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 대학생·청년들의 건강한 마음을 응원하며 템플스테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문화사업단은 4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청춘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청춘 템플스테이’는 청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전통문화 및 템플스테이를 향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학업과 경쟁, 취업 스트레스에 지친 청년들이 사찰에서 일상을 보내며 심신 건강을 도모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국 100여개의 사찰에서 진행되는 상반기 청
2021년 한국갤럽이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인의 종교현황’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설문 대상 가운데 60%가 무종교인으로 나타났다. 2004년 33%에 그치던 무종교인 분포가 2014년 46%로 증가한 이후 2021년에는 61%까지 급증했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탈종교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음을 반증한다. 특히 해당 조사에서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 연령대가 낮을수록(19~29세 78%, 60대 이상 41%) 많은 것으로 조사돼 젊은 층에서 탈종교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교의 경우
대불청 전주지회(회장 김대현)가 4월 13일 전북불교회관 보현사 4층 큰법당에서 ‘KYBA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 전주지회장 이‧취임식(이하 이‧취임식)’을 봉행했다.이‧취임식에는 청년회 지도법사 제환 스님(전북불교회관보현사 주지)을 비롯해 금산사 포교국장 응묵(수현사 주지), 망해사 주지 우림, 천고사 주지 우경, 덕음암 주지 진성 스님 등 스님들과 장석희 대불청 전북지구회장, 김대현 신임 전주지회장, 윤선주 이임 전주지회장, 김성규 전회장(전주시의원), 송재면 고문(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 김원협 대불청 조직팀장 등 청년회원들과
군대에 있으니 참 좋은 점이 많다. 나라에서 밥도 주고, 월급도 주고, 운동도 하라고 시간을 준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정든 청년들이 하나둘씩 떠난다는 것이다. 일전에는 군종병이 전역한다고 찾아왔다. 밝은 얼굴로 인사하는데 전역을 축하하는 마음보다 이별의 아쉬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 그래서 요즘은 법회에 오는 청년들에게 전역해도 기쁜 일이든, 힘든 일이든 꼭 연락하라고 한다. 특히 결혼식을 하면 꼭 주례는 나에게 맡기라는 당부를 덧붙인다. 그날도 법회를 마치면서 주례사 당부를 하던 차였다. 그런데 한 용사가 “
법당과 선방에 모이던 수행자들은 각자의 모니터 앞에 둘러앉았다. 디지털 문화 속에서 성장한 청년들에게 온라인 명상은 방문 여는 것만큼 쉬운 일이었고, ‘비대면 온라인 수행’은 낯설지 않은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되며 많은 온라인 수업들이 오프라인으로 전환 개강했다. 그러나 온라인 수업을 고집함으로써 청년 수강생을 2배 이상 끌어올린 명상 강의가 있어 눈길을 끈다.한국명상지도자협회 운영위원 일중 스님의 ‘청년명상 시즌3’는 현재 신청자가 100여 명에 달한다. 스님의 방침에 따라 50대 이상 ‘마음이 청년
고창 선운사 도솔암(감원 성본 스님)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게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속옷을 지원하는 기금 협약식을 진행했다.도솔암 감원 성본 스님은 4월 11일 광주 자비신행회(상임이사 김삼옥) 사무실에서 ‘도솔암 성본 스님의 토닥토닥(속옷 기금) 프로젝트 기탁식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도솔암 감원 성본 스님을 비롯해 김영섭 자비신행회 사무처장, 이미경 매지청소년사회교육원장, 윤다빈 광주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소장, 도솔암 신도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도솔암 성본 스님의 토닥토닥(속옷 기금) 프로젝트’는 조손가정, 한
MZ세대의 '힙'한 감성을 저격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뜨거운 분위기를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가 이어갈 전망이다. DJ뉴진 스님(개그맨 윤성호)의 재등장은 물론, 전통문화마당에도 'MZ청년' '명상'을 콘셉트로 한 코너가 새롭게 등장한다. 젊은 세대 문화와 과감하게 결합하며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힌 불교가 이번에도 새로운 MZ 핫플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등회보존위원회가 4월 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등회 기간 "마음의 평화
“법보신문을 보면 늘 참신하고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쟁점 기사는 물론 주제와 기획, 배치 등 모든 면에서 불교계 현안을 잘 짚어주고 포교현장에서 참고할 내용도 무궁무진합니다. 재미있게 읽는 신문을 보시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기쁨입니다.”부산 거제동의 교육·전법도량 여래선원 주지 효산 스님이 법보신문을 군법당, 교도소, 병원법당, 공공기관 등에 전하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도심 포교 일선에서 초심자부터 베테랑 불자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불교 교육에 매진해 온 스님은 바쁜 일정을 쪼개어 틈날 때마다 법보신문을 챙겨
MZ세대를 겨냥한 포교 콘텐츠들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종교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세대 포교가 시급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불교계의 고민과 노력이 MZ세대를 사로잡을 포교 콘텐츠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조계종 포교원은 에니어그램을 기반한 심리테스트를 개발했고, 조계종미래본부는 MZ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경성구락부’가 출연하는 ‘천년을세우다’ 홍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최근 폐막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걸그룹이 함께하는 ‘담마토크쇼’가 열리고 AI기술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등도 선보였다. 적
불교학 발전과 청년 불자 육성을 염원하는 불자들의 후원이 동국대에 이어지고 있다. 청년포교와 불교 중흥을 화두로 장학사업 등 꾸준히 인재 불사를 이어온 동국대의 노력이 많은 불자들의 동참까지 이끌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동국대 서울과 와이즈캠퍼스에 지난 2~3월 두달 사이 10억 원을 넘는 후원금이 답지했다. 2월 5일 김천학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의 기부를 시작으로 3월에는 노보살 3명이 총 10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쾌척했다. 후원자들은 공통적으로 불교학 발전, 청년 불자 육성에 기부금이 쓰이길 발원했다.김천학 동국대 불교학술원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기 위한 염원이 한 편의 뮤직비디오로 탄생했다.조계종 미래본부는 열암곡 마애부처님과 그 주변의 풍광 속에 불자들의 염원을 담아낸 뮤직비디오 ‘남산방아타령’을 공개했다. 조계종 종책 불사인 ‘천년을세우다’의 의미와 홍보를 담아 제작, 지난해 11월 공개했던 샌드아트 영상 ‘미로수의 꿈’에 이은 두 번째 미디어 콘텐츠다. 이번 영상 ‘남산방아타령’은 퓨전 국악밴즈 ‘경성구락부’가 출연해 경주 남산 순례의 감동과 소망을 담아 노래했다. 잇따른 미디어 콘텐츠 제작으로 ‘천년을세우다’ 불사에 대한 젊은
해외 불교계와 교량 역할을 할 외국어 인재들을 활용하고 상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개최됐다.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3월 30일~31일 이틀간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불교 외국어 인재활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조계종 국제교류위원, 국제팀 통번역가를 비롯해 국제전법단, 국제포교사회, 대한불교청년회 등 국제업무를 진행하는 단체들이 참석했다.워크숍에 앞서 사회국장 진효 스님은 “전법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졌음에도 단체간 교류가 부족했다”며 “서로를 알아감으로써 도움을 주고받으며 전법을 위한 인연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제주4·3사건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희생된 스님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가 4월 3일 서대문독립공원 내 ‘제주4·3 76주년 추모공간’에서 ‘제주 4·3 76주년 추모재’를 봉행했다. 추모재는 법상 스님과 박진우 유족대표의 추모발언, 추모기도, 추모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재경 제주4·3피해자 및 희생자 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참석했다.사노위원 법상 스님은 제주4·3피해자 유족임을 밝히며 발언을 시작했다. 법상 스님은 “억울하게
업무 스트레스, 휴식 없는 일상 등으로 지쳤다면 전국 어디에 있든 인근 릴랙스 스팟을 찾으면 된다. 4월 한 달간 전국 485곳의 치유공간에서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쉼’을 선사하는 멘탈 웰니스 축제 ‘2024 릴랙스위크(Relax Week)’가 개막했다.릴렉스위크는 명상 및 마음챙김,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전 국민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한국형 웰니스 축제의 장이다. 명상 산업의 활성화 및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마음산업 네트워킹 활동 증진을 목표로 2019년부터 매년 최신 라이프 트렌드를 반
겨울의 쌀쌀했던 궂은 날씨가 시나브로 지나고 꽃 피는 봄이 찾아왔다. 우리 학생들도 낯설었던 새 학교, 새 친구와 금세 적응했는지 온 교실에 웃음꽃이 만개했다. 처음 만났을 때 긴장과 걱정의 표정은 온데간데없다. 이제는 개강 법회와 신입생 환영 법회까지 마쳐서 법사실에 우르르 몰려와 간식을 달라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간식을 주느라 며칠 만에 준비해 둔 간식이 동나기도 한다. 이러한 하루를 보내면서 나 역시 마음 깊은 곳에 있는 행복의 씨앗이 싹을 틔운다.내 수업은 학교 법당인 정각원에서 진행한다. 과목은 ‘철학’이다. 학생들은 법당
‘구름 가까이에 선 골짜기 돌아/ 스님 한 분 안 보이는 절간 마당,/ 작은 불상 하나 마음 문 열어놓고/ 춥거든 내 몸 안에까지 들어오라네. … …’(마종기 시 ‘개심사’ 중) 절로 들어서는 길은 드세지 않다. 좀 더 깊은 숲으로 난 한적한 오솔길이다. ‘세심동(洗心洞), 개심사(開心寺)’라 새겨진 작은 돌 두 개가 순례객을 맞는다. ‘마음 씻는 곳, 마음 여는 절’. 사적기에 따르면, 혜감 국사(慧鑑 國師)가 창건(654)하며 개원사(開元寺)라 하던 것을 처능(處能) 스님이 중창(1350)하며 개심사로 고쳤다고 한다. 작은 산길
‘열반경’에서 부처님은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 일체중생이 다 부처가 될 수 있는 성품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부처님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정서적 변화가 크고, 감정이 쉽게 고조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부처님과 같이 귀함을 깨닫고 사회를 선도하는 어른으로 거듭나길 발원합니다.”조현태 동국대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교법사가 법보신문을 불교종립 초·중·고에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조 법사는 “종립학교 학생들은 매주 법당에서 종교와 철학 수업을 듣고, 쉬는 시간에 찾아와 편하게 놀기도 한다”며 “
“천안 각원사는 충청도를 대표하는 교육도량입니다. 2002년 조계종 신도전문교육기관으로 인증받아 지금까지 2774명의 신심 깊은 불제자를 배출했습니다. 각원사불교대학 졸업생들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방편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실천하는 데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원사 사부대중의 이 같은 노력에도 젊은 불자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불교 미래불사인 대학생·청소년 포교에 원력을 더하고자 합니다.”한진우 각원사불교대학 총동문회장이 교도소, 군법당, 병원법당, 관공서 등에 법보신문을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
“무엇으로 ‘포교’하겠나.”해봉당 자승 스님의 추모다례재가 3월 30일 오전 안성 칠장사에서 봉행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자승 스님의 입적과 관련해 말을 아꼈던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이 이날만큼은 마지막 대화를 전하며 솔직한 감정을 보였다.지강 스님에 따르면 자승 스님은 마지막 날에도 '포교'를 강조했다. 또 어떤 방법으로 부처님 법을 전할 지 치열하게 고민하길 바랐다. 자승 스님은 "무엇으로 포교하려 하는가" 물었고, 지강 스님은 "사실 아직 공력이 부족하다. 많이 나누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더 기도 정진해 베
부처님을 찬탄하는 아름다운 소리가 빛고을 광주에 울려 퍼졌다.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회장 채송화)는 3월 2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4 전국불교합창제’를 개최했다. ‘전법을 울리다’란 주제로 진행된 합창제는 대한불교조계종 호남본사주지협의회(회장 경우 스님, 선운사 주지),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회장 정혜신),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회장 채송화)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 광주불교연합회, BBS광주불교방송이 후원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BBS불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