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주제로 하는 현지영 서양화가의 작품이 경남 김해의 대청 계곡 입구에 자리한 동림선원 개러리에서 전시된다.은암문화재단(이사장 은암 신공 스님)은 7월25일 오후2시 경남 김해 동림선원 내 은암선문화센터 1층 은암갤러리에서 서양화가 현지영 작가의 개인전 ‘명상’의 오픈식을 갖는다. ‘명상 : 예술을 통해 경험하는 명상의 시간, 내 마음을 볼 뿐’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명상을 주제로 하는 현 작가의 그림 20여 점이 소개된다.특히 전시회는 여름을 맞이하는 은암문화재단의 특별기획과 ‘명상’ 이후 삶의 변화에 주목한
중견 한국화가 김양수 작가의 귀향 시화전 ‘마음길 끝에서 풍경을 보다’가 진도 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김양수 작가는 남종문인화를 창출한 소치 허련 선생의 역사를 품고 있는 진도에서 태어나 동국대 미술학부와 성신여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중국 중앙미술학교에서 벽화를 공부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그는 지난 2018년 귀향해 여귀산 자락에 적염산방(寂拈山房)을 지어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그는 자연과 생명에 깃든 정신성을 소통이라는 의식으로 화폭에 담아왔다. 자연의 신성한 생명에 담긴 순결한 숨결을 노래한 고 이성선 시인서부터 수많은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청정한 에너지를 전하는 선물 같은 전시회가 열렸다.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 갤러리 까루나는 7월26일까지 아원 스님 개원전 ‘청정(淸靖)을 담다’를 진행한다.출가 전 미술을 전공한 아원 스님은 2011년 운문사승가대학을 졸업한 후 다시 붓을 들었다. 부처님오신날 행사에서 그림을 그리게 됐는데 불자들이 좋아하는 모습에서 포교의 방편의 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 2015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입학했고, 이듬해 남농미술대전 특선, 무등미술대전 입선,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불교중앙박물관이 7월30일까지 진행되는 테마전 ‘전통사경의 본지풍광(本地風光展)’ 개최를 기념해 연계특강을 진행한다.불교중앙박물관, 화엄사, 한국사경연구회가 공동 개최한 이번 전시는 한국사경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에 연계특강은 한국 사경의 역사를 비롯해 사경수행법, 한국의 전통사경예술, 장엄경 사경의 과정을 살펴보는 자리로 진행된다.연계특강은 7월 13·20·27일 오후 2~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다길 김경호 선생의 강의로 진행된다. 김경호 선생은 40여년간 사경수행에 전념하며 사경의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이 브랜드 전시실 ‘창령사터 오백나한, 나에게로 가는 길’을 전면 교체해 7월7일부터 일반에 공개했다.창령사터 오백나한은 춘천박물관의 브랜드 소장품이자 강원 지역 대표 문화재로 2018년 춘천박물관 특별전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 국립중앙박물관, 하반기 부산박물관을 순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울과 부산으로의 긴 여정을 마치고 다시 춘천박물관으로 돌아와 수장고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나한들이 이번에 모두 전시된다.춘천박물관은 “관람객들에게 그동안 공개하지 못했던 ‘보주를 든 나한’ ‘가사를 두른 나
“애벌레 한 마리가 길을 갑니다. 올챙이 모여든 작은 웅덩이, 갈대 우거진 언덕 길, 상수리 잎을 스치는 바람결, 무에 숨은 무꽃, 태산목, 잎사귀…. 이런 드로잉을 하던 어느 날, 우연히 본 수월관음도 한 폭은 또 다른 순례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관음을 향해 달려온 시간들…. 허공 가득히 꽃 만발합니다.”고려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불화의 맥을 잇고 있는 조이락 작가가 서울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서울 종로 아트로직 스페이스가 조이락 작가 초대전 ‘숨은 꽃_님에게 가는 길’을 연다. 7월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고려
‘밀물이 들어오니 외로운 섬 되더이다/ 썰물에 나가니 진척의 뻘밭 한가운데/ 화사한 여인네 석양 빛깔 고운데/ 갯가의 도량은 곱게 웃어/ 여물지 않은 달을 보네/ 석등의 불빛만 구구절절 외롭더라/ 바람결에 만리장천 풍경소리 아득하여라/ 절해의 고혼을 정성으로 위로하니/ 천 강에 달뜨니 천 개의 달이로세.’ (탄탄 스님 작사·서창원 작곡 ‘간월암’)‘카페 음악의 대가’ ‘고속도로 퀸’ 등으로 불리는 가수 김란영씨가 찬불가요 앨범을 발표했다. 운제산 오어사 자장암 감원 탄탄 스님의 시에 서창원 작곡가의 곡을 붙인 ‘간월암’을 비롯해 ‘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특별 여행주간을 맞아 참가비를 대폭 할인한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7월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특별 여행주간 ‘행복두배 템플스테이’에는 전국 108개 사찰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1박2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2만원에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로 소규모·비대면 관광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이번 템플스테이는 한적한 산사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여행주간 특별 템플스테이 접수는 7월18일까지이며, 참여인원은 사찰당 50
2600년 전 인류 최초로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전하는 ‘뮤지컬 싯다르타(Musical The Life of Siddhartha)’가 7개월 만에 다시 막을 올린다.대형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가 7월17~19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전문 제작사 ㈜엠에스엠시·MC서울이 제작한 ‘싯다르타’는 2600년 전 인도 아대륙에서 왕자로 태어나 전륜성왕의 길을 버리고 새로운 구도의 길에서 깨달음을 얻은 붓다의 이야기다. 17일 오후 3시·7시30분, 18일 오후 2시·6시, 19일 오후 2시
위례 상월선원 동안거 천막결사 90일간의 영상기록 ‘아홉 스님’(감독 윤성준)을 이제 안방 1열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5월2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 ‘아홉 스님’이 IPTV&VOD 서비스를 개시했다.‘아홉 스님’은 지난겨울 위례 상월선원에서 진행된 아홉 스님의 90일간의 동안거 천막결사 수행기를 담아낸 밀착 다큐멘터리영화다. 하루 14시간 이상 정진, 하루 한 끼, 옷 한 벌, 양치 이외 삭발이나 목욕 불가, 외부 접촉 불가, 묵언, 그리고 이를 어길 시 승적에서 제외한다는 일곱 가지 청규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야만 하는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판화박물관은 6월부터 12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시전지(꽃 편지지)로 내 마음 전하기’를 운영한다. 초·중·고·일반 등 13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내 마음 전하기 목판화 체험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전통판화학교’는 산사와 박물관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문화형 템플스테이이다.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숲속판화여행’을 주제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코로나19로 지친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의료인과 방역관계자들을 위한 템플스테이 지원을 소상공인과 여행업계 관계자들로 확대해 제공한다.문화사업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행업계 관계자에게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무료 지원하는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는 10월까지 전국 80개 사찰에서 운영되며 신청자와 동반 1인까지 1박2일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무료로 지원한다.앞서 문화사업단은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인 및
고구려 고분벽화부터 근현대 회화까지 한국미술사를 총정리하는 배움터가 열린다.무우수아카데미는 6월23일~7월28일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서울 종로 무우수아카데미 강의장에서 ‘옛그림으로 본 한국의 색’ 특강을 운영한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자리는 이태호 서울산수연구소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이 교수는 △한국의 색채미와 고구려 고분벽화 △고구려 후기 고분벽화와 오방색 △고려와 조선시대 불화 △조선시대 궁중화와 민화 △조선시대 초상화 △한국 근현대 회화의 색채미를 주제로 강의한다.이 교수는 한국미술사에 매진해 온 미술사학자로, 그
전통 단청에 불화, 산수화를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단청산수화(丹靑山水畵)’라는 장르를 개척해온 박일선 작가 초대전이 진행 중이다. 복합문화공간 코아트스페이스 ‘원앙아리’와 아트플랫폼 주인공이 주최한 이번 전시는 서울 서대문 원앙아리에서 6월30일까지 계속된다.초대전은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고 단청산수화라는 새로운 영역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양선희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전수교육조교에게 사사한 박일선 작가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 단청에 불화, 산수화를 접목시켜 단청산
지홍(智弘) 박봉수(朴奉洙·1916~1991) 화백 회고전 ‘구도의 흔적’이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에서 열린다. 6월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는 박봉수 화백의 작품 중 걸작으로 꼽히는 ‘금장천과의 대화’ ‘심상’ ‘반가상’ 등 대표작 20여점이 전시된다.지홍 박봉수 화백은 불교의 선(禪)을 창조적 추상으로 담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1930년대 일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중국, 유럽, 미국, 아프리카 등을 유람하며 예술정신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해방 후에는 금강산을 비롯해 유명 사찰을 화폭에 담으며 특히 먹을 활용한 추상회화
서울 연화사가 매주 토요일 탱화 등 불교문화재를 활용한 문화마당을 펼친다.서울 연화사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연기했던 요가명상, 인문학강좌, 전통예술공연 등 문화재청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 ‘도심 속의 사찰, 연화사의 미소’를 본격 운영한다. 11월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는 ‘연화사의 아침’이 진행된다.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호흡수행을 거쳐 명상으로 들어가는 플라시보 요가명상 프로그램으로 서울대 출신의 MBC 공채탤런트 윤동화씨가 지도한다.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 한동안 사라졌던 그는
흥겨운 멜로디에 부처님 가르침을 실어 어린이·청소년 눈높이 포교에 매진해온 좋은벗풍경소리가 찬불 창작곡집 50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1995년 ‘어린이의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찬불동요를 만들겠다’는 발원으로 불사를 시작한지 25년 만의 일이다.좋은벗풍경소리는 1996년 4월, 16곡이 수록된 ‘풍경소리 1집’을 시작으로 매년 여름·겨울 불교학교를 앞두고 찬불 창작곡집을 발표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풍경소리 50집’에는 용맹정진으로 희망을 노래한 ‘팔정도’, 맑은 어린이 마음과 산사를 표현한 ‘하늘 연꽃’,
무용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불교예술의 다양성을 모색하는 불교무용대전 여섯 번째 무대가 펼쳐진다.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는 6월19~21·26~28일 서울 종로 성균소극장에서 ‘제6회 불교무용대전’을 개최한다.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와 사)한국춤예술센터가 후원하는 불교무용대전은 불교무용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몸의 언어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불교무용대전에는 비디오 심사를 통해 예선을 통과한 11개 단체가 본선 무대에 오른다. 구슬주머니는 6월19~21일 6개 단체를 대상으로 1차 본선, 6월26~
영축총림 통도사가 부처님오신날을 방장 성파 스님이 옻칠로 조성한 민화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치유와 상생이라는 의미를 담는다.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5월29일부터 6월28일까지 한 달 동안 경내 성보박물관에서 ‘통도사 옻칠민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박물관 1층 기증유물실과 2층 기획전시실에서 마련될 이번 전시에서는 방장 성파 스님의 옻칠 민화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와 함께하는 치유와 상생을 위한 기획전’이라는
천태종 대전 광수사(주지 무원 스님)가 개성 영통사 복원 15주년을 회고하는 사진전을 연다.광수사는 5월29일~6월3일 경내 광장에서 ‘개성 영통사 복원 15주년 회고전 천년의 기억’을 개최한다. 사진전에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남과 북이 공동으로 진행된 개성 영통사의 복원과정과 성지순례 현장 등을 촬영한 사진 50여점이 소개된다.2003년 불사를 시작해 2005년 복원된 영통사는 남북교류의 상징으로 평가되고 있다. 천태종은 당시 기와 46만여장, 단청재료, 중장비, 조경용 묘목, 창틀 및 유리 등 복원에 필요한 자재를 육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