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가 지난 4월 6일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불교인재개발원 발기인 대회’를 갖고 공식 활동을 선언했다. 재기불자 인재양성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창립된 불교인재개발원(상임대표 박윤흔) 117명 발기인들은 “앞으로 불교지도자 인적네트워크 구축, 교육 및 수행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양성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문옥 기자 moonok@beopbo.com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동국대병원과 공동으로 취약계층 무료의료지원단을 구성, 4월 12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중앙신도회 부설법인 (사)날마다좋은날과 동국대학교 불교병원이 의료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의료지원단 ‘(가칭)반갑다 연우야’를 구성, 4월 12일 오후 6시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반갑다 연우야는 향후 중앙신도회를 중심으로 한 불교단체와 동국대 병원 등 불교계 의료기관이 공조체계를 구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중앙신도회는 이에 따라 2억 3천만원 상당의 검진차량 구입 운동을 전개해 차량을 확보하고, 동국대병원은 무료검진 등 제반 의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신도회는 지속적인 검진차량 보시 운동을 통해 10호 차량까지 확보, 산간
진각종립 위덕대학교(총장 한재숙)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학교를 상징하는 엠블렘을 제작, 발표했다. 위덕대는 “미술학부 배종헌 교수가 도안한 엠블렘은 무소의 뿔을 형상화해 대학 이미지의 일관성을 표현했으며, 종립학교로서 새롭게 거듭나고자 하는 학교의 굳은 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정섭 기자
국제분쟁 평화 해결 모색…‘서울선언’ 채택 불국사-통도사-명동성당-경동교회 순례도 불교, 개신교, 가톨릭, 이슬람 등 세계 종교지도자들이 서울서 모인다. 종교 갈등으로 인한 대립이 전쟁으로 치닫고 있는 시점에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제국주의의 압제에서도 종교를 초월해 속박을 거부하고 자유를 외쳤던 만해 한용운 선사의 가르침이 세계 평화의 해법을 찾아가는 등불이 될 것이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만해 축전 개최 1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8일~13일까지 서울 올림픽 파크텔과 강원도 인제의 만해마을에서 ‘2006 세계종교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세계 30여개 국가의 종교지도자 30여 명과 국내의 종교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대회에 초청된 종교지도자들
천태종 제14대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4월 9일 오전 11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1만여 사부대중의 축하를 받으며 취임했다. 정산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청정 수행가풍 진작 등 종무행정의 기조를 밝혔다. 스님은 “양극화 사회에서, 인간의 욕망에 의해 자연과 인간의 심성이 극도로 혼탁해지는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승가 본연의 수행정진 가풍을 다시 세워 국민들에게 정신적 지주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수행가풍 진작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정산 스님은 또 “진취적이고 합리적인 종무행정 구현과 중단 없는 종단 발전에 전념하겠다”며 승려양성 및 교육제도의 체계화, 종단 재정집행의 투명화, 비구니 스님들의 역할 확대, 현대사회에 걸맞는 종단운영체제의 수립, 종헌종법 체제의 정비, 신도교육체계 보
“전량 폐기” “뺏은 절 반환” 한때 고성 “불교사 공동 기술…원만히 해결하자” 태고종 종단사간행위원회가 발간한 『태고종사』 내용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조계종과 태고종 양종단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4월 7일 회동, “상식선에서 원만히 해결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조계-태고 양 종단에서 각각 7명씩 14명이 한 자리에 모여 1시간 넘게 이어진 이날 회동에서 조계종 측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조계종 측은 기존의 주장대로 “전국에 배포된 『태고종사』의 전량 수거 및 폐기”를 요구했다. 조계종은 한 발 나아가 태고종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태고종 측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맞섰고, 급기야 “조계종 교구본사 가운데 3개를 태고종에 돌려주면 태고종사를 전량 폐기하겠다”며 그동안 상
2004년 5월 포항 성시화 망발에 이어 포항 기관장 홀리클럽의 결성을 주도했던 정장식 전 포항시장이 4월 3일 자신의 과오에 대해 공개 참회하면서 2004년 5월 서울시의 로고와 서울시장의 직함까지 새긴 문서에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합니다”란 내용을 담아 낭독한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새삼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시장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과오를 뉘우친 정 전 시장과는 그 행보가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서울 봉헌’ 망발로 서울지역의 시민과 불자 108명으로부터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렸음에도 단 한차례도 공개 참회하지 않았다. 서울 봉헌 발언에 대해서는 늘 변명으로 일관해 오고 있다. 이 시장은 3월 30일 동국대 총학생회 초청으로 열린 강연에서 ‘서울 봉헌’ 발
국방부, 본지 질의에 공식 입장 밝혀 “천태-진각종은 종단협서 결정할 일” 국방부가 불교를 비롯해 개신교·가톨릭 등 기존 종교의 군종장교 정원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방부 공보팀은 좥법보신문좦이 원불교 군종장교 진출에 따른 군종장교 정원 증가 여부를 묻는 질의에 “불교, 기독교, 천주교에 할당된 현재의 군종장교 정원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혀왔다. 국방부는 또 공보팀 명의로 보내온 서면 답변을 통해 “원불교 진입에 따른 군종장교 정원은 별도로 확보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국방부 방침에 따라 오는 2008년 첫 원불교 군종장교 탄생을 앞두고 예상됐던 종교간 군종장교 확보 경쟁은 당분간 현 상황을 유지하게 됐다. 그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새 주지 후보에 현 주지 법타 스님이 선출됐다. 전체 선거인단 90명 중 53명의 대중 스님들이 동참한 가운데 4월 8일 오후 1시 열린 은해사 산중총회에서 단독 입후보한 법타 스님이 만장일치로 은해사의 새 주지 후보로 확정됐다. 법타 스님은 지난 2월 23일 동곡당 일타 스님 문도회의 합의로 은해사의 단일 주지 후보로 추대돼 만장일치로 새 주지 후보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 돼 왔다. 본사 주지 후보의 임명은 총무원장 스님이 임명 적부 심사의 결과에 하자가 없다고 판단될 때, 임명 적부 심사가 끝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시행해야 한다.
통영시가 4월 7일 재판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미륵산 케이블카 설치공사의 일시중단을 결정했다. 미륵산 케이블카 설치로 불교계와 갈등을 빚어온 통영시는 4월 7일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공사를 일시 중단한다”며 “환경단체 등과의 대화를 통해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시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은 논평을 발표하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조계종은 논평을 통해 “통영시의 미륵산 케이블카 공사 중단과 사찰, 환경단체 등 제 단체와의 대화를 통한 해결 노력을 환영한다”며 “우리사회 갈등해소의 상생적 모범이 되길 기원하며 대화를 통해 합의안이 나올 경우 지역 불교계뿐만 아니라 조계종단도 적극 검토해 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통
- 1959년생, 은사 성우 스님 - 수 계 1972년 10월 파계사에서 일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1978년 3월 쌍계사에서 고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수지 - 주요 경력 1977년 3월 범어사 승가대학 졸업 1988년 8월~1993년 10월 원효암 주지서리 1998년 5월∼2002년 10월 보림사 주지 2002년 10월~현재 은적사 주지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후보로 은적사 주지 허운 스님이 선출됐다. 기호 2번 허운 스님은 4월 7일 204명의 대중 스님들이 투표에 동참한 산중총회에서 71표를 얻어 현 동화사 주지인 기호 1번 지성 스님(59표)과 기호 5번 정암사 주지 보정 스님(66표)을 따돌리고 새 주지 후보로 확정됐다. 유효표는 196표였으며 무효표는 8표였다. 동곡당 일타 큰스님 문도 스님들의 합의로 은해사 주지 후보로 추대돼 단독 입후보한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 역시 4월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도공 스님)의 심사를 거쳐 후보 자격을 얻어 8일 오후 1시 열리는 산중총회를 거쳐 주지 후보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 된다. 4월 7일 현재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