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아픔과 상처가 치유되길 바랍니다. 오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희망의 광장에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합니다.”(평화발원문 중) 68년이다. 광복의 기쁨도 잠시, 한국전쟁으로 허리춤이 잘린 한반도의 상처는 깊고 아팠다. 겨레가 총구를 맞대며 피 흘렸고, 이산가족은 생사를 모른 채 생이별을 해야 했으며, 남과 북은 멀어져갔다. 같은 말을 쓰고 같은 피가 흘렀지만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 돼 있었다. ‘평화 불’ 점화·발원문 낭독2만 불자 ‘금강경’ 독송정진문재인 대통령 축전서 감사 4월27일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조계종이 MBC 규탄 결의대회를 잠정 유보했다. 같은 날인 4월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과 행복바라미 금강경 독송대회 등 한반도 평화 정착 기원에 힘을 싣겠다는 게 공식입장이다. 조계종은 4월26일 ‘불교파괴 규탄 및 교권수호 비상대책위원회(준)’ 명의로 “깊은 고심 끝에 규탄 결의대회를 유보한다”고 밝혔다. PD수첩 강경 대응 시사범불교도 결의대회 예고조계종은 “4월27일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사회의 안정과 국론의 통일이 중요한 시점”이
전북불교신도회(회장 이근재)가 4월13일 전북혁신도시 수현사 3층 대법당에서 제17교구 불교신도회 대의원회의를 봉행했다.이날 대의원회의는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을 증명 법사로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장, 홍수자, 강철기, 최병헌 부회장, 안준아 전북룸비니불교산악회장 등 50여명이 동참했다. 성우 스님은 법문을 통해 “조직적인 신도회 운영으로 신도회의 역량을 높여나가야 한다”며 “신도들이 바른 신행활동으로 불교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장은 “신도회의 침체기를 벗어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불교 부흥을 이끌어 나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범계 의혹에 “유전자를 채취해 법원에 제출하겠다”며 적극적인 해명 의사를 밝혔다. MBC PD수첩이 조계종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취재하고 방송을 예고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이와 함께 조계종은 MBC의 행위에 교권수호 비상대책위 구성과 규탄대회 개최를 결의하면서 향후 MBC측 반응에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MBC PD수첩 방송 앞두고 조계종 등 강력 대응 시사4월27일 광화문서 규탄대회 설정 스님은 4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종단 현안
부처님오신날 명칭이 처음 사용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가 평화를 꿈꾸며 진정한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한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연등회보존위원회는 4월25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 ‘석가탑燈’ 점등식을 시작으로 전국에 봉축의 환희를 퍼뜨린다. 부처님오신날 명칭지정 첫 축제5월11~13일 서울 종로 일원서복원한 북한 등 연등행렬 등장한반도 평화 기원하는 등 들고10만 연등의 도심 한복판 밝혀전국서 자비나눔·문화 등 ‘풍성’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전 세계 120여개국 30만명의 내외국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는 5월1~13일 부산 시민공원과 송상현 광장 일대에서 ‘불기 2562년 부산 연등축제’를 개최한다. 봉축연합대법회, 어울림한마당, 제등행진 등은 부산 시민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 연등축제의 본행사라 할 수 있는 부산 연등회는 5월12일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국립부산국악원 맞은편)에서 시작된다. 오후 4시 봉축연합대법회는 육법공양, 영산재, 관불, 저녁예불, 연합법회 순서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이날 법회에서 중점을 두는 행사는 저녁예불이다. 범어사 학인스님,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등 법석
지난해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서울 광화문광장을 장엄했던 ‘금강경’ 독송의 울림이 올해도 계속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날마다좋은날, 포교사단과 함께 4월27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금강경 독송정진’을 봉행한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금강경’ 독송은 조계종,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KBS에서 후원한다. 주최측은 ‘금강경’ 독송으로 ‘2018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의 시작을 알린다. 행복바라미 개막식에서 한문본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제1분 ‘법회인유분’부터 제32분 ‘응화비진
“답게살겠습니다를 전국민이 동참하는 사회캠페인으로 확산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3월7일 서울 종로 전법회관에서 열린 ‘답게살겠습니다’ 운동본부 2018년 대의원총회에서 2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의 각오다. 이 회장은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대의원 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답게살겠습니다’ 운동본부 신임회장으로 선택 받았다. 앞서 불교 대표인 이 회장은 ‘답게살겠습니다’ 운동본부 공동회장단의 추대를 받았다. 이로써 이 회장은 권길중(가톨릭평신도협의회) 전 회장에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신도이자 불자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주인으로 거듭나는 결의를 다진다. 사찰신도회 주축 자발적 신행운동, 사회공헌 보시캠페인 행복바라미, 전국 신행수기 공모 등 2018년 한해 다양한 사업으로 한국불교와 조계종의 외호신장 의식을 고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개막 열흘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평화적 개최도 기원한다.신도 배가 차원 10월중 화합마당광화문서 부처님 생애 체험 예고2만 수보리 합창 ‘금강경’ 독송도전국 신행수기 공모로 신심 고취평창동계올림픽 평화선언문 채택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1월
조계종 포교사단이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 개최와 회관건립추진위원회 구성 등 2018년 새해 사업들을 확정했다. 포교사단(단장 윤기중)은 1월27~28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불기 2562년 운영위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서 포교사단은 지난해 선출된 본단 포함 10대 지역단장 등 10대 집행부 출범 이래 첫 번째 운영위원 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사업들을 결정했다. 선관위·상벌위원 등 인준전자결재시스템 구축과분야별 교육 강화 추진도운영위원회의에서는 △제10대 임원 등 인준 △제5회 포교사의 날 및 출범 18주년 기념법회 △팔
전주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 스님)과 사단법인 착한벗들(이사장 회일 스님)이 12월24일 참좋은우리절 3층 대법당에서 송년법회를 봉행했다. 송년법회에서는 올 한해 수행·봉사·전법·교학 등 각 분야에서 모범적 신행활동을 펼쳐온 불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3000일 릴레이기도와 3·7일 릴레이기도를 진행해온 신도들도 표창했다. 이어 참좋은우리절 승보장학회에서 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심리학과 진서 스님과 전주대 사회복지학과 박양희씨에게 장학금을 전하기도 했다. 회일 스님은 법문에서 “우리 삶이 괴롭고 고단한 것을 슬퍼하지 말고
“호시우보(虎視牛步) 자세로 부처님 가르침 실천”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그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더 차갑게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다가오는 무술년(戊戌年)은 차가운 기운을 떨쳐내고 따뜻함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기원하며 지난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불법홍포를 위해 애쓰신 전국의 불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중앙신도회는 지난해 4월, 대립과 갈등으로 분열된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2만명의 수보리가 쏟아지는 빗속에 광화문광장에서 금강경을 독송하며 국태민안을 염원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