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산 1222주년을 맞는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독도와 동해 관련 해외 고지도 및 도서 등을 전시하는 ‘동해 독도 지도전’을 개최한다. 10월15일까지 보우당 내 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땅과 바다인 독도와 동해를 명시하고 있는 해외 제작 고지도 및 고서 등 110여 점이 공개된다.봉은사는 “봉은사를 방문하는 대내외 방문객들과 외국인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부당한 억측임 알리고 일본해로 잘못 알려진 동해의 원래 명칭을 바로잡아 우리의 고유한 바다와 땅이라는 올바른 역사 인식을 일
“자신의 현재를 알려면 과거를 보고 미래를 알려면 현재를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천년의 대화’를 주제로 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통해 지금의 나를 바로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강화 전등사(주지 승석 스님)가 10월8~16일 ‘제16회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강화도와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는 10월8일 오전 10시 전등사와 삼랑성의 역사와 자연, 신화와 전설을 표현하는 전국 학생 그림·글쓰기 대회로 문을 연다. 승석 스님은 “강화도처럼 단군시대부터 구한말까지 우리나라 역사와 꾸준히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 9월28일 발효되면서 불교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영란법은 적용범위가 광범위하고 공직수행을 하는 종교인들도 규제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면밀한 검토가 없다면 자칫 범법자로 내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김현태)가 9월26일 불교언론인들을 대상으로 김영란법의 이해를 돕기 위한 좌담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좌담회에는 전승진 법무법인 나라 변호사가 강사로 나섰으며, 한국불교기자협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다성(茶聖)으로 불린 초의 스님(1786~1866)이 시·서·화에 두루 능통한 문화예술인임을 보여주는 걸작과 희귀유품 70여점이 일반에 공개된다. 특히 초의 스님이 다성 이전에 팔방미인의 고승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선묵과 불화 등이 다수 선보여 불교미술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예술의전당서 ‘초의 특별전’ 초의 스님 작성한 불화 등알려지지 않았던 작품 집결행다시연·세미나 등도 열려예술의전당은 초의 스님 열반 150주년을 맞아 9월30일~11월6일 서예박물관 역사상설실에서 특별전 ‘바라밀다’전을 개최한다. 대흥사의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 9월28일 발효되면서 불교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영란법은 적용범위가 광범위하고 공직수행을 하는 종교인들도 규제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면밀한 검토가 없다면 자칫 범법자로 내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김현태)가 9월26일 불교언론인들을 대상으로 김영란법의 이해를 돕기 위한 좌담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좌담회에는 전승진 법무법인 나라 변호사가 강사로 나섰으며, 한국불교기자협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좌
조선시대 선조들이 사용한 종이꽃을 재현한 전시가 진행됐다.불교지화장엄전승회(회장 정명 스님)는 9월20~2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와 나무갤러리에서 전승회 회원들의 공모전과 정명 스님의 감로탱화 재현전을 개최했다. 전시된 작품은 정명 스님의 작품 27점, 회원 작품 30점 총 57점이다. 특히 정명 스님이 재현한 감로왕도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1580년대 감로왕도로, 스님은 이를 그대로 재현하고자 한지를 크게 재단해 염색을 반복하고 유명 도예가에게 직접 불기 제작을 의뢰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의례를 위해 만
지난 8월 말 미얀마에 발생한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전시가 마련된다.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은 미얀마 바간의 파손된 문화재 복구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9월29일~10월2일 사진전 ‘황금의 땅, 미얀마’를 진행한다. 10년 전부터 미얀마 전역을 사진으로 기록해온 유영수 작가의 작품들로 바간의 불교유적을 비롯해 미얀마의 사람, 풍경, 불교문화유산 등 21점의 사진이 소개될 예정이다. 사진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바간의 불교문화재 복원사업을 위해 쓰인다.불일미술관은 “이번 전시는 세계적으로 명상수련보급에 기여하고 있는 불교국가 미얀마를 돕는
‘한국의 문수성지’ 오대산 자연을 즐기며 생태·출가 정신을 되새겨보는 축제가 열린다.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오대만월 세상을 비추다’를 주제로 10월8~16일 월정사를 비롯한 오대암자와 성보박물관, 한강시원지체험관에서 ‘제13회 오대산 문화축전’을 개최한다. 불교행사, 전시, 대회, 공연, 학술 등 다양한 구성으로 여러 계층의 시민들을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축전은 10월8일 오후 1시 생명살림 수륙방생법회로 막을 연다. 오후 6시에는 월정사탑돌이를 시연해 한해의 무사안녕과 국운융창을 기원하는 옛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기
추석을 앞두고 타향살이에 지친 이주민의 마음을 자비로 감싸는 법석이 진행됐다.평택 마하위하라센터(주지 담마끼띠 스님)는 9월11일 경내에서 스리랑카 이주민을 위한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이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리랑카 캘레니야대학 범어학과장 담마라타나 스님이 한국을 방문해 법문했다. 스님은 “조금 더 여유롭게 살기 위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스리랑카를 떠나 이곳에 왔겠지만, 지금 여기서 행복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며 “돈에 매몰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가족과 이웃, 나라를 생각하며 생활하다 보면 여러분이 원하는 성과를
어르신들의 주체적인 미디어 문화 향유를 유도하고 영화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온 ‘서울노인영화제’가 개막한다.서울노인복지센터 주최10월20~22일, 시네센터경쟁작 총 39편 공개다채로운 소재 ‘눈길’대상 300만원 등 상금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스님)는 10월20~22일 성북구 아리랑 시네센터에서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를 개최한다. 서울노인영화제는 미디어 문화에 소외된 어르신들이 직접 미디어 문화의 공급자로 나선 최초의 영화제로 지난 2008년 서울노인복지센터 주최로 시작됐다. 어르신 감독에게는 자아실현의 장이 되
조계종 긴급구호단(총재 자승 스님)이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미얀마에 국경을 넘은 자비의 손길을 전했다. 9월6일 미얀마 홍수 피해지역으로 구호활동을 떠난 긴급구호단은 구호활동을 마치고 9월12일 오전 귀국했다. 조계종 사회국장 지상 스님을 단장으로 현장에 파견된 긴급구호단은 9월6일 밤부터 현지 협력단체 쉐어에와디와 결합해 구호활동을 진행했다. 구호단의 지원을 받은 주민들은 7개 마을, 590가구 총 2500명이다. 구호단은 마을의 피해현황을 조사하고 시전에 파악한 주민리스트를 기반으로 주민들에게 구호물품을 배분했다. 구호단은 “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스님) 이용 어르신들이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직접 진행하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다.서울노인복지센터 ‘어르신명절기획단’은 9월12~13일 센터 내에서 한가위 문화행사를 열었다. 이는 ‘어르신 명절기획단’이 마련한 3번째 행사로 차례상 지방 써주기, 공동차례, 먹거리장터 등이 센터 내 곳곳에서 진행돼, 다가올 추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서예동아리 소속 60여명의 어르신들이 행사기간 동안 2층 로비에서 회원들에게 차례상 지방을 선물했으며, 9월13일 오전 10시에는 공동차례가 열렸다. 각자 사정
팔정도를 마음의 여덟 가지 길로 해석한 음반이 9월20일 발매된다.앨범은 인도 전통악기 ‘사로드’ 연주자 친마야 던스터의 곡에 오쇼 라즈니쉬의 팔정도에 대한 설명이 더해져 내면의 팔정도를 환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산투르, 켈틱 하프, 플롯, 기타 등 서양의 현악기와 인도의 산로드가 절묘한 하모니를 이뤄 동·서양인 모두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용가이드가 삽입돼 명상, 힐링 테라피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친마야 던스터는 “팔정도의 정수는 내면세계에 변화를 가져다 주는 데 있다”며 “음악을 통해 내면의 팔정도
한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가섭 스님)은 9월13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추석맞이 명절행사를 진행했다. 공동차례, 특식나눔, 송편빚기 순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공동차례를 지내 차례준비가 힘든 지역 주민을 위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공동차례를 지낸 덕에 올해 조상님께 추석인사를 드릴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관장 가섭 스님은 “한가위를 앞두고 지역주민들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웃과 소통하는 지역공동체를 위해 한솔복지관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1360호
마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시형)은 9월10일 정신여고 디자인 동아리와 함께 벽화그리기 작업 ‘골목에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했다. 벽화그리기는 마천사회복지관 특화사업으로 마을 내 노후 지역인 산성경로당과 인근 주택에 ‘책 읽는 송파’를 테마로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의 주제인 ‘노인의 지혜’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한 지역주민은 벽화를 보며 “골목이 환해져서 보기가 좋다”며 벽화를 그리는 청소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마천사회복지관은 “앞으로 아산병원과 함께 노후한 인근지역에 벽화를 그려 지역주민이 살기 좋은 만들 예정이다”고 밝
마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시형)은 9월12일 관내 지하강당에서 지역 내 소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석 절기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역주민 활동가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방문하고 초대해 의미를 더했다.주민활동가들은 어르신들과 송편을 빚고 캐리커쳐를 그리는 등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지며 추석을 앞두고 소외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활동가는 “나눔 활동으로 지역 사회 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지역의 소외 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장희 기자
오대산의 자연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열린다.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오대만월 세상을 비추다’를 주제로 10월8~16일 월정사를 비롯한 오대암자와 성보박물관, 한강시원지체험관에서 ‘제13회 오대산 문화축전’을 개최한다. 불교행사, 전시, 대회, 공연, 학술 등 다양한 구성으로 여러 계층의 시민들을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축전은 10월5일 전국불교합창제에 이어 10월8일 오후 1시 생명살림 수륙방생법회로 막을 연다. 오후 6시에는 월정사탑돌이를 시연해 한해의 무사안녕과 국운융창을 기원하는 옛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관장 희유 스님)은 9월30일까지 ‘2016 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사업 단체전-도약의 단초 season2’를 진행한다. ‘도약의 단초 season2’는 신인작가 지원사업 2차 심사로 1차 심사를 통과한 5명의 작가가 꾸미는 단체전이다. 전시기간 동안 전문심사위원의 2차 심사와 더불어 관객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 1인을 선발한다. 선발된 작가는 2017년 초 탑골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9월19~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작가와의 대화’를 열어 하루 1명의 작가가 관객에게 작품
서울시와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스님)가 주최하는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의 본선 진출작이 결정됐다. 지난 5월30일부터 두 달 동안 진행한 단편경쟁부분 작품공모에 접수된 총 189편의 작품 중 39편이다.10월20~22일 열리는 영화제 기간 동안 노인섹션 20편, 청년섹션 19편의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심사를 거쳐 부분별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부문별 대상 1편에 300만원, 부문별 우수상 1편에 100만원, 부문별 장려상 2편에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부문별 관객심사단상 1편에는 20만원, 관객상은 1
타향살이에 지친 이주민의 마음을 자비로 감싸는 법석이 진행됐다.평택 마하위하라센터(주지 담마끼띠 스님)는 9월11일 경내에서 스리랑카 이주민을 위한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이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리랑카 캘레니야대학교 범어학과 학과장 담마라타나 스님이 자국민들을 위한 법문을 했다. 스님은 “조금 더 여유롭게 살기 위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스리랑카를 떠나 이곳에 왔겠지만, 지금 여기서 행복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며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를 주제로 법을 설했다. 스님은 “돈에 매몰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