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생들이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급식비를 후원했다. 수원대 경제학부 국제개발협력학과 학생들 6월23일 불교계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를 찾아 아프리카 말라위 어린이 급식비를 전달했다. 후원금은 5월14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세계문화축제에 참석한 수원대 학생들이 한국 전통음료를 판매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김진선 수원대 국제개발협력학과대표는 “모금활동을 하며 말라위 현지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흔쾌히 동참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후
중앙행정심판위원회(위원장 이상만, 이하 중앙행심위)가 6월15일 결정한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인용이 각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 재부결을 요청하고 나섰다.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이하 설악산국민행동),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등은 6월28일 서울 고궁박물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재위원회(위원장 신승운)에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재부결”을 요청했다.의견서 낭독에 앞서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일 스님은 “중앙행심위의 인용 결정은 현정부의 환경문제 해결기조와 맞지 않는 독단적 결정”이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6월28일 자비나눔 방문의 일환으로 서울 용산 철도회관을 찾아 KTX해고여승무원들을 위로했다.KTX해고여승무원들은 2003년 12월 KTX여승무원 채용 시 철도청으로부터 정규직 전환과 비행기 여승무원 이상의 대우를 약속받았지만 KTX 개통 이후 자회사인 코레일 유통으로 전직을 강요당했다. 2006년 3월1일 정규직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고 코레일측은 2달여 만에 여승무원 280명을 정리해고 했다. 이후 10여년 이상 복직되지 못한 채 행정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김명환 철도노동조합위원장은 “오늘
진주 연화사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찾아 아픔을 함께 나눴다.연화사(주지 성륜 스님) 자비공양회는 6월23일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이사장 월주 스님)을 방문해 후원금 300만원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비로 사용된다.연화사 주지 성륜 스님은 “비극적인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의 현장을 방문해 올바른 역사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자비공양회는 위안부 영상과 역사관을 관람하고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의 증언을 들었다.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은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종교인과세는 헌법정신의 실현”불교, 원불교, 천도교, 가톨릭, 개신교 등 5대 종교 및 시민사회단체가 한목소리로 “종교인과세를 정상적으로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종교자유정책연구원, 원불교인권위원회, 동학천도교보국안민실천연대, 정의평화민주가톨릭행동,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한국납세자연맹 등 9개 종교·시민사회단체는 6월23일 종교인과세유예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김진표 국정기획 자문위원회 위원장의 ‘종교인과세 유예 법안’추진을 규탄한다”며 “당초 법안대로 종교인 과세를 정상적으로 시행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이들은
불교환경연대가 6월19일 고리 원전 1호기가 영구정지된데 환영의 뜻을 밝히고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탈핵에너지정책이 성공하길 기원했다.불교환경연대는 “상업용 핵발전소의 출발이었던 고리 1호기가 40년의 수명을 마치고 영구 정지됨으로써 탈핵의 역사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석탄·청정에너지 로드맵 제시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해 국가에너지정책의 대전환을 선언했다”며 “후보 시절 공약한 탈핵에너지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불교계의 관심과
‘사찰에너지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현실 적용 가능한 사찰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제안하는 토론회가 열린다.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수암 스님)는 6월2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017 토론회 ‘사찰에너지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개최한다.대부분 전통한옥구조로 이루어진 사찰은 단열에 취약해 에너지 손실이 크다. 특히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사찰의 경우 난방비가 사찰 재정에 큰 비중을 차지해 재정 개선 차원에서도 에너지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조계종에서는 2009년부터 사찰에너지 사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노위)가 노동현장 에서 사망한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문화제 ‘일하다 살해당하는 나라’< 사진>를 6월22일 광화문 KT본사 앞서 봉행했다.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인해 목숨 을 잃은 수많은 노동자들을 추모하 고 비용절감을 위해 노동자들을 위 험으로 내모는 대기업 자본을 규탄 하기 위해서다. 실제 6월16일 KT 자회사 KTS 직원 이모씨는 충주에 서 인터넷을 수리하던 중 흥분한 고객에게 살해당했다. 사노위, KT현장노동자, 일반 시 민 등이 참여한 추모제에서 사노위 실천위원 스님들이 집전을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원장 이상만, 이하 중앙행심위)가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설치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케이블카 설치 논란이 재점화됐다.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한국환경회의, 종교환경회의 등은 6월2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에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취소”를 촉구했다.종교환경회의는 입장문에서 “중앙행심위가 내린 케이블카 설치 인용 결정은 문화재보호법에 명시된 ‘원형유지’ 규정을 무시하는 일”이라며 “중앙행심위가 재량권을 남용해 문화재청의케이블카 건설 불허처분을 뒤엎었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자본과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스님, 이하 민추본)가 7월1일 철원민통선지역에서 ‘DMZ-Train 타고 통일로! 달려라, 평화열차!’ 행사를 진행한다. 9시 서울역에 집결해 경원선 DMZ-Train을 타고 백마고지역에 도착, 다시 버스를 이용해 철원 평화전망대, 월정역, 철원구시가지, 노동당사 등 철원의 민통선 지역을 탐방하는 코스다. 이창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교수가 동행해 남북접경지역 현장해설과 남북철도도로연결에 대한 현장 강의도 들을 수 있다. 민추본은 “남북을 잇던 경원선과 경의선을 타고 분단의 현장을 방문해 남북
전국언론노동조합·조계종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가 6월21일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조계종 총무원의 언론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조계종 총무원장은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의 자유를 적극 보장해야 한다”며 “총무원의 언론탄압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조치이며 조계종의 입맛에 맞게 불교 전체를 통제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해종언론에 내려진 취재·출입·접속·광고·접촉금지 해제 및 언론 자유 보장 △조계종의 해종언론 지정에 대한 공개 사과 △조계종의 자정기능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가 노동현장에서 죽임을 당한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문화제 ‘일하다 살해당하는 나라’를 6월22일 오후 7시30분 광화문 KT본사 앞에서 개최한다.현재 한국사회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특히 6월16일 KT 자회사 KTS 직원 이 모씨가 충주에서 인터넷을 수리하던 중 고객에게 살해당했으며 6월8일 경남 양산에서는 40대 남성이 아파트 외벽 보수 작업자의 밧줄을 끊어 숨지게 하는 등 사망사건이 잇따르고 있다.사회노동위는 “이 씨의 죽음은 K
“오늘 기도 회향이 안전한 삶과 한국 사회의 평화를 견인하는 또 다른 실천의 시작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다같이 100배의 절을 올리겠습니다.”세월호 참사 이후 1000일 동안 100만배 정진한 정준식씨가 마지막 1000배를 회향했다.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운영위원장 유지원)는 6월17일 서울 조계사 앞 생명평화 법당 앞에서 ‘세월호, 백만배의 기적 회향식’을 진행했다. 불시넷은 붓다로살자와 함께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과 생명이 우선인 사회로 전환되길 발원하며 1000일 기도를 이어왔다. 특히 출재가자모임 ‘붓다로살자’ 회원 정준식 는
조계종 사회노동위 기자회견2016년 3000만 마리 생매장“살생 과보 온 나라 뒤덮어”‘조류독감 규명위’ 발족 촉구 2016년 한 해 동안에만 3000만 마리 넘는 닭·오리가 생매장당하면서, 2003년 12월 국내 첫 조류독감 발생 이후 살처분된 닭·오리는 총 8500만 마리를 돌파했다. 예방적 조치라는 미명 하에 무고한 생명들을 산 채로 파묻는 처참한 행위가 연례행사처럼 일상화된 것에서 나아가, 특히 올해는 겨울철에만 발생해온 조류독감이 처음으로 초여름에 나타나 토착화에 이은 전방위적 확산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교
김진환 통일교육원 교수 강의분단의 기원을 찾아 역사적으로 통일의 필요성을 조명하는 강좌가 열린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 이하 민추본)는 6월22일 오후 7시 서울 템플스테이종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분단기원의 역사와 통일의 필요성’을 주제로 38차 월례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김진환 통일교육원 교수가 강의를 맡아 분단 기원의 역사를 돌아보며 통일의 의미를 살펴보고 필요성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민추본은 “통일은 갈라진 민족이 하나 되는 것에서 나아가 식민지 지배와 분단으로 굴절된 역사를 바로잡고 새 역사를
“문재인 정부는 주요 공약인 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해 탈핵의지가 뚜렷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선임하라.”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이하 핵없는행동)은 6월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탈핵의지가 뚜렷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선임을 촉구했다. 핵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핵없는행동에는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불교환경연대, 에코붓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환경운동연합 등 85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있다.핵없는행동은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탈핵에너지전환에 걸림돌이 될 것이 명확한 인물들이 하마평으로 오르내리는 현 상황에 큰 우려
통일부가 대북 인도적지원단체와 종교단체의 대북접촉신청 8건을 추가로 승인하면서 민간 부문의 남북 교류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통일부는 6월2일 정례브리핑에서 “인도지원단체 2건과 종교단체 6건의 북한 주민 접촉 신청을 승인했다”며 “이번 접촉의 목적은 인도지원 협의 및 순수 종교 교류”라고 밝혔다.대북접촉승인단체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평화3000,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등 종교단체 6곳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어린이어깨동무 등 인도적 지원 단체 2곳이다.단
100배기도·불교 법회 주관 등불교계 시민단체가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사드반대 불교연석회의(이하 사드반대회의)는 6월2일 광화문 광장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철회 성명을 발표했다. 사드반대 불교연석회의에는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등 15개 불교시민사회단체가 연대했다.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대표 일문 스님은 여는 말씀에서 “한국이 균형자 입장에서 미국과 중국을 중재해야 한다”며 “2016년 9월 사드반대 불교행동을 시작했던 마음으로 불교계가 원력을 모아 사드배치 반대운동을
“종교권력 눈치보기 벗어나야”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종교인 과세를 유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종교·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종교자유정책연구원, 불교환경연대, 한국납세자연맹 등 시민사회단체 8곳은 5월31일 서울 금용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종교인 과세 유예반대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열고 “법률에 따라 종교인 과세를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종교·시민단체들은 “2018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은 과세 평등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마저도 2년 유예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종교인
사찰수호聯, 5월31일 기자회견재개발 아파트 사이 고립 위기공사인한 소음·분진·진동 문제서울 은평구 심택사(주지 효탄 스님)가 재개발 사업으로 아파트 사이에 둘러싸여 고립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은평구청이 재개발 공사 중 사찰수행환경을 훼손하는데 대한 민원을 무시고 있다는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다.전국사찰수호연합회(회장 청호 스님)는 5월31일 서울 은평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택사 수행환경 침해에 관한 여론에도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은평구청을 강력히 규탄했다.심택사에 따르면 2012년 4월 은평구 일대 응암재개발 2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