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종교는 불교였다.한국리서치가 11월24~27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종교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불교가 1위(52.5점)를 기록했다. 가톨릭(51.3)·개신교(33.3)·원불교(29.4)·이슬람(14.3)이 뒤를 이었다. 불교 호감도는 개신교 호감도와 19.2점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가톨릭 호감도에도 1.2점 앞섰다.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종교 호감도는 감정 온도 방식으로 측정됐다. 각 종교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감정이라면 0점, 매우 긍정적이면 100점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62년차 중앙회장에 주현우 대경지부장이 입후보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유정현, 이하 대불련)는 12월12일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62년차 중앙회장에 주현우 대경지부장이 출마했다고 밝혔다. 주현우(일지) 대경지부장은 2019년 경북대학교 불교학생회에 입회했다. 경북대 불교학생회장, 대불련 대경지부장 소임을 맡았다. 불교학생회장으로서 대불련 조직리더 워크숍, 영캠프, 미래세대 전법순례 등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또 2023 불교문화대전 청춘토크파티 '무여스님 북콘서트'를 기획했으며 동문법회, 사
“우리는 ‘상월’ 정신으로 부처님 법을 온 세상에 전하고자 모였습니다. 무엇보다 항상 잊지 말아야 할 자세입니다. 청년·대학생 전법에 더욱 진력해 회주스님의 유지를 이어나갑시다.”사단법인 상월결사가 12월12일 서울 봉은사 구생원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청년·대학생 전법의 기조를 다졌다. 특히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선출하고 지난달 ‘사부대중 전법대회’에서 마련된 전법기금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방안을 모색했다.이사 16명 중 12명이 참석해 성원된 총회에서는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저출산 대책의 관건은 청년층이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돕는 것이라고 진단하며 ‘선 명상’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청년층 불안감 해소를 돕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진우 스님은 12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김영미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을 만나 "청년층의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심리적 여유가 없어졌다. 그러다 보니 불안해지고 아이를 낳을 생각도 하지 않는 것 같다. '선 명상'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청년층이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돕겠다"는 뜻을
서울 조계사가 불교중흥과 대학생 전법 활성화를 발원하며 도심 순례에 나섰다. 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은 12월11일 종로 일대에서 상월결사 걷기 순례를 진행했다. 순례에는 조계사 주지 원명, 부주지 탄보 스님, 상월결사 인도순례 동참 스님들과 재가자를 비롯해 종로노인복지관, 선재어린이집, 낙산어린이집 등 조계사 산하 기관 직원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주지 원명 스님은 “어른 스님께서 남기신 불교중흥과 대학생 전법 활성화의 원력을 우리가 이뤄야 한다. 이를 위해 조계사는 상월결사 걷기 순례를 시작한다. 불교 중흥, 대학생 청년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하며 미래불교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조계종 제3교구가 첫 연합수계법회를 봉행하고 전법포교 일선에서 활약한 강원지역 대학생과 청소년들에 장학금을 수여하며 그간의 활동을 격려했다.양양 낙산사(주지 일념 스님)는 12월9일 경내 인월요에서 ‘제3교구 대불련‧강원파라미타 수계식 및 장학금 수여식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낙산사 주지 일념 스님을 비롯해 강원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선일, 낙산사 총무 본일, 호법국장, 각일, 포교국장 설해 스님 등 스님들과 강원대‧한림대 불교학생회 학생, 강원파라미타 청소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입적을 애도하는 해외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조계종 사회부가 12월8일 인도 다람살라와 주한 미국대사관이 자승 스님의 입적을 애도하는 조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세계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비서 치메 R. 최캬파는 12월5일 조문을 통해 “조계종 전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의 입적을 알게 되어 매우 유감”이라며 “달라이라마 존자께서서도 위로의 말씀을 여러분 모두, 그리고 한국 불자들에게 전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승 스님은 더이상 저희와 함께 있지 않지만 우리는 입적한 스님께서 의미 있는
다닥다닥 비좁은 골목 사이로 고소한 보양식 내음이 솔솔 퍼져나갔다. “자, 다 됐습니다. 추운데 어서 오십시오.” 두 손 가득 김이 펄펄 나는 그릇을 든 마가 스님의 환영에 어르신들은 주저 없이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봉사자들의 따뜻한 정성이 와닿았을까. 검게 주름진 얼굴에 환한 웃음이 피어올랐다.“올해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가 스님 최고!(이OO 할아버지)” “간밤에 춥고 불안했는데, 스님을 보니 마음이 안정됩니다. 우리를 잊지 않아 주셔서 행복해요.(조OO 할머니)”영등포 쪽방촌에서 자비나눔공덕회(회주 마가 스님, 사)
“한국불교 변화 이끈 참다운 수행자”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한국불교의 중흥이라는 큰 화두를 제시하고, 특히 대학생 전법이라는 대작불사의 문을 여셨습니다. 누구를 만나든, 어디에 계시든 부처님 법 전하는 일에 매진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이제 회주스님이 열어놓은 한국불교 중흥의 길을 모든 불교도가 하나가 되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자승 스님의 전법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며 스님의 유지를 받드는 데 사부대중이 하나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돈관 스님은 “한국불교가 처한 위기를 누구보다 안타까워했고, 한국불교를
2023년 불교활동가 지원 대상자로 유선재 포교사, 박정순 실천승가회 사무국장, 조종술 김포마하이주민센터장, 몽골 유학생 강터거스씨, 미얀마 유학생 먀닌이셰인씨 등 5명이 선정됐다.불교활동가 운영위원회는 12월5일 서울 열린선원에서 제20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선정된 5명의 활동가에게 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불교활동가 지원 기금은 동출 스님의 원력으로 2001년 시작됐다. 개인과 단체를 포함 총 72곳에 총 1억6700만원을 지원했다.동출 스님은 “신뢰받는 불교를 만들고 불교와 세상을 잇고자 20년 전 자비로 시
제33·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11월29일 원적에 든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초재가 12월5일 서울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됐다. 문도 대표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원 스님 등 사부대중 80여명이 참석해 해봉당 자승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초재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포교원장 선업·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의 대표 헌향을 시작으로 헌다, 헌화, 종사영반, 대중삼배로 진행됐다. 봉은사 주지 원명·상월결사 총도감 호산 스님의 대표헌다에 이어 해인사 교구장 혜일, 군종특별교구장 법원, 동국대 이사 정문·종호 스님 등이 차례로 헌화하며
조계종이 아프리카 빈곤 어린이 구호·농업기술 전파를 위해 탄자니아에 설립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불교인재 81명을 배출했다. 수석 졸업생에게는 한국 유학 특전이 주어졌다.조계종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진우·상임이사 일화 스님)이 탄자니아에 설립 운영 중인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12월1일 ‘제5회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상임이사 일화 스님이 이사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의 인사말 대독에 이어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위탁 운영하는 다르에스살람 세종학당 학생들의 한국어 노래,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탄자니아 전통춤 공연으
광주 관음사(주지 소운 스님)가 11월26일 관음사 3층 대웅전에서 ‘관음사 창건 108주년 기념 - 제4회 삼천불공양대재’를 봉행했다. 한 사람이 한 생명을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공양 올리는 삼천불공양대재에는 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을 비롯해 관음사 회주 효공, 광주불교연합회 도성, 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엽합회 공동대표 지선 스님 등과 관음사신도회 임중혁 회장, 김재식 광주시 동구의회의장, 관음사 신도 등이 동참했다.삼천불공양대재는 1부 헌공의식에서는 천수경, 헌공의식, 축원, 반야심경 등이 진행됐다. 2부 법요식에서는 식전 축하공연
매년 영등포 소외이웃에게 자비나눔을 실천해 온 자비나눔공덕회가 올해도 무료급식과 연탄으로 부처님 가피를 전한다.자비나눔공덕회(회주 마가 스님)는 12월7일 오전 10시 영등포 쪽방촌에 연탄 3000장과 소외이웃 500여명에 삼계탕을 나눈다. 사)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총동문회(회장 혜진 스님) 전법결사 30여 스님과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장정화) 회원 30여명이 주관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천안서부역 무료급식소(봉사단장 혜정 스님)·인천 무료급식소(봉사단장 현빈 스님)·광주 대해복지관(관장 무진 스님)·미안마 법당(주지 위무띠 법
해봉당 자승 대종사가 10년 정진의 화두로 제시한 ‘대학생 전법’의 실천을 위해 최일선에 선 한국교수불자연합회와 대학생전법을 위한 불교동아리 지도교수들이 자승 대종사의 유지를 계승해 대학생 전법을 통한 한국불교 중흥의 성취를 발원했다.교수불자연합회원과 불교동아리 지도교수들은 12월1일 조의문을 통해 “수행을 넘어 전법이라는 부처님 미션을 잊지 않도록 경종(警鐘)을 주셨다”며 “불자교수들의 책임과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신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한국불교의 중흥을 염원하는 종단과 힘을 모아 (대학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해봉 자승 대종사의 원적을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포교사단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11월30일 추도사를 내고 스님의 입적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영석)은 “자승 스님은 신뢰와 소통의 리더십으로 종단을 이끄셨고, 자성과 쇄신, 자비정신으로 사회와 소통했다”며 “퇴임 후에는 불교중흥을 발원하며 인도순례를 떠나셨고, 회향과 함께 새로운 수행과 전법 모델인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제시했다”고 했다.이어 “스님의 원력은 아미타요양병원 개원, 대학생전법위원회
11월29일 홀연 세연을 접은 해봉당 자승 대종사는 소신 이틀 전인 11월27일 서울 봉은사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스스로도 “내 평생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 만큼 이례적인 일이었다. “허심탄회하게 질문하라. 솔직하게 표현하겠다”고 말문을 연 자승 스님은 1시간10분 동안 종횡무진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정성을 다해 답했다. 결국 이날의 기자회견은 자승 스님이 세간을 향해 남긴 마지막 당부가 되었다. 이날 스님은 “미래 불교는 사부대중이 차별 없이 서로 존중하며 함께 나아가는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간곡
11월29일 원적에 든 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 분향소가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됐다. 11월30일 오후 3시경 대웅전에 정식 분향소가 차려진 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교역직스님들, 전국에서 온 교구본사주지스님들, 중앙종회의원스님들이 가장 먼저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시작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합동 조문에 참석한 60여명의 스님들은 굳은 얼굴로 자승 대종사의 영정 앞에서 차례로 헌화, 헌향한 뒤 반야심경을 독송했다. 진우 스님은 한 동안 자승 대종사의 영정 사진을 올려다보며 복잡한 표정을 숨
“지금 이 순간에도 전후방 각지에서 60만 장병들이 조국 수호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갓 20대가 된 대학생과 청년들에 불과합니다. 전법 포교의 오랜 경험과 제도적 기반을 갖춘 군불교를 중흥시켜 대학생 청년 포교의 선봉장에 나서겠습니다.”제7대 군종특별교구장에 취임한 법원 스님이 청년·대학생 전법 물결을 타고 한국불교 중흥의 초석을 다질 것을 천명했다. 법원 스님의 주도로 변모할 미래 군불교가 한국불교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대학생·청년 전법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조계종군
국제개발협력 NGO (사)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 산하 로터스희망미용센터가 11월20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12기 교육생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수료생 12명을 비롯해 신윤섭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지부장, 생 킴홍 총괄매지너, 분 쯔랍 캄보디아 시엠립 노동청 부청장, 수료생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수료생 12명은 5월~11월 총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다. 로터스희망미용센터는 로터스월드가 빈곤청소년의 자립과 취업을 위해 2011년 설립한 미용기술교육기관이다. 지역 내 17~23세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