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주지 호산 스님)가 김장철을 맞아 직접 담근 김치 1500여포기를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나눴다.11월14일 경내 육화당에서 진행된 김장행사에는 주지 호산 스님을 비롯해 수월 스님, 능엄승가대학 학장 정원 스님을 비롯한 주요 소임자 및 학인 스님들과 김남명 교구 신도회장,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김병주 국회의원,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시 을 당협위원장, 남양주 시의원, 광동학원과 산하복지기관 기관장, 김한정 남양주시 국회의원 부인인 박정희 여사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이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윤석열 정부의 거듭된 종교편향에 범불교 대응을 예고했다. 대통령실 '참모진'부터 '중앙부처' '군장성급' 인사에 기독교 색채가 뚜렷한 인물을 앉히려는 데 이어 "헌법 정신은 기독교 성경에서 나왔다"는 발언과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의 아버지'로 만들려는 정책 추진까지 노골적인 개신교 편향이 거듭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정도 스님)는 11월14일 오전 10시 예산 수덕사에서 제78차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종교편향에 적극 대응하기로 결의했다.회의에는 조계사 주지 담화(서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을 지휘하며 조국과 백성을 구한 호국대성사 서산대사와 의승군을 추모하는 대흥사 표충사 항례가 봉행됐다. 조계종 제22교구본사 해남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는 11월11일 경내 에서 ‘서산대사 탄신 503주년 호국대성사 서산대제 - 추계제향 및 호국의승 추모재’를 봉행했다.‘호국대성사 서산대재 – 대흥사 표충사 항례’는 조선 정조 대왕의 왕명으로 예조와 경양찰방, 장흥, 흥향(고흥), 해남, 진도, 낙안(순천) 등 전라도 5개 고을군수가 합동으로 주관, 매년 봄과 가을에 국가제향으로 진행해왔다. 구한말 서원철폐령과
상월결사가 대학생 전법기금으로 151억4000만원을 모았다. 애초 예상한 60억원을 2.5배 뛰어 넘는다. 청년들에게 부처님 법이 닿길 바라는 한국불교 대표자들이 의기투합한 결과다.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가 11월1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 2관에서 ‘대학생 전법기금 마련을 위한 사부대중 전법대회’를 열었다. 11월11일은 4년 전 아홉스님이 위례 천막결사를 시작한 날이기도 하다.전법대회에는 조계종 방장, 원로 의원, 교구본사 주지, 종회의원,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국장단부터 관음종 태고종 진각종까지 한국불교계 대표자들이 함께했
충북 음성 가섭사(주지 상인 스님)가 11월4일 보제루 낙성식을 봉행했다.낙성식에는 법주사 조실 지명 스님을 비롯해 법주사 주지 정도, 가섭사 주지 상인 스님과 교구말사 스님들, 임호선 국회의원, 조병옥 음성군수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상인 스님은 “보제루가 낙성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딛고 회향법회를 연 것은 대덕들과 대중의 성원 덕분"이라고 인사했다. 법주사 조실 지명 스님은 "이 보제루는 바로 나옹선사의 말대로 경계를 치우치는 곳”이라며 “상인스님과 시주님들은 이 보제루로 저 멀리있던 경치를 일거에 가섭사
5대 관음성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서울 옥천암에 새로운 부처님이 나퉜다.천년관음기도도량 옥천암(주지 원경 스님)이 11월11일 3달간의 극락전 중수 불사를 회향하고 개금을 마친 아미타부처님과 새로 모신 관세음보살·지장보살상을 대중에 공개했다. 바람에 실린 얼음 같은 추위에도 경내는 새로이 나툰 부처님을 친견하려는 불자들로 북적였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법주사 선덕 함주 스님을 비롯해 화엄1회 회장 심우 스님 등 중앙종회의원 스님들, 총무원 교역직 스님들도 자리해 불사 원만 회향을 축하했다. 이수진 국회의원과 이성헌 서대문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11월17~18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023 신도조직 임원연수’를 개최한다.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교구 및 사찰 신도회와 신도단체, 유관단체 대표자와 임원 및 실무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신도회는 신도조직의 역량을 강하하고 신도조직 간 유대관계를 제고하기 위해 임원연수를 마련했다.행사는 중앙신도회 회장 인사, 포교원장 선업스님의 치사,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의 축사에 이어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특별법문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중앙신도회 핵심 디지털 포교사업인
기록유산적 가치를 지닌 조선 전기 언해 불서의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사단법인 경북불교문화원(이사장 도륜 스님)이 11월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조선 전기 언해불서의 기록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기조강연에서 박문열 청주대 명예교수는 논문 ‘언해불서류의 세계기록유산적 가치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언해불서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가능성을 고찰했다. 이를 위해 언해불서류의 역사를 개괄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조계종 새 법계위원장에 전 동국대 이사장 법산 스님이 선출됐다.조계종 법계위원회는 11월8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위원장으로 법산경일 대종사를 선출했다. 법산 스님은 지난해 3월에도 법계위원장으로 활동했었다.법계위원회는 수행력과 지도력을 상징하는 대종사 법계를 비롯해 각급 법계의 품서, 특별전형, 포상, 법계무효를 관장한다. 위원회는 총무원장이 중앙종회의 동의를 거쳐 위촉된 원로급 스님들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종단 내에서 권위가 높다.위원장을 선출하는 회의에 앞서, 새 법계위원들은 총무원장 진
“총무원장 진우 스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것처럼 ‘천년을 세우다’ 불사는 과거 천년을 세워 불교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 불사가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사부대중의 원력이 결집돼야 합니다. 그동안 법보신문은 많은 기획보도를 통해 천년을 세우다 불사의 취지를 알려왔고, 불자들의 원력을 모으는 일에 앞장서 왔습니다. 앞으로도 법보신문이 한국불교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기대합니다.”성만제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차장이 최근 법보신문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성 차장은 지난해 11월 조계
불교인재양성과 문화창달에 이바지해온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이 11월4일 은정장학금 전달식 및 제15회 나란다축제 시상식을 열고 한국불교 동량이 될 불교인재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하며 청년대학생 포교 활성화에도 힘을 더했다.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 및 시상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상임이사 성월, 조계종 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효, 동국대 정각원장 제정 스님,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 탄묵, 군종특별
“부처님 법을!” “전합시다!”11월4일 오전 11시 서울 수국사(주지 보관 스님)에서 열린 ‘우리말 금강경 21일 기도 입재’ 특별 법회에서 ‘부처님 법을 전합시다’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 새 주지 보관 스님의 취임식을 겸해 열린 이날 법회는 '금강경' 기도 정진을 끝낸 뒤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의 법문으로 마무리됐다. 200여명의 수국사 사부대중이 대웅보전을 가득 메웠다.만 9년 동안 수국사 주지로 있다 최근 봉선사 주지로 취임한 호산 스님은 법상에 올라 "수국사가 '상월결사 정신'을 잇고 있다"고 했다. 상월결사 정신은 서리
상월결사 회주이자 불교광장 총재인 자승 스님이 “20만 청년 불자가 동참하는 달라이라마 초청 대법회를 서울에서 열자”고 제안했다. 10월31일 열린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종책 모임 불교광장 간담회서 자승 스님은 탈 종교화 시대를 맞이한 작금의 현실에서 전법의 절박함을 토로하며 “내년(2024) 3월 종회 전까지 추진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중앙종회 최대 규모의 종책 모임인 불교광장의 추진 속에 총무원과 교구본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힘을 더한다면 20여 년 동안 갈망해 왔던 ‘달라이라마 방한’은 성사될 수 있다고 본다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을 내실 있게 개편할 ‘종단미래대비를위한특별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11월2일 열린 제229회 정기회에서 심우 스님이 대표 발의한 ‘종단미래대비를위한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하 미래대비 특위)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미래대비 특위’ 구성의 건은 이날 종회에서 긴급 발의됐다. 이는 10월31일 동국대 상록원에서 열린 종책모임 불교광장 간담회에서 총재 자승 스님이 제안한 조계종 조직 개편안을 본격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심우 스님은 이날 제안 설명을 통해 “무종교
사미·사미니계를 수지한 후 개인적 학업과 수행 등의 이유로 장기간 구족계(비구·비구니계)를 받지 못한 스님들을 구제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가 11월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29차 정기중앙종회를 열고 ‘특별구족계수계산림시행에 관한특별법 제정안’(이하 특별 구족계 제정안)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특별 구족계 제정안’에 따르면 특별구족계 수계산림 대상자는 1990년 12월31일 이전 사미·사미니계를 수지했거나 1991년 1월1일부터 2003년 12월31일까지 사미·사미니계를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장에 보운 스님이 임명됐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월1일 중앙종회에서 호법부장 임명동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된 직후, 보운 스님을 새 호법부장으로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호법부 업무 경험도 있고, 총림이 있는 교구본사 교구장도 지냈기에 누구보다도 종단의 사정을 잘 알고 있다"며 "호법부장 소임을 잘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호법부는 종단 각종 사건사고를 처리하는 것뿐 아니라 종단이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서다. 모든 종도가 편안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든든한 역할을
대한불교조계종 행자 58명이 행자입문교육을 수료했다.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10월22~27일까지 6일 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과 제15교구본사 통도사에서 ‘2023년 하반기 행자입문교육’을 진행했다.이번 하반기 입문교육에는 남행자 37명, 여행자 21명이 입교했다. 입문교육에서는 기초습의를 와 함께 조계종 어산종장이자 수계교육 운영위원인 보천 스님으로부터 ‘기초염불의례’ 등을 익혔다. 이밖에도 교육원 연수국장 선호 스님의 삼귀의오계 수계식과 교육원 출가상담사 스님들의 출가상담, 제15교구 본사 영축총림 통도사 순
자승 스님이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선 조계종 총무원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10년 계획을 세워 포교원과 교육원을 부 단위로 축소하고 포교·교육은 각 교구본사가 담당하게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사찰의 분담금 부담을 없애기 위해 총무원은 직영사찰·직할사암 수익금으로만 운영해야 하고 감사·징계 권한 외 업무는 교구본사로 이양해야 한다고 발언했다.불교 종책모임 불교광장 총재 자승 스님은 10월31일 동국대 상록원에서 열린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 불교광장 간담회에서 조계종 개편에 대한 10년 계획 구상을 밝혔다. 불교계 최대 종책모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직무대행에 정오 스님, 호법부장 서리에 보운 스님, 미래본부 사무국장에 여해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30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인사를 단행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범어사 주지 직무대행 정오 스님에게 "방장으로 추대된 정여 스님을 모시고 범어사 대중 화합과 총림 위상을 바로세우는 데 진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호법부장 서리 보운 스님에게는 "비록 서리지만 동의 구해 곧바로 정식 호법 부장으로 소임 볼 수 있게 하겠다.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보운 스님은
조계종 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와 사단법인 한국자연치유요가협회(대표 이경희)가 공동으로 기획한 ‘선재길과 함께 하는 요가 명상’ 프로그램이 10월29일 입재식을 갖고 오대산자연명상마을에서 열렸다. ‘치유의 가을 여정, 쉼’을 주제로 2박3일 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월정사 명상치유국장 향산 스님과 이경희 차의과대학 통합의학대학원 교수의 지도로 명상과 요가의 상호 작용을 통해 치유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음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29일 오전 10시 향상 스님이 안내하는 선재길 산행으로 2박3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