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들은 생전에 ‘가야산 호랑이’로 불렸던 조계종 전 종정 성철 스님을 가장 존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한국불교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비구니 스님은 방송출연 빈도가 높은 정목 스님으로 조사됐으며, 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과 이명박 대통령이 각각 가장 영향력 있는 재가불자와 정치인으로 꼽혔다. 「법보신문」과 월간 「불교문화」가 기축년 새해를 맞아 중앙승가대학교 김응철 교수에게 의뢰해 12월 1일∼12일까지 전국 20개 불교교양대학 재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오늘의 한국불교’ 설문조사에서 600명의 응답자 가운데 유효 응답지 546부를 분석대상으로 한 결과다. 성철 스님은 지난 2000년 12월 조사와 2005년 12월 조사에