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 NGO (사)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 산하 로터스희망미용센터가 11월20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12기 교육생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수료생 12명을 비롯해 신윤섭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지부장, 생 킴홍 총괄매지너, 분 쯔랍 캄보디아 시엠립 노동청 부청장, 수료생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수료생 12명은 5월~11월 총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다. 로터스희망미용센터는 로터스월드가 빈곤청소년의 자립과 취업을 위해 2011년 설립한 미용기술교육기관이다. 지역 내 17~23세 청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11월28일 2023년 ‘젊은 불교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계종군종특별교구에 군포교 진흥 지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이한구 진흥원 이사장은 “장병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진취적인 사고로 안정적인 군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데에 군승과 관계자들의 능동적인 지원과 노력이 있었다”며 “청년 장병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현장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대적인 불교 콘텐츠를 지속 제공해 청년 불교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대한불교진흥원은 군불교
사단법인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회장 묘장 스님, 이하 한종사협회)와 서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임직원 70여명이 11월28일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연탄으로 온정을 나눴다.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의 지원 속에 전달한 연탄은 5000장, 개미마을 독거 어르신 15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달동네 가파른 비탈을 오르내리며 분주히 연탄을 옮기는 봉사자들의 이마엔 금세 구슬땀이 맺혔다. 어려운 이웃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어서인지, 골목을 헤집는 칼바람에도 입가에 머금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이와 함께 라면, 고추장, 김,
“부처님께서는 중생의 근기에 따라 다양한 방편으로 대각의 길로 이끄셨습니다. 저는 성불도를 중생제도 방편으로 삼아 보급에 앞장서 왔습니다. 하지만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참회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겐 이 방편을 전할 수 없습니다. 법보신문이 또 다른 방편이 되어 이들이 부처님 법 만나 광명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원합니다.”음성 견불사 주지 혜현 스님이 재소자들에 대한 포교불사를 발원하며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을 서약했다. 60여년 전 청주 수도사에서 벽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스님은 우연한 기회에 ‘성불도’를 접하고 48년째 포교의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앞으로 10년 동안 대학생 전법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학생 전법기금’으로 조성된 151억에 대해서도 “후원금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불교동아리 출범과정부터 청년불자수 증가율, 후원금 지급절차를 일일이 점검하고 직접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종교편향’ '불교 홀대' 등 현안에 관해선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자승 스님이 11월27일 오전 11시 서울 봉은사 구생원에서 교계 언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법보신문을 비롯해 불교신문·현
① 외도 스승에게 속은 무뇌사위국의 무뇌(無惱)는,모습이 단정하고 착한 젊은이였지.무뇌라는 이름은 번뇌가 없다는 뜻. 이름난 외도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었는데.거기서 공부하면 하늘에 가서 난다는 가르침. 무뇌는 스승의 가르침을 지켜 왔지. “저 무뇌는 착한 사람이야.”마을 사람들 모두가 칭찬을.그런데 그런데,외도 스승이 며칠 동안 집을 나가 있는 사이에 앙굴마라가 글방을 지키고 있었는데,스승의 부인이, 들어줄 수 없는 요구를 했던 것.들어줄 수 없는 요구이니, 들어주지 않았지. 그러자, 무뇌를 미워한 부인이자기 목을 자기가 찔러
서울시가 ‘송현공원’에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가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오세훈 시장은 송현공원 조성과 관련해 ‘비우는 다지인’을 강조하며 ‘이건희 기증관’ 외 다른 시설물은 들어서지 않을 것이라고 누차 밝혀왔다. 그런데 돌연 11월9일 서울시청 시장실을 찾은 이승만기념재단 관계자들과의 비공개 회담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까지 발표하며 송현동 부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훈 시장의 이러한 갑작스러운 행보는 임시정부보다는 해방 후 정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새 수장 선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62년차 회장단 등록 재공고에도 후보자가 나오지 않은 것. 리더십 부재에 따른 청년 포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불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현우)는 회의를 갖고 후보 선출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대불련은 11월23일 중앙사무국에 접수된 회장단 후보자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불련은 9월17일 제3차 전국지부장단회의를 갖고 대불련 회장단 선관위를 구성하고 후보 공고를 냈다. 출마 후보가 없자 후보자 등록 기간 연장을 의결하고 11월20일까지 접수받았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유정현, 이하 대불련)가 11월17~19일 제주도에서 2030 미래세대 전법순례 ‘대학생 청년 관음순례길을 걷다‘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조계종 포교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포교연구실장 문종 스님, 대불련 지부장, 영부디스트캠프 법등장, 연희단 학생들이 참석했다.본격적인 순례에 앞서 유정현 대불련 회장은 “순례를 하면서 올 한해 불자로서 어떻게 지내왔는지 돌아보고 내년에는 어떻게 활동할지 생각하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미래세대 전법순례는 포교원이 개발한 제주관음순례길 ‘법화사-약천사
티벳 불교 닝마빠 큰 스승 쟈 낄룽 린포체(Dza Kilung Rinpoche)가 겨울 다채로운 법회로 한국 대중과 만난다. 11월25·26일 서울 국제선센터에서 ‘미움, 두려움, 좌절, 그리고 우리의 본성’ 주제 대중법회를 시작으로 12월13일까지 3주에 걸쳐 안거, 티벳 전통 수행 안거, 청년 특강을 개최한다.쟈 낄룽 린포체는 18세기 동티벳 쟈추카에 낄룽 사원을 설립한 ‘직메 오찰 갸초’의 다섯 번째 환생자로 알려졌다. 17세에 낄룽 사원을 공식적으로 인계 받아 수행과 학문의 중심지로 재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1993년부터
“심신이 지칠 때 종종 법당을 찾아가곤 했습니다. 많은 위로를 받았죠. 군 생활이 예전에 비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마음에 여유가 없을 겁니다. 부처님 가르침이 담겨있는 신문을 통해 정법을 만나 편안함을 얻기 바랍니다.” 최현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시설운영과 대리가 법보신문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현 대리는 “법보시캠페인을 통해 군법당에도 신문을 전달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수색대 출신으로서 GOP, GP에 근무하는 군인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며“많은 청년들이 군대에서 수계하고 불자
‘추우강남(追友江南)’은 중국의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자신의 뚜렷한 주관 없이 남에게 끌려서 덩달아 하게 됨을 이르는 말이다. 이 말의 핵심은 자신의 주관이 없음을 말하는 것이지 나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 주변 친구에게 돌아갈 수는 없다. 어릴 적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좋은 친구를 사귀라는 것이다. 나쁜 친구와 어울리면 자신도 나쁜 사람이 될 거니 좋은 친구를 만나라는 말이다. 그래서 자신의 아이가 나쁜 행동으로 학교에 왔을 때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는 착한데 나쁜 친구들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고 한다. 어
조계종 제25교구본사 교종본찰 봉선사(주지 호산 스님)가 청년 전법 도량으로서의 면모를 빛내고 있다. 지난달 취임식에서 “매달 한 번씩 청소년·청년들이 관심 가질 화려한 법회를 열겠다”고 선포한 주지 호산 스님의 지휘 아래 11월19일 두 번째 청년연합법회가 봉행됐다. 특히 경기북부지역 최초의 대학 불교동아리인 경동대 불교동아리 창립 기념 법석이 함께 마련됐다. 또한 상월청년합창단이 전국 공연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630만원을 광동중고 학생들에게 희사해 의미를 더했다.“앞으로의 합동법회는 큰스님들의 법문보다 여러분들이 직접 만들어가
쌀쌀해진 날씨 속 올해 수능도 끝이 났다. 그간 학업 고군분투로 지친 몸과 마음을 공기 좋고 물 맑은 산사에서 푸는 건 어떨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본인 부담 1만원으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2024학년도 수능 응시자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두근두근 특별 템플스테이’ 이벤트가 11월16일부터 12월15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58개 사찰이 명상, 산책, 문화유산 관람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수험생들을 맞이한다. 특
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회장 장석희)는 11월12일 전북불교 청년들과 함께하는 자비의 사회적 실천 김치나눔봉사한마당을 진행했다.이날 김치 나눔행사는 대불청 전북지구가 자리이타 실천의 일환으로 1000kg의 김치를 담아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김장김치는 전주 보리수 마을, 전북중증장애인 지역생활지원센터, 법무부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 전주지역아동센터, 전북불교네트워크 어르신 도시락배달, 전북불교회관 무료급식 어르신 50명 등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이날 김장나눔에는 대불청 전북지구 뿐만 아니라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 송재면 화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합창단은 중추적인 신도로 구성돼 포교와 전법에 앞장서고 있는 데도 종단의 관심이 부족했다. 미안하고 고맙다"며 "'전국불교합창제' 개최를 거듭 축하한다"고 격려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월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고문 덕문 스님(화엄사 주지), 유경숙 회장, 채송화 광주전남지회장과 민병룡 빛고을포교원합창단 지휘자가 참석했다. 문화부장 혜공 스님도 함께했다.덕문 스님은 이날 12월6일 광주예술의전당에서 '2023 전국불교합창제'
학술적 측면에서 상월결사의 역할과 의미를 고찰하고 한국불교와 대학생 포교를 위한 현실적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펼쳐진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와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묵 스님)이 11월13일 대한불교조계종 국제회의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2월8일 국제회의장에서 ‘상월결사 창립 1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부처님의 전법교화와 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의 전법정신을 학술적으로 정립해 한국사회 전법교화 특히, 대학생 포교의 현실적 고민들을 공유하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전법교화에
대웅전 앞에 마련된 무대. 공연이 시작되면 음악과 함께 몸이 저절로 움직인다. 그런 상월비보이단의 모습을 관객들은 신기하게 바라보며, 환호성을 지른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응답하듯 땅을 짚고 솟구치는 단원들의 팔뚝에는 힘줄이 돋아나고 발은 허공을 차고 오른다. 도량에서 펼쳐지는 상월비보이단 무대는 색다른 광경을 연출하며 대중들의 흥미를 끌어낸다. 스님들도 몸을 들썩이며 기립박수를 보내곤 한다.“사람들은 절이 정적이고 엄숙해 다가가기 가장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거든요. 절은 수행공간이자 문화공간입니다.
“법보신문에는 부처님 말씀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신문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불법이 스며듭니다. 이것도 수행의 한 방법이라 생각해요. 부처님 가르침이 담긴 법보신문이 병원법당에 전해져 모두에게 불법이 스며지길 발원합니다.”서예진 아름다운동행 홍보팀 주임은 법보신문이 병원법당에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몸뿐 아니라 마음이 지친 환자들에게 불법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다.그는 신심 깊은 부모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절을 찾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매주 청소년 법회에 참여했어요. 그러다보니 불교학교인 의정부 광동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산하 구립대조노인복지관(관장 이동열)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100명에게 무항생제 달걀 100판을 전달했다.대조노인복지관은 11월9일 ‘우양재단 어르신 달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저소득 어르신들에 달걀을 지원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복지관 직원들이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이동열 구립대조노인복지관장은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질 좋은 먹거리를 지원해 주시는 우양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