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기 최고 고승으로 꼽히는 용성(1864~1940) 스님을 이제 인터넷과 모바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재)대한불교조계종 대각회, 대각사상연구원,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는 4월5일 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백용성 대종사 총서’ 전산화 사업 결과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1만4120쪽에 달하는 용성 스님의 방대한 저술과 경전 번역서, 기고문, 연보 등을 볼 수 있으며,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의 국악교성곡 ‘용성’도 감상할 수 있다.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
월정사·법보신문사·선학회 주최4월13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출가 의미·극복 노력 등 고찰해승단을 이끌어갈 출가자가 급격히 줄고 있는 가운데 출가의 의미를 성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출가학교 15주년을 맞은 평창 월정사와 창간 30주년을 맞은 법보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선학회가 주관을 맡아 4월13일 오후 1~6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출가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출가 절벽시대의 한국불교, 돌파구는 없는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는 신규탁
2016년 ‘로종 수행’으로 한국불자들과 소통한 켄포 졸덴 스님이 이번엔 ‘죽음명상’으로 한국을 찾는다.달라이라마, 카르마파와 함께 티베트의 3대 존자로 불리는 사캬 티진 존자에게서 대학자를 뜻하는 켄포로 임명받은 켄포 졸덴 스님은 티베트불교 교육과정 후 하버드대에서 불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네팔 사캬파 국제불교학술원 (IBA) 원장이다. 세첸코리아 초청으로 방한하는 켄포 졸덴 스님은 4월18~29일 3회에 걸쳐 한국불자와 만난다. 먼저 4월18~19일 오전 10시 서울 홍은동 세첸명상센터에서 만다라 수행을 전수한다. 만다라
동국대·중앙민족대·인민대 주최3월23·24일, 동국대 다향관 등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HK연구단(단장 김종욱)과 중국의 중앙민족대학·인민대학은 3월23·24일 동국대 다향관과 불교학술원 강의실(227호)에서 제2회 공동 학술대회 및 특강을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 및 특강은 3개 대학의 협의에 의한 것으로 특강은 ‘대승기신론’을 주제로 매년 교차로 시행되고 있다. 술대회 역시 매년 교차로 시행되며 한국에서는 중국불교인물을 주제로, 중국에서는 한국불교 인물을 주제로 개최하기로 협의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작년 3월 중국인민대학에서 원효
근대 고승이자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이었던 용성 스님의 생애와 사상이 디지털로 재탄생했다.(재)대한불교조계종 대각회가 주최하고 대각사상연구원과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가 주관하는 ‘백용성 대종사 총서’ 전산화 사업 결과 보고회가 4월5일 오전 11~12시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이날 행사는 대각회 이사장 혜총 스님과 대각사상연구원장 보광 스님의 인사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축사, 용성 스님 소개 영상 상영, 이용규 동국대 교수의 경과보고, 이재수
3월14일, 동국대 다향관양진석 고문서학회장 강의불교문서 종류‧성격 소개초서로 된 조선시대 불교문서의 종류와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특강이 열린다.동국대 불교학술원 ABC사업단이 3월14일 오후 3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2018년도 불교인문학특강을 개최한다.‘초서(草書)란 무엇인가-초서로 된 불교문서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양진석 고문서학회장(규장각한국연구원 학예연구관)이 강사로 나선다. 양 회장은 서울대, 서울외대, 시립대, 가톨릭대, 단국대, 강릉대, 동국대 불교학술원 등에서 강의를 했으며, 저
벽산당 금타 스님 열반 70주기를 맞아 고불총림 백양사에 스님의 부도가 세워진다.백양사(주지 토진 스님)와 벽산문도회(문장 용타 스님)는 3월11일 오전 10시30분 경내 부도전에서 금타 스님 추모다례 및 부도 제막식을 봉행한다. 금타 스님은 현대 한국불교 선지식으로 추앙받고 있는 청화 스님의 스승으로 ‘보리방편문’을 세상에 내놓은 수행자다. 법호는 벽산(碧山)이며 1898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3·1운동 당시 고창 문수사에 피신해 있던 중 우연히 ‘금강경’을 보고 발심 출가해 백양사에서 송만암 선사를 은계사로 수계득도했다. 열반
미국신학도서관협회 운영세계적인 전자자료시스템종교 분야 자료 180만 건국내 학술지로는 중 2번째 국내 첫 불교 영문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이하 ‘IJBTC’)가 세계적인 종교 분야 전자자료시스템인 미국신학도서관협회의 데이터베이스 색인수록에 선정됐다.동국대는 1월28일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이 연 2회(6월, 12월) 발행하는 ‘IJBTC’가 미국신학도서관협회(American Theological Library Association, 이하 ALTA) 종
1월25일,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이현희 서울대 국문과 교수 강의국어학적·불교학적 측면 등 소개 훈민정음 창제 이후 처음 간행된 불경언해서인 ‘월인석보’의 국어학적 가치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월인석보’는 지금까지 주로 문법학적으로만 다뤄졌다는 점에서 이번 특강은 ‘월인석보’의 새로운 면모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동국대 불교학술원 ABC사업단(단장 정승석)은 1월25일 오후 2시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227강의실에서 이현희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를 초청해 ‘월인석보의 국어학적 가치’를 주제로 한 특강을 개최한
원서접수 1월15~2월23일필기전형 2월24일 시행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이 2018년도 한문아카데미 1학기 연수생을 모집한다.이번 모집은 지난해 9월 신설한 한문아카데미 심화과정 2기 수강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4학기 동안 30학점을 이수하는 과정이다. 수강과목은 월요일 ‘대지도론1’(성재헌), 수요일 ‘불교금석문’(박해당), 금요일 ‘선문염송2’(문광 스님) 등이 있다.원서 접수기간은 1월15일부터 2월23일까지이며,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의 선발연수생에 대한 면접 및 필기 전형이 2월 24일 실시된다. 기본과정 선발연수생은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최근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이하 IJBTC) 27권 2호를 발행했다.이번 호에는 ‘The Heart of Buddhist Ritual: Relics, Reliquaries, and Icons(불교 의례의 핵심: 사리, 사리함 그리고 불상)’를 특집으로 다루고 있으며, 관련 논문 4편이 수록됐다. 또 문헌학과 사본 연구, ‘중론(中論)’의 이제설의 중도에 대한 연구, 불교 논사들의 메이지 일본에서의 기독교와 공화주의에 대한 비판 연구, 한국
오용석·황금연·정영식·변희욱 박사 발표12월15일, 서울 조계사 불교대학 대강당중국 남송시대 선승으로 간화선을 주창했던 대혜 스님의 선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4명의 학자가 저마다의 색깔로 대혜 스님의 선 세계를 발표한다.한국선학회(회장 신규탁)는 12월15일 오후 1~5시 서울 조계사 불교대학 대강당에서 ‘남송시대의 간화선과 대혜종고’를 주제로 추계정기학술회의를 개최한다.신규탁(연세대 철학과 교수) 한국선학회장의 ‘사대부의 출현과 선불교계의 판도 변화’라는 기조발제에 이어 ‘남송시대의 간화선과 대혜종고’를 발표하는 학자들 모
삼론종에서 깨달음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일반적으로 삼론종의 삼중이제(三重二諦)나 사중이제(四重二諦)와 같은 중층적 형식의 교설로 인해, 삼론종에서의 깨달음 역시도 단계별로 사견을 제거해나가는 점진적인 과정으로, 심지어는 무한한 단계가 파생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이미지는 삼론종에서 깨달음의 점수적인 측면만을 부각시켜 깨달음의 절대적이며 궁극적인 모습을 희석시킨다.삼론 교학에서 깨달음을단계적 과정으로 설명해점수측면으로 이해하지만그 과정은 중생교화 방편깨달음, 궁극적 경지일 뿐삼론종에서 깨달음은
대각사상연구원·함양군 세미나12월8일 함양군 문화예술회관화과원 국가사적지 지정 목적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 스님)은 함양군(군수 임창호)과 함께 12월8일 오후 1시 경남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용성 스님 유허지인 화과원의 역사와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화과원의 국가사적지로서의 승격지정을 위한 추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함양군과 뜻을 같이해 마련한 이번 학술세미나는 홍사성 불교평론 주간의 사회로 진행되며, △화과원의 역사와 성격(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 △백용성의 사상과 화과원에서의 저술 활동(팔리문헌연구
“1915년 건립된 불교계 고등교육기관 중앙학림 학인이 수행한 독립운동은 불교 3·1운동사의 중심 활동이었다. 학인들은 한용운과 동지적 관계를 형성하고 불교 3·1운동을 견인해 호국불교, 민족불교의 이념을 구현했다.”조계종 불교사회硏 주관호국불교 학술세미나 개최불교청년 의식성장에 주목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가 11월17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진행한 호국불교연구 학술세미나 ‘불교계 3·1운동의 새로운 조명’에서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는 당시 ‘중앙학림’의 역할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중앙학림 학인들의 활약은 불교청년층의
“불교청년 의식성장의 결과”“1915년 건립된 불교계 고등교육기관 중앙학림 학인이 수행한 독립운동은 불교 3.1운동사의 중심 활동이었다. 학인들은 한용운과 동지적 관계를 형성하고 불교 3.1운동을 견인해 호국불교, 민족불교의 이념을 구현했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가 11월17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진행한 호국불교연구 학술세미나 ‘불교계 3.1운동의 새로운 조명’에서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는 당시 ‘중앙학림’의 역할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중앙학림 학인들의 활약은 불교청년층의 성장에서 나온 결과”라고 평가했다.‘3.
학술세미나는 전문가들이 특정 주제를 사색하고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는 가장 지적인 자리다. 불교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연간 150회에 이르고 이 중에는 흥미로운 주제들도 적지 않다. 불교학연구회가 10월부터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인도‧중국‧티베트불교의 깨달음 논쟁’을 주제로 진행하는 연찬학술대회도 그중 하나다. 법보신문은 연찬학술대회의 내용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불교학연구회의 동의를 얻어 기조강연과 주요 발표문들을 요약 게재한다. 편집자진실에 대한 무지가 고통 원인지혜 없인 해탈 성취할 수 없어해
불교학술원, 백련암과 MOU 체결총 2200여책 정밀조사‧촬영 예정‘십현담요해언해’ 등 희귀본 포함조사 후 서지‧이미지 자료 공개성철(1912~1993) 스님이 소장하고 연찬했던 고문헌 2200여권을 정밀 조사한다. 이 중에는 1548년 강화도 정수사 판 ‘십현담요해언해’를 비롯한 희귀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은 해인사 백련암과 11월1일 오전 11시 해인사 백련암에서 ‘불교기록문화유산 조사‧촬영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식은 2012년부터 불교학술원에서 문화
동국대 불교학술원, ABC사업 일환‘대승기신론소기회본’ 등 12종 5책은정희 교수 등 전문 연구자 참여“원효연구 중요한 토대 구축” 평가올해로 원효대사(617~686) 탄생 1400주년을 맞은 가운데 원효의 사상을 알 수 있는 역주서 5권이 한꺼번에 선보였다. 특히 오랜 기간 축적된 연구 성과에 입각해 학술적인 번역을 직접 시도했을 뿐 아니라 현재 남아있는 저본과 대조본을 일일이 확인함에 따라 원효 연구의 중요한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은 원효 탄생 14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논문 이규완, 번역 박선영 등 4인11월1일 서울 강남포교원서 수여식사)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이사장 법상 스님)가 매년 실시하는 불교소장학자지원사업에서 제14회 수상자로 이규완‧박선영‧류현정‧최지연씨가 선정됐다.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는 10월24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사논문 지원 부문에 이규완(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객원연구원)씨의 ‘극미 해석을 통해 본 세친 철학의 전이’, 번역 부문에 박선영(동국대 불교미술학과 박사과정 수료)씨의 ‘열반과 미륵의 도상학’(미야지 아키라 저), 최지연(동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