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보존위원회가 연등회의 분위기를 띄울 흥겹고 즐거운 창작곡을 공모한다.연등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통일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전통적이고 아름다운 ‘등의 축제’다. 연등회보존위는 이러한 연등회를 더욱 장엄하고 신명나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2023 연등회 음악공모전’을 개최한다.응모주제는 대중이 함께 어울리고 흥겹고 즐거운 음악으로 연등행렬, 전통등 등을 소재로 연등회의 주제와 부합하는 창작곡이다. 비교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는 공동체 정신이 담긴 국악 선율 및 국악기 사용을 권장한다.참여방법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8월30일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서울 관악을 국회의원)을 만나 “조계종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통합연구소가 설립되면 민주연구원과 협업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정 의원에게 “민주연구원은 국가의 장기적 추진과제를 제시하는 등 여느 연구소보다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종단에서도 조만간 통합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인데, 민주연구원을 벤치마킹 하려고 한다.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이에 정 의원은 “연구원 산하에 외부
하동 쌍계사 불교조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가 10월7일 오후1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내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천년선찰 하동 쌍계사의 불교조각’ 학술대회를 개최한다.13교구본사 쌍계사 주지 영담 스님의 축사와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의 기조발표 ‘쌍계사 불상의 성격과 대웅전 삼세불상 및 고려 건칠아미타불상의 종합적 연구’로 시작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쌍계사 나한전 십육나한상의 연구(손영문, 문화재청 문화재상임전문위원) △쌍계사 명부전의 지장시왕상 연구(심주완,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 행정관) △쌍계
통일신라시대 불교미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강좌가 개설된다.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가 ‘불교의 성행과 통일신라 전반기의 찬란한 미술’ 주제로 ‘제56회 2023년도 2학기 박물관 대학’을 종로 한국미술사연구소에서 10월2일 개강한다.10월2일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의 ‘세계최고의 걸작, 석굴암 석굴의 불상조각 그리고 불화’를 시작으로 △삼국통일과 연기지방 비상(주수완, 우석대 교수) △삼국통일전쟁과 사천왕사 감은사와 신인종의 불교미술(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세계 최고의 불교 성지 경주 남산의 불상과 석탑(강삼혜, 경
속초 영랑호 보광사(회주 석문 스님)가 개산 400주년을 기념해 소장 산사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체험의 자리를 운영한다.보광사는 경내 일원에서 ‘개산 400주년 기념 문화재 탐방-내 마음속의 풍경’을 개최한다. 8월30일을 시작해 10월15일, 11월11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보광사가 소장 목조지장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현왕도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성보문화재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보광사는 속초시 동명동에 자리한 전통사찰이다. 관세음보살이 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직지심체요절’을 엮은 백운화상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백운선사직지기념사업회는 9월3일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백운화상을 그리다 인문학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고려 말기 정읍시 고부면 백운마을에서 태어난 백운화상이 지은 백운화상불조직지심체요절은 현존하는 금속활자 인쇄물 중 가장 오래된 인쇄물로,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문화재청 공모사업 ‘2023년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백운화상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그가 엮은 직지심체요절과 정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노은주 명창이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 등 소외된 곳에 법보신문을 전하는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노은주 명창은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법보신문이 불자들에게 친숙한 만큼 불자들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SNS와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로도 더욱 활발하게 소식을 전해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노은주 명창은 사단법인 한국판소리보존회 본부의 과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판소리보존회는 대한제국시기인 1902년 설립한 성악 단체 협률사와 조선성악회가
‘깨달음의 사회화’를 역점 과제로 노동, 인권, 복지, 환경운동에 큰 족적을 남긴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행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정덕 스님), 세계종교평화협의회(이사장 성우 스님),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성우 스님)가 9월1일 오후1시 전주 서고사 세계평화명상센터에서 ‘태공당 월주 대종사, 진속불이(眞俗不二)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추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조계종 원로의원 도영 스님의 축사와 세계종교협의회장 성우 스님의 인사말로 여는 이번 학술대회는 △태공당 월주 대종사와 나눔의 집(김응철, 중앙승
13세기 전면온돌·누마루 양식이 돋보이는 ‘강화 전(傳) 묘지사지(妙智寺址)’ 발굴성과가 일반에 공개된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 책임운영기관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 산하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가 8월29~30일 인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산36-27 일원에서 고려 강도시기(江都時期·몽골 침략에 맞서 강화도로 천도한 1232~1270년 시기) 사찰유적으로 알려진 ‘강화 전(傳) 묘지사지’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한다.‘고려사’에 따르면 묘지사는 1264년(고려 원종 5년) 왕이 마니산 참성단에서 초제(醮祭·무속
조선전·후기에 조성된 일주문(一柱門) 6건이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사찰 일주문 6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8월28일 지정 예고한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되는 일주문은 ‘합천 해인사 홍하문(陜川 海印寺 紅霞門)’ ‘함양 용추사 일주문(咸陽 龍湫寺 一柱門)’ ‘곡성 태안사 일주문(谷城 泰安寺 一柱門)’ ‘하동 쌍계사 일주문(河東 雙磎寺 一柱門)’ ‘달성 용연사 자운문(達城 龍淵寺 慈雲門)’ ‘순천 송광사 일주문(順天 松廣寺 一柱門)’ 등이다.일주문은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
국회가 8월24일 전통사찰이나 폐사지의 탑, 부도, 전각 등의 건조물에서 출토된 유물에 대해서는 ‘매장문화재’로 보지 않고 일반동산문화재로 간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매장문화재법’ ‘문화재보호법’ 일부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탑과 부도, 전각 등에서 발견된 문화재는 앞으로 복잡한 소유권 판명절차 없이 해당 사찰의 소유권이 인정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두 개정안은 지난해 5월 국회 정각회 소속 이용 국민의힘 의원의 대표발의로 추진됐으며 올해 2월 문화체육관광위의 논의를 거쳐 수정대안으로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회는 이날 본
1500여년간 이어진 한국불교의 전통 장례법인 다비(茶毘)의 학술적·문화유산적 가치를 구명하고 이를 통해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함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재 교육기관 부재, 전승자 감소 등으로 다비의식의 원형보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등록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전·계승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조계종 문화부(문화부장 혜공 스님)와 다비작법보존회(회장 현법 스님)가 8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무형문화유산으로서 다비의 가치와 전승’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청주 용화사(주지 각연 스님)는 8월22일 경내에서 ‘칠존석불문화제’를 개최하고 지역민을 위한 사찰음식 체험 및 나눔행사를 진행했다.‘대한민국 마지막 원찰 용화사, 칠존석불에 기원하다’를 주제로 열린 용화사 칠존석불문화제는 용화보전 만들기, 나한상 그리기, 다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한소리 플릇앙상불, 강민호 살풀이, 황은진 명창과 제자들의 판소리 공연 등 신명나는 무대도 펼쳐졌다. 특히 600인분의 사찰음식을 준비해 지역민들에게 사찰음식에 담긴 의미와 전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주지 각연 스님은 “전통산사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8월24일 강진 옴천사 목조보살좌상, 영광 불갑사 법고, 담양 보리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강진 화방사 나한상 등 6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6건은 강진 옴천사 목조보살좌상, 영광 불갑사 법고, 담양 보리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강진 화방사 나한상 일괄, 보성 죽곡정사 연평답문보록, 영암 박동열 신도비다.강진 옴천사 목조보살좌상은 17~18세기 활동하던 조선 최고 조각승이었던 색난파에 의해 조성된 불상이다. 당시 조각사 연구에 도움이 되고 색난파의 불상 조성 흐름
태고총림 선암사 선원장 범청당 상명 대종사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8월19일 선암사 대웅전과 조계산 일대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태고총림 방장 지암 스님을 비롯해 선암사 원로의원 현오, 주지 시각, 주지 당선자 승범, 상명 스님 문도회 회장 도허 지각 스님 등 스님들과 유족과 불자가 참석해 스님의 입적을 애도했다. 이에 앞서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인사들이 선암사를 찾아 영단에 조의를 표하고 다녀갔다.스님의 유훈에 따라 조촐하게 진행된 영결식은 대웅전 앞마당에서 광주무형문화재 광주전통불교영산재보존회(회장 월인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 중앙선관위)가 18대 중앙종회 첫 보궐선거에 출마한 탄원·허허 스님에 대해 자격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탄원·허허 스님은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중앙선관위는 8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96차 회의를 열어 보궐선거 후보자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직능대표 문화분야에 출마한 허허 스님은 9월4일 직능대표선출위원회에서 당선이 확정되고, 용주사 중앙종회의원으로 출마한 탄원 스님은 선거일인 9월7일 당선이 확정된다.탄원 스님은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37대 총무원 2기 집행부를 구성했다. 총무부장 성화, 문화부장 혜공, 사회부장 도심, 사서실장 진경 스님을 임명했다. 또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불교중앙박물관장에 서봉, 불교문화재연구소장에 호암,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에 묘장, 사무처장에 덕운 스님을 각각 임명했으며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처장에 탄하 스님을 임명했다. 재무부장 우하, 호법부장 현민, 사업부장 주혜 스님은 유임됐다. 진우 스님은 8월24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이 같은 총무원 부실
33기도순례단이 다섯 번째 순례지로 원효, 의상, 무학, 함허 선사가 정진하고, 성철, 청담, 월산 스님 등이 수행한 사불산 대승사를 찾는다.33기도순례단(지도법사 석중 스님)은 9월9일 문경 대승사에서 제5차 기도정진을 진행한다. 용인 보현정사 주지 석중 스님의 지도 아래 매달 두 번째 토요일 전국의 기도성지를 찾아 정진 중인 33기도순례단은 지난 5월 문경 봉암사를 시작으로 봉화 청량사, 부여 무량사, 완주 송광사를 거쳐 문경 대승사에서 다섯 번째 정진의 시간을 갖는다.대승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스님들이 정진했던 대표적 수행도
불교미술 본연문도회 ‘불화이야기’가 9월5일부터 10월1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에서 9번째 전시회를 갖는다.이번 전시에는 본연문도회 소속 작가를 비롯해 대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 불화반 학생 등 회원 27명의 불화작품 30여점이 소개된다. 1998년 결성된 불화이야기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본연 전연호 선생의 지도 아래 20년 넘게 불화를 계승·연구하는 모임이다. 불화이야기는 기도와 수행이라는 종교적인 의미뿐 아니라 대중과 소통하며 예술 작품으로서 불화를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2년마다
경남 고성 옥천사가 ‘우리지역 문화재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옥천사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옥천사(주지 마가 스님)는 8월20일부터 11월19일까지 ‘2030 연화옥천 문화유산 콘서트’를 연다. 옥천사가 기획하고 경상남도, 고성군이 후원한 이 행사는 서부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사찰인 옥천사에서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사찰이 간직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고찰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지역민에게는 자긍심을 고취, 관광객들에게는 문화유산의 감동을 전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8월20일 개막식으로 시작을 알린 문화유산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