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시민사회단체들이 교계의 자정능력 상실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공식 입장을 총무원 등에 전달하기로 결의했다. 승가단체를 포함한 불교시민사회단체들은 2월 1일 오후 5시 우리함께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마곡사 사태, 흥천사 토지 불법 매매 등 최근 종단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활동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교계 단체들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교계가 자정능력을 상실했다고 결론짓고 이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참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이날 △3개월 단위로 연석회의 개최 △조속한 시일 내 종단 현안에 대한 입장 발표 등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2월 중 총무원과 종앙종회, 호계원 등 종단 주요 기관을 방문해 종단 현안에 대한 불교시민사회단체의 입장을 전달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원인 진단과 개선 방안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가 신도회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각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골자로 하는 신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중신회은 신도회의 인프라를 강화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현 중앙신도회관 건물을 철거하고 금년 10월까지 지상 10층, 지하 3층 규모의 신축 건물을 완공시킬 예정이다. 공사 대상 부지가 문화 지구에 해당되기 때문에 문화재 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2월 말경 건물 해체에 들어간다. 또 불교DB센터를 설립해 정부의 행정정보DB구축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대의기구, 사업조직, 유관기관 등의 조직기반을 확대하는 등 신도회의 활동 인프라를 개선한다. 또 지역사회와의 체계적인 연대를 통해 생태체험마을, 생태유치원 등의 건립도 추진하는 한편, 간화선의 대중화를 위한 걷기 선프로그
불교환경연대, 생명나눔실천본부, 에코붓다 등 불교시민사회단체들이 새해를 맞아 신년모임을 갖고 단체 간 교류확대와 협력 등을 다짐했다. 조계종 사회부는 1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교시민사회단체 신년모임을 마련했다. 사회부 조직 개편에 따른 업무 소개와 불교시민사회단체 간 신년하례를 겸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불교인권위원회, 불교환경연대, 생명나눔실천본부, 에코붓다, 한국JTS, 좋은벗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지구촌공생회 등 불교시민사회단체 관계자 20여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이날 2007년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하며 단체 간 교류확대 및 협력, 지원 등을 약속했다. 사회부장 지원 스님은 “불교시민사회단체의 활동이 불교의 사회적 기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높이
1월 24일 (수)▲불교인재개발원 ‘간화선 입문 3기-화두 참선으로의 초대’=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조계사 극락전, 3월 24일까지. 02)735 -2428 ▲성남 정토사 ‘성도재일 3000배 철야기도’=오후 2시, 정토사, 25일까지. 031)723-9797 ▲영천 은해사 ‘수림장 동참 유족 사연 공모’=은해사, 2월 28일까지. 054)335-3318 ▲조계종 포교원 포교사대학원 ‘5기 신입생 모집’=포교사대학원, 2월 20일까지. 02)927-0589 1월 25일 (목)▲해남 대흥사 ‘겨울수련회-2차 경전읽기’=대흥사, 30일까지. 061)534-5502 ▲장성 백양사 ‘참사람 동계 수행 1차 템플스테이’=백양사, 28일까지. 061)392-7502 ▲천태종 소백산지킴이운동본부 ‘공개토론회-소백산
“불교 신행단체는 흔히 머리만 있고 몸통과 다리가 없다고들 합니다. 조계종 포교원은 정해년을 ‘수행과 나눔’으로 출발해 한 해 동안 몸통과 다리를 제대로 구축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2007 정해년, 포교 지도자들의 발원을 한데 모으는 포교전진대회가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동안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성황리에 봉행됐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이 ‘수행으로 입재하고 나눔으로 회향하자’는 슬로건 아래 거행한 정해년 포교전진대회는 포교원 산하 신행 단체 지도자들이 모여 신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포교 원력을 하나로 모으는 서원의 장이다. 300여 포교 지도자들은 108배 참회정진, 유언글 작성, 통도사 부도탑에서 적멸보궁까지 삼보일배 정진 등 일정을 실천하면서 수행 정진의 힘을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개발원(이사장 허경만, 이하 불교인재개발원)이 세 번째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불교인재개발원은 1월 30일 오후 6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와 사회 변화 선도를 목적으로 하는 세 번째 정책포럼을 준비했다. ‘희망 한국을 말한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세 번째 정책포럼의 강의는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가 맡았다. 박 상임이사는 전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과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안국인권재단의 이사직을 겸하고 있다. 불교인재개발원의 정책포럼은 부처님의 법을 기본으로 올바르게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는데 불자들이 앞장서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주)화인케미칼 허달 고문이 강의를 맡았던 지난 해 6월 22일 첫 번째 포럼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는 1월 17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 2551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오늘 신년 하례법회는 올 한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겠다는 것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라며 “스님들은 수행을 열심히 하고, 정치를 하는 분들은 정도(正道)에 따라 나라를 잘 이끄는 등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발원하고 실천한다면 우리 사회는 안정되고 화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불자회 변양균 회장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는 금년 중으로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맞는 등 역동적으로 발전해가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이 있다”며
수년에 걸쳐 108산사를 순례하는 인욕의 수행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도선사 108산사순례기도회가 지난 1월 13일 불교TV와 함께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농촌살리기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촌살리기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 29일 송광사·순천시와 함께 직거래 장터를 개설, 농촌살리기 운동을 방향을 제시한 108산사순례회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순례지역 사찰·지자체 연계를 통한 직거래장터 확대와 농촌살리기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들을 벌일 계획이다. 108산사순례회를 이끌고 있는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은 “108산사 순례회의 우리농촌살리기운동은 한국불교 대중화의 새 장을 여는 일”이라며 “청담대종사의 유지인 ‘산중에서 거리로, 도심에서 농촌으로’라는 모토를 확실히 지키는 21세기 새로운 신행결
인재개발에 최선 다하는 2007!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 공병수 회장 정해년의 밝은 해가 법신불로 온누리를 비춰 사부대중의 건승과 국민에게 행복을 베풀어 주기를 기원합니다. 인도에서 발현한 불교가 인도 밖으로 세계화된 후 대승불교와 소승불교가 지역적으로 만난 곳이 부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산불교는 한국불교 나아가 세계불교의 중심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역사적, 지리적 문제가 아니라 오늘날 불교활동이 어느 곳보다 왕성하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불교의 시간관과 역사관의 궁극은 『화엄경』의 사사무애의 도리에 담겨있습니다. 사사무애란 과거와 현재의 사건의 막힘없는 융합뿐만 아니라, 현재 사건과 미래 사건의 융합을 의미합니다. 이는 깨달음으로 과거와 미래가, 영원과 초월이 단숨에 현재 안에서
우리는 선우-포교사단 약진조계종 복지재단 인지도 상승 신행단체와 복지단체에 대한 불자들의 인지도에서는 정토회의 약진이 눈에 띄였다. 가장 영향력있는 신행단체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불자들의 13.4%가 정토회를 첫손에 꼽았다. 2005년 설문조사에는 영향력 높은 신행(재가)단체의 순위권에 들지 못했던 정토회가 이번 설문에서는 1등으로 뛰어오른 것이다. 중앙신도회가 6.9%의 지지를 받아 그 뒤를 이었으며 우리는 선우(6.6%)와 포교사단(3.9%)이 각각 영향력있는 신행단체로 지목됐다. 이 같은 결과는 2005년 설문조사에서 영향력있는 신행단체 1위를 차지했던 중앙신도회(12.3%)를 비롯해 능인선원(5.7%), 동산반야회(3.1%) 등의 지지도가 하락한 반면 2000년 설문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은 보인바
「법보신문」과 월간「불교와 문화」는 교계 오피니언 리더와 종무행정 실무담당자 등 불교계 엘리트 집단을 대상으로 ‘2007, 누가 한국불교를 움직이는가’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는 존경하는 인물과 영향력 높은 스님, 재가불자, 정치인, 단체 등 일반적인 범주에 그치지 않고 학술과 문화예술, NGO분야까지 폭넓게 진행됐다. 2000년과 2005년에 이어 3회째인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불교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자 기획됐다. 영향력 높은 인물 평가 불자들은 ‘현존하는 인물 중 불교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비구 스님’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42.3%)을 꼽았다. 또 ‘가장 영향력이 있는 비구니 스님’으로 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45.2%)을 선택
출가자 영향력 1위 지관(비구), 명성(비구니)스님재가 1위 박광서-정치인 1위 노무현, 박근혜 불자 존경1위 원효스님. 불자들은 무애도인으로 분열과 다툼을 종식시킨 화쟁의 달인 원효 스님을 가장 존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불교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비구니 스님은 명성 스님으로 조사됐으며 박광서 참여불교재가연대 공동대표와 노무현 대통령, 박근혜 의원은 영향력있는 재가불자와 정치인 1위에 각각 선정됐다. 「법보신문」과 월간「불교와 문화」가 정해(丁亥)년 새해를 맞아 중앙승가대 박수호 교수에게 의뢰,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11일 동안 교계 오피니언 리더들과 종무행정 실무를 맡고 있는 스님과 재가불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