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하계입영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ROTC후보생들을 위해 선배들이 준비한 응원의 법석이 펼쳐졌다. ROTC불교연합회(회장 한상인)는 7월10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방문해 ‘2016 ROTC후보생하계입영훈련 위문법회’를 열었다. 이날 ROTC후보생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 경국사 주지 해운 스님, 손종국 ROTC중앙회 회장, ROTC불교연합회, 대불련 동문회가 참석해 후보생들을 격려했다. 법회는 삼귀의와 찬불가, 한글 반야심경, 발원문, 환영사와 축사, 법안 스님의 법문 등의 순서
차종호. 이름은 생소하다. 하지만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범상치 않은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와 영화, CF 등 다방면에서 얼굴을 알려왔다. 벌써 10년차 배우다. 유명세를 얻진 못했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극의 분위기를 살리는 감초역할을 하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차근차근 다져오고 있다. 늦은 나이 입문한 배우의 길불법 만나 자기를 바로 보고 힘든 시기 성장기회로 전환불교공부·봉사로 자신감 회복일에 대한 조급함 내려놓고연기로 세상에 웃음 나눌 것그는 스물일곱 나이에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 배우로서 늦은 나이였지만 10년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강좌 불화반이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11회 전시회 ‘불모들의 향연’을 7월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삼세불탱화, 관음보살, 칠성탱화, 설법도, 동자도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소품 연단 59점도 선보인다.통도사 불화반은 중요문형문화재 불화장 석정 스님의 정신을 기리며 1999년 박물관 개관과 함께 시작됐다. 통도사성보박물관장 지준 스님은 “불화란 종교성, 예술성, 역사성을 모두 고려하여 그리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 “불화를 통해 불교를 이해하고 종교적 실천까지 나아가게 하는 것이
전통 판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마련됐다.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7월14일~8월7일 매주 주말 장병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름템플스테이 ‘숲속 판화학교’를 운영한다. 발우공양, 명상 등 불교문화 체험과 함께 중국 고판화 특별전 관람 및 목판화 티셔츠 만들기, 전통 목판화 체험 등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고판화박물관은 2005년부터 산사와 박물관을 접목한 문화형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템플수련관을 신축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박물관 측은 “참가자들이 풍성한 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
백제의 마지막 도읍 부여에서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국립부여박물관(관장 구일회)은 10월3일까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부소산’을 개최한다. 부소산은 사비백제부터 근현대까지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물 제196호 정지원명 금동삼존불입상과 금동광배 등 부소산에서 발견된 백제 문화유산과 부소산성에서 출토된 무기류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당시 백제의 귀족문화와 불교문화를 이해하고 사비백제의 마지막 항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
“꿈 깨고 보면 원수도 친구요 마음한번 돌리면 그대로가 내 사랑인데, 우리는 원수라고 언제나 미워하고 꿈 속에 맺힌 한을 풀지 못하니 항상 외롭고 고통스럽다. 나도 너도 서로 용서하고 나도 너도 항상 사랑하며, 언제나 용서하는 자비의 마음으로 웃고 웃으며 일생을 살자꾸나.”도선사, 7월1일 참회원서혜성 스님 화보집 봉정식대종사 품계 품서 축하도기도·전법도량 발전 발원청담대종사문도회 문장인 진불장 혜성 대종사가 팔순 생일을 맞아 봉행된 화보집 ‘인생 80년 수행 60년 진불장 혜성 대종사’를 봉정하는 법회에서도 “사회의 아픔을 온전히
연꽃 만개하는 한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청아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연꽃은 불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때를 같이 해 활짝 핀 연꽃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전국 사찰을 중심으로 잇따라 열린다.남양주 봉선사는 7월16일 토요일 경내 일원에서 제14회 연꽃축제 ‘어울림, 참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는 무대와 객석이 하나되는 공연무대를 선보여 연꽃축제의 격을 한 단계 높일 전망이다. 뮤지컬 스타 전수경씨를 비롯한 전문 배우들이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쇼, 동서화합의 크로스 오버 공연, 판소리와 드럼의 플래시 공연 등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산사의 정기와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열린다.계룡산 갑사(주지 화봉 스님)는 7월22일~8월21일 6차례에 걸쳐 ‘2016 갑사 여름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행복명상, 꿈여의보주 만들기, 행복특강, 계룡산 용문폭포 트래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모집 대상에 맞춘 진행을 통해 보다 풍성하고 체계적인 템플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다. 갑사는 “계룡산 국립공원의 자연과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즐기다 보면 여름 더위를 한방에 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홈페이지 참조(gapsa
선의 묵향이 그윽히 담긴 전시가 열린다. BBS 청주 불교방송은 7월7~8일 청주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2016 직지 선서화 대전’을 개최한다. ‘묵향에 선을 담아 마음을 비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중광 스님의 ‘학’을 비롯해 수완·고산·일타·석주·월하 스님 등 한국 근·현대 불교를 대표하는 선승들의 글씨와 그림 100여 점이 선보인다. 근현대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원담 스님의 6폭 병풍과 법정 스님의 ‘반야심경’ 등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수작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청주불교방송은 “올해 전시회에서는 열반하신
“어렵게 살아왔기 때문에 배고픈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아요. 명품 옷을 입는 부자는 아니지만 제 재능을 나눌 수 있기에 마음은 그 누구보다 부자라고 자부합니다.”수익금 전액 아름다운동행 전달“베푸는 사람이 불자” 화두로세계적 화가돼 더 큰 나눔 서원 재능을 나눠 자비를 실천해 온 최효임 문인화가가 2번째 개인전을 회향하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나눔을 목적으로 한 후원 전시회다.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을 통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 및 조계사 성역화 사업 기금으로 전달한다. 작가는
조선시대 국가 주도로 제작된 금속활자가 최초로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1461년 간행된 ‘능엄경언해’를 찍을 때 사용됐던 최초의 한글 활자도 공개된다. 세계 최고(最高), 최대 규모활자의 정치·문화적 의미 조명국립중앙박물관, 9월11일까지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9월11일까지 테마전 ‘활자의 나라, 조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7~20세기 중앙관청과 왕실에서 사용한 활자 82만자가 공개된다. 이중 금속활자는 50만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다. 또 30자는 1461년(세조 7년)에 간행된 ‘능엄경언해’를 출간하며 최초
투박한 그릇 안에 물고기들이 노닌다. 물고기가 있는 만큼 여백도 넉넉하다. 물고기의 벌어진 입에서 조잘조잘 말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림 아래 적힌 “행복하고 행복하고 행복하다”는 글귀가 우리의 행복은 어디에 있나 돌아보게 한다.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투박한 그릇처럼 행복도 우리 삶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함께 하는 사람 속에서, 함께 나누는 이야기 속에서, 그 사이의 여백에서 말이다. 땅끝 마을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의 글과 오치규 작가의 그림이 어우러져 담백한 서화로 거듭났다. 금강 스님과 오치규 작가의 콜라
좋은벗풍경소리(총재 지현·회장 덕신 스님)가 ‘풍경소리 42집’을 발표했다.이번 앨범에는 1986년 성철 스님의 부처님 오신날 법어에 랩을 붙인 ‘당신의 생일입니다’, 올해 연등축제 노래로 작곡된 ‘연등공양 올려요’, 여름불교학교를 위한 신곡 ‘내 마음’ ‘봄의 향기’ ‘빗방울이 톡톡톡톡’ 등 총 8곡의 노래와 반주음악이 수록됐다. 풍경소리 찬불동요 창작곡집은 1996년 1집 발표를 시작으로 매년 2장씩 발매됐다. 전국 단위 연수회 및 강습회, 어린이 법회 교재로 활용되며 각종 행사 및 산사음악회와 발표회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불교정화운동 주역이자 사회복지에 큰 족적을 남긴 혜성 스님 일대기를 담은 화보가 나왔다. 도선사(주지 도서 스님)와 진불장 혜성 대종사 문도회는 혜성 스님의 산수(80세)를 맞아 ‘화보로 본 진불장 혜성 대종사’를 발간했다. 스님의 일대기를 정리하는 동시에 조계종 근현대사를 기록한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삶과 수행을 회고한 ‘나의 삶을 돌아보며’를 비롯해 출가 전 이야기를 실은 1부 ‘모서’, 청담 대종사와 인연 및 출가 이야기를 담은 2부 ‘출가’ 등 총 9부로 구성됐다.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법어와
성악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대중에게 전하는 힐링 독창회가 열린다.클래식 대중화를 이끌어온 불자 바리톤 김재일 성악가가 6월30일 7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힐링 독창회 ‘힘 콘서트’를 연다.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성악 독창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불자인 그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음악을 통해 삶 속에서 실천하는 장이기도 하다.성악으로 불교를 풀어내는 이번 공연에 찬불가는 4곡뿐이지만 노래와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불교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김 성악가는
‘제1회 도솔 합창대회’가 10월30일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합창대회는 아마추어 합창단의 역량향상과 찬불가 합창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1년 이상 활동한 사찰 및 불교단체 아마추어 성인 합창단(20~60명 이내)이면 참가 가능하며 각 파트별로 전공자 2명을 단원으로 배치할 수 있다. 함현 스님 작품집 ‘천년의 향기’ 25곡 중 한 곡을 선곡, 합창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예선 접수는 8월5~22일이며 8월26일 홈페이지와 개별통보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본선진출 12개팀에게는 대상 700만
“우리는 2016년 청소년 문화재 지킴이로서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꾸고 지키는데 앞장선다.”서울 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원명 스님, 이하 파라미타)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이 소중한 문화유산 수호를 다짐했다. 서울 파라미타는 6월18일 오전 강남 봉은사에서 발대식과 불교교리 골든벨을 개최했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으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서울·경인지역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 1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문화재지킴이 교육과 봉은사 답사, 불교교리 골든벨, 전통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함으로써 향
최근 불일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았다. 미술관 20주년이 무슨 대단한 일이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렇지만 도심사찰 내 공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각별하다. 불일미술관은 서울 사간동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 내에 자리한 작은 문화공간이다. 불교계 최초의 전문 전시공간으로 불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찾아와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불교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물론 공간 일부를 문화공간으로 마련한 곳이 법련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무각사 로터스 카페, 금륜사 다륜 북카페, 대운사 쿠무다 카페, 선덕사 틔움 도서관 등은 복합 문화공
“선비는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며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대한 정신을 근본으로 한다.”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6월21일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화요열린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화요강좌는 ‘사람답게 사는 법, 선비정신에서 배우다’라는 주제로 김병일 도산서원장이 선비정신이란 무엇이고 지금 왜 선비정신이 필요한가를 역설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1349호 / 2016년 6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
양주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위로와 희망의 한마당이 열린다.양주시 육지장사(주지 지원 스님)는 6월29일 10시 양주지역 독거 어르신을 모시고 한마당 잔치를 진행한다. 이날 잔치에서는 동국대 한방병원 무료진료와 함께 합창단의 문화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다.육지장사는 “연1회 진행해왔던 행사를 주1회로 늘리고 수도권 지역까지 확대해 도심포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1349호 / 2016년 6월 29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