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 재적승 13명이 보현사 매각 추진과 관련, 반 불교적 발상이라며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제주 관음사 재적승 13명은 11월13일 오후 2시30분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현사 매각과 관련한 일련의 진행에 대한 의견’을 문건으로 발표하면서 “보현사 매각 발상 자체가 반 불교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관음사 재적승들은 또 불교정신문화와 역사유적의 소멸, 근대문화유산 등록 대상의 자의적 소멸, 정부 등 강제수용 등에 대한 빌미 제공, 제주도 전체 불자들을 위한 교육도량의 폐쇄 등을 보현사 매각 반대 이유로 제시했다. 관음사 재적승들은 이와 함께 총무원과 관음사가 보현사에 대해 근대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관음사 매각 진행에 대
▲‘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여든 노인도 세 살 아기에게 배울 게 있고, 뛰어난 학식을 자랑하는 이라도 일자무식 무학자에게서 얻을 것이 있기 마련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배우고 얻는 것은 지식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렇게 생활주변에서 하나씩 배우고 얻으며 경험하고 지혜를 쌓아가게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이 자기 마음을 비우고 비운 그곳을 채우려는 노력이다. 수행이 무르익은 사람일수록 경험이 자산이 되고 지혜가 빛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기 세상 모든 이들을 스승으로 삼아 스스로의 종교가 민중이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 달라이라마 지근에서 26년째 수행하며 자기를 담금질하고 한국 사람들에게 티베트 사람들 이야기를 들려주는 청전 스님이
▲‘철학, 섹슈얼리티에 말을 건네다’ 이 책은 “인간의 삶과 세계 전체에 대해서 거의 모든 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해온 철학이 유독 성(性)에 대해서만은 줄기차게 외면해왔다는 게 정말 신기할 정도”라고 여긴 저자가 “음습한 동굴에서 기어 나와 우리의 당당한 이웃이 되어버린 성에 대해 좀 더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성찰’·‘비판적 성찰’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는 판단에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우리 사회에서 “평소에는 성을 하찮은 것으로 여기거나 단순한 흥밋거리로만 치부하던 보통 사람들이 사회 문제가 생길 때마다 성도덕에 거의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모순 또한 성 관념과 보편적인 세계관 사이의 비밀스러운 상호 연관”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현
▲‘석가모니와 불교의 발전’ 오늘날 우리사회를 보면서 잘못된 과거로의 역사회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않는 권력자들의 오만과 오판을 걱정하는 시각이 깔려 있다. 올바른 역사인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음을 우리는 지난 시절 온 몸으로 겪어왔다. 그래서 선각자들은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세상을 보는 제대로 된 눈을 가져야 하고, 그러려면 개인의 삶과 인류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특히 한 시대를 지배했던 강대한 문명과 제국이 몰락할 때 지배세력의 행태가 어떠했는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대부분의 경우 거대 문명과 제국이 시나브로 사라질 때
▲‘디팩 초프라의 완전한 행복’ 일희일비(一喜一悲). 보통 사람들의 감정은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한다. 뿐만 아니다. ‘행복’하자고 쉴 틈 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앞만 보고 달려가면서 목표를 이뤄도 행복은 잠시뿐, 또 다른 고민과 번민에 휩싸인다. 아무리 둘러봐도 영원한 행복은 없을 것만 같다. 진정한 행복, 영원한 행복을 찾는 것은 과연 불가능할까. 물론, 가능하다. 다만, 찾지 못하고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할 뿐이다. 불교를 비롯한 동양사상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알지 못하는 것, 유한한 세상에서 영원한 생명에 집착하는 것,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에서 고통이 시작된다며 그 고통의 근원을 없앨 수 있는 해법을 일
▲‘우리말 능엄경’ 중국 명대 운서주굉, 자백진가, 감산덕청과 더불어 4대 선승으로 꼽혔던 우익지욱이 ‘진실로 부처님 일대시교의 정수요 부처를 이루고 조사가 되는 비밀스런 핵심’이라고 극찬하고, 재가 석학들이 ‘한 번 본 뒤로는 세상의 잡동사니 책들을 보지 않는다’고까지 했던 경전이 있다. 그런 이유로 한 권으로 읽는 팔만대장경으로 불리고 있는 ‘능엄경(楞嚴經)’이다. 이 경전의 원래 이름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으로 중인도 나란타사에서 비밀리에 전수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금지할 정도로 소중히 여겼고, 그런 이유로 중국에서도 다른 경전들을 다 들여온 후에야 ‘능엄경’을 얻을 수 있었다. 그
한국불교학회, 학술대회발표·토론자 50여명 참여권오민 교수 학술상 수상 지난 40년간 한국불교학의 연구 흐름을 고찰하고 향후 불교학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불교학회(회장 김용표)는 11월9일 동국대 학명세미나실 및 문화관 강의실에서 ‘결집, 한국불교학 40년-그 연구성과와 과제’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불교학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팔순의 원로교수부터 새내기 학자까지 두루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불교학회가 11월9일 서울 동국대 문화관에서 개최한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불교학회는 본격적인 학술대회에 앞서 올해 한국불
▲‘나 이대로 좋다’ “여름의 어둑새벽, 희부염하게 밝아오는 여명을 혼자 맞이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처럼 늦가을 이른 저녁의 어둑한 일모(日暮)에 감싸이는 것 또한 그에 견줄 바가 아니다. 수직으로 내려앉는 푸른 어둠은 창을 통과해 바닥에 누운 내 가슴 위를 지난다. 깊어지는 어둠 속, 사물들의 형체는 모습을 감추고 모두 누운 밤에는 차별이 없다. 그대로 누워 나도 하나의 땅이 되고 싶다. -어둠에 눕다” 어느새 문단 원로가 된 수필가 맹난자가 오랫동안 숙성돼 맺어진 영롱한 열매를 ‘나 이대로 좋다’에 담아 선보였다. 어린 시절 동생의 죽음이 얼마나 무서운 실체로 다가와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자신을 붕괴시켰는지를 경험한 후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대구 동화사에서 운영하던 조계종 기본선원이 해제되고 인제 백담사에 기본선원이 새롭게 지정됐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11월13일 196차 정기회를 열어 기본선원운영위원회가 신청한 ‘기본선원 해제 및 지정 결의의 건’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기본선원운영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동화사가 총림에 지정됨에 따라 더 이상 기본선원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청원을 받아들여 동화사 기본선원 지정을 해제하고 3교구 신흥사 말사 백담사에 새롭게 기본선원을 지정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조계종 선원법에 따르면 기본선원은 운영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할 만한 중요한 사정이 있을 경우 기본선원운영위원회의 신청과 중앙종회의 결의를 거쳐 총무원장이 그 지정을 해제할 수 있다. 또
조계종 새 법규위원에 선재 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11월13일 196차 정기회를 속개하고 지산 스님의 임기만료로 공석이 된 법규위원에 선재 스님을 선출했다. 이날 오전 불교광장 측과 3자연대 측의 팽팽한 기싸움으로 호계위원을 표결로 선출했던 중앙종회는 오후 속개된 법규위원 선출도 표결로 진행했다. 그러나 오전 법규위원 선출 당시 3자연대 소속 스님들이 상당수 참석했던 것과 달리 오후 종회에서는 대부분 불참했다. 이에 따라 전체 45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불교광장 소속 무관 스님이 대표 추천한 계명암 주지 선재 스님이 38표를 얻어 새 법규위원으로 선출됐다. 선재 스님은 1980년 범어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5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계했다. 20
한국테라와다불교는 11월23일 오후 2~5시 서울 종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 테라와다불교 신행과 실천 수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선 △재가불자 신행의 역할과 방향-팔리문헌을 중심으로(이자랑/ 동국대) △초기불교 승가의 조직과 운영체계(마성 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 △초기불교 테라와다불교의 자애수행과 위빠사나 수행의 관계(김재성/ 명상의 집 ‘자애’ 원장) 등 논문이 발표된다. 논평은 이필원(동국대) 박사, 조준호(한국외국어대) 박사, 일중 스님(동국대)이 각각 맡는다.주최 측은 “불교의 이상인 닙바나로 가는 길목에는 화합과 질서라고 하는 최상의 가치규범과 철저한 자기수행이 있다”며 “이 같은 불교 본연의 역할을 테라와다불교가 한국 토양 위에서
자신을 괴롭게 하는 마음 바꿔놓는 것이 바로 지혜 법으로 귀찮게 하는 이가 지혜롭고 현명한 수행자 ▲아신 사사나 스님 저는 항상 배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온 것도 배우기 위해서 즉, 담마로부터 배우기 위해서 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수행한지 이제 10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의 소중함과 훌륭함은 아무리 되새겨도 부족한 것만 같습니다. 가끔 이런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나는 절대로 부처님은 될 수 없겠다. 그냥 부처님 가르침대로, 법대로 행하는 사람이 되자’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제가 비록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한국테라와다불교 상가에는 훌륭하신 선배 스님
길가서 만난 초라한 도인 전생에 가르침 받은 스승 부처님께 귀의한 공덕이왕이 되는 선업의 복전돼 부연국(夫延國)은 작은 나라를 많이 거느린 대국이었습니다. 이 나라의 보달왕(普達王)은 부처님 말씀을 지키는 착한 임금이었습니다. “삼보를 모르는 일은 가엾은 일이다.” 보달왕은 이렇게 말하며 ‘재계의 날’마다 언덕에 올라 부처님 계시는 쪽으로 꿇어앉아 머리를 숙이고 예배를 올렸습니다. 신하와 백성이 왕의 뜻을 알 리 없지요. “우리 대왕님은 이상하시다. 왜 땅에 닿도록 머리를 숙이실까? 왕은 항상 높은 자리에서 존경을 받아야 한다. 왕을 존경하지 않는 이는 없다.” 신하들은 왕의 체면을 깎는 이런 일을 말리기로 하고, 기회를
사찰 종단 등록 후에 주지가 종단 탈퇴시 사찰 재산 소유권의 종단 귀속 변함없어 A사찰은 원래 경북 영풍군 이산면에 위치한 신라시대 고찰로서 임진왜란 때 법당이 소실돼 폐사된 상태로 방치돼 왔다. 이런 가운데 조선불교 제16교구본사 고운사 말사인 B사찰의 주지였던 ㄱ스님이 1945년 조선불교 교정의 승인을 얻어 신도들의 시주와 성금에 사재를 더해 사찰을 복원했다. ㄱ스님은 1952년 1월 신도로부터 A사찰이 위치해 있던 경북 영풍군 이산면의 토지와 산, 산의 토지 등 4필지를 기부받아 1954년 6월21일 A사찰 명의로 위 토지의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치고 주지로서 계속해 사찰을 관리해 왔다. 이런 가운데 비구승측과 대처승측의 대립이 시작됐고 1962년 3월 정부의 조정으로 대한불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삼기)는 오는 11월14일 오후 1시 충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국원관에서 ‘충주 탑평리유적의 발굴과 그 의의’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충주 탑평리유적은 신라 진흥왕 18년(557)에 설치된 국원소경의 추정지로 알려진 유적으로, 4세기 충주지역에 처음 진출한 백제로부터 고구려, 신라 순으로 대규모 취락이 복합적으로 조성된 중원문화의 성격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생활유적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탑평리유적에 대한 지난 5년간(2008~12년)의 학술조사 성과를 정리하고, 4~7세기에 걸쳐 차례대로 조성된 삼국의 문화상을 유구와 유물을 통해 집중 조명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 기조강연 ▶중원문화와 중원경(김현길, 한국교통대)과 주제발표 ▶탑평리유적과 주변 유적, 유물(장준식
문화재청, 불교문화재 3건 등 총 4건 대상‘법집별행록절요’ ‘황리현명 청동북’ 포함 불교의 대표적인 대승경전으로 조선 태종 5년(1405)에 전라도 도솔산 안심사에서 성달생(1376~1444)과 성개(?~1440) 형제가 필사한 것을 새긴 ‘묘법연화경 권4~7’ 등 불교문화재 3건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묘법연화경 권4~7권’(보물 961-2호)을 비롯해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보물 제1222-2호), ‘황리현명 청동북’(보물 제1808호) 등 불교 관련 문화재와 조선시대 대표적 사가행사도의 일종인 ‘칠태부인경수연도’(보물 제1807호) 등 총 4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11월13일 밝혔다. 보물 961-2호로 지정된 ‘묘법연화경’ 발문에 의하면 태종 5년(1405) 3월, 권근(
13일, 왕산 스님 39표 획득불교광장·3자연대 첫 표대결 ▲조계종 중앙종회는 11월13일 오전 중앙종회 제196회 정기회를 속개해 표결로 왕산 스님을 초심호계위원으로 선출했다. 왕산 스님이 중앙종회의 표결로 초심호계위원으로 선출됐다. 위원 선출을 투표를 통해 선출한 것은 15대 중앙종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향후 불교광장과 3자연대간의 경쟁·대립구도를 다시 한 번 예고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향적 스님)는 11월13일 오전 중앙종회 제196회 정기회를 속개해 초심호계위원에 왕산 스님을 선출했다. 앞서 인사심의위원회는 후보로 추천된 노현 스님과 왕산 스님에 대해 이상이 없음을 보고했
8살 때 태국사원 보며‘나는 불자다’ 처음 인식 숱한 종교·철학 찾았지만가슴 속 공허함은 여전 불교 접한 후 환희 눈물티베트 사원으로 곧 출가 12년간 히말라야 동굴서생과 사 넘나드는 정진 여성도 당당한 깨달음 주체비구니 스스로 길 개척해야 ▲텐진 빠모 스님 “비구니 스님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져합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비구니 스님이 가야할 길은 비구 스님이 개척해 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고유 영역을 확대해 가야 합니다. 비구와 비구니의 역할이 조화를 이룰 때 진정한 승가가 구현되는 것입니다.” 텐진 빠모 스님의 일성이 조계종 국제불교학교 강단에 울려
포항 천태종 황해사(주지 문덕 스님)는 지난 11월5일 창건 제43주년 기념 및 전통음식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천태종 감사원장 춘광 스님, 대구 대성사 주지 화산 스님, 포항불교사암연합회 덕화 스님, 최병렬 신도회장, 박승호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부의장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 주지 문덕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오늘 장년을 맞은 황해사 불자들이 기쁘게 살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깨끗하고 착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회 후 황해사는 사찰 경내에서 신도들과 시민들에게 사찰음식 30여종을 마련, 우리 음식의 다양함과 우수함을 이해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한국국제선차문화연구회 11월15~16일 ‘선차아회’ 차·선수행 프로그램 실시 차를 통한 수행과 선차의 대중화를 위한 ‘선차문화결사운동’이 조계총림 송광사에서 열린다. 한국국제선차문화연구회(회장 최석환)는 11월15~16일 양일간 송광사 템플스테이 전용관에서 제1회 선차아회를 개최한다. 선차아회는 산사에서 차를 마시면서 수행을 하는 수련프로그램이다. 특히 차 전문가들의 특강과 걷기명상, 다담, 차맛 치유법, 선차 다도 시연 등 차와 선 수행이 어우러진 수련프로그램을 1박2일 동안 시행한다. 무엇보다 보조 국사 이래 선종사찰의 명맥을 지켜 온 승보종찰 송광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선차문화결사운동’이라는 점에서 차인들과 함께 불교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