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남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진각복지재단은 올해 지표로 내건 인간 4사 운동에 대한 홍보와 일반시민들에 대한 인식확산을 위해 3월 12일 성북노인복지관에서 인기가수 정수라 씨와 편승엽 씨를 진각복지재단 홍보대사로 각각 위촉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편승엽씨는 “미흡한 점이 많은 저에게 홍보대사를 일임해준 진각복지재단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되어드리고 싶다”며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생활자세인 만큼 주위 모든 분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씨와 편씨는 계몽운동을 펼칠 것이며, 종조 탄생 100주년과 2002월드컵행사를 앞두고 많은 봉사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극락을 참관했다는 화제의 인물 중국 관정 스님이 3월 2일 불교방송국 법당에서 한국불자들에게 정토선에 대해 설법했다. 관정 스님은 이날 설법을 통해 “정토선의 핵심은 ‘선’과 ‘정토’를 같이 닦는 선정쌍수”라며 “화두선과 염불선으로도 해탈 할 수 있지만 정토선이 가장 빠르다”고 주장했다. 관정 스님은 ‘나무아미타불’을 지성으로 염불하며 귀로는 주의 깊게 염불소리를 듣고 마음으로 그 소리를 집중하면 빠른 시일 안에 성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염불을 할 때는 천천히 하되 소리는 맑고 청아해야 하며 염불이 숙달되면 우리의 몸 한 부분 즉 귀나 가슴 혹은 단정 등에서 저절로 염불소리를 듣기 위해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관정 스님은 이 단계가 자성염불(自性念佛) 경지에 이른 것이며 정토선 수행의 1
"우선 조계사에 당면한 과제인 삼양식품 자리 24층 건물 신축을 막는 일에 중점을 두어 일하려 합니다.” 지난 2월 22일 조계사 신도회장으로 선출된 이연숙(64, 대각심) 씨는 조계사 신도회장으로서 추진해야할 일들을 밝히는 것으로 신도회장이 된 소감을 대신했다. “조계사 수행환경을 지키기 위한 일에 나서는 일은 신도회에서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신도회장단을 구성하는 일 등 신도조직 강화와 함께 신도회의 화합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고 조계사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영입, 금년에 있는 일주문 불사에도 힘이 되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교구 본사의 신도회와 연계하는 일도 구상하고 있다. 공선림 기자
“회원들의 화합이 불자가수회의 발전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원의 화합이 잘 되는 일에 우선 순위를 두고 그 동안 해왔던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입니다.” 지난 2월 27일 불교방송 3층 법당에서 열린 대한불자가수회 8대 회장 취임식에서 회장으로 추대된 김활선 씨는 대한불자가수회 회장 취임 소감과 활동 계획을 밝혔다. “말만 앞세우고 실천하지 못할까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문을 연 김회장은 “불자가수회원들과 불교인들을 위한 머슴 노릇을 톡톡히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앞으로의 대한불자가수회 활동에 대해서는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것이지만 전체적으로는 후원회의 도움을 받아 재정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그동안 진행해 온 정기법회와 봉사활동
“위안부 요양시설 건립에 써 주세요” [봉순이 언니]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공지영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나눔의 집에 5000만원을 기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방영된 ‘MBC 느낌표!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프로그램 방영기간동안 올린 판매수입과 작가 인세로 받은 수익금 2억 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기금회로 후원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나눔의 집에 지정 기탁했다. [봉순이 언니]를 출판한 도서출판 푸른숲 측은 “평소에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진 공 작가는 후원금을 기탁하기에 앞서 나눔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며 “일본군에게 끌려가 짓밟히고 인생을 잃어버린 그들을 안쓰러워 했다
“백제불교문화대학이 불교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알릴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그 정통성을 계승하기 위한 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월 2일 문을 연 대전 백제불교문화대학 초대 학장 사재동 충남대 명예교수는 “백제불교문화대학을 중부권을 대표하는 불교 문화 전문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우리 전통 문화와 접목한 정통 불교 문화를 연구, 발전하는 데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1600여 년간 이 땅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 온 불교의 인접학문 분야는 방대합니다.” 불교 문학을 비롯한 미술, 무용, 연극 등 분야의 각 대학 교수들과 연계해 한국불교문화학회의 창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주도하고 있기도 한 사 교수는 “가톨릭-개신교 등 지역
“바른 생각, 바른 행동, 바른 생활을 통해서 주위를 밝힐 수 있는 신도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월 20일 울산 남문프라자의 한 식당에서 거행된 울산불교신도회 정기총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추대 된 박동출(61) 새한종합물류 회장은 “물질만능주의에 젖어있는 혼탁한 사회를 부처님의 말씀을 통하여 정신과 의식을 밝게 바꾸어 나가기 위해 신도회가 앞장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태화강 살리기 운동을 통하여 지역시민들과 함께 하는 환경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으며 사찰의 스님들과 신도님들이 하나되어 불교를 홍포 할 수 있는 산사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120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신도회를 백양사, 정토사, 신흥사, 법륜사를 비롯한 통도사 말사 70여
변질된 차는 두통-손발저림 유발 외래산의 농약-중금속 수치 검증 안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차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도 늘고 있고, 실제로 차를 마시는 인구도 많이 늘었다. 차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정도로 상식이 되었다. 차가 암 발생을 억제하고 혈관 속의 콜레스테롤을 빼 동맥경화를 억제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에도 좋고 카드뮴, 납, 구리, 아연 등의 중금속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녹차 속의 카테킨이라는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피를 깨끗하게 한다. 그러나 또 차가 대중화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차 를 어떻게 마시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지 못한 채 무작정 마시는 것이다. 아무리 건강에
3월. 봄이 왔음을 알리는 것은 풀릴 듯 쌀쌀한 꽃샘추위보다 집안에 마련한 작은 화단일 것이다. 일찍부터 날이 풀리기 시작해서 두꺼운 겨울옷이 무겁게 느껴지는 이때, 집이나 절의 마당 한 귀퉁이에 우리 꽃으로 화단을 만들면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고 자연에 가까워질 수 있어 정서적으로도 좋다. 작게는 화분 한 두 개와 화단, 넓게는 절의 큰 터까지 봄에 심어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꽃들을 알아보았다. 도심에 살면서 마당이 없는 집이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따로 화분에 꽃을 심는 경우가 많다. 실내에서 화단이나 화분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은 공간을 고려해 키가 너무 크지 않는 종류가 좋다. 2m이상 크는 식물인 취 종류는 채광만이 아니라 집과 잘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피하고 작은 화단을 꾸미
문지르면 날카로워져 집에서 칼을 사용하다 보면 어느 날 잘 들지 않아 뜻한 대로 음식을 썰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때마다 칼을 구입할 수도 없고 집에 칼 가는 도구가 없는 경우도 많다. 그럴 때는 알루미늄 호일을 조금 잘라서 뭉치고 그 사이에 칼을 넣어 날을 문질러 주면 잘 듣게 된다. 사용하지 않은 새 호일을 사용하기가 아깝다면 사용한 호일을 구겨져 쓸 수 없다고 버리지 말고 따로 모아두었다가 사용하면 좋다.
우리 나라에서는 인삼의 유명한 재배지로 강화, 금산, 풍기 등을 꼽는다. 약용 인삼에는 백삼, 홍삼, 곡삼, 수염인삼 등이 있는데 백삼 6년근이 가장 좋다고 한다. 특히 인삼차를 만들기 위한 인삼으로는 수삼을 쓰는데 건삼도 사용하기도 한다. 차로 마시는 것은 꼭 6년근이 아니라 2~3년근을 써도 좋다고 한다. 인삼의 뿌리에는 진세노사이드라는 사포닌이 포함돼 있어 중추신경의 흥분이나 피로에 효과가 있고, 강정, 강장에도 좋다. 이밖에도 혈액 생성을 도와 신체의 저하된 기능을 개선하고 저혈압, 냉증, 감기, 위장병, 당뇨병 예방과 병후 회복에 효과가 있다. 특히 인삼은 간 기능을 강화하고 보호할 뿐 아니라 피로회복, 당뇨의 장기 치료, 신진대사 촉진하고 알콜중독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어 음주 전
여성들이여. 가슴을 쫙 펴자! 여성에게 책임 지워진 많은 일들과 스트레스는 저절로 어깨와 가슴을 웅크리는 것은 겉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실제로 폐와 심장을 압박해서 가슴 답답증, 사십견, 오십견, 손과 팔의 저림, 유방의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뒤집은 악어자세는 흉곽을 확장시켜 심폐기능을 좋게 하고 굽은 어깨를 펴는데 효과적이다. 꾸준히 할 경우 가슴의 선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며 갑상선을 자극해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방법은 ①배를 대고 엎드린다. 이마를 바닥에 댄다. ②왼손으로 왼발을 잡는다. 숨을 마시면서 왼발을 위로 들어올렸다가 내쉬면서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 다리를 넘긴다. 이때 머리는 바닥에 대고 턱을 앞으로 내밀어서 시선을 천장 쪽으로 향하게 한다. ③숨을
병불련, 병원법당에 연잎 지원 전국병원불자연합회(회장 김주효)는 3월 5일부터 경찰병원, 한일병원, 국립재활원 등 15개 병원법당에 부처님 오신날에 쓰일 연등용 연잎을 지원중이다. 한편 지난 2월 20일 운영위에선 매년춘??추계 의료봉사활동과 2002 연등축제 의료봉사단 운영 등의 계획을 논의했다. 국제포교사 7기 선발공고 조계종 포교원은 7기 국제포교사를 선발한다. 불교신도(조계종 신도증 소지자)중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가능자를 대상으로 하며, 3월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전형방법은 1차 서류전형(응시원서, 이력서 2통, 반명함판 사진 5매, 전형료 3만원, 졸업증명서, 승려증 사본 또는 신도증 사본), 2차 필기시험(불교교리와 불교상식 등을 해당 언어로 출제
된장은 음력 정월에 만든 것을 제일로 치지만 장을 직접 만들어 먹고 싶어도 도회지에 사는 사람들과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냄새가 난다는 원성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음력 정월이 돼도 만들어 먹기가 쉽지 않다. 요즘은 유전자 조작 콩이나 수입콩의 안전성이 문제가 되고 있어서 우리 콩으로 만든 것을 찾기도 어렵고 믿기도 어려워 바쁜 일정을 탓하며 된장을 만들어 먹기보다는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만든 된장을 사는 사람이 많다. 교계 사찰이나 불교 단체에서 판매하는 된장은 주로 그 지역에서 생산한 콩으로 직접 만든 메주를 재료로 한 것이어서 믿을 만하다. 도심지의 경우는 산지와 연계해 판매한다. 된장은 2달 정도 숙성시키기 때문에 일찍 담근 된장은 3월 하순부터는 햇된장 맛을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이 1년 내내
우리 나라 사람으로 노래 한 곡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없고 노래방은 여전히 성황을 이루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사람들이 워낙 음악을 좋아하는 것도 그렇지만 모임에서 노래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사회생활이 어려워지는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교계에서 운영하는 복지관에서는 ‘노래교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도봉서원복지관 노래교실은 수강생이 약 20명 가량이며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노래를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이 기타를 치며 반주를 해서 교실 분위기는 흥겹다. 악보를 크게 확대 복사한 것을 스크랩북에 꽂아 비치해두어 수강생들은 빈손으로 가도 준비된 스크랩북을 들고 악보를 보며 노래한다. 스크랩북에는 노래별로 번호와 페이지가 적혀있어 노래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
연비(燃臂)는 문자 그대로 팔을 태운다는 뜻입니다. 불자로서 처음 불교에 입문할 때 거치는 과정은 삼보(三寶)에 귀의하고 오계(五戒)를 받는 것입니다. 살생하지 않고, 도둑질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고, 술마시지 않고, 사음(邪淫)하지 않는다는 다섯 가지 계율(오계)을 지키며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갈 것을 맹세하게 됩니다. 오계수지의식 때 행하는 연비는 팔뚝에 향을 피워 태우는 것으로 이러한 맹세와 약속을 영원히 잊지 않고 되새긴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또한 실질적으로는 오계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다짐을 스스로에게 하게 되는 심리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연비의식은 한 사람의 수행자가 탄생하는 경건한 의식의 마지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산 개인택시 불자 모임인 법륜회(회장 정순찬)는 3월 7일 범어사 설법전에서 창립3주년 기념법회를 겸한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수여식을 봉행했다. 범어사 주지 성오 스님을 비롯한 부산공무원불자연합회 최익두 회장, 부산여성불자회 왕선자 회장 등 교계인사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법회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법륜회원들이 택시 안에 비치한 ‘사랑의 복전함’을 통해 모금한 400만원을 금정중 구자현 군 외 19명에게 전달했다. 부산 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동산불교대학 불교한문학과 입학식이 3월 7일 동산불교회관 법당에서 거행됐다. 당초 5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120명의 인원이 몰린 동산불교대학 불교학과 입학식에는 신입생 불자와 함께 사부대중 150여 명이 참석해 불교경전을 바른 이해를 위해 진력할 것을 발원했다. 불교한문학과 신입생 불자들은 한문문법이론을 비롯한 중국고전, 한문불교경전 등에 대해 2년간 교육 받는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한문 배우러 절로 오세요.” 3월 6일 시민과 불자들을 위한 시민서당이 마창불교연합회 불교회관에 개설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등학교 현직 한문 교사를 초청해 개설한 수요시민성당에서는 초발심자경문이나 천수경, 금강경 등 불교경전에 나오는 한문과 문법을 가르치고 있다. 교사인 마산시 창신고등학교 한문교사 김종원(49)씨가 마창불교연합회 불교회관에 요청해 문을 연 마창 불교회관 수요시민서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수요시민서당은 그 동안 어려운 한자로 인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돼 왔던 불교경전을 대중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인천 불교회관 상량식이 2월 27일 인천 남동구 갈월동에서 봉행됐다. 인천 전법도량 건립추진위원회(집행위원장 일지 스님, 부평 마하연 포교원 주지) 주최로 열린 이날 법회에는 인천불교회관 주지 일연 스님, 인천사암연합회장 지철 스님, 보각사 주지 송산 스님, 총무원 총무국장 덕신 스님과 불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내년 6월 개관 예정인 인천불교회관은 대지 213평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윤우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