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주요 인사들이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국민의힘·대구 수성)을 격려하고자 예비후보자 개소식에 참석했다. 현직 총무원장이 국회의원 개소식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계에서 대표적인 불자 국회의원으로 알려진 주 의원이, 최근 경선을 치르게 된 만큼 당내 영향력 확대에 힘을 실어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주호영 국회 정각회장이 2월 17일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팔공총
“신도님들과 두루 화합하며 범어사 신도회와 부산불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금정총림 범어사 신임 신도회장에 이윤희 태금정(주) 수한기업 대표이사가 취임했다.범어사(주지 정오 스님)는 2월18일 경내 보제루에서 ‘불기 2568년 갑진년 정초기도 회향법회 및 신도회장 취임식’을 봉행했다. 법석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범어사 신도회장을 지낸 이윤희 태금정(주) 수한기업 대표이사가 다시 신도회장을 맡아 임명장을 받았다. 이윤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방장 스님께서 15년 전 범어사 주지 소임을 지내실 때 인연이 되
부처님 전법의 길을 따라 43일간 1167km를 도보 순례한 상월결사. 한국불교 중흥과 세계평화를 향한 간절한 염원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았다. 순례 1주년을 맞은 2월 9일 오전 6시, 지난해 고불식을 봉행한 서울 조계사에 순례에 동참했던 대중들이 다시 모였다. 순례단장 원명 스님(조계사 주지)은 1년 전 고불문을 다시 낭독하며 상월정신을 되새겼다.“상월결사의 정진이 불교중흥으로 나아가 모든 생명이 차별 없이 화합하는 평화로운 세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처님의 길을 따르겠습니다. 인류와 사회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해답을 저희의 다
“다시 한번 천태종 발전의 전기를 만든다는 각오로 중앙신도회를 새롭게 구성하겠습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천태종 중앙신도회장에 김형동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이 취임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월 21일 서울 관문사에서 ‘김형동 중앙신도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원로원 간사 도산, 총무원장 덕수, 종의회 부의장 경천, 총무부장 시용 스님을 비롯해 삼룡사·명화사·구강사·황룡사·해성사·운강사 등 전국 지역사찰 신도회장이 동참했다. 또 박성중·이헌승 국회의원, 최호정·이종배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제2대 대통령실 불자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비서실장이 취임사에서 “정부 불교 공약 이행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윤석열 정부 인사 기용 과정에서 불거진 종교편향 논란의 해소는 물론, 정부와 교계 간 원활한 소통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이관섭 대통령실 제2대 불자회장의 취임법회가 1월 18일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통령실 내 불자들이 함께하는 대통령실 불자회는 2022년 9월 이진복 1기 회장님을 필두로 출범한 이후, 법회와 템플스테이로 원력
태고종 28대 총무원 집행부는 지난해 7월 화합종단, 지방분권, 교육사업, 승려복지, 재정자립 등을 기조로 출범했다. 이후 지방교구 순회, 대사회적 역할 강화, 종단 주최 불교문화행사 등으로 종단의 역량을 모으고 위상을 높이는 데 매진했다. 올해도 종단 운영 기조에 따라 지난 27대 집행부가 일궈놓은 종단 안정의 기반 위 내실을 다지고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먼저 종단의 위상 정립을 위한 사업들이다. 전통문화에 대한 제반 연구를 위해 ‘태고문화유산전승연구소’를 개소한다. 태고문화유산전승연구소는 관련 교수와 전문가들이
조계종 정책자문위원, 중앙신도회 부회장, 한국교수불자연합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윤승규 동국대 법대 특임교수가 1월 12일 대한행정사회 중앙교육연수원장에 취임했다. 중앙교육연수원은 행정사법에 따라 전국적으로 43만 명에 달하는 행정사에 대한 법정실무교육과 연수교육을 담당한다.
“묵은 대나무 뿌리에서 죽순이 나고 옛 가지에서 새 꽃이 핀다고 했습니다. 새해라고 해서 완전히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조계종단이 한결같이 이어온 부처님과 역대 조사 스님들의 가르침을 거울 삼아 호국과 전통문화 수호의 길을 여법하게 이어 나갑시다.”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조계종 주요기관 대표 및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과 함께 불교 전통의 신년하례인 통알(通謁) 의식을 봉행하며 한국불교가 갖춘 전통 속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정진하길 당부했다. 조계종은 1월12일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불기 2568년
한국 천태종을 중창하고 총본산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원각 스님의 탄신 112주년을 기념하는 법석이 봉행됐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월 9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종정 도용 스님의 증명으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원로원장 정산,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스님들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 등 교계 지도자, 김형동 천태종중앙신도회장, 서문성 금강대 부총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등이 참석
“청년 전법에 있어 군포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사회인까지 연결하는 놓쳐선 안 될 불사입니다.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접근할 전담 TF팀을 조직해 군포교 활성화에 진력하겠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월 5일 중앙신도회를 비롯한 지역 신도 대표들과의 신년하례 자리에서 전략적인 군포교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진우 스님은 “어제(1월 4일) 군종교구장 법원 스님과 총무부장 성화 스님에게 전담 TF팀 구성을 주문했다”며 “복무 후 복학하는 대학생·청년들에게 불연이 끊어지지 않도록 전법의 파도를 계속 일으키겠다”고 밝혔다.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자승 대종사에 대해 “생사 해탈의 갈림길에서 수행자로서 치열한 정진을 해온 분”이라고 회고한 뒤 “대종사가 마련한 기틀 위에서 전 종도가 일심동체 해 전법을 추진해야 한다. 이 길만이 한국 불교가 되살아 나는 길”이라고 말했다.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1월 2일 오전 11시 경내 법왕루에서 해봉당 자승 대종사 5재를 엄수했다. 사시기도 직후 이뤄진 의식은 자승 대종사 영단에 삼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헌향, 헌다, 헌화, 헌공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대중 삼배, 문도 스님의 인사로 마무리됐다. 종사영
태고종 제16대 중앙종회가 개원했다.태고종 중앙종회는 12월16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제150회 임시회’를 열어 제16대 중앙종회를 출범시켰다. 제16대 중앙종회는 교구 및 단체의 선출의원 51명과 추천의원 5명 등 총 56명으로 구성됐으며, 회의에는 51명이 참석해 “중앙종회의원으로서 종도에게 부여받은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중앙종회는 이날 전반기 종회의장에 시각 스님을 선출했다. 시각 스님은 1985년 상명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수진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광주·전남교구 종회의장, 중
영허당 녹원대종사 6주기 추모 다례재가 12월18일 직지사 설법전에서 열렸다. 다례재에는 직지사 회주 법성,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암도, 직지사 주지 장명, 도리사 회주 법등, 수다사 주지 법매, 구미사암연합회장 월담, 용문사 주지 자성 스님을 비롯해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참석해 녹원대종사를 추모했다.암도 스님은 나옹 스님의 하시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를 읊은 후 “녹원 스님은 사사무애 하셨다”며 “여러분들도 열심히 공부해서 스님처럼 종단도 살리고 포교도 많이 하라”고 당부했다.직지사 문장 혜창
용산 대통령실 불자회장에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이 내정됐다고 한다. 최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해 “할머니·할아버지부터 어머니·아버지까지 절에 다닌 불교 집안”이라고 소개까지 한 것을 보면 이 실장의 불자회장 취임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듯싶다. 비서·국가안보 실장과 함께 대통령실의 3대 축의 하나인 정책실장이 맡았으니 기존 정무수석의 불자회장에 비하면 무게감이 있어 보인다. 물론 불자회장의 고위직 여하에 따라 이 단체의 위상이 좌지우지되는 건 아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실렸음을 고려하면 무게감은 더하다.‘용산
서울 진관사 회주 계호 스님이 2023년 조계종 포교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종정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은 12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제35회 포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총무원장 진우, 교육원장 범해, 포교원장 선업, 총무부장 성화, 기획실장 우봉, 재무부장 우하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부실장스님들과 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 국제포교사회장 정혜 스님, 불교스카우트연맹 사무처장 수인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김의정 전국여성불자회장 등이 참석했다.시상에 앞서 총무원장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난치병·이식대기자 치료비 모금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12월1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제14회 생명나눔 자선음악회'에서는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보호자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정현숙 생명나눔실천본부 후원회장, 박종우 홍보위원회장, 김남명 조계종 제25교구신도회장, 추성호 중앙신도회 부회장, 전보현자 불암사 신도회장과 생명나눔 회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동참했다.생명나눔 산하단체인 마하무용단의 한국무용과 행복
11월29일 원적에 든 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 분향소가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됐다. 11월30일 오후 3시경 대웅전에 정식 분향소가 차려진 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교역직스님들, 전국에서 온 교구본사주지스님들, 중앙종회의원스님들이 가장 먼저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시작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합동 조문에 참석한 60여명의 스님들은 굳은 얼굴로 자승 대종사의 영정 앞에서 차례로 헌화, 헌향한 뒤 반야심경을 독송했다. 진우 스님은 한 동안 자승 대종사의 영정 사진을 올려다보며 복잡한 표정을 숨
“지금 이 순간에도 전후방 각지에서 60만 장병들이 조국 수호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갓 20대가 된 대학생과 청년들에 불과합니다. 전법 포교의 오랜 경험과 제도적 기반을 갖춘 군불교를 중흥시켜 대학생 청년 포교의 선봉장에 나서겠습니다.”제7대 군종특별교구장에 취임한 법원 스님이 청년·대학생 전법 물결을 타고 한국불교 중흥의 초석을 다질 것을 천명했다. 법원 스님의 주도로 변모할 미래 군불교가 한국불교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대학생·청년 전법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조계종군
서울 진관사 회주 계호 스님이 2023 조계종 포교대상 종정상을 수상했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은 11월29일 제35회 포교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대상 수상자로 진관사 회주 계호 스님이 선정됐다.포교원에 따르면 계호 스님은 산사음악회, 산사음식시연회, 국행수륙재 등 문화행사와 기도, 수행, 명상, 교육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교활동에 진력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노인복지관을 운영하며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으로 2009년 진관사 산사음식연구소를 설립하고 사찰음식을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앞으로 10년 동안 대학생 전법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학생 전법기금’으로 조성된 151억에 대해서도 “후원금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불교동아리 출범과정부터 청년불자수 증가율, 후원금 지급절차를 일일이 점검하고 직접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종교편향’ '불교 홀대' 등 현안에 관해선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자승 스님이 11월27일 오전 11시 서울 봉은사 구생원에서 교계 언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법보신문을 비롯해 불교신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