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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원만회향 위해 원력 모아달라”

D-30일 앞서 순례대중 각오 전해
“많은 어려움 예상…준비에 최선”

상월결사가 1월10일 인도순례 D-30일에 앞서 상월결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석자들의 각오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 회의실에서 열린 ‘상월결사, 인도순례 D-30일 기자간담회’에는 총도감 호산, 순례단장 원명, 3조 조장 법원, 6조 조장 묘수 스님과 이태경 7조 조장, 정충래 8조 조장 등 순례대중과 박기련 운영지원단장을 비롯한 이상종, 나인성, 윤승헌, 김명숙 등 행사·진행·의료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조계종 총무원을 대표해 김용구 기획차장이 함께했다.

총도감 호산 스님은 인도 중앙 및 비하르주·우타르프라데시주 정부와 세계불교도연맹(IBC) 등 인도순례와 관련한 최종 논의를 위해 1월10일 현지로 출국했다. 스님은 “2019년 시작된 상월결사의 상월선원 정진결사, 한국불교 중흥결사, 대한민국 화합결사, 온 세상 평화결사의 원력이 한달 뒤 인도에서 이어진다”며 “천막결사, 자비순례, 천리순례, 평화방생순례 기간 전국의 사부대중이 함께 기도하고 정진했던 것처럼 이번 인도순례가 원만히 회향될 수 있도록 지혜와 원력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단장 원명 스님은 “최근 조석주 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의 동참이 결정됨에 따라 상월결사 인도순례에는 순례대중과 스텝 등 모두 108명이 함께한다”며 “43일간 하루평균 25km 행선, 20도 이상의 일교차, 국내와는 다른 불편함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순례에 동참하는 사부대중은 모두 원만회향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구스님을 대표해 참석해 3조 조장 법원 스님도 “모든 분들이 열심히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부처님의 성지를 두 발로 걸어 순례한다는 생각만으로 가슴이 벅차다. 마음에 부처님을 모시고 모두를 위해 기도하고 축원하겠다”고 밝혔다.

6조 조장 묘수 스님은 “비구니스님 12명 가운데 절반이 처음 동참을 신청한 분들이라 조장으로서 난감하기도 하고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다”며 “모두의 원력이 원만히 성취되도록 성심껏 돕겠다”고 말했다.

이태경 7조 조장은 “7조는 6명에 불과하지만 자비순례부터 천리순례, 평화방생순례까지 모두 동참했던 도반들이라 든든하다”며 “한걸음 한걸음이 불교중흥의 디딤돌 되기를 발원하며 걸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충래 8조 조장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구 총무원 기획차장은 종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김 차장은 “상월결사 순례단의 지난 3년의 경험과 헌신의 노력으로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되길 기원한다”며 “이번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종단의 주체로 진행되는 만큼 더욱 세심히 살펴 안전한 순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월결사는 이날 ‘인도순례 발원문’을 공개했다. 박기련 운영지원단장은 “인도순례 슬로건과 발원문은 현재 초안이 마련된 상태로 순례 전까지 다듬어 2월9일 고불식 때 순례자들과 함께 낭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65호 / 2023년 1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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