도 어긋난 무늬만 성직자인 원경 스님을 여실지견(如實知見)하여 엄벌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교단자정센터(원장 김종규)는 4월21일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곡사 주지선거와 관련해 업무방해죄로 기소된 원경 스님 등에 대한 사법당국의 엄벌을 촉구했다. 교단자정센터는 “법원에 의해 기소된 두 승려들은 지금까지 마곡사 혼탁상의 주역이었고, 현 주지 원경 스님은 전혀 참회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법원은 사회법이나 시민사회에 배치되는 무늬만 성직자인 원경 스님을 행여라도 출가자로 보지
성공 스님 등 해인사 재적승3월12일 종회 등에 이의신청방장선출은 선거법 무관한데도“선거인단 잘못돼 방장 무효”“이의신청 안 받으면 대법원까지”종법질서까지 위협해 논란 확산산중총회법 몰이해서 나온 것다수 중앙선관위원, “하자 없다”“차기 회의에서 최종 판단”결정 원각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천하면서 해인총림 방장 후보선출문제가 일단락된 가운데 종법체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일부 재적승들이 일방적으로 산중총회 무효를 주장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은 중앙선관위와 중앙종회 등이 자신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무조건 대법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