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가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불교적 해답 찾기에 나섰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연구센터는 일본 다이쇼(大正)대학과 공동으로 11월16~17일 금강대 본관 사이버강의실에서 ‘현대사회에서 불교의 제문제’라는 주제로 제1회 금강대-다이쇼대학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금강대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첫날인 16일 양 대학 대표인 정병조 총장과 타다코분(多田孝文) 총장의 기조발제로 시작된다. 이들은 현대사회에서 야기되는 여러 문제들을 지적한 후 오랜 학문 연구에서 이끌어낸 불교적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양 대학의 학자들이 불교사상을 토대로 사회이슈에 대해 분석하고 해결점을 찾고자하는 본격적인 논문발표가 이어진다. 일본 다이쇼대학의 모토야마 고우즈(元
한일불교유학생협회(상임공동대표 현해 스님)는 11월24일 오후 12시30분 서울 조계사 앞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제3차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한국불교의 종조, 종명 및 종지, 종통에 관한 역사적 이해와 과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연찬회에선 △한국불교의 종통과 종지: 역사 인식과 과제(김용태 동국대 교수) △한국불교의 전개와 주도종파의 계승(허흥식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한상길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논평은 이종수 동국대 교수와 박해당 한림대 교수가 각각 맡는다. 또 발표가 끝난 뒤에는 고영섭 동국대 교수 사회로 종합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불교는 무조건적으로 ‘무소유’를 추구해야 한다는 불교적 경제관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학술마당이 열린다. 불교학연구회(회장 박경준)는 11월17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제문제에 대한 불교적 조명과 재해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는 국내 학계에서 최초로 경제에 관한 불교적 조명을 시도하는 학술행사로, 불교 경제관에 대한 기존의 무지와 오해를 불식하고 불교적 경제관의 정립을 시도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을 맡은 박경준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는 재물의 효용론, 생산론, 분배론, 직업론, 소비지출론, 노동관 등 6개 주제로 나눠 이들 각각의 주제에 대한 현대적 의미에 대해 강연한다. 특히 신자유주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불교경제관을 제
초기불전연구원 대림 스님‘맛지마 니까야’ 완역 출간3200개 방대한 주석 수록상좌부 전통적 견해 계승 ▲4부 니까야를 완역한 각묵(왼쪽) 스님과 대린 스님. 4부 니까야 완역은 한국불교사에 길이 남을 뜻 깊은 불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처님의 최초기 가르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 남방의 팔리경전(니까야) 가운데 수행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한 ‘맛지마 니까야’(전체 4권)가 우리말로 완역됐다. 역주는 초기불전연구원장 대림 스님이 맡았다. 이로써 초기불전연구원이 설립 10년 만에 4부 니까야를 모두 완역한 셈이다. ‘맛지마 니까야’는 부처님 가르침 가운데 중간 정도의 길이에 해당하는 경들 152개를 담고 있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공동회장 곽만연․박문현)는 11월24일 오후 1~6시10분 부산 남산동 안국선원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동아시아 불교와 화엄사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선 △중국 화엄사상의 특징과 전개(장문량/ 중국인민대학) △한국화엄사상의 특징과 전개(석길암/ 금강대) △일본 화엄사상의 특징과 전개(오카모토 잇페이/ 일본 고마자와대학) △화엄사상과 선불교(신규탁/ 연세대) 등 논문이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김종명(한국학중앙연구원), 권서용(부산대), 김명우(동아대), 원필성(위덕대) 박사가 각각 맡는다. 또 토론이 끝난 후에는 최유진 경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열릴 예정이다. 곽만연․박문현 공동회장은 “동아시아에 전래된 불교의
고려 팔관회를 복원·재현해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받고 현대적인 불교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인문한국(HK)연구단 및 부산시불교연합회와 공동으로 11월16일 오후 1~6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팔관회의 복원과 현대적 계승’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선 △팔관회의 역사적 불교적 의미(김상현/ 동국대) △고려 팔관회 의식에 나타난 연희 양상(윤광봉/ 히로시마대학 명예교수) △팔관회의 국제문화교류적 성격(전영준/ 제주대) △팔관회의 문화재 지정 기획과 축제문화로서의 발전 가능성(구미래/ 동국대) △팔관회의 재현과 복원을 위한 과제(한상길/ 동국대) 등 논문이 발표된다. 발표 후에는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를 좌
통합종단 50년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광덕 스님의 종단 활동과 대학생 전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스님)이 11월17일 오후 2시 서울 불광사 교육원 강당에서 제16차 불광연구원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광덕 스님의 종단 활동과 대학생 전법’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찬회에선 △광덕 스님의 종단활동과 조계종(김광식 동국대 연구교수) △광덕 스님의 대학생 전법과 대불련(한상길 동국대 연구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김재영 동방불교대 교수, 이종수 동국대 연구교수가 참여한다. 한편 광덕 스님은 조계종 중앙감찰위원(1958), 총무원 서무국장(1962), 조계종 교무부장(1969), 중앙종회의원(197
▲밀교 종단인 진각종과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전산화했던 고려대장경연구소가 10월31일 진각문화전승관에서 한국전래진언결집 등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한국불교사의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진언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진언의 역사는 한국불교의 역사와 궤를 같이해왔다. 다라니라고도 불리는 진언은 삼국시대 불교에서부터 곧잘 등장난다. 현존 최고의 목판인쇄물이라는 ‘무구정광대다라니’도 진언이며, 석가탑에서 발견돼 근래 복원을 마친 종이덩어리도 확인 결사 ‘보협인다라니’라는 진언이었다. 수많은 대승경전에서 진언이 등장하며 ‘천수경’처럼 경전 내용보다 외려 진언이 더
천태종 대광사(월도 스님)는 11월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분당 대광사에서 ‘천태종 전통명상수련센터 운영프로그램 개발’이란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천태종이 분당 지역에 전통명상수련센터를 건립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고병철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정책(한민호 문광부 국제문화과 과장) △경기도 문화센터의 현황과 주민의 문화취향-성남시 센터 프로그램과 이용 빈도를 중심으로(김동기 강남대 교수) △전통문화 자원에 기반한 문화센터 교양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창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 △정신건강과 자기성장을 위한 문화센터 미술치료프로그램 개발(차현희 차마리 힐링센터 소장) △해외 명상센터 현황과 국내명상센터의 방향(최항식
박동춘 동아시아차연구소장일본 차문화심포지엄서 밝혀선덕여왕 때 처음 차 전래졸음 등 수마에 효과 탁월선 수행과 융합된 후 발달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 신라말 본격화돼 고려시대 전성기를 맞았던 차문화는 당시 차의 본고장이었던 중국에 결코 뒤처지지 않았으며, 그런 수준 높은 차문화를 이끈 것이 바로 한국의 선승들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은 일본 다도우라센케담교회 주관으로 11월12일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7회 동아시아차문화 심포지엄에서 한국대표로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동아시아차문화 심포지엄은 일본 외무성과 재일본 한국·중국 대사관이 후원하고, 일본 총리도 참여하는 행사로 차와 관련된 가장 권
진각종 교육원(원장 경정 정사)은 11월30일 오후 1~6시 서울 월곡동 진각문화전승관에서 제14회 진각논문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진각논문발표회에선 △재가자의 아라한 성취와 재가생활 유지 가능성에 대한 고찰-Pali문헌을 중심으로(서현희) △욕망의 주체에 의한 심상(心像·saja)의 언어화-유식불교의 변계소집성과 라캉의 상징계를 중심으로(안환기) △라트나키르티 찰나멸 이론의 종교적 가치(권순범) △쁘라즈냐까라굽따(Prajkaragupta)의 언어대상 이해(배경아) △의정의 번역어 치목(齒木·danta-ksha)에 관한 고찰(양경인) △불상과 삼밀수행법의 형성(조금자) △회당의 무상불에 관한 연구(이경택) 등 논문이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조준호, 안성두, 이종철, 황정일, 신성현, 김영덕, 김호귀 박사
일본불교사연구소(소장 김호성)는 11월17일 오후 1~6시 서울 강남구 역촌동 불교총지종 총본산 총지사 반야실에서 제8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일본의 밀교’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선 △와카(和歌)에 대한 밀교적 해석-‘샤세키슈’를 중심으로(정천구/ 부산대 강사) △세계라는 문헌 읽기, 츠다 신이치의 ‘위기의 탄트리즘’에 관한 생각(아킴 바이어/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 △일본 근대 재가불교에서의 근대성과 전근대성-레이유카이와 리쇼코세카이 그리고 소카각카이를 중심으로(김종인/ 경희대 강사) △쿠카이에 끼친 선무외의 영향(화령정사/ 총지종 교육원장) 등 논문이 발표된다. 토론은 김춘호 동국대 강사, 심재관 동국대 강사, 원영상 원광대 교수, 이성운 동국대 강사가 각각 담당하며, 사회는 유주희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