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대 개막으로 온라인 신행모임 증가, 스님들 전유물이자 한국불교의 전통인 안거문화의 확대, 불자의 정체성을 묻고 보시바라밀 실천을 담보하는 캠페인까지 지난 30년의 신행은 다양한 변천사를 보였다.법보신문은 그 역사의 중심에서 신행변화를 주도해왔다.▶1980년대 : 교리 강좌 전성시대불교교리 강좌의 전성시대였다. 1988년 법보신문 창간 당시 불교계 화두가 신도교육이었다. 기복신앙에 매몰된 한국불교가 자성의 목소리를 내던 시기였다. 80년대를 전후로 불교대학이 문을 열었고, 사찰에서는 경전이나 기초교리를 가르치는 강좌가 증가했
최근 진행된 행복바라미 워크숍에서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 조계종 신도등록 100만 명을 목표로 한 신도배가 운동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중앙신도회는 올해 1월1일 신도등록 불사를 포교원으로 이관 받았는데 그즈음 조계종 신도 등록 수는 약 20만 명이었다. 그 이후 10개월 동안 어느 정도 늘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8월 여름을 전후로 종단 내홍이 불거졌었던 만큼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기에 이번 선언은 새롭게 출범한 총무원 집행부의 지원과 협조 속에 다시 한 번 힘을 내보겠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신도등록 서포터즈를 위촉하는 등 100만명을 목표로 한 신도배가 운동에 닻을 올렸다.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0월27~28일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018 행복바라미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중앙신도회는 이번 워크숍 첫날 진행된 입재식에서 신도배가 운동을 천명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윤기중 포교사단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명수·유민봉·박완주·이규휘 국회의원, 지난 4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한반도 평화기원 금경경 독송정진’과 행복바라미 나눔문화 캠페인 활동에 동참했던 포교사
“태릉역 5번 출구에서 차를 얻어 타고 육사를 지나 화랑대로 오면 됩니다.”전화기 너머로 선배 포교사의 다정한 목소리가 들린다. 포교사라는 거룩한 이름. 전법의 사명을 가졌다는 당당함과 자부심, 부처님 제자라는 든든함에 마음이 확 밝아온다.퇴계원 사거리를 지나 군 보급부대가 주둔 하는 곳, 10여년 전 군장병들 150여명이 법회에 나오는 곳, 처음 포교사 품수를 받고 배치돼 혼자 2년 동안 법회와 설법 그리고 공양물 준비까지 도맡아했던 곳. 이곳에서 초발심을 불살랐고 신심은 더 굳게 단단해졌다. 인욕 속에서 지혜의 씨앗이 발현되지
스님들의 산중장터를 축제로 재현한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 축제가 10월6일~9일 팔공산 동화사 일원에서 개최됐다. 10월7일 오후 동화사 통일대불전 특설무대서 열린 개막축하공연에서는 동화사 주지 효광, 중앙승가대 총장 성문 스님과 각 말사스님,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장세철 동화사 신도회장 등 대구지역 신행단체장과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승시 축제 봉행위원장인 동화사 주지 효광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승시는 정적 수행공간을 벗어나 동적 공간에서 수행정토를 시험하고 완성시켜나가는 사찰 밖
전 국민적 보시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한 행복바라미가 초등학교의 낡은 벽을 화사하게 만드는 등 해외서도 보시바라밀을 이어갔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8월22~27일 4박6일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족자카르타 일원에서 2018년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해외연수는 6년째 행복바라미 캠페인을 이끌어오고 있는 교구신도회와 포교사단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2015년 중국 청도에 이어 2016년 캄보디아, 2017년 라오스 해외봉사 임원연수에 이어 4번째다.행복바라미 우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에는 총 53여명이 동행
사단법인 우리문화연구원(대표이사 성우 스님)은 7월21~22일 전주 덕진공원 일대에서 ‘2018 전주 연꽃문화축제’를 개최했다.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도도히 피어나는 연꽃과 한옥마을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덕진공원을 배경으로 열린 연꽃문화축제에는 전주시민 즉석 노래방를 비롯해 시원한 부채만들기, 민속놀이, 연차 시연, 포교사단 건강바라밀 의료 봉사팀의 한방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연꽃가요제 예선과 본선, 시민 어울마당 등 관광객들을 위한 어울림마당도 진행됐다.7월21일 열린 개막식에는 금산사 주지
태양이 기세를 부릴수록 연꽃은 더 크게 꽃을 피운다. 여름은 연꽃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오르는데 발맞춰 전국의 연꽃들도 하루가 멀다고 꽃망울을 키우고 있다. 도심의 여름이 더 뜨거운 만큼 도심사찰의 연꽃 축제는 더 화려해졌다. 도심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전국은 연꽃축제로 화사한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서울 조계사와 봉은사의 연꽃축제는 여름 대표 사찰축제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은 7월7일 ‘나를 깨우는 연꽃 향기’개막식을 갖고 연꽃축제의 막을 올렸다. 경내에는 법계도 모양으로 연꽃 화분이 설
불기 2562년 조계종 불자대상을 수상한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이 상금 전액을 쾌척,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은 6월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예방, 불자대상 상금 1000만원을 아름다운 동행에 기부했다. 아름다운 동행은 조계종 자비나눔 기금으로 500만원, 중앙신도회 행복바라미 기금으로 500만원을 사용할 계획이다.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은 불심 깊은 부모님 영향 아래 성장한 뒤 공직에서도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불자대상을 수상했다.
부산불교연, 부산 연등문화제 개막5월1~13일, 매일 오후 5~10시 점등체험부스·특별 공연…12일 제등행진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부산 사부대중의 연등축제가 부산 부전동 송상현광장 점등식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는 5월1일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부산 연등축제 연등문화제 점등식’을 봉행했다. ‘온터’의 난타 공연, 금정중학교 재학생들의 호기놀이 등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회, 봉행사, 점등사, 축가, 점등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이 자리에는 부산불교연
경주 불국사(주지 종우스님)는 4월29일 경내 범영루에서 어린이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어린이 사생대회는 어린이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심어주고 꿈과 희망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시작,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5000여명이 넘는 어린이자들이 지원자들이 동참했다. 행사장에는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의 후원으로 포토존이 설치돼 어린이들에게 즉석에서 사진을 촬영해 선물했다. 불국사신도회에서도 행복바라미 나눔캠페인을 벌여 부처님오시날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실천했다. 사생대회 수상자는 5월7일 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27일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면서 평화의 기운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종전선언,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 전환, 이산가족 상봉 추진, 비핵화 공동목표 재확인 등 이른바 ‘판문점 선언’으로 전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불교계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역사가 시작됐다”며 일제히 논평을 내고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반겼다. 교계, 판문점선언 일제히 환영1만5300여 사찰 성공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