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팥죽 한 그릇에 사랑과 정을 듬뿍 담아 소중한 이웃과 함께합니다.”부산 구포 전법과 나눔도량 진여원이 동지를 맡아 자비의 팥죽을 시장 상인들에게 나누며 건강한 새해맞이를 기원했다.조계종 직할교구 부산 진여원(원장 남보타월)은 12월21일 구포시장 입구 쌈지공원에서 ‘제24회 동지맞이 팥죽 나눔 행사’를 봉행했다. 이날 진여원은 구포시장 상인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지 팥죽 2500인분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진여원 원장 남보타월, 권경옥 법사, 정인자 진여봉사단장 등 진여원 회원 불자들과 오태원 북구청장, 육군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남 탓, 사회 탓, 국가 탓을 하면 자신의 업을 더 두텁게할 뿐”이라며 “새해에 좋은 일이 생기려면 ‘육바라밀’을 잘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보고 듣는 모든 것이 청정 법신 비로자나불이기에 주변(사람들)에 싫은 마음을 내는 것은 법신 부처님을 모독하는 것과 같다”며 2024년에는 ‘보시의 으뜸’ 무외시(無畏施)를 베풀어 인간관계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가 12월22일 오전 시민들에게 팥죽을 나누는 동지 행사를 열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대웅전에
서울 옥천암(주지 원경 스님)이 12월20일 서울 홍제역 인왕시장 입구에서 ‘새알통통 팥죽나눔행사‘를 개최했다.서울시가 후원하고 서대문구청과 서대문경찰서가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옥천암은 지역민 2000여명에게 팥죽을 보시했다. 이 자리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우지완 서대문경찰서장을 비롯해 구청 직원과 경찰관도 함께했다.옥천암은 12월21일 지역 소방서와 요양원 등 관내 기관에도 팥죽을 전달했다.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1710호 / 2024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어르신들의 주름이 활짝 펴졌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합장주를 살펴보며 웃음꽃을 피워내는 어르신들의 속마음은 대견함과 흐뭇함이었다.“내가 몇 년 전까지 저 학교에서 경비를 섰어요. 등교하고 하교할 때마다 밝게 인사해주던 학생들이 생생해요. 그 학생들이 우리 같은 노인들을 위해 합장주를 꿰어왔어요. 얼마나 기쁘고 대견한지 몰라요.”(김 모 할아버지)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했을까요. 학교생활 즐기기도 바쁠 텐데, 감동이에요.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이번 겨울 무탈하게 보내겠습니다.”(심 모 할머니)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예비 입시생들
부산지역 포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해의 전법 원력을 다짐하는 법석을 봉행했다.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송재린)은 12월16일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관 대강당에서 ‘불기 2567년 부산지역단 전진대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우리는 행복한 포교사’를 발원하며 34개 팀에서 활발한 전법 활동을 펼쳐 온 부산지역단 소속 포교사 580여 명, 전문포교사 70여 명 가운데 330여 명이 모였다. 포교사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정오, 조계종 포교원 연구실장 문종, 범어사 포교
“부처님께 공양하는 마음으로 모인 불자들의 소중한 정재니까요. 개인적으로 사용하기보다 교계에 회향하는 것이 그 존귀한 원력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제 마음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행복을 안겨주길 서원합니다.”최학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 행정관이 ‘제32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상금 500만원을 아미타불교요양병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매일 퇴근 후 부처님을 그리며 신심을 다져온 최학 행정관은 불교미술대전에 ‘42수 관세음보살도’를 출품, 회화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12월19일 조계종 승려복지회장 성화 스님(조계종 총무부장)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소망하시고 서원하시는 모든 소원, 불사 다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한 해 응원하여 주시고 배려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저는 24일 포항에서 경기 화성으로 이감이 되었습니다.법보신문을 꼭 보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강○○ 합장[1709호 / 2023년 12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법보신문을 생각하면 불교계에 가장 필요한 언론사라는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사회 각계에서 이뤄지는 종교 편향에 대해 가장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며 불교를 지키는 호법신장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사회 그늘진 곳에 법보신문을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 또한 불교언론의 대사회 회향이라는 점에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저의 동참이 더 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랍니다”조계사 신도국장의 소임을 맡아 포교에 여념이 없는 원지 스
“법보시 동참 자체가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일입니다. 부처님 법이 담겨있는 신문을 받아서 보는 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오르는 상상까지 하면 더 행복해지죠. 신문 한 부 보내는 일에 여러 불자님도 동참해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기쁨을 맛봤으면 합니다.”한순희 약손월드 화성지부장이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광고를 통해 법보신문와 연을 맺은 한 지부장은 “불교에 귀의하고 십여년간 불자로 살아오면서 신문에 대한 중요성을 늘 생각해왔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신문을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은
“법보신문은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불교 언론사입니다. 대다수 언론사가 사주에 의해 운영되면서 정파적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등 언론의 본질을 잃어가고 있지만, 법보신문은 직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독립언론으로, 독자들이 바른 견해를 가질 수 있도록 정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을 설립해 이주민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등 불교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회향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법보신문은 불교계에서 꼭 필요한 언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정병택 법무법인 유한 에스앤 변호사가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
제5회 법계문학상 시상식이 12월15일 청도 운문사에서 열렸다. 법계문학사 운영위원회는 서산 약선사 주지 혜월 스님의 소설 ‘구마라습, 대장경 판각속으로 가다’를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이날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법계문학상을 제정,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은 “등단 포교. 문서 포교. 보시 포교, 방생 포교 등 여러 포교가 있지난 나는 문서포교를 하고자 한다”며 “부처님께서는 문서포교를 제일 잘하셨고 해월 스님 또한 문서포교를 너무나도 잘했다”고 치하했다. 명성 스님은 “이번에 당선된 작품을 정독했다”며 “다
“스님 불 들어가요. 어서 나오세요.” 유독 추운 날이었다. 12월3일 경기도 화성 용주사에서 엄수된 자승 스님의 다비식. “거화(炬火)!”라는 선창이 들리자 지푸라기 뭉치를 든 스님들이 불을 붙였다. 그러자 가사·장삼으로 둘러싸인 장작더미가 훨훨 타오르기 시작했다.현장을 찾은 장세철 ㈜고려건설 회장(제9교구본사 동화사 신도회장·62)의 눈시울이 이내 붉어졌다. 그 순간 작은 불씨 하나가 그의 겉옷에 달라 붙었다. 불씨가 점점 커지자 옆사람이 깜짝 놀랐다. “저기요! 불, 불!”하고 소리를 지르며 장갑 낀 손으로 그의 팔을 툭툭 쳤
‘법화경’ 새벽기도 정진 도량 진주 약사정사가 동지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팥죽을 보시하며 따뜻한 송년과 건강한 새해맞이를 기원했다.진주 약사정사(주지 진여 스님)은 12월10일 사찰 앞마당에서 ‘2023 자비의 팥죽 나눔’을 진행했다. 이 자리는 약사정사가 최근 설립한 ‘사단법인 원명’ 차원의 두 번째 자비 도시락 나눔으로 마련됐다. 이날 약사정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팥죽 도시락 250인분을 보시했다. 이 자리에는 약사정사 주지며 사단법인 원명 이사장 진여 스님과 배인엽 진주시 상봉동장, 최구식 선비문화원장 및 지역 주민 등이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이 자비의 쌀 나눔과 장기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며 송년의 나눔과 회향을 실천했다.복지법인 늘기쁜마을(대표이사 지현 스님)은 12월12일 환희노인요양원 5층 강당에서 ‘2023 늘기쁜마을을 가꾸는 사람들’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늘기쁜마을은 사하구청을 통해 자비의 쌀 1톤을 보시하며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또 10년 이상 장기봉사활동과 후원활동을 이어온 봉사자 및 후원자를 시상하며 활동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늘기쁜마을 대표이사 지현 스님, 이갑준 사하구
천태종 창원 원흥사가 북한 이탈주민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의 김장 나눔을 펼쳤다.원흥사(주지 월도 스님)는 12월9일 경내 탑등 주변에서 ‘북한 이탈주민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김장나눔’을 개최했다. 원흥사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서는 김장김치 총 2000포기를 북한 이탈주민과 지역 소외계층으로 보시했다. 김장김치와 함께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에서 기부받은 방역 마스크 1만장도 전달하며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이 자리에는 원흥사 주지 월도 스님, 정영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 부의
국제구호단체 나누우리의 원력으로 캄보디아 쩐라옹 초등학교에 식수정수시설이 완공됐다.사단법인 나누우리(이사장 만우 스님)는 지난 11월29일~12월4일 4박6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주 쩐라옹 초등학교에서 ‘2023년도 캄보디아 교육환경 개선사업 및 식수정수시설 건립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나누우리 이사장 만우 스님을 비롯해 묵원, 자우, 진송 스님 등 이사 스님들과 회원 불자들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완공된 식수정수시설의 준공식에 동참한 것은 물론 학교를 위한 봉사활동도 펼쳐 의미를 더했다.특히 12월2일 개최된 식수정수
신나는 선율과 환호성이 강당을 들썩였다. 가수들의 열창이 울려 퍼지자 환자와 보호자들은 고된 병실 생활에 쌓인 스트레스를 어깨춤에 실어 흘려보냈다.광진구 건대병원 대강당에서 12월14일 ‘희망이 넘치는 나눔의 음악회’가 개최됐다. 서울 능인정사 나눔의봉사회(회장 법경 스님)와 건대병원법당 불자들이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마련한 자리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아 지역 소외이웃에 백미 500포대(5000kg)와 김장김치 50통, 건대병원에 난치병 어린이 치료기금 500만원을 보시했다. 동대부중·동대부여고·건대부고·긱라 아트고에서 선발한
천안·아산 불교자원봉사단 마이트리(단장 혜정 스님)가 12월13일 천안서부역 무료급식소에서 ‘연말 맞이 자비나눔 급식봉사’를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마이트리 단장 혜정 스님을 비롯한 회원들과 무료급식지원본부 ‘따순한밥상’ 이사장 원명 스님이 함께했다. 원명 스님은 이날 용봉월드재단 및 햇빛마을에서 후원한 의약품과 모둠버섯. 컵라면, 급식 등을 지원했다.원명 스님은 “조금 더 일찍 와봤어야 하는데 늦게와 죄송하다. 불법을 전하고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마이트리 봉사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혜정 스님은 “원명 스님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가 서울 구로지역 취약계층에게 코로나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생활용품을 보시했다.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는 12월11일 서울 구로구청장실에서 ‘구로구 취약계층 방역물품·생활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천태종 명화사 주지 도각 스님과 김인수 신도회장,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 문헌일 구로구청장, 서하얀 구로구자원봉사팀장이 참석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이날 KF94 마스크 10만장, 화장실 세정제 300개, 곰팡이 제거제 500개, 청소용솔 300개, 치약칫솔 200세트, 냉장고 탈취제 100개
“불교는 괴로움의 원인, 해결방법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그렇기에 불법을 전하는 법보시는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안내자 역할을 합니다. 경전에도 금은보화를 많이 보시하는 것보다 바른 진리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수승하다고 밝히고 있듯이, 보시 가운데 으뜸은 법보시입니다.”조준오(48) 동국대 WISE 캠퍼스 유아교육과 교수가 최근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재소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탐·진·치의 원인을 알고 집착을 놓아 삶이 평안해지기 바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