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홍기삼 총장의 임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총장 선출을 둘러싼 이사회·종단·교수회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동국대 이사회는 총 42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총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총장추천위원회는 교계 대표위원 21명(서울 11명, 경주 10명), 직원 대표위원 7명(서울 4명, 경주 3명), 조계종 대표위원 4명, 동문 대표위원 3명, 사회인사 대표위원 3명, 학부학생 대표위원 3명(서울 2명, 경주 1명), 대학원생 대표위원 1명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교수회는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 총추위 반대를 명확히 하고 있으며 참여조차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보광 스님(선학과), 정용길(정치학과), 염준근(통계학과), 이황우(경찰행정학
교계
2006.09.25 09:51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