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11월29일 통도사 일산포교당 여래사에서 제45주년 군승의 날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군승의 날은 지난 1968년 권기종(현 동국대 명예교수) 씨 등 5명이 처음 육군 군종장교로 임관한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이날 기념법회는 육·해·공군 최전선 포교현장에서 활동중인 군승법사를 초청, 노고를 치하하고 그동안 군포교를 위해 헌신하다 순국한 군승합동 추모재도 봉행할 예정이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포교원장 지원 스님과 예비역 군승법사 등 사부대중 500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종교구는 이날 오전 10시, 여래사 4층 대법당에서 군승법사들이 동참한 가운데 군승 포살법회, 군승회의도 진행한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
▲ 학명 스님은 11월15일 동국대에 불교대학 발전기금 등 2억원을 전달했다. 끊임없는 자비나눔으로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남한산성 성불사 주지 학명 스님이 또 한 번 보시행을 펼쳤다. 학명 스님은 11월15일 김희옥 동국대 총장을 방문해 “오는 26일 개최되는 ‘동국대 불교대·불교대학원 비전선포식 및 동문의 밤 행사’를 앞두고 불교대학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전달한 뒤 “은사스님의 법명을 딴 ‘철웅 큰스님 강의실’을 만드는 데 보태달라”며 1억 원을 추가로 쾌척했다. 동국대 불교대학원 동문이기도 한 스님은 “좋은 강의환경이 조성되면 좋은 인재들이 동국대를 찾을 것이고 나아가 불
한종연, 하반기 정기심포지엄11월30일, 만해NGO교육센터 종교는 사유와 관념 체계만이 아니라 우리 몸을 통해 직접 느끼고 행하는 실천이다. 그럼에도 종교에서 감각은 낮은 차원이나 때때로 극복의 대상으로까지 간주돼 왔던 것도 사실이다. 종교 연구에서도 단지 텍스트와 교리, 관념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행위, 몸, 장소, 일상생활과 물품, 대중매체 등 종교의 물질적 차원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종교현상의 감각적 차원을 전면적으로 고찰하는 학술마당이 열린다. 한국종교문화연구소(소장 윤승용)가 종교문화비평학회(회장 장석만)와 공동으로 11월30일 오후 2시 서울 동대입구역 인근 만해NGO교육센터에서 ‘감각의 종교학’이란 주제로 개최하는 정기 심포지엄이 바로 그것이다.
인생무상함 깨달아야 허무함 극복하고 행복 인생은 내가 그린 그림 성패도 오직 자기 마음 원문: 當觀하라 色無常이다 如是觀者하면 則爲正觀이다 正觀者하면 則生厭離하고 厭離者하면 喜貪盡한다 喜貪盡者하면 說心解脫이라 한다 번역: 신체의 무상함을 관찰해야 한다. 이와 같이 관찰하면 곧 바른 관찰이다. 바르게 관찰하면 곧 싫어하여 떠날 마음이 생기고, 싫어하여 떠날 마음이 생기면 기뻐함과 탐욕이 없어진다. 기뻐함과 탐욕이 없어지면 마음이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하였다고 한다. (잡아함경-권1 무상경) ‘잡아함경’ 첫머리 ‘권1 무상경’의 말씀이다. ‘아함경’은 부처님 말씀을 최초로 편찬할 때 아난존자가 기억하여 송출한 근본경전 즉, 부처님의 원음(原音)이다.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의 종교이다. 그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화엄경’에 “탐진치를 한꺼번에 버리고 항상 불법승에 귀의하여 생각 생각이 보리심이면 곳곳이 극락세계이니라(頓捨貪瞋癡 常歸佛法僧 念念菩提心 處處安樂國)”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극락세계를 이루기 위한 수행에 있어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망상심의 출현이며, 이 망상이 항상 일어나는 까닭이 바로 삼독으로부터 기인이 되는 것입니다. 매 순간순간 헤아릴 수 없이 일어나는 나라고 하는 집착과 욕망 때문에 본마음, 즉 실상의 이치를 알아차리지 못해 진실을 보는 눈이 어둡게 되는 것입니다. 소리를 듣고 도를 깨닫는다고 하지만 도에 어찌 소리가 있겠으며, 색을 보고 마음을 밝힌다고 하나 마음에 어찌 색이 있겠습니까.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결제법어“간절한 자만이 견성법 만날 것”100여 선원 17일부터 3개월 정진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90일간 정진과 독경과 계율의 三學(삼학)을 잘 연마하여 人天(인천)의 지도자가 되게끔 노력할지어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계사년 동안거 결제를 맞아 결제대중의 가행정진을 당부했다. 진제 스님은 “금생에 마음을 밝히지 못하면 어느 생에 견성법을 만나겠느냐”며 “정법의 인연을 간절하게 세운 자만이 견성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니 각자 화두를 성성하게 챙겨 일념으로 지속되게끔 혼신의 노력을 다하라”고 말했다. 진제 스님은 이어 “크게 죽었다가 크게 살아나는 경지를
최정희 현대불교신문사 편집이사 모친 김상림 여사께서 11월 15일 오전 7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중앙대병원 영안실 3호실로 발인은 11월 17일 오전 7시다. 02)860-3500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는 11월16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제2강의실에서 제28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돈황석굴의 불교미술과 한국 고대 불교미술의 교류’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는 문명대(동국대 명예교수) 소장의 ‘돈황 410굴 수대(隋代) 미륵3존불의상(倚像)’이란 기조발제로 시작된다. 이어 학술발표에서는 △돈황 158굴의 열반도상 연구(유근자 한국불교미술사연구소 책임연구원) △돈황 332굴 석가설법도 연구(김현정 동국대 겸임교수) △막고굴 335호굴 유마경변의 도상분석을 통한 사천왕 도상 연구(주수완 고려대 교수) △돈황석굴 보문품변상도 연구-제217굴과 45굴을 중심으로(유경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 △돈황막고굴 당송대 건축요소와 한국 고대 건축의 상호 관계(한동수 한양대 교수) 등 논
명상상담연구원장 인경 스님 발제11월21일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 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는 11월21일 오후 6시30분 강남구 신사동 MG타워 3층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열린논단을 개최한다. 이번 11월 열린논단에선 명상상담연구원장 인경 스님이 발제를 맡아 ‘유식불교와 명상수행-영상관법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인경 스님은 초등학교 교사로 지내다가 순천 송광사로 출가했으며, 이후 동국대에서 고려후기 간화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방대학원대 명상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명상치료학회 회장 등을 맡아 불교명상의 대중화 및 현대화에 앞장서오고 있다. 02)739-5781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해인총림 방장 법전 스님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법전 스님이 동안거 정진을 앞둔 수행자들에게 “발걸음마다 진실한 땅을 밟으라”는 태암보장 선사의 당부를 전했다. 법전 스님은 “태암보장 선사에게 어떤 납자가 ‘결제 기간 동안 무엇을 해야 되는가’라고 물었을 때 선사는 ‘발걸음마다 진실한 땅을 밟는다’는 답을 내 놓았다”며 “상근기는 온몸으로 돌아다니면서도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옮긴 발걸음마다 진실한 땅을 밟겠지만 하근기는 무조건 걸망을 메달아 놓고 선당(禪堂)을 벗어나지 않을 때 발걸음 하나하나가 도량을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스님은 “결제란 걸음마다 몸으로 업을 짓지 않는 것이며, 말마다 입으로 업을 짓지 않는 것이며, 망상으로 생각의 업을 짓지 않는 것”이라며 “결제를
▲원명 스님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 스님이 겨울 안거를 앞둔 수행자들에게 ‘빈도(貧道)’의 가치를 당부했다. 원명 스님은 “빈도란 무소유를 말하며 진리에 눈뜬 부자”라며 “수행은 춥고 배고파야 도심이 생겨난다고 옛 부터 말했지만 지금 우리 생활은 너무나 풍요로움 속에 젖어 있다. 편한 것을 마다하고 불편함을 택하기는 어렵지만 애초에 그것을 감당하리라는 정신으로 이 길로 들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스님은 “이 공부는 밖으로 치달리던 걸음을 멈추고 근본을 들여다보는 공부”라며 “시주의 무거운 은혜를 갚고 스승의 가르침에 보답하는 모임이 되어 오늘 하루가 금생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용맹정진을 강조했다.
교육원, 9일 동국대서 연찬회교육교역자 참여해 방향 모색 ▲조계종이 사찰승가대학에서 3년째 스님들에게 적용 중인 표준교육과정에 대한 다양한 제언들이 쏟아졌다. 승가대학장과 학감, 교수, 교수아사리 등 60여명의 교육교역자 스님들은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이 11월9일 개최한 ‘2013년 사찰승가대학 교육교역자 연찬회’에서 표준교육과정의 보완할 점을 지적했다. “기본교육에 범망경 보살계, 사미율의, 식차마나니계 등 구체적인 내용 교육이 필요하다.”“경전이나 고서들이 한문인데 한문 문장구조론 등 지침서를 마련해야 한다.”“불교영어, 한국불교사 등 강사가 부족한 과목과 지속적 교육이 필요한 과목은 동영상으로 제작해야
한국선학회(회장 이덕진)는 연세대 철학연구소와 공동으로 11월23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 연세대 외솔관 110호에서 추계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간화선, 빛과 그림자’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세미나에선 신규탁 연세대 교수의 ‘간화선이란 무엇인가’란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천태학에서 본 간화선(이병욱) △화엄학에서 본 간화선(정영식) △심리학에서 본 간화선(서광 스님) △철학에서 본 간화선(한자경) △종교학에서 본 간화선(성해영) 등 논문이 발표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전문가들과 현장점검 실시“다각도 조사 진행은 필요” 경주 석굴암 균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문화부가 “석굴암 현장점검 결과 새로운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혜일 스님)는 11월14일 서울 종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문에서 보도됐던 것처럼 석굴암에 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며 “다만 석굴암의 안전을 위해 1996년부터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진행된 계측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차이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하고 추후 다양한 방법으로 다각도의 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중앙일보가 11월8일자 신문에서 석굴암 본존부처님과 그 주변에 56곳의 균열이 있으며 이는 석굴암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보도
9일 ‘청춘토크파티’정연주 전 KBS 사장“언론이 진실 왜곡”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박지연)는 11월9일 서울 종로 시그니쳐타워 비즈니스센터에서 ‘상상하라! 공존하는 세상!’을 주제로 청춘토크파티를 개최했다. 대학생 불자들이 10·27법난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박지연)는 11월9일 서울 종로 시그니쳐타워 비즈니스센터에서 ‘상상하라! 공존하는 세상!’을 주제로 청춘토크파티를 개최했다. 청춘토크파티는 10·27법난 33주년을 맞아 대학생 청년들에게 역사, 정치,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키우고 과거 역사를 돌이켜 제2의 법난을 종식하고자 마련됐다. 청춘토크파티에서 강단에 선 정
불교중앙박물관, 기획특별전13일~2014년 1월12일까지청동향합 등 인각사 출토품‘보각국존 정조탑비’ 탁본도 ▲불교문화재연구소 등은 지난 1992년부터 2009년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진행한 발굴작업을 통해 인각사가 통일신라시대에도 상당한 규모를 가진 사찰이었음을 밝혀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인각사 출토 불교금속공예품, 삼국유사 권 4~5, 보각국사비첩.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저술한 장소로 알려진 군위 인각사의 통일신라시대 불교금속공예품 출토유물이 최초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원학 스님)은 인각사의 주요 발굴유물과 ‘삼국유사’의 내용을 담은 기획특별전 ‘인각사와 삼국유사-역사의
▲조인선 作. ‘매화’ 서예가이자 전각가인 조인선 씨가 11월12~18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나무갤러리에서 서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원하는 멘토링 전문 사회복지 NGO 위투게더의 장학기금마련을 위해 열린다. 조인선 씨는 30여 년간 서예와 전각 뿐 아니라 문인화 등의 작품활동을 펼치며 2002년부터 매년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는 중진 서예가다. 특히 작품에는 불교와 선에 대한 깊은 사유와 수행에서 우러나는 선미(禪味)가 담겨있다는 평이다. 김양동 계명대 미술대학 석좌교수는 이번 전시에 붙여 “오랜 시간 연마한 서예의 내공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며 편견을 버리고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무대가 열린다.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이사장 해성 스님)은 12월15일 전국비구니회관 1층 대강당에서 ‘2013년 수화사랑음악회 및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청각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인 등에게 자비의 쌀 3000kg과 장애인 자녀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축하의 마당’으로 문을 연다. 이어 열리는 ‘수화사랑음악회’에서는 연화원 이사장 해성 스님이 장애인과 함께 우쿠렐라 연주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수화사랑 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자부심을 심어줄 무대를 선사한다. 02)2202-5831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불음과 법향으로 늦가을 정취를 더해줄 음악회가 열린다. 인천 영종불교회관(주지 자명 스님)은 11월17일 오후 1시30분 인천 하늘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땡큐붓다 콘서트’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법륜, 혜민 스님 등과 함께 사람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있는 힐링멘토 마가 스님이 ‘자기 행복 찾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도신, 정율 스님은 물론 자명 스님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음성공양을 펼친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