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가 재두루미 월동지 복원을 위해 2월18일 파주 오금리에서 먹이주기 생태방생을 진행했다. 이날 녹색사찰 용인 법륜사 현수 스님, 일문 스님을 비롯한 후원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총 1.2톤의 볍씨를 뿌렸다.불교환경연대는 4년간 파주 오금리를 찾아 재두루미 먹이주기 생태방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처음으로 재두루미가 먹이활동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불교환경연대 측은 “먹이를 일부러 주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도록 생태계가 잘 보존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생태계 보존위해 감시하고 저항하는 일에
소성욱 조계종 사회노동위 재가위원과 배우자 김용민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료부과처분취소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현행법상 혼인은 남녀 결합’이라는 1심 판결을 뒤집고 사실혼 관계의 동성부부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고 건보가 청구한 보험료 부과처분을 취소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국내 동성부부 건보 피부양자 자격이 최초로 인정된 사례라 의미가 크다.서울고등법원 행정1-3부(재판장 이승한)는 2월21일 소 재가위원이 항소한 보험료부과처분취소에 대해 “1심 판결은 부당하므로 취소하고, 피고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천태종은 2월21일 서울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찾아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에게 지진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 총무원장 무원 스님을 대신해 사회부장 개문 스님, 사회국장 자운 스님, 사회과장 뭄법 스님, 나누며하나되기 진창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깊은 애도를 전했다.성금을 전달한 후 사회부장 개문 스님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꽃과 같은 아름다운 삶을 하루아
천태종 산하 NGO (사)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이 한국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세대공감·통일공감 2023 탈북청소년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탈북민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청소년 교육·인재양성, 하나원 문화활동, 하나센터 연계 정착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해왔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대면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또 입국하는 탈북민 수가 감소함에 따라 위문품 지원을 제외한 대면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그러다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3년만에
우범기 전주시장의 ‘교회 순방’ 논란에 이어 전주시청 앞에 기독탄신일 트리가 때가 최근까지 존치돼 비판을 받는 가운데 전주시가 20일 오후 트리 철거 작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문제가 된 트리는 전주시청 앞 오거리에 설치된 전주시기독연합회의 ‘기독탄신일 트리’로, 트리는 전주시가 지난해 11월21일부터 3월31일까지 오거리 광장 사용을 무료로 허가해주면서 이뤄졌다. 트리에는 ‘축 성탄’ ‘기쁘다 구주오셨네’ 등의 기독교와 관련된 문구와 수십여개의 협찬 교회명이 명기돼있다. 오후 5시30분에 점등된 조형물이 오후 10시까지 켜져있어
강진으로 폐허가 된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을 돕기 위해 현지로 긴급구호 활동을 떠난 김규환 굿월드자선은행 사무국장이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에서 법보신문에 현지 피해 상황을 담은 글을 2월20일 보내왔다. 법보신문은 추후 김 사무국장이 현지 상황을 전해오는 대로 홈페이지에 이를 올릴 계획이다. 편집자2월18일 오후 11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12시간을 날아 19일 튀르키예 현지시간으로 오전 5시 도착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이자 긴급구호 활동의 베이스캠프인 가지안테프로 가기 위해 국내선 환승구로 이동하던 중 공항 관계자와 공항 경
우범기 전주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이유로 선정한 장소 13곳 가운데 9곳을 기독교 시설로 지정해 불교계 반발이 거센 가운데 전주시가 2월 순방 장소 일부를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전주시는 2월17일 오후 SNS에 변경된 우 시장의 동(洞) 순방 장소를 공유했다. 변경된 장소는 총 3곳으로, 전주제자교회에서 평화사회복지관으로, 전동성당에서 대건신협으로, 서은침례교회에서 신산업융복지식센터다. 전주시는 2월13일 동 순방을 이유로 ‘교회 순방’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불교계의 공분을 샀다.이번 동 순방 장소 변경은 지난 2월17일 금산사
전주지역 ‘교회 순방’으로 거센 비판을 받은 우범기 전주시장이 이를 지적하는 스님들을 향해 ”종교(불교)가 그러면 안된다“ “장소(사찰)를 (얘기해) 달라”라는 둥 적반하장식의 궤변과 무례함으로 일관했다. 면담 내내 공직자로서 종교편향행위를 자각하지 못하고 시종일관 불교계를 마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떼쓰는 집단’으로 매도하는 듯한 태도여서 불교계의 공분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우범기 전주시장은 2월17일 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 사부대중과 면담을 가졌다. 우 시장은 불교계의 거듭된 면담요구를 묵살하다 불교계가 우 시장의 종교편
우범기 전주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이유로 교회 순방에 나서 종교편향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금산사 사부대중과 전주지역 신행단체장들이 전주시청을 항의방문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조계종 17교구 금산사 사부대중과 전주지역 신행단체장들은 2월17일 전주시청을 찾아 성명서를 내고 “종교차별과 종교분쟁을 야기한 우범기 시장을 규탄하며 이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시정하라”고 성토했다.우 시장은 “시민과 만나기 위해 35개동을 순방한다”면서 2월13일 전주시 SNS에 동순방 일정표를 공유했다. 그러나 우 시장이 순방을 이유로 방문하는 장소 1
인기 아이돌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 창빈과 현진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을 기탁했다.더프라미스는 2월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트레이키즈 멤버인 창빈과 현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각각 1억씩 기부했다”고 밝혔다.김동훈 더프라미스 상임이사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은 현장에서 부족한 자원 및 추위와 싸우고 있다. 스트레이키즈 멤버들의 따뜻한 기부로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구호활동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속적으로 지진피해상황을 주시하고 구호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년 종교치유순례 개최 지역을 전주·김제·익산으로 결정한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세계종교평화협의회 등 전주지역 단체를 배제하고 광주광역시 소재 업체에 사업권을 넘겨 전북 지역 종교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4대 종교로 구성된 사단법인 세계종교평화협의회(이하 (사)종평위)는 2월13일 전주시 종교치유행사 의혹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종교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범기 전주시장은 종교치유순례를 전주지역단체나 업체가 아닌 광주 업체에 넘겼다. 이에 대해 우 시장은 경위를 명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공직자종교차별예방위원회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시무식에서 본회퍼 목사의 시를 낭송하며 찬송가를 부른 김진욱 공수처장의 종교편향 행위에 대해 “종교차별 해당”이라고 최종 결론내렸다.공직자종교차별예방위원회는 1월31일 공직자종교차별예방위원회의를 열고 “공수처장이 공수처의 공적인 행사(시무식) 간 단순 인용을 넘어선 특정 종교적 문구 낭송 및 찬송가를 부른 행위는 ‘종교차별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 이어 “해당 기관의 재발방지 방안 마련 및 종교차별 예방교육 실시를 권고한다”고 했다.김진욱 공수처장은 1월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