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법회 운덕 천태종 총무원장 스님은 6월 23일 오전 11시 춘천 삼운사에서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대법회를 봉행했다. 수덕사 능인선원 상량식 법정 수덕사 주지 스님은 6월 30일 오전 10시 덕숭총림 정혜사 능인선원에서 대작불사를 시작하는 능인선원 상량법회를 봉행한다. 경봉 스님 열반 21주기 추모 명정 양산 통도사 극락암 주지 스님은 6월 26일 오전 10시 극락암 대웅전에서 경봉 스님 열반 21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한다. 강화 보문사 주지에 임명 도원 전 봉선사 재무국장 스님은 6월 3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으로부터 강화 보문사 주지(재산관리인)로 임명 받았다. 부산 자비암 법당 이전 자인 부산 자비암 주
천태종이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지역에 불교의 힘을 불어넣을 새 도량 삼운사 신축불사를 마무리하고 6월 23일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1700평 대지에 연건평 2000평, 지상 4층 규모의 삼운사 신축불사를 이끌어 온 주지 월도 스님〈사진〉은 “삼운사가 불자들의 신행공간 뿐만 아니라 지역불자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효(孝) 정신과 문화적 기운이 살아 숨쉬는 도량으로 가꿔가겠다”고 삼운사 운영 방침을 밝혔다. 종합불교회관 형태를 띤 삼운사 1층은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유치원이 자리를 잡았고, 2층은 종무소와 대 강의실, 3층은 다도실, 중강당, 합창단실, 요사, 4층은 2000여 대중이 들어설 수 있는 법당으로 꾸며져 있다. 월도 스님은 “기존의 유치원 건물을
“어르신들이 자신감을 갖고 불교 문화는 물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가 6월 17일 개설한 ‘숲속노인대학’의 초대 학장 박규보〈사진〉 씨는 “한국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온 어르신들이 ‘신체적으로 늙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회로부터 소외 받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하면서 “노인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건강과 함께 각자의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숲속노인대학’이 지향하는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박 학장은 이어 “불교계에서는 그 동안 노인들을 위한 지원에 대단히 궁색했다”고 지적한 뒤 “일단 어르신들이 원하는 문화 코드와 사회 활동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조사해 그
해방전후 용성-운문 스님 주도 이찬우-반영규-정부기 견인차 요즘 우리가 부르는 찬불가를 만든 사람들은 누굴까. 멀리는 일제시기에 활동하던 백용성 스님부터 가깝게는 봉축 찬불가를 만드는 풍경소리’에 이르기까지 찬불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숨은 노력이 배어있다. 그 가운데서도 일제시대 불교 의식이 금지된 상황에서 노래를 통해 불교를 보급하려 힘쓴 용성 스님은 그야말로 찬불가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스님은 개화기 이후 서양음악이 유입되면서 기독교세의 확장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직접 찬불가를 작사, 작곡해 찬불가 운동을 펼쳤다. 스님은 정규 음악 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스님이 작곡한 ‘왕생가’는 아직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조학유, 김정묵, 권상로 스님 등도 용성 스님과 함께 해방
부처님께서는 모든 욕심을 버리고 중생의 구제와 해탈을 위해 힘쓰셨습니다. 우리 청년불자들이 말이나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나와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할 때 부처님을 닮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불교청년회가 6월 14일∼15일 이틀간 속리산 법주사에서 개최한 제22차 전국불교청년대회에서 불청대상을 수상한 류상영(45·법선·사진) 부산지구 수석부회장은 “지금 비록 청년회가 예전보다 침체됐지만 불퇴전의 용맹으로 헤쳐나간다면 불교중흥의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세 때 처음 청년회 활동을 시작해 20여 년째 활동하고 있는 류 씨는 부산지역 청년불자들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는 한편 2001년 4월에는 자연환경보존을 기치로 강원도 태백에서 낙동강 하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김원우)는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광주 유마정사에서 2003년 상반기 기자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참석, ‘종단 운영 방향에 계획 발표와 불교기자에게 바라는 점’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연수회는 법장 스님의 특강에 이어 산행, 레크리에이션 등 회원간 화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수회에는 『법보신문』을 비롯해 불교기자협회 회원 60여명이 참석, 정론 직필을 다짐했다.
“복지관 이용노인은 물론 거동 불편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노인들에게도 복지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신임관장으로 부임한 고재욱〈사진〉 관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장애노인이 자활할 수 있는 다양한 자활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장애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구축하고, 일반 물리치료사 대신 작업치료사를 두며 장애노인 자활에 힘쓰고 있는 은평노인복지관은 올 하반기내 뇌졸중, 와병와상 등의 장애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치료할 수 있는 이동재활차량을 구비할 예정이다. 고 관장은 “지역 복지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섭 기자
대한불교보문종 원로 지연(智蓮) 스님이 6월 18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 보문사에서 세수 78세, 법랍 61세로 입적했다. 지연 스님은 1926년 경기도 양평에서 출생, 42년 혜안 스님을 은사로 보문사에서 출가 한 이래 79년 대한불교보문원 감사에 취임해 종무행정의 면면을 살피기 시작했으며 86년 재단법인 대한불교보문원 이사에 취임, 열반에 들 때까지 활동했다. 스님의 영결식은 6월 20일 보문사에서 거행됐다.
조계종, 불교정보화사업단 구성 마무리 2005년 완료…정부 17억2천만원 지원 조계종이 전통사찰의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국불교정보화사업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조계종 기획실은 최근 “기술 개발팀 6명, 컨턴츠 개발팀 2명, 행정 관리 2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정보화사업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총무원 청사 인근에 단독 사무실을 마련했다”며 “올해 하반기까지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우선 62개 전통 사찰에 대한 컨텐츠 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통사찰종합정보화사업은 전국 862개 전통사찰의 역사와 전설, 건축구조, 소장 문화재, 위치 등의 종합 정보를 DB화 해, 인터넷 구축을 통해 서비스하는 사업으로 국보 60건, 보물 386건, 천
대한불교청년회가 6월 14·15일 법주사에서 개최한 제22차 전국불교청년대회에서 회원들은 세계평화와 생명보전 위해 속리산입구에서 법주사 대불에 이르는 1.5km의 구간을 삼보일배로 정진했다. 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1박2일의 대회기간 동안 ‘민족의 자주와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대불청 평화문화제를 진행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광주지사= 김경태 지사장 kkt@beopbo.com
“민족의 공멸을 가져올 한반도 전쟁의 위기를 예방하고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 최근 북핵 및 대북송금특검 등의 문제로 인해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종단협의회(회장 법장 스님)와 조선불교도연맹(중앙위원장 박태화)이 6월 14일 12시 서울 조계사와 평양 광법사에서 개최한 ‘6·15 공동선언 3돌기념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동시법회’에 참석한 남북의 불교도들은 공동선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조국통일을 기원하며 평화정착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태고종 운산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해 진각종 효암 통리원장, 관음종 홍파 총무원장 스님 등 종단협 소속 각 종단 스님들과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 및 민족공동체추진본부 관계자 등 500여 사부대중은 6·15공동선언을 “반세기가 넘는
왼쪽부터 한암 스님, 운허 스님, 구산 스님, 광덕 스님, 석주 스님. 큰 발자취를 남겼거나 불자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았던 스님들. 그 분들의 뜻을 받들어 수년 혹은 수십 년 동안 계승사업을 계속하는 재가불자들의 모임이 있다. 한암 스님의 봉찬회, 운허 스님의 역경후원회, 구산 스님의 불일회, 광덕 스님의 보덕학회를 비롯해 현재 구순을 넘긴 석주 스님의 보문복지후원회 등이 바로 그것. 큰스님의 육신이 사라졌거나 혹은 늙어 활동하기 어렵더라도 그 원력만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인재양성-복지-역경 등 다양 상원사봉찬회는 지난 1940년대 한암(1876∼1951) 스님이 살아 계실 때 만들어진 모임으로 불자들의 신심을 키우고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는 취지로 발족했다. 그러나 봉찬회의 역할은
동대문구 창신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홍갑표(49·사진) 씨는 이 동네에서는 유명인사(?)다. 그가 높은 자리를 꿰차고 있거나 돈이 많아서가 아니다. 홀로 사는 노인들이 있으면 발벗고 나서 도와주기 일쑤며, 10년째 매년 두 차례씩 동네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어 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 99년에는 동네 사람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는 사랑회를 만들어 매월 정기적으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하다.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때 서울로 이사온 홍 씨는 독실한 불자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언젠가는 자비활동을 펼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고 지난 86년부터 그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특히 봉사 날이 되면 아내 이묘숙(47) 씨와 두 딸인 윤희(24)와 윤선(21)이도 참여하도록 했다.
스님이 겸손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남을 대할 때에 거만하지 않고, 그러나 자신을 비하하지 않고 공손한 태도로 스스로 몸을 낮추어야 한다. 잘난 체 하면서 겸손하지 않고 건방지고 방자하며, 스스로 뽐내고 남에게 고자세로 대하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언행에 거리낌이 없이 수수한 것이 수행자라지만 체면을 차려야 할 때는 체면을 차릴 줄도 알아야 한다. 나이 젊은 스님이 겸허하게 자기를 낮춰 부를 줄 모르고 삿대질과 반말은 옳지 않다. 자기에게 이로운 일을 겸손히 사절하거나 남에게 양보하는 버릇도 배워야 한다. 공자는 ‘무례한 사람의 행위는 내 행실을 바로 잡게 해주는 스승이다’ 했고, 명심보감에서는 ‘예절이 없으면 역적이 되고, 도적이 된다’고 했다. 부처님도 말씀
“우리를 알아야 한다” 흙바닥에 한글교육 먹거리 위해 수십리씩 1950년 6월 25일. 귀를 찢는 듯한 포성과 함께 시작된 한국전쟁은 민족사에 있어 가장 큰 비극이었다. 전쟁으로 인해 국토와 민족은 완벽하게 둘로 갈렸고, 이 땅에는 수많은 전사자와 전쟁고아, 부랑인이 생겨났다. 이런 아비지옥 같은 현실에서 문을 연 해남 ‘희망원’은 전쟁 고아와 부랑인들의 유일한 보금자리였다. 그로부터 53년. 반세기가 넘도록 전쟁고아와 행려병자들을 돌보고 있는 해남 희망원 김정길(70)·임숙재(66) 부부를 만났다. 편집자 김 씨 부부가 운영하는 희망원은 가난한 이들이 부처님 품안처럼 따뜻하게 쉴 수 있도록 늘 힘쓰고 있다. 곪은상처도 직접치료 “부모를 찾아 온 종일 거리를
델리법당에서 부처님오신날 특별 법회를 마친 후 참가대중들이 각자 집에서 준비해온 한국음식들로 푸짐한 공양시간을 가졌다. 모든 사람들이 돌아간 후 방안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이라크에서 막 돌아온 박지나 JTS 해외본부장을 인터뷰했다. 해가 저물 무렵, 밤 10시 35분에 출발하는 가야행 기차를 타기 위해서 법당을 나섰다. 뉴델리에서 가야까지는 15시간 거리. 부처님이 머무시던 바로 그곳 15일 낮 2시경이 되어서 드디어 가야에 도착했다. 기차에 내리는 순간 엄청난 열기에 잠시 숨이 멎었다. ‘우와, 이게 진짜 인도로구나!’. 전날 서너 시간 먼저 델리를 떠났던 수자타아카데미 실무책임자 이화승 법우가 역으로 마중 나와 주었다. 현지 경찰책임자가 우리를 위해서 보내준 지프를 타고 서둘러
K: I was shocked to read an recent article that said that bowing is the third most popular form of practice among American Buddhists, after meditation and chanting. F: Why does that strike you? K: I didn’t know that westerners would prostrate to show respect to someone or something. I thought they only shook hands or hugged. F: Is that why many Korean buddhists bow to the Buddha image―it
직장인의 여름 휴가와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다가옴에 따라 가정마다 여행계획 세우기가 한창이다. 요즘은 도시 생활에 찌든 아이들을 위해 자연-생태학습을 겸할 수 있는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조용하게 휴식을 즐기며 자연-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여행 장소로는 역시 사찰이 제격이다. 가족이 함께 하는 자연학습여행은 어떤 곳이 좋을까? 백제 고찰인 보성 대원사는 108가지의 연꽃과 수련, 수생식물을 관찰 할 수 있다. 함수초, 물채송화, 물양귀비 등을 관찰 할 수 있는 대원사는 매주 학생들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과 자연학습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원사에는 티베트 박물관이 있어 탱화, 불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이색적인 경험을, 어른들은 70년대 생활을 그대로 체험 할 수 있는 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단체는 하계 연수를, 개인은 여름 휴가를 걱정해야 하는 시기. 그러나 매년 되풀이되는 교통 체증과 불결한 잠자리로 어느 것 하나 여의치 않다.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 연곡리에 위치한 유마정사는 한국불교연수원이 1000여명의 재가불자들의 정성을 모아 지난해 8월 16일 개원한 대표적인 재가 수련원이다. 서울 도심에서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도, 여건이려니와 도로에서 뚝 떨어진 산기슭 아래 위치해, 조용하고 한적한 맛이 일품이다. 600여 평에 대지 위에 아담하게 서 있는 유마정사는 60∼70여명의 연수생이 함께 예불을 모시고 참선을 할 수 있는 법당을 갖추고 있으며, 세미나실, 숙소, 식당 등이 마련돼 있는 본 건물은 120∼130여명
“기도는 비는 것이다. ‘도와 달라’고 비는 것이 기도이다.” 1999년 열반한 동곡당 일타 스님은 ‘기도’를 이와 같이 간단하고 명료하게 정의한바 있다. 불자에게 기도는 불보살님의 가피에 의지해 업장을 소멸하고 복덕을 성취해 고난과 장애, 재앙을 극복함으로써 궁극의 목표인 깨달음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신행활동의 하나이다. “믿음과 교리는 새의 양 날개와 같다”는 영남불교대학 우학 스님은 “기도 정진하는 힘 없이는 근본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닦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기도는 각 기도의 종류, 시간, 장소 등 조건에 따라 그 형식이 다양하게 바뀌는 편이다. 그러나 기본적인 기도의 순서를 알아둔다면 초심불자도 어렵지 않게 기도에 동참할 수 있다. #1. 삼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