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62호 금산사 미륵전 홍보영상물 ‘보리의 약속’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1월15일 서비스를 시작한 ‘보리의 약속’은 애니메이션작품으로 금산사 미륵전 홍보를 위해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사, 금영회 등이 힘을 모았다.맑고 푸른 하늘 아래 넓게 펼쳐진 김제평야와 그 위에 익어가는 황금빛 벼 이삭,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인상적인 화창한 어느 가을날. 질주하던 KTX열차가 김제역에서 멈추고, 기차에서 내린 보리와 엄마가 금산사로 소풍을 가는 정면으로 영상은 시작된다. 금산사의 역사와 3층 미륵전에 대한 소개가 나
전통미술의 현대화를 목표로 문을 연 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가 ‘단청’을 주제로 첫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1월20일 열리는 오픈 기념 기획전 ‘단청’에는 문활람(문화재모사), 노재학(사진), 최문정(전통회화), 이양선(회화), 황두현(설치), 정금률(음향), 최경준(영상) 작가가 참여해 단청의 역사와 발전 가능성을 선보인다.단청은 디자인적이면서 회화적 요소가 가미된 우리의 독특한 전통문화이자 예술이다. 대담하고도 강렬한 청·적·황·백·흑 오방색은 특히 동아시아문화권에서 목조 건축물의 채색 등에 사용됐다. 한국의 단청은 고구려 고분
신심 깊은 불자로 널리 알려진 국가대표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가 싱글 ‘D.M.F(Just the way you are)’로 컴백한다. 2016년 4월 발매된 4집 정규앨범 ‘Become Stronger’ 이후 5년 만에 발표한 신곡으로 3월부터 다양한 무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싱글 ‘D.M.F’는 올해 아웃사이더 데뷔 17주년 기념 5집 정규앨범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타이틀 곡이기도 한 ‘D.M.F’는 “Dear My Family, Dear My Fan, Dear My Friends”의 약자로, 좌
신축년 새해 서산대사의 스승이자 지눌 스님의 법통을 계승한 부용영관 스님 이야기가 영상으로 찾아온다.‘단’ ‘지장보살 신라승 김교각’ 등을 제작한 김행수 감독이 세미다큐멘터리 ‘부용영관 대선사’ 작업을 마치고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린다. ‘부용영관 대선사’는 벽송지엄 스님의 법맥을 이어 꺼져가는 조선불교의 불씨를 되살려 오늘을 있게 한 부용당 영관 스님의 일대기다. 작품은 배우 전무송, 김세홍씨가 주연을 맡아 지난해 여름과 가을 구례 화엄사, 영천 운부암 등에서 촬영했다.영관 스님은 1485년(성종16) 7월7일 경남 사천의 한 참판
창간 50주년(2024년)을 앞둔 월간 ‘불광’이 새롭게 변화해 독자들을 찾아간다.불광미디어(대표 류지호)가 발행하는 불교 전문교양지 월간 ‘불광’이 2021년 1월 통권 555호부터 인물·역사·문화·문화재·인문·교리·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 주제를 선정, 70%에 가까운 비중으로 집중 조명하는 ‘원 테마(One Thema)’ 중심 잡지로 리뉴얼 된다. ‘원 테마’ 관련 신뢰할 수 있는 지식을 엄선해 가치와 의미를 더하고 깊이 있는 큐레이션을 선보이겠다는 취지다.다채로운 시각을 담은 새로운 연재도 예정돼있다. 이상헌 상지
2018년 국립춘천박물관, 2019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을 통해 선보여 큰 주목을 받은 ‘창령사 터, 오백나한’이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기 위해 영문도록 제작됐다. 또 ‘백제역사유적지구’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영문도록으로 발간됐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12월21일 “창령사 터, 오백나한을 소개하는 ‘FIVE HUNDRED ARHATS of CHANGNYEONGSA TEMPLE SITE’와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소개하는 ‘BAEKJE HISTORIC AREAS of WORLD HER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가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라는 설립취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진흥을 위해 ‘원효학술상’ ‘대원청년불자상·동아리상’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불교기관·단체 지원사업’ 등 2021년 상반기 공모사업을 실시한다.‘원효학술상’은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불교적 조명과 한국철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불교사상 연구 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모집 부문은 △현대사회, 문화에 대한 불교적 조명과 한국철학의 세계화를 위한 불교사상 연구 △서양사상의 관점에서 본 불교사상과 불교사상의
류완하 동국대 경주캠퍼스 미술학과 교수가 21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12월19일까지 대구 갤러리 위즈아츠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 주제는 ‘축제’다.축제는 인간의 삶 속에서 기념할 만한 일을 축하하거나 일상의 무료함을 덜기 위한 수단이다. 축제를 구성하는 많은 요소들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춤과 노래다. 이 가운데 춤은 인간에게 있어 가장 자유롭고 솔직한 몸의 언어다. 인간의 몸에서 창조되는 이 몸짓은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의도의 표현이자, 언어로 담아낼 수 없는 내면의 이야기다.“몸의 한 부분에서 시작된 몸짓은 몸 전체에 영향을 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식 벽돌이라는 평가를 받는 백제 문양전(文樣塼)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국립부여박물관은 12월15일부터 내년 5월30일까지 특별전 ‘백제(百濟) 산수문전(山水文塼)’을 진행한다. 특별전은 산수문전의 간결하고 균형 잡힌 구도에서 오는 편안함, 백제 특유의 완만하고 부드러움을 설치작업으로 구성해 백제 이상향의 공간을 현대적으로 표현, 마음의 안정과 휴식 그리고 힐링의 시간을 관람객에게 제공한다.백제 문양전은 부여박물관 대표 소장품 백제금동대향로와 함께 백제 문화의 정수로 꼽힌다. 백제인들은 연꽃, 구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신상효)이 100년 전 미륵사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테마전 ‘100년 전 사진에 담긴 미륵사지 1300년’을 개최한다.내년 3월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100년 전 촬영한 미륵사지 사진들을 만날 수 있따. 특히 1915년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 수리 시 쓰였던 보강철물 ‘H빔’과 콘크리트 부재, 공사도면. 청사진(靑寫眞)도 함께 소개된다. 일제강점기 시작부터 광복 전까지 문화재 조사를 위해 익산을 찾은 일본인 학자들은 사진과 글로 미륵사지를 담았다. 이 기록은 당시 문화재를 바라보는 시각을
문명의 여명기부터 인류는 ‘실크로드’라 부르는 초원길, 사막길, 바닷길을 통해 정치·경제·문화적으로 교류했다. 이 중 바닷길은 규모와 경제적 면에서 육로보다 효율적이어서 7세기 이후 점차 육로를 대신하게 된다. 인도의 용수 스님은 ‘십주비바사론(十住毘婆沙論)’에서 ‘난행도(難行道, 자력에 의한 어려운 수행법)’와 ‘이행도(易行道, 타력에 의한 쉬운 수행법)’를 각각 육로와 해로에 비유하기도 했다.조선술과 항해술이 발달하고 새로운 항로가 개척되면서 바닷길은 더 빨라졌다. 이로 인해 해상무역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불교 사상과 문화도
코로나19로 모든 게 멈춰선 지금, 예전 익숙한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진다. 불자들에겐 절집의 일상이 더욱 그러하다. 절로 가는 숲길의 색과 향, 한적함, 절의 모습과 그곳에 깃들어 사는 스님과 대중들까지…. 자주 접하다 보니 무뎌지고 단편적으로 변한 마음이 어느새 그리움과 애틋함으로 바뀌었다.한선영 사진작가가 서울 충무로 비움갤러리에서 세 번째 개인전 ‘절로 가는 마음’을 연다. 12월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그는 산사의 풍경과 일상을 담은 사진작품 15점을 전시한다.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산사의 모습을
문경 봉암사 전 주지 함현 스님이 수행·정진하며, 포교·전법하며 틈틈이 메모한 내용에 곡을 붙여 찬불가 앨범 ‘무디따’를 발표했다.무디따(Mudita)는 ‘기쁨’이라는 뜻의 팔리어로 앨범에는 ‘복 짓는 공덕(無財七施)’ ‘시절 인연’ ‘그리운 어머니’ ‘생명의 불 생명의 꽃 아미타’ ‘동지불공’ 등 21곡이 담겼다. 무디따는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수행의 공덕을 인연 있는 모든 존재와 나누겠다는 스님의 발원을 실천으로 옮긴 방편행이다.함현 스님은 “산사와 도심에서 수행하고 정진하면서 맺은 인연 가운데 소중하지 않은 존재는 하나도 없
조계종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이 제4기 불교합창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불교합창아카데미는 불교의식 및 행사 등 포교 일선에서 활동하는 불교합창단의 정체성 확립과 전문적인 합창교육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교성곡을 포함한 찬불가와 뮤지컬, 연희, 민요, 무용 등이며 불교합창에 관심 있는 스님과 불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1월22일까지이며, 2월19일 오디션을 거쳐 수강생 60명을 선발한다.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서울 강남 봉은사 불교음악원에서 총 32주간 진행된다. ‘붓다’ ‘보현행원송’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서울시 소재 국립문화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8~28일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울 소재 국립문화시설들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선 문화시설 수용인원을 30%로 제한할 수 있으나 서울시 방역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운영이 중단되는 시설은 국립중앙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국립한글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국립중앙도서관 등 9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 국립중앙극장 등 8개
신축 새단장한 부산 영광도서의 8층 리갤러리에서 흙으로 빚은 ‘나한상’과 찻그릇 ‘보듬이’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영광문화예술원 리갤러리(관장 이경순)는 12월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영광도서 8층 리 갤러리 전시실에서 ‘리갤러리 앞뒤끌밀전 - 허경혜 ‘나한’ · 심영란 ‘보듬이’ 초대전’을 개최한다.나한은 불교 수행자가 성취할 수 있는 매우 어렵고 높은 경지를 말한다. 특히 석가모니부처님의 수제자들과 열반 이후 4차례의 불교 경전 결집 때 참여한 장로 비구 5백 명을 뜻하는 실존했던 수행자를 지칭하기도 한다. 나한상을 빚은 허경
삼성출판박물관이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책으로 걸어온 길’을 열었다.11월17일 시작한 30주년 특별전은 앞서 진행한 26차례 전시 하이라이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과서 특별 기획전’ ‘한국 신문학 특별기획전’ ‘우리 책의 표지화와 삽화’ ‘잡지를 읽다’ ‘근현대 여성작가 특별전’ ‘금서 특별전’ 등이 준비돼 있다. 전시는 12월29일까지다.주요 전시도서로는 유길준의 '서유견문'(1895년), 이인직의 '은세계'(1908년),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정
원효대사가 깨달음을 성취한 평택에서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는 법석이 열린다.평택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적문 스님)는 12월19일 평택호 소리터 야외무대서 ‘평택시민 위안 동지 연합 대법회-제5회 빛 따라 한발 디딤 문화제’를 개최한다. 문화제는 장구 공연, 민요, 대경 스님과 송예슬 님의 큰북 울림 및 살풀이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진행되며 심복사 주지 성일 스님의 동지연합 대법회 법어, 자비사 주지 선관 스님의 발원문 봉독도 함께 준비됐다.적문 스님은 “신라, 고구려, 백제로 나뉘어 전쟁으로 편할 날이 없던 당시, 삼국통일의
좋은벗풍경소리가 51번째 찬불창작곡집을 발표했다.풍경소리 51집은 찬불가 대중화에 역점을 두고 어린이 찬불가부터 젊은 불자들의 열정, 불교합창의 신심 가득한 곡들로 구성됐다. ‘노래하는 마음은 늘 아름답다’는 주제로 꾸며진 이번 앨범에는 ‘장엄염불’ ‘삼보인연’ ‘비로소 부처님’ ‘구름없이 맑은 마음’ ‘코스모스’ ‘구름’ ‘부처님이 되는 방법’ 등 총 7곡의 신곡이 수록됐다.첫 곡 ‘장엄염불’은 부처님을 향한 신심 가득한 마음이 담겼으며, ‘삼보인연’ ‘비로소 부처님’은 차분한 곡조가 특색이다. 특히 ‘삼보인연’은 풍경소리 홍보대
동산불교대학 불교미술학과가 제7회 불화전시회를 갖는다.12월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화랑 1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동산불교대학 불교미술학과 졸업생과 재학생 16명이 동참했다. 전시는 ‘어서와 ! 극락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아미타부처님, 약사여래괘불도, 아미타내영도 등 극락과 관련한 불화 40여점을 만날 수 있다.동산불교대학 불교미술학과는 졸업생과 3학년 이상의 재학생의 동참으로 2년마다 전시회를 열고 있다. 1998년 개강해 200여명의 불화예술인들을 배출했으며, 불교미술대전 대상과 우수상, 전승공예대전 문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