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8일 신제품 알파프로젝트 루테인 출시한 후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루테인(마리골드꽃추출물)은 황반을 구성하는 원료로 나이가 들수록 황반부의 황반색소 밀도가 감소하게 된다. 이에 루테인은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황반색소는 체내 합성이 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로부터 보충이 필요해 눈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캡슐은, 카카오 색소로 인한 어두운 색깔로 빛의 투과를 막아, 지용성 원료의 특성인 빛에 산화되는 것을 방지했다. 1일 1캡슐로 섭취 편의성을 위해
불교계 대표 독립운동가이자 석가모니 부처님의 대각불교사상을 민족번영의 원리로 발전시킨 용성 스님의 정신을 잇는 대각회 제18대 이사장에 보광 스님이 취임했다. 스님은 용성 스님의 유업을 빛내고 법인을 발전시킬 것을 사부대중에게 약속했다.재단법인 대각회는 9월7일 서울 목동 법안정사에서 ‘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대각회 제18회 이사장 취임 및 법안정사·대각정사 주지 취임식’을 봉행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제17대 이사장 직무대행 흥교 스님 등 대각회 스님들과 사부대중이 참석해 제18대 대각회 이사장에 취임한 보광 스님과 법안정사·대각
하얀 암석 덩어리 하나 자체가 산으로 우뚝 서 있는 백암산(白巖山) 백학봉(白鶴峰)은 압도적이다. 산 아래 펼쳐진 산사와 쌍계루, 계곡과 숲이 어우러지며 계절마다 빚어내는 풍광 또한 절경이다. 하여 옛 시인들도 ‘백암의 풍경은 그림으로도 그리기 어렵다’며 ‘천인(天人)의 솜씨’라 감탄했고, ‘남녘에서 또 다시 금강산을 구경한다’며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불렀다.특히 물 위에 떠 있는 백학봉을 품은 쌍계루(雙溪樓)가 자아내는 운치는 ‘백암 12경’ 중에서도 묘경(妙境)으로 꼽힌다. 그 풍취에 한 번만이라도 젖어 본 사람들은 안다. ‘
올 하반기 21명의 새로운 불교박사가 탄생했다. 법보신문 조사결과 2021학년도 하반기 불교 관련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자는 9월초 현재 2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대학별로는 동국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방문화대학원대가 4명, 금강대·경북대·경주대·대구한의대·부경대·아주대·홍익대가 각각 1명이었다. 이를 분야별로 나누면 인물(6), 불교미술(3), 의례(3), 신앙(3), 명상(3), 심리(1), 음악(1), 불교행정(1) 관련 순이었다. 인물에 집중한 논문은 모두 6건이었다. 이 가운데 문헌을 통해 선승(禪僧)의 수행관
건강한 치아의 유지는 우리 삶에 있어서 축복과 같다. 음식을 씹고 섭취하게 하며, 대화 시 발음에 있어서도 치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행동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씩 반복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기 때문에, 건강한 치아는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다.때문에, 질환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치아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적지 않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치아에 문제가 생겨도 비용적인 측면이나 치과에 대한 두려움 등의 이유로,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기도 한다
고용석 한국채식문화원 공동대표가 ‘세계 과학자들의 6가지 기후위기 해결책을 검토해 보면’ 제하의 기고를 보내와 전문을 게재한다. 고 대표는 지구온난화 비상협의회 대표와 식생활교육 부산 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국제 채식연합회(IVU)를 대표해 세계 NGO대회와 유엔회의 활동에도 참여했다. 편집자2019년 11월 전 세계 153개국 1만3800명의 과학자들이 옥스퍼드대의 ‘바이오사이언스’에 체계적으로 수집된 데이터에 기반한 29가지 지표를 근거로 제시하고 “기후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1979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차
사찰이 일제강점기 중요한 독립운동 근거지였음을 증명하는 ‘서울 진관사 태극기’가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광복절을 사흘 앞두고 8월12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인 ‘서울 진관사 태극기’ ‘데니 태극기’ ‘김구 서명문 태극기’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서울 진관사 태극기’는 2009년 5월27일 진관사 칠성각 해체·보수 공사 도중 발견됐다. 가로 89cm, 가로 70cm 크기에 태극의 직경은 32cm다. 일장기 위에 먹으로 태극 청색부분과 건·곤·감·리 4괘를 덧칠해 만든 태극기로, 일장기를 거부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선율에 담아 공양해온 좋은 벗 풍경소리가 불교계 첫 어린이·청소년 합창곡집(악보집)을 발간했다.‘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풍경소리 합창곡집’은 지난 25년간 풍경소리가 발표한 창작 찬불가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24곡과 메들리 3곡 등 총 27곡으로 구성됐다. 합창곡집은 전국 어린이법회 및 어린이·청소년합창단의 지속적인 요청에 풍경소리가 부흥한 결과다. 교계는 그간 천진불 양성을 위해 어린이법회, 찬불가교실, 합창단 등을 설립·운영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정작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합창곡집은 존재
성철 스님은 근현대불교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점한다. 해인사 방장과 조계종 종정을 지내서만은 아니다. 출재가자를 막론하고 수많은 이들이 성철 스님의 영향으로 화두를 든다. 매일 능엄주를 외고 힘겨운 삼천배 정진을 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에도 귀를 기울인다.성철 스님은 그 자체로 마르지 않는 깊은 우물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에서부터 만화, 소설, 평전은 물론 국내외 학술논문과 박사학위 주제로도 자주 다뤄진다. 작가와 연구자들의 눈에 비춰지는 모습도 각양각색이다. 불퇴전의 수행자로, 가야산 호랑이로, 자비의 화신으로, 출중한 사상가로
누구를 불자(佛子)라고 할까. 할머니와 어머니가 절에 다녔고 자신도 불교에 호감이 있다면 불자일까. 부처님 말씀과 절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거나 1년에 한번쯤은 절에 들러 부처님께 절을 하고 연등을 달면 불자일까. 아니면 법회에 꼬박꼬박 참석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려 노력해야 불자일까.의외로 정답은 명확하다. 넓은 의미에서야 불교에 호감을 갖고 절을 자주 찾고 법회에 참여하면 불자라고 하겠으나 엄밀한 의미에선 정식 불자가 아니다. 불교의 근본계인 삼귀의계와 오계를 받는 절차를 거쳐야 비로소 불자가 된다. 삭발하고 승복 입었다고 다
70인치 큼직한 화면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 현장이었다. ‘대한민국 연등회’가 인류무형문화유산 후보로 올라있었다. 2020년 12월16일. 한국은 이미 늦은 밤이었다. 하지만 현장을 지켜보고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문화재청장,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 모였다. 화면엔 의사봉을 쥔 자줏빛 재킷의 올리비아 문화부 장관이 나오고 있었다.박상희 연등회보존위원회 전문위원은 올리비아 장관의 작은 움직임에도 괜스레 심장이 뛰었다. 등줄기를 타고 땀이 흘러내렸다.
종교와 음악은 아주 밀접하다. 이런 상황은 중국에서도 인도에서도 그리고 서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고대 음악의 경우는 대부분 기록된 악보가 남아있지 않아 그 원형을 짐작하기는 불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사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는 점은 공통이다. 우리는 이런 특징을 ‘시경’의 ‘송(頌)’에서 읽을 수 있다. ‘송’은 주나라 노나라 상나라 등의 종묘에 모셔진 조상신에게 올리는 제사 때에 사용되던 가사이다. 엄숙하고 신비로운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성경’의 ‘시편’들도 마찬가지이다. 아무튼 종교 음악의 특징이 많이 있지만, 가장 두드
구루(Guru)는 인도에서 깨달음을 얻은 정신적 지도자이다. 세계 최고의 기업가들 가운데에는 두 부류의 스승을 두고 있다고 한다. 첫째는 경제학 분야의 석학이다. 변화하는 환경에서 기업의 미래를 판단할 합리적 예언자가 필요하다. 둘째는 정신적 스승이다. 실물경제 분야의 최고봉에 올라오면서 산전수전 다 겪었으니 인생이 무엇인가 묻고 싶은 것이다. 후자의 경우, 경제 전쟁에서 겪은 그들의 삶의 내면을 깊이 있게 보고, 이 세계와 우주의 진실을 설해준다면 충분히 납득할 것이다. 어쩌면 기업가에게 바른 업을 쌓을 수 있도록 정도(正道) 경
고산당 혜원 대종사로부터 쌍계총림 율맥을 이은 쌍계사 율학승가대학원장 원허 효명 스님이 율감 인호 진일 스님에게 총림의 율맥을 전하며 시대의 등불이 되는 청정 수행자의 길을 당부했다.부산 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는 5월14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원허효명화상 전법·전계 전수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는 부산 혜원정사 주지이며 쌍계총림 율학승가대학원장 원허 스님이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으로부터 이은 율맥을 쌍계총림 율학승가대학원 율감 인호 스님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쌍계총림 계맥은 ‘대은율사–금담율사–초의율사–범해율사–선곡율
학교법인 영축학원 산하 부산 해동고 파라미타가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다.해동고(교장 이수길) 파라미타는 5월8일 부산 두송종합사회복지관과 복지관 인근 다대4지구에서 ‘제3회 홀로 삶 어르신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 및 위문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해동고 파라미타 소속 청소년 20여 명은 두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천한 다대4지구 영구임대아파트 거주 홀로 어르신 40여 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재학생들이 2인 또는 3인 1조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 국민, 아닌 전 세계가 발이 묶이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인간의 동물적 본능에는 유목민적인 DNA가 굵게 존재한다. 이로 인해 외부적인 속박은 가상으로의 질주를 초래했고, 여기에 4차산업의 전개와 5G의 본격화는 변화의 속도에 ‘묻고 떠블로 가’를 강하게 시전하고 있다.코로나의 족쇄로 가장 수혜를 입은 대표주자 중 하나는 유튜브다. 유튜브는 구글이라는 거대공룡의 버프 속에, 인터넷 취약층이던 한국의 성인들을 단기간에 매료시켰다. 물론 여기에는 유튜브의 경제정책인 ‘이익공유’ 방식 역시
先有此庵 方有世界 世界壞時 此庵不壞선유차암 방유세계 세계괴시 차암불괴庵中主人 無在不在 月照長空 風生萬籟암중주인 무재부재 월조장공 풍생만뢰(먼저 이 암자가 있고 세계가 있게 되었으니 / 세계가 무너져도 이 암자는 무너지지 않으리라. / 암자 가운데 주인이야 있고 없음이 없으니 / 먼 하늘에서 달이 비추니 만 개의 피리 소리가 바람일 듯이 하네.)봉암사는 특별선원으로 일반 불자들의 접근이 어렵다. 이에 봉암사 주련을 연이어 소개하게 됐다. 봉암사 동방장에는 두 부분의 주련이 있다. 이번에는 14회차 외 나머지 부분이다. 이 주련은 ‘태
2020년 9월3일 새벽 2시 태풍 마이삭(MAYSAK)이 부산·경남에 상륙했다. 해발 1189m의 재약산(載藥山) 깊은 골짜기까지 휘몰아친 폭풍은 산사 일주문 앞 거목들의 뿌리를 뽑아내고는 전각, 삼문(三門), 담 등을 파훼시켜 갔다. 무자비한 바람에 도량 내 45개 건물 중 30여개가 대파됐다. 4일 오전 10시 대웅전 앞에 섰다. 전면에 보이는 범종루는 운판, 목어, 법고, 범종의 소리들을 삭이며 숨죽이고 있는 듯해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용마루에서 처마에 이르는 지붕 대부분이 파손돼 있었다. 작은 담과 함께 산내의 공간을
때론 옳고 지당한 백마디 말보다 스치며 들었던 한 소절 예불 소리가 더 큰 위안을 줄 때가 있다. 음악이 가진 힘이다. 하지만 한국 불교음악은 신라시대부터 시작됐음에도 이를 활성화시켜나갈 연구가 체계화되지 못했었다.한국불교음악학회가 4월25일 봉은사 경내 교육관에서 창립세미나를 열어 한국 불교음악을 ‘더 불교답게’ ‘한국스럽게’ 만들겠다고 나선 것은 그래서 더 뜻깊다.이날 세미나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3호 동주원명 스님, 대륜사 주지 덕신 스님, 박범훈 불교음악원장, 한명희 한국불교음악학회장, 윤소희 한국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보존·계승을 위해 2001년 ‘국가 등록문화재 보호제도’가 도입됐다. 이후 현재까지 총 901건이 지정됐고 이 가운데 종교관련 등록문화재는 모두 122건이었다. 법보신문이 등록문화재 제도 도입 20주년을 맞아 등록문화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종교별 지정 건수는 가톨릭(46)·개신교(39)·불교(37) 순으로 집계됐다.10년 단위로 구분해 살펴보면 2002~2011년 지정 건수는 가톨릭·개신교이 불교에 비해 4배 이상 많았다. 가톨릭(23)·개신교(19)·불교(5) 순이었다. 이후 2012~2021년은 등록문화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