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노동위, 세계이주민의 날 맞아 이주노동자 추모“작은 추모재이지만 우리들의 정성어린 기도로 차별과 착취 없는 세상에 태어나길 바랍니다.”불교계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국내 이주노동자들의 넋을 기렸다. 세계이주민의 날을 맞아 조계종 사회노동위(위원장 혜용 스님)가 12월18일 서울 광화문 해치 마당에서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이주노동자의 죽음에 무관심한 한국사회에 경종을 울리고자 마련됐다. 정부 통계에 의하면 2002~2007년 산재 및 각종 사고, 자살 등으로 1037명, 2010~2014년 산재사고로 474명의 이주노동자가
12월17일, 일일시호일과 공동기금다문화 가정 10가구에 500만원 전달“이주 첫 마음 새기며 행복한 생활하길" 영광 불갑사(주지 만당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이 영광군 내 다문화가족을 돕기위해 마음을 모았다.영광 불갑사와 일일시호일은 12월17일 영광공업고등학교 영송관서 열린 ’2016년 다문화가족들의 즐거운 축제-The 사랑한 Day’에서 영광지역 다문화가족을 위한 자비나눔기금을 전달했다. 이날행사는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행복한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매년 연말 주최하는
동출 스님, 활동가 4명·단체 2곳 지원 네팔 이주노동자들의 인권과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온 동두천이주민센터 우르겐라마 스님 등 활동가 4명과 단체 2곳이 ‘올해의 불교활동가’로 선정됐다. 설법연구원장 동출 스님은 12월13일 서울 종로구 열린선원에서 ‘제13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불교활동가를 격려했다. 이번에 선정된 불교활동가는 동두천이주민센터 센터장 우르겐라마 스님을 비롯해 김양희 대한불교삼보회의 포교사, 양행선 광주불교연합회 사무국장, 구수정 한국베트남평화재단 이사, 합천평화의집(한국원폭2세 환우생활쉼터)
절·법명 밝히지 않고 무주상보시행오토바이 사고 후 복막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몽골인 쟈갈씨에게 가슴 따뜻해지는 정성이 전해졌다. 익명의 스님이 12월12일 쟈갈씨에게 500만원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한 것. 입원 후 오히려 병이 점점 깊어져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쟈갈씨에게 스님의 정성은 큰 힘이 됐다. 전화를 받은 쟈갈씨의 부인은 울먹이며 “너무 감사하다”며 “남편이 쾌유할 수 있도록 더욱 정성껏 돌보겠다”고 전했다.스님은 한사코 법명을 밝히길 꺼렸다. “내가 하는 기부가 아니라 신도님들이 드리는 것”이라며 “시주받은 돈을 모았다가
박광서 종자연 공동대표종평위 심포지엄서 주장“위반행위 구체적 명시”다종교가 공존하는 한국사회에서 종교차별을 막기 위해서는 “헌법에 종교차별 조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광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대표는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만당 스님)가 12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종교평화 문화정착을 위한 심포지엄’에 나와 이같이 주장했다. 종교 영역 발제를 맡은 박 대표는 “현행 헌법 제20조에 정교분리와 종교의 자유를 언급하고 있지만 그 내용이 원칙적 선언에 그칠 뿐 어떤 행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소녀상 앞서 수요집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가 박근혜 정부를 향해 “일본군 위안부 협상 원인무효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폐기”를 촉구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12월14일 주한 일본대사관 소녀상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제1261차 정기 수요시위 기도회를 봉행했다. 사회노동위는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정권의 적폐 중의 적폐가 바로 일본군 ‘위안부’ 합의이며 한일 군사정보보호 협정 체결이다”라며 “‘야만적으로 인권을 짓밟은 행위를 옹호하고 민족의 자존심을 망가뜨린 위안부 합의를 원
불시넷 토론회서, 오경섭 교수모세관 압력 등으로 인한 균열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착공된 영주댐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에서 나아가 댐 자체의 붕괴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우려를 낳고 있다.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12월15일 서울 조계사불교대학 2층 제4강의실에서 ‘물 새는 영주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물 새는 영주댐 대안은 없는가’를 발표한 오경섭 한국교원대 명예교수는 현재 영주댐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붕괴 징후를 소개한 뒤 “약간 지진 충격에도 견디기 힘든 구조물이 될 것”이라고 경
추운 겨울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밥상을 위한 김장행사가 열렸다.사회복지재단·한화S&C‘따뜻한 아랫목 만들기’200가구에 김치2000kg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과 한화S&C(대표이사 김용욱)는 12월14일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제7회 따뜻한 아랫목 만들기–김장행사’를 진행했다. 총무원 사회국장 지상 스님과 김용욱 한화S&C 대표이사 및 한화S&C와 협력사 임직원, 조계종자원봉사단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기 위해 장애인과 새터민들이 직접 김장에 참석해 더욱 훈훈
2007년 명절지원으로 시작저소득 가정 1만513세대에총 14억5752여만원 후원해주지진산식 나눔으로 회향12월14일도 장학금·쌀 보시산중 사찰이 산을 내려왔다. 부처님 자비정신을 온기로 바꿔 꾸준히 지역사회와 나눠온 결과다. 산사가 간직한 부처님 자비가 더 깊어지고 폭이 넓어진 셈이다. 자비행 10년으로 강원도 지역과 하나가 된 설악산 신흥사가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설악산 신흥사(주지 우송 스님)가 소외계층을 위해 펼지고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은 지역 내 유일한 자비나눔으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저소득 틈새가정 명
생명나눔 백사마을 정나누기독거 어르신 일일이 방문하며솜이불210채, 쌀2000kg 전달미쓰에이 멤버 수지 모친 동참 조선시대 울창한 숲 ‘무시울’ 또는 ‘무수동’으로 불렸던 백사마을은 1960년대 이주정착지로 생긴 마을이다. 불암산 계곡과 능선 따라 동서남북 약 500여m 공간에 1500여 세대, 3000여명의 주민들이 살았던 곳이다. 현재 1100여 세대가 남아 주민의 80%가 최저생계비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으며, 도시가스 배관시설이 들어오지 않아 한겨울에도 전기장판 하나로 한파를 견뎌내고 있다. 서울에 남은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
“그냥 사람으로 열심히 살고 싶어요.”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찬리씨가 기자들 앞에서 울먹였다. 남편의 도박으로 인한 빚 독촉과 폭력, 살해 협박을 밝히던 순간이었다. 식당에서 일 할 때 아무것도 없는 나라에서 온 사람처럼 무시하는 듯한 질문과 반말 그리고 따가운 시선도 떠올렸다. 한국 중학교에 다니는 라이베리아 난민 마키시(16)양은 까만 피부색으로 많은 놀림을 받았다. ‘왜 아프리카 사람이 한국에 사느냐’는 멸시였다. 손가락 3개를 잘린 아빠, 동생을 돌보는 엄마는 일을 할 수 없는 형편이다. 마키시양은 “한국에서 대학도 졸업하고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는 12월13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 내 인디스페이스에서 제32차 월례강좌 영화 ‘자백’ 특별상영회를 개최했다.영화 ‘지백’은 2013년 우유성 간첩 조작 사건을 비롯, 국가정보원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조사를 받던 중 자살한 탈북자 한준식씨, 1975년 재일동포유학생간첩단 사건의 피해자 이철, 김승효씨의 이야기를 담았다. 우유성씨는 2012년 탈북한 화교 출신 서울시 공무원으로 2013년 국정원은 이씨를 간첩으로 조작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국정원은 중국 공안 문서를
‘성역화 사업, 국고지원 타당한가?’주제로지방 정부의 공적 자금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종교계 성역화 사업의 타당성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종교자유종책연구원(원장 박광서)과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12월12일 서울 시민청 지하2층 워크숍룸에서 ‘종교성역화 사업, 국고지원 타당한가?’를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정수 한양대 정책과학대학 행정학과 교수는 “종교와 국가의 은밀한 유착관계는 한국 정부의 각종 보조금 지원 사업을 통해 극명하게 드러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교수는 천주교와 관련된 ‘서
대북 인도 지원사업이 원조에서 협력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개발협력사업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스님)는 12월6~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불교계 대북 인도지원·협력사업 추진방안 세미나’를 진행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문경연 전북대 지미카터국제학부 교수가 ‘북한 개발협력으로의 대북지원 전환모색’을 주제로 발제했다.문경연 교수는 “대북 기술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북한의 자존감을 자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2월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가운데 불교계 단체들도 즉각적인 환영 의사를 밝혔다.범불교시국회의, 12월9일 논평헌법재판소에 합리적 판단 요청정확·신속 심리 절차 진행 당부박 대통령에 즉각 퇴진도 촉구“우리 사회 대전환 계기되길”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실천불교승가회 등 33개 불교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퇴진과 국민주권 수호 범불교시국회의(이하 범불교시국회의)는 12월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환영합니다’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고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제18대 국회가 된 것에 대해 다행
“장애인 본인 입장 가장 중요”경찰, ‘기소의견’ 검찰에 송치김포지역 장애인단체들이 에이블주간보호센터에서 발생한 학대 논란과 관련해 해당 기관의 시정조치와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김포하나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하나센터, 대표 장준형),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 총 8개 장애인·인권단체는 12월7일 김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에이블센터 내 학대 사건은 시설과 부모, 관계 기관의 입장이 아닌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센터는 기자회견에서 “엄중하고 원칙적인 조사를 담보해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불교계 시민단체들도 탄핵촉구 집회에 나섰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33개 불교단체가 연대한 범불교시국회의는 12월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이날 범불교시국회의는 '박근혜정권 퇴진비상국민행동' 주최로 열린 '주권자 시국토론회'에 참석한 뒤 법고를 울리며 국회로 향했다. 양한웅 사회노동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부재만으로도 충분히 탄핵 사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이 법인 사무실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법보신문에 보도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불교시민단체가 해당 스님의 공직사퇴와 선학원 측의 중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불시넷, 12월7일 성명 발표선학원 측에 중징계 촉구도박연루된 S스님 대해서도“승풍실추 엄중한 대처 필요”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12월7일 ‘연이은 승풍실추 사건 근절되어야’라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법진 스님의 공직사퇴와 중징계를 촉구했다.불시넷은 “B스님이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에게 합의를 종용하면서 합의금을 제시하고 장난
조계종이 12월6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공식성명을 낸 것에 이어 같은 날 오후 불교단체들이 연대해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 퇴진 촉구 행렬에 가세했다.12월6일, 33개 승·재가 불교단체 연대“국민 위해 모두 내려놓고 물러나야”“사회 전환위해 불교 나설 것” 약속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중앙승가대 총동문회 등 33개 승·재가 불교단체는 12월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박근혜 퇴진과 국민주권 수호 범불교시국회의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12월7일, 김포하나장애인센터 재발방지 촉구 기자회견 김포시 에이블주간보호센터에서 발생한 장애인 학대 논란과 관련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가 “학대로 볼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또 김포하나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한국장애인부모회 김포시지부 김포시장애인부모회 등 관련 단체 역시 학대가 맞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는 에이블센터 내 장애인 학대에 관한 제보를 접수하고 지난 11월14일 현장 방문을 통해 관계자 및 해당 장애인 면담 등 조사를 진행했다. 인권센터는 장애인에 대한 학대 행위가 담긴 영상을 분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